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8 : 용안의 습격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8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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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8권 용안의 습격 편이다.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었다.

이번 이야기에서 가장 수상한 존재인 망고스틴맛 쿠키의 과거 중 일부가 나온다.

용감한 쿠키 일행이 섬에 상륙해 올라가려고 할 때 막았던 쿠키는 람부탄맛 쿠키다.

람부탄맛 쿠키가 이 일행을 막은 이유는 바로 망고스틴맛 쿠키가 저지른 일 때문이다.

그가 저지른 일은 섬에서 잡아 건조해 가둔 몬스터들을 바다에 풀어준 것이다.

이 몬스터 중 한 마리가 용감한 쿠키 일행을 공격한다.

용감한 쿠키 일행은 이 몬스터가 세상을 멸망시키는 심해의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한 몬스터 중 한 마리일 뿐이다.


망고스틴맛 쿠키는 원래 이 섬의 주민이 아니었다.

기억을 잃은 채 발견되어 이 섬에 살게 되었다.

섬의 쿠키들이 망고스틴맛 쿠키를 친구처럼 대하면서 잘 지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소리에 이끌려 결코 풀어주지 말아야 할 몬스터를 바다로 보냈다.

이 몬스터들은 이 섬의 선조들이 바다에서 잡아 건조해 부피가 준 괴물이다.

불에 타지 않고, 땅에 묻으면 습기 때문에 다시 커질 수 있다.

거대한 바다 괴물은 전설의 크라켄처럼 보이지만 진짜 무서운 존재는 더 깊은 바다에 있다.


이 알 수 없는 소리를 듣는 것은 용감한 쿠키도 마찬가지다.

인삼 약을 먹은 후 온갖 소리가 그의 귀로 들어온다.

저 멀리 바다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망고스틴맛 쿠키와 닮아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쿠키멀즈를 돌로 만들었던 용안을 마주친다.

이 용안과 함께 용이 되고 싶은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도 만난다.

이미 용감한 쿠키는 드래곤들과 함께 모험을 한 적이 있었다.

이 이야기는 내가 읽지 않은 부분이라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용안의 공격을 용감한 맛 쿠키의 석화된 팔이 막아낸다.


용감한 쿠키 일행이 스네이크후르츠맛 쿠키와 대립할 때 마을의 쿠키들은 돌로 변한다.

이들을 다시 돌리려면 소원을 들어주는 신선을 만나야 한다.

이 섬을 찾아가는 과정은 또 다른 재미다.

두리안 해적 무리가 나오는데 내가 최근 맛본 두리안을 생각하면 과장된 표현이다.

언젠가 동남아가 다시 간다면 이 향기의 기억을 새롭게 경신해보고 싶다.

하지만 이들과 만나고,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물건은 다음 단계에서 아주 중요하다.

코믹한 요소들을 풀어내는데 적절하게 사용된다.


학습만화란 설정 때문에 이번에도 6가지 안전 상식이 나온다.

여기서 썩은 냄새가 나는 과일로 두리안이 다루어진다.

그 외 기억력에 좋은 음식, 휴대폰이 바닷물에 빠졌을 때, 피리 소리에 춤추는 뱀.

바다에 사는 위험한 뱀과 후각 피로 현상에 대한 알려준다.

알고 있는 상식들이 많지만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라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적절하게 풀어놓은 밑밥은 당연히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한다.

내가 품은 의문을 풀어줄 이야기가 다음 이야기에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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