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 할림 1
김재기 지음 / 이론과실천 / 200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라 할림... 신만이 아신다.

송대방의 헤르메스의 기둥 이후 신인의 책으로 나에게 이렇게 다가온 책은 처음이 아닌가 한다.

한국사가 아닌 서양사를 배경으로 방대한 지식과 잘 짜여진 구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놀라움을 느끼게 한다.

익숙하지 않은 아랍어와 라틴어는 책 읽기의 속도에 방해가 되기도 하지만 그 시대의 해석과

현재의 아랍세계와 기독교 세계에 대한 상상력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재미가 있다.

내용 속에서 시대를 훌쩍 뛰어넘은 현대적 해석과 동양적 개념이 많이 나오는데 이 또한

그 시대를 모르는 나에게 뭔 문제가 되겠는가?

요즘의 중동문제와 과학의 수준을 생각한다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한다.

책 속에 진실을 보여주지만 나에겐 보여지지 않는 진실? 아니면 작가는 그 진실을 열어 놓고

다양한 해석으로 인도하고 있는 것일까?

알라 할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