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우드 파일 - 지옥에서 온 이메일
짐 포리스트 지음, 전현선 옮김 / 죠이선교회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어떤 책에서 이것을 먼저 보고 샀는데, 이 책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후속작인 것처럼 되어 있어서 다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사서 그것부터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많이 흉내낸 것 같습니다. 물론 세부 내용은 다릅니다만 전체적인 흐름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몇 번은 다른 작가의 글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였습니다.

저자가 서문에서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 대한 언급을 여러번 함으로써 스스로 모작임을 밝힌 것과 같은데, 전개 형식까지 유사하여 놀랬습니다.

전작이 62년 전(1942년과 2004년)에 쓰여진 것이여서 시대에 안 맞는 점을 개정한 셈인 이 글도 나름대로 의미는 있습니다. 또한 독자들을 당길 수 있는 서문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6월 17일 작성)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루이스의 필력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2009년 5월 25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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