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19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19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희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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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고르게 퍼져 있지 않을 뿐" 이라는 윌리엄 깁슨의 옛 명언이 지금처럼 잘 들어맞은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앞서가는 인터넷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프로세스는 일반 기업이 상상하는 범위를 뛰어넘을 정도로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그 격차가 너무 벌어진 나머지 어느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발전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용어가 탄생했을 정도니 말입니다. 즉, 기업의 핵심역량 위에 디지털이라는 옷을 입혀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일련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앞으로 10년, 미래의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재편된다'고 주장하는 책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인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19년 대전망 ! <세계미래보고서 2019 by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제롬글렌> 입니다.

매년 연말이면 서점가에는 가까운 미래부터 10년 이상의 먼 미래를 예측하는 트랜드 서적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옵니다. 본서는 지난 2008년 처음 발간한 이래, 2009년 부터 올해까지 매년 빠짐없이 읽고 있는 몇 안되는 미래예측 시리즈 중 하나 입니다.

이번 2019년판의 핵심 키워드는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 "상상력이 미래를 만든다" 입니다. 지난 세기로 부터 발전을 거듭해 온 혁신 ICT 기술들이 만개하는 현 시점에서, 상상력은 이러한 기술들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미래비전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으로 인한 전면적인 아웃소싱 사회, 태양없이 광합성을 하는 인공 광합성 기술, 해수를 담수로 바꾸는 나노튜브, 우주여행과 우주 식민지 사업, 세포수준의 치료를 위해 더 작아지는 나노봇, 3D 프린팅 주택, 하이퍼 루프와 비행자동차,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및 해상도시 등..은 모두 인간의 상상력의 발현이며, 대략 5~10년 이내 현실로 구현될 기술들이라는 것입니다.

본서에서는 이런 상상력을 발현할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로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Block Chain)을 꼽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생산하고 창조해내는 기술인 '인공지능'과 신뢰를 바탕으로 분배하는 기술인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통해, 산업이 바뀌고, 일상이 변화하고, 도시의 모습이 바뀌고, 궁극적으로 인류의 삶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미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또한 자동화로 인해 일상적이고 단조로운 일자리는 모두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아웃소싱되면서, 인간에게는 더욱 더 창의적인 일자리 예컨데, '의사결정, 계획수립, 사람간 상호작용, 상상력을 위한 복잡한 전문성을 가진 분야의 일거리' 만 남을 것이라는 전망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미래 일자리의 명암을 던져주는 듯 합니다.

Part 1 : 산업과 경제의 미래 (블록체인, 미래자동차, 푸드테크, 우주산업,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
Part 2 : 기술 변화와 일자리 혁명 (변화하는 기술과 일자리의 미래, 소매산업 혁신, 혼합현실 기술, 자율주행 기술)
Part 3 : 로봇과 인공지능 혁명 (변곡점(싱귤래리티)에 대처하는 법, 나노봇, 소재 로보틱스, 농사로봇)
Part 4 : 주거와 교통혁명 (하이퍼루프에서 로봇도시까지, 의식주와 교통분야의 거대한 변화)
Part 5 : 에너지와 환경 (태양광, 인공광합성, 인공강우, 바닷물의 담수화)
Part 6 : 바이오 혁명 (인간복제와 DNA방주, 인류의 화성이주를 위한 동면연구)
Part 7 : 15대 글로벌 도전 과제와 그 대안들

특히
'블록체인이 파괴하고 재창조하는 여덟가지 산업'에서는 현재 가장 파급력 있는 인프라 기반기술로서의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1. 혁신하거나 소멸되거나 :
금융서비스업
2.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
유통 산업
3. 스마트한 데이터 관리 :
보험 산업
4. 선거 조작 논란이 사라진다 :
투표 및 선거
5. 부동산 시장의 고질적 문제 해결 :
부동산 산업
6. 중재자, 수수료가 필요 없는 플랫폼 :
크라우드 펀딩 산업
7. 비용과 보안 문제를 동시에 해결 :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8.
당신이 몸담은 어떤 산업

사실 블록체인은
TTP(Trusted 3rd party)라는 중개인(Middl man)을 대신하여 잘 짜여진 네트워크 시스템이 그 신뢰를 대신하고자 고안되었습니다. 중개인을 배제함으로서 수수료(비용)과 보안 문제, 처리지연, 결과조작, 불투명성 등의 그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신뢰있는 투명한 거래를 담보하는 신뢰의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이런 블록체인이 마지막으로 겨누고 있는 것은 "
당신이 몸담고 있는 모든 산업" 을 파괴하고 재창조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산업은 신뢰에 기반한 거래이기 때문이며, 이는 블록체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보다는 내년이 그리고 그 후년이 변화의 속도는 더욱 더 빨라질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 그리고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의 변화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숙명과도 같습니다. 앞으로 10년 간 펼쳐질 미래 비즈니스의 변화를 현재의 상상력으로 그려보길 원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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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당신에게 이것을 추천합니다 - 부지런한 알고리즘이 안내하는 새로운 세상
크리스토프 드뢰서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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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몇 번의 클릭이나 터치로 가장 가격이 싼 상품을 찾아서 구매하고, 실시간으로 금융시장 정보를 얻고 있으며, 전 세계 언론사의 기사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넘쳐나는 정보와 데이터 속에서 우리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정보는 알고리즘에 기반한 서비스들에 의해서 공급되고 있지요.

검색서비스, 추천서비스, 평점서비스 등 수 많은 온라인 서비스들은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여 또 다른 데이터나 의미 있는 정보를 재생산하는 알고리즘에 의해서 구현되고 있답니다. 현재 디지털 경제를 주도 하고 있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그리고 알리바바 등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이나 유버. 에어비엔비 등의 공유경제 기업들의 핵심적인 경쟁력도 알고리즘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알고리즘이 당신에게 이것을 추천합니다>은 현재와 미래에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칠 가장 중요한 알고리즘들을 선별하여, 그 작동 방식과 기업들의 활용 및 적용 등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알고리즘 만능주의" 에 대한 위기상황과 이에 대한 경계라는 다소 윤리적인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알고리즘에 휩쓸려 우리자신이 도구로 전락할 위험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있는 셈이죠.


" 알고리즘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세상, 이대로 알고리즘에게 다 맡겨도 괜찮은 것일까? "


본서에서 제시하는 알고리즘의 활용사례를 정리해 보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정보를 검색하는 알고리즘,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알고리즘, 미래의 범죄자를 예측해주는 알고리즘,
영화, 음악, 책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 결혼 상대를 찾아주는 알고리즘, 주식거래를 수행하는 알고리즘 등.

알고리즘(Algorithm)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절차나 방법을 말합니다. 알고리즘은 간단한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머에 의해서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코드로 구현되면서 일상의 문제 해결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최근 빅데이터, 컴퓨터 하드웨어의 발전에 힘입어, 새로운 패러다임에 접어든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화는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디지털 경제가 확대되면서 알고리즘은 정보의 활발한 유통, 거래 비용 절감 등을 통해서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소비자 후생 증진에 기여해 왔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들의 선택의 자유를 빼앗고, 결론도출과정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자칫 인종 차별이나 남녀 차별과 같은 선입견적인 차별을 강화시킨다는 오명을 덮어쓰고 있기도 합니다.

알고리즘은 우리 대신 정보를 검색하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영화를 볼 것인지, 우리들의 신용도를 어떻게 평가할 지, 어떤 구직자가 일자리를 얻을 지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죠. 심지어 연애 파트너와 인생 파트너를 물색하는 일도 알고리즘에 맡길 수 있다는 생각들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기 때문입니다.

알고리즘은 컴퓨터와 함께 동작하기에 24시간 365일 쉴새없이 우리를 위해 '최적화와 맞춤 예측'을 보여줍니다. 그러는 사이 시나브로 우리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뿌려주는 달콤한 케잌에 노출되고 길들여질수록, "생각하고, 사고하고 선택하는 인간"으로서의 의지점점 더 사그러드는 것은 아닐까하는 기우(杞憂)를 갖게 됩니다. 인간과 기계를 구별하는 바로 그 본질적인 특징이 점점 희석되어간다는 이야깁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알고리즘의 작동원리를 가급적 어렵지 않게 서술하고 있습니다만, '선형회귀'라 던지 '휴리스틱' 등의 수학 확률적 모델이 각종 수식과 함께 설명되기 때문에, 처음 알고리즘을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기본 개념을 숙지하신 후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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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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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는 지난 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올 들어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의 생산이 둔화되고 경제심리가 위축되는 등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입니다. 선진국 금리인상으로 경기를 떠받치던 유동성 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미, 중 무역 갈등에 따른 교역위축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세계 경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부터 하향 흐름으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합니다.

국내경기는 세계 경기 보다 뚜렷한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요.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고용증가세가 거의 멈추면서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를 반등시켰던 반도체 경기의 성장 추진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투자와 수출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2019 한국경제 대전망>의 저자들은 입을 모아 현재 한국경제가 처한 상황을 '외우내환 外憂內患' 이라 지적하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경기침체, 밖으로는 이웃나라와의 갈등의 2중고' 를 겪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과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다른 나라들의 전망은 어떠할까요?

2019년 미국은 성장세가 지속되겠지만 미, 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제손실 가능성이 우려되고, 확장적 재정지출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로존은 가계 재무구조 개선 및 고용 회복 지속등의 경기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지만 일부 국가의 정정 불확실성의 리스크가 상존합니다.

일본은 투자와 수출 개선 중심의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겠지만 무역 분쟁의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의 성장세는 기업부채 이슈 및 미국과의 무역분쟁등으로 둔화될 전망입니다. 외환 건정성이 취약한 신흥국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르는 자금 유출 우려가 여전히 유효합니다.

본서에서는 특히 미국과 중국 경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이 처한 이러한 외우내환(外憂內患)을 경제 불확실성과 리스크라는 측면에서 자세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의 본격화와 미국의 지속적 금리인상 그리고 세계적 보호주의와 10년 주기의 위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러한 한국의 통제 밖에 있는 대외 변수들로 인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는 신흥국과 한국경제에 장기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현재 국내경기는 2017년 2분기를 고점으로 시작된 전형적인 '경기수축' 국면 상에 위치하고 있는 듯 합니다. 심리적 측면에서 미래 불확실성의 확대, 투자 절벽에 따른 성장력과 고용창출력 약화, 산업경쟁력 약화에 따른 수출 경기 양극화, 제조업 구조조정 및 건설업 경기 위축에 따른 고용시장의 어려움 가중 그리고 대외 리스크의 국내로의 전염 등의 하강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 다루는 중요 테마는 아래와 같습니다.

1. 2019년 경제 전망 : 미국, 일본, 중국, 유럽, 한국
2. 격변하는 세계경제 : 미중 갈등과 경제 리스크
3. 지속 가능한 복지와 성장 : 한국은 유럽형 복지국가 함정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4. 한반도 평화 시대 : 북한은 한국경제의 기회의 창인가
5. 국내 경제 이슈와 전망 : 금융, 부동산, 혁신 성장과 개혁
6. 혁신 산업과 신성장 동력 :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
7. 중국 및 해외 경제 :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라

한마디로 본서는 역설적이게도
한국경제의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이야기 합니다.

앞서 요약한 바와 같이 우리가 처한 통제불능의 대외변수들은 차치하고서라도,
대내적 근심요인에 집중할 것을 요구합니다. 과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구조조정 없이 저금리 돈 풀기)이나 유럽식의 복지국가의 함정이라는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아직 재정 여력이 있고, 정권의 지지도가 높을때 2019년을 보다 근본적인 구조개혁에 힘쓰야 한다는 것이죠.

당연히 그런 구조개혁의 핵심은
유연 안정성 노동개혁으로 복지와 성장의 딜레마를 해결하고, 재정 개혁으로 재정 트릴레마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부적으로는 미중 갈등을 포함한 위기상황을 장기적 성격으로 간주하고, 그에 맞게 장기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탐색과 북한개방과 남북경협 그리고 남방시장의 개척 등을 위기의 돌파구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총 34명의 박사급 경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세부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인 만큼 한명 한명의 학자가 쏟아 놓은 식견들을 많은 점으로 표현한다면, 그들이 찍어 놓은 점들을 한 발자국 떨어져 보면 멋진 한폭의 점묘화를 발견합니다. 바로 그곳에 우리가 맞이할 2019년의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로 새겨져 있었습니다. 바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뀌는 대한민국의 미래' 말입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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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50 -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지만
김혜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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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명한 작가의 "어느날 중년이라는 청구서가 찾아왔다"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파티를 마냥 즐긴 것 같지도 않은데, 꼭 치러야만 하는 달갑지 않은 '중년'이라는 이름의 청구서가 불쑥 나를 찾아왔다는 내용이었죠. 달갑지 않은 청구서 그렇지만 꼭 그 값을 치러야만하는 계산서 같은 중년 !!

이 '중년'이라는 단어는 특징짓기가 참으로 애매합니다. 10~20대 청춘들에게는 나이 지긋한 '꼰대'로 취급받고, 노년의 어르신들께는 아직 한창 일할 쌩쌩한 나이의 젊은이로 인식되는 말 그대로 낀세대요, 애매한 나이대가 중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나이 40부터 중년으로 인식되던 것이 최근에는 50~70대까지를 중년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인생 중반전을 치러야할 나이임에도 우리 사회는 아직도 정년이나 퇴직을 시작하는 나이 쯤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50대 한국인의 심리적 불안과 괴리감은 당해본 사람만이 아는 심리적 고통일 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지만, 눈 떠보니 50>이라는 책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50대의 삶과 인생 그리고 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다야한 커리어를 쌓아온 분들의 일과 건강, 인간관계, 사회적 책임, 성, 자아실현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에 대해 총 19분이 한 꼭지씩을 맡아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지요.

아래의 제목 만으로도 대략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중년 그리고 50대의 고민과 자의식 그리고 희망을 엿볼 수 있을 겁니다. 내용중 몇 가지 마음에 와 닿았던 제목들을 열거해 봅니다.

사소함을 발견하는 나이, 죽음에 대해 절절하게 생각해야 할 나이, 두근거림을 회복해야할 나이, 직책이 아닌 나로서 살아가야할 나이,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할 나이, 자녀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하는 나이, 남을 돕기 가장 좋은 나이 등 등...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기술 컨설팅과 각종 강의나 특강을 주로 하는 제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소비자를 넘어 창업자로 활동할 나이"가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분명 50대를 넘어서면 체력이 떨어지고, 기억력 및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현재의 50대는 지난 2, 3차 산업혁명을 모두 거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 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어쩌면 이 변화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합니다.


신체적 노쇠는 발달된 기술을 통해 보완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축적된 경험과 자본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에 적응한다면 오히려 젊은 세대 보다 큰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이제 중년을 시작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제껏 앞만 보고 열심히만 살면, 노력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기존 삶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앞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옆과 뒤도 함께 바라보는 좀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나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출생 -> 학교 -> 취업 -> 결혼 -> 출산 -> 승진 -> 은퇴' 라는 기존의 생애주기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재수없으면 120세까지도 살 수 있다"는 우스갯 소리처럼, 길어진 수명 탓에 이제는 '영원한 은퇴'라는 말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항상 깨어있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에 게을러지지 말아야겠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특히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나이 듦에 따른 사회적 책임도 함께 느껴야 한다는 것..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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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변화시키는 인공지능
다쿠치 카즈히로 외 지음, 양성건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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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공지능(AI) 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의 지능화에 필수적인 기반기술로 미래 컴퓨팅 환경의 패러다임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전망입니다. 이미 다보스포럼이나 관련 기업 CEO들이나 학자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2백만 개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글로벌 소득 수준 개선,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신성장동력 창출의 원천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제조업의 공장 노동자 등 단순 노동자 뿐 아니라 화이트 컬러 직종 또한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합니다. 보험사정 담당자나 부동산 브로커, 회계사 등의 지적 노동자는 그동안 자동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왔지만 "AI가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직종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생활을 변화시키는 인공지능>에서는 이러한 과도한 기대와 불안의 한가운데 있는 인공지능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시함으로써 전체로서의 인공지능 지식을 얻을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인공지능의 역사로 부터 기초 지식, 활용 사례 그리고 핵심 기술에 이르기까지의 폭넓은 지식을 일본 저자 특유의 사진과 도표로 쉽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본서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1장. AI의 최신 동향과 기초 지식
구글의 고양이와 알파고의 설명, AI가 가져올 사회(일자리)문제, 싱귤레리티의 문제

2장. 생활에 침투한 일상의 AI
챗봇과 가전, 금융, 제조 등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AI 제품 소개

3장. 기업의 노력과 활용 사례
AI 관련 대표기업들(구글, IBM, MS, 페이스북, 아마존, 바이두, 후지쯔, 엔비디아, 인텔)의 AI활용 사례와 제품들

4장. AI를 지원하는 기술과 구조
챗봇의 구조, 지도학습과 자율학습, 기계학습, 딥러닝, 오차역전파법, 딥러닝을 위한 하드웨어 소개

인공지능 기술은 자체적으로 존재한다기 보다는 챗봇, AI 탑재 지능형 로봇 및 가전제품, 자율주행자동차, 지능형 교통제어시스템, 지능형 감시시스템, 모바일서비스 등의 산업분야에 접목되어 산업 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최신 인공지능의 획기적인 발전은 단연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의 발전에 기인합니다. 인공지능은 단독 기술로 쓰이기 보다는 기계학습, 딥러닝 등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기술이 산업 기기 및 기술에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본서에서 제시하는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는 미래 기술의 진정한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거대한 인공지능의 위력을 실감나게 합니다. 현대 산업 기술 바전에 필수 불가결한 인공지능 산업의 선점과 기술 개발 경쟁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및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이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브레인(Brain)인 인공지능의 역사로 부터 기초지식 그리고 활용 사례를 책 한권에서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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