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 1 - 태양의 공주
앙투안 B. 다니엘 지음, 진인혜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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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오랫만에 이런 역사소설(사실과 부합하든 말든)을 보는 셈이네요. 주인공이 서양의 핏줄을 받은 여인과 서양 남자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푸른 눈(아마 파란 눈의 잘못이겠죠. 푸르다는 표현은 파란색이 아니라 녹색을 의미하는데 중간에 다른 것에 대해서 녹색이라고 하는 걸 보면 번역자가 '파랗다'와 '푸르다'를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둘은 혼동해서 쓰는 사람이 많으니까...)은 열성이여서 한번만 피가 섞이면 뒤에 나타나기 힘든 색으로 기억합니다. 따라서 어머니 쪽으로 해서 전달받았다는 식의 전개는 곤란한 게 아닐까 합니다만, 글을 진행하려면 필요한 상황이니 넘어갑시다. 각 장은 연도와 월 그리고 장소가 나옵니다. 물론 중요하지 않은 상황은 소개되는 법이 없으니 슬쩍 건너뛴다고 해야 옳겠죠. 그냥 이해를 돕기 위한 나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거나 재미있는 편입니다.

100108/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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