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학교 우리문고 9
조반니 모스카 지음, 김효정 옮김 / 우리교육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3.0

이탈리아의 초등학교 선생님 시각에서 써진 책입니다. 사랑의 학교와 분위기가 너무도 비슷합니다. '너무'라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는 단어임을 상기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그 전에 보았던 어떤 책에서 나왔던 이탈리아 학교 제도에 대한 것과 종합해 볼 때 한 나라의 기본적인 품성은 변하지 않는 것이구나를 깨달은 작품입니다. 외국인도 우리나라 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할까 궁금해집니다.

저자는 5년 정도 국민학교 선생님을 했다고 소개되어 있고, 글중에서는 20세 정도의 젊은 나이에 근무해서 간혹 늙은 학생으로 오해받는 대목이 나옵니다. 1930년대의 학교라면 그럴 수 있지요. 사랑의 학교에서 받은 인상과 그리 다르지 않은 글들이 반복됩니다. 기존과 다른 생각을 하는 선생님이란 주제로만 접근한다면 꽤 좋은데 전반적인 분위기와 내용이 좋은 평점을 주는 것을 망설이게 합니다. 그래서 중립 점수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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