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작
주선태 지음 / 아가페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기를 처음부터 믿었던 분(이른바 모태신앙)들보다 성인이 되어 믿음을 가지게 된 분들이 더 뜨겁다고 말합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잘 결합되면 좋은 배합이 되고 잘못되면 불일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나이를 먹은 후 어머님의 유언인 '예수를 믿지 말라'는 것을 어기게 된 사연을 적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분을 보면 부럽기도 한데요, 정신을 차리면 어느새 '흠, 이건 잘못 알고 계시네.' 이런 투의 생각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각자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경험이나 과정을 밟을 수는 없지만, 이 글을 쓰신 분처럼 믿음의 초기에 글로 그것을 드러내는 것도 한 방편인 것 같습니다. 각자의 강한 부분과 약한 부분을 잘 어루만져 줄 때 사람은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단 신앙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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