도서관 혁명 - 라이트 노벨 라이트 노벨 도서관 시리즈
아리카와 히로 지음, 민용식 옮김, 아다바나 스쿠모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4.7

시리즈의 다른 책과 달리 특이하게도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붙어 있습니다. 프롤로그, 1. 그 시작, 2. 급전을 걸어라, 3. 기화를 잡아라, 4. 태풍을 뚫고, 5. 그 종막, 에필로그로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하나의 일련된 사건입니다. 이 시리즈의 특징대로 책제목은 마지막에 가서야 그 의미가 있습니다. 앞서 말한 사건이란 토우마 쿠라토 작가가 쓴 [원자력 발전소 위기]라는 책대로 테러네트라는 단체가 원자력 발전소를 급습한 사건 때문에 양화위원회에서는 급히 채택된 '테러 방지 특조법'에 의거 작가를 일정 기간(아무도 알 수 있는 기간이므로 무기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집필금지를 처분하려고 합니다. 도서관법에 나온 규정에 작가도 보호할 수 있으므로 간토 도서대에서는 토우마를 보호합니다. 동시에 재판도 걸고 하면서 노력하지만 결국 최고재판소에서 1년간이란 제한하에 양화위원회의 처분을 승인하자 이쿠의 돌발제안을 따라 외국으로의 (출판자유를 위한) 망명이란 시도까지 합니다. 도조는 이 와중에 다치고 이쿠가 오사카의 총영사관으로 단독 호위수행하는 게 줄거리입니다. 혁명이라고 함은 시바사키의 안배로 사토시의 미래기획이 막후에서 막전으로 등장하여 공식적으로 검열반대파의 검토자로 나서게 된 것과 양화위원회 및 도서대 양측에서 화기가 금지된 것을 말합니다.

몇 가지 인간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나와 무관한 것에는 관심이 없다' 같은 것이죠. 만화 같은 설정도 재미있습니다. 만화도 언젠가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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