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 혁명이 온다 - 패러다임의 대전환과 새로운 기회
김재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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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혹시 '웹 3.0(Web 3.0)'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지난 해 부터 '메타버스', 'NFT' 그리고 'ESG' 와 같은 단어들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큰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최근 들어 웹 3.0(Web 3.0)이라는 용어를 특히 많은 기업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의 인터넷이 될 것이라며 벌써부터 큰 반향을 불러 있으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웹 3.0(Web 3.0) 이란 '분산형 인터넷'으로 불리는 차세대 새로운 네트워킹 비전을 말합니다. 지금까지의 인터넷에서는 Google, Amazon, Facebook, Apple, Microsoft, Naver, Cacao 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개인정보와 이를 이용한 이익을 독점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정보를 분산 관리함으로써 거대 기업에 의한 독점으로 부터 탈피한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는 것이 바로 웹 3.0(Web 3.0) 혁명인 셈이지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웹 3.0 혁명이 온다> 에서는 앞으로의 30년을 바꿀 거대한 변화의 한 가운데 웹 3.0(Web 3.0)을 상정하고, 이러한 패러다임의 대전환기에 웹 3.0(Web 3.0)이 만드는 거대한 비즈니스와 투자 기회에 대해 역설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먼저 웹 1.0과 2.0의 시기를 1991년~2016년까지로 상정하고, 인프라와 정보 수용 방식을 각각 PC기반의 텍스트 기반의 일방향성 읽기 전용과 클라우드, 모바일 SNS 기반의 양방향성의 읽기, 쓰기 형태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웹 2.0 시대에는 웹의 범위가 확대되고 유통되는 데이터의 양도 방대해지기 시작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빅 테크 기업들이 축적한 소비자 데이터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활용하면서 플랫폼 독점 경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웹 3.0의 핵심은 웹 2.0 의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해결코자 등장하게 됩니다. '데이터의 소유'를 통한 탈중앙화가 그것입니다. 특정 기업의 서버에 집중된 방대한 데이터를 웹 사용자들에게 부산시켜 '소유'하도록 하고, 사용자가 거대 플랫폼 기업을 벗어나 직접 만든 컨텐츠로 수익을 창출 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대한 비전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비전 이면에는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소유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증명되어, '데이터 소유'가 시스템적으로 가능해지는 기술적 진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웹 3.0(Web 3.0)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정의가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탈중앙화(분산)', '소유' 그리고 '지능형 웹' 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가진 웹 3.0은 콘텐츠, 데이터(개인정보 및 기록), 인프라 등을 포함한 웹 전반에 대한 권리를 플랫폼 기업이 아닌 사용자가 갖는다는 의미로서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 중앙화(분산화)된 인터넷 혹은 차세대 지능형 웹"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처럼 웹 3.0은 아직 명확하게 정의된 개념이 없고, 그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지 않았으며, 단지 추상적 개념 뿐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함께 웹 3.0이 대중화, 보편화 단계에 들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부정적인 트윗 이후 흥미롭게도 웹 3.0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고조되고, 이를 실현하려는 개발자들의 노력과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까지 한 몫하면서 점점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본서에서는 웹의 대전환기 시대, 웹 3.0으로 인한 커다란 변화 가운데 전체적으로 아래의 3가지를 역설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첫 번째 변화 : 블록체인과 인공지능과 같은 혁신 기술을 통한 데이터의 저장 및 활용 방식의 변화로 인해 플랫폼 기업의 독점을 통한 사업방식에 변화가 일어날 것 (기술의 변화)

- 두 번째 변화 : 웹 상에서 사용자의 모든 활동에 보상이 주어지는 X2E(Something to earn) 서비스 모델이 확산되어 기업과 개인에 있어 일하는 방식 그리고 돈 버는 방식이 변화할 것, 디파이(Defi), 게임파이, 소셜파이 등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이어져 자본주의의 혁신과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로 연결될 것 (서비스의 변화)

- 세 번째 변화 : 수평적 조직형태로 구성된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운영되는 DAO(분산화된 자율 운영 조직)를 통해 자유로운 의사 결정과 열람, 일의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받게 됨으로서 한 기업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여건에 맞게 다양한 일과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될 것 (조직 혁신)

이와 같이 웹 3.0은 단순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웹이라기 보다는 사용자의 활동에 보상이 제공되는 서비스 방식과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의 혁신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웹 서비스로 정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본서에서 제시하는 웹 3.0 혁명은 기술, 서비스 그리고 조직 혁신의 집합체라는 이야기 입니다.

특히 IT와 ESG를 모두 연구해온 저자의 경험에 빗대, 웹 3.0의 기본 기술인 블록체인과 ESG를 접목시 드러나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적 가치야 말로 웹 3.0을 우리 사회와 기업에서 수용해야 할 충분한 이유로 느끼게 됩니다.

블록체인과 DAO를 활용한 탄소 중립과 해양 오염 방지 노력, 조직내 갈등 해소, 공급망 문제 해결 그리고 투명한 기업 경영 및 지배 구조 확립 등 성공적인 ESG 경영을 도모하는 기업의 웹 3.0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다가올 차세대 인터넷 환경의 변화와 이를 통한 일하는 방식과 부의 기술을 웹 3.0 이라는 거대한 담론 속에서 확인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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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구단 DNA - 메쎄이상의 코로나19 극복기
조원표.이상택.김기배 지음 / 하다(HadA)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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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직, 간접적으로 많은 기업과 산업 영역에서 타격이 컸지만 유독 그 정도가 심한 산업 군을 꼽으라면 '여행', '숙박' 관련 업종과 'MICE' 라고 불리우는 대형 비즈니스 이벤트 관련 업종이 그 첫 번째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MICE 산업은 대규모 방문객을 유발함으로써 숙박, 쇼핑과 같은 환대(hospitality) 산업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다른 산업에 비해 크기 때문에 특히 지자체나 지역관광공사 등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아시다시피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단체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영문 앞 글자를 모아놓은 말로, 기본적으로 대면 접촉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이벤트를 통한 전문영역 발전, 창업 및 기업 확대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의 직, 간접적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런 MICE 산업 중 특히 그 규모가 큰 전시 산업의 경우, 더 더욱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 했습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의 경우, 유일한 마케팅 창구를 잃어 버리는 셈이며, 지역에 경제적 이득을 안겨주는 산업의 붕괴로 이어지게 된 것이지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외인구단 DNA> "메쎄이상"이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민간 전시회사의 고군분투기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2007년 11월, 경향신문사로 부터 '경향하우징페어'를 인수하면서 부터 전시 사업에 뛰어든 '메쎄이상'은 이후 13년 만에 국내 최고의 민간 전시회사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책 제목과 같은 "외인구단 DNA"로 부터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IT 기업인 알리바바닷컴이 오프라인 전시회를 여는 모습을 통해서 였다고 술회하고 있습니다. 즉 B2C가 아닌 B2B 영역에서는 오랫동안 반복될 공급처를 찾는 것이므로 대면 거래가 필수이며, 이를 위해 알리바바닷컴은 온라인 기업임에도 업의 본질과 비즈니스의 핵심에 대한 고민한 결과, 오프라인 전시회를 준비해 쌍방의 기업을 매칭시켜주고 있더라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처음 시작을 B2B 온라인 상거래와 보증사업으로 시작한 '이상네트웍스'는 결국 전시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처음 시작할때 부터 이미 공공의 영역이 아닌 민간기업이 직접 전시장을 보유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흑자 경영이 가능하며, 전시회를 사고 파는 거래대상으로 생각하는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2020년 7월, 국내 최초로 민간 전시장 시대를 열게 됩니다.

바로 '수원메쎄'가 그것이죠. 재미있게도 이 시기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이며, 언택트, 비대면을 외쳐댈 때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당당하게 전시장을 열고,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더 나아가 2023년 부터는 국내 최초로 서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해외 전시장을 운영하게 된다고 합니다. 향후 20년간 킨텍스와 공동경영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코엑스의 8배에 달하는 27만m규모의 초대형 전시장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업계 진출 근 10여 년 만에 이러한 큰 비전을 그려낼 수 있었을까요? 그 힘과 원동력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저자인 조원표 대표이사는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그 힘을 '이상 DNA'라고 부르고 '외인구단 DNA'라고 읽는다. 우리들은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내기를 좋아한다. 일류 인재가 아닌 힘들고 고달프지만 간절함을 갖고 있는 인재에게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성장해 왔다."

"워크와 라이프를 분리하기 보다 성공적인 워크가 최고의 라이프라는 생각을 품은 사람들이 모이는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책에서는 10여년전 전시 산업에 갑자기 뛰어든 청개구리인 "메쎄이상"이 근 10여년의 시행착오 끝에 얻은 교훈으로 브랜드와 디지털화를 통해 기존의 보수적이고, 고루한 전시 산업의 돌파구로 삼았다는 점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습니다.

과감한 홍보전략을 통해 고급화된 브랜드 파워 전략을 지향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중심의 전시 기업임에도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IT툴을 개발하여 고객의 일거수 일투족을 빠짐없이 분석할 정도로 말 그대로 "DATA에 목숨거는 기업"이라는 점을 성공의 원동력으로 제시하고 있답니다.

기존 기억(과 암묵지)에 의존하던 고객 관리와 마케팅 전략은 전시회를 할 때마다 생성되는 고객 빅데이터를 꼼꼼히 수집, 분석하고, 다음 전시회에 급기야 이종 전시회에서도 매우 유용한 마케팅 데이터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지요.

셀러와 바이어의 정보를 얼마나 풍성하고 정확하게 확보하느냐에 따라 전시 산업의 성공이 좌우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말그대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업무로의 전환은 메쎄이상의 상승곡선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문과출신이 대부분인 메쎄이상의 인재 전략 관련 차별화 전략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가 다름아닌 이들 문과출신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도출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빠른 트렌드 분석과 전시 기획으로 연결한다는 뜻이죠.

또한 회사 순자산의 30~50% 이내에서 회사 대출과 투자한도를 제한한다는 원칙을 통해 천천히 성장하더라도 목숨을 건 도박은 절대하지 않는다는 경영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의 보수적 운용과 끊임없는 성장이라는 이율배반을 해결하기 위해 "메쎄이상"은 영업이익을 최대한 많이 남겨 영업이익금을 유보함으로써 투자여력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사옥을 매입할때도 M&A를 할때도 이 원칙을 고수했다고 합니다.

전시 산업계로의 '수상한 등장'과 '온라인에 목숨거는 전시 기업'의 면모로 부터, '남다른 문화'와 '독특한 인재 양성 전략' 그리고 '안정 속의 성장'이라는 생소한 기업 운용과 '전시산업의 기이한 상상'을 통해 다양한 전시 산업의 미래 모습을 꿈꾸는 "메쎄이상"의 성장 스토리가 진솔하게 담겨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혁신"을 부르짖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관련 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해 있을 때에도 감원이나 감봉 없이 전 직원에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고,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전시 전문 기업 '메쎄이상'의 사례를 통해 한 기업의 진정한 혁신이 과연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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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말 품격 수업 - 단어, 말투, 태도가 깊어지는 50의 말 공부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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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감염력 억제의 수단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이후, 먹고, 마시고, 일하고, 노는 방식의 변화가 뚜렷해졋습니다. 말그대로 비대면, 온라인 환경에 따른 삶의 변화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언택트(Untact) 환경에서 우리는 기존과는 사뭇 달라진 2가지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일상의 삶들이 하나씩 디지털 화 되어 간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사람 만나는 것 조차 조심하다 보니 자연 사람들 간의 대화가 실종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사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라는 산업의 거창한 패러다임의 변화와 맞물려 이번 팬데믹은 우리 삶의 구석 구석을 디지털로 바꿔나가는 기폭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간의 비대면과 비접촉은 급기야 '토크 포비아' 넘어 비대면 전화 통화마저 부담스럽다는 '콜 포비아' 현상을 야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본성적으로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타인과 대화를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법입니다. 오히려 비대면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대화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고, 사람의 품격은 역시 곧 그 사람이 하는 말에서 드러난다는 옛 성현의 가르침이 거짓은 아님을 절감하게 됩니다.



"이제는 대화의 양이 아니라 질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적게 말할지언정 제대로 말해야 합니다. 즉 품격을 갖춰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말해야 합니다."

"오십이지천명(五十而知天命)이니... 오십 즈음에는 품격있는 화술의 소유자로 거듭나야 합니다. 자신의 말 버릇을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고칠 것은 고치고 더할 것은 더해야 합니다. 그래야 본격적으로 전개될 인생 후반부를 남들로 부터 존중받으며 내실 있게 살아갈 희망이 보입니다."

사실 본서에서 제시하는 품격있는 대화의 기술을 익히는데 나이가 무슨 소용이며, 나이로 경계를 세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중반에 다다를 즈음에 자신의 말과 태도 그리고 행동 그리고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본다는 의미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타인과의 대화의 질과 품격을 점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리라 봅니다.

본서에서는 저자의 유튜브 채널(조관일 TV)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대화법과 말의 품격에 대한 내용들로 지면을 할애하고 있어, 새롭게 다듬어진 품격있는 대화의 기술을 통해 삶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보고픈 분들께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저자는 본서의 핵심 키워드인 "품격있게 말한다" 는 것의 의미를 "사람의 마음을 얻는 말을 하는 것"으로 정의하며, '상대로부터 존중받고 호감을 얻으며, 그럼으로써 사람을 얻는 대화법'이라 주장하고 있답니다. 물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대화의 기술이니 만큼 말을 할 때 늘 조심하고 신경써야하겠죠?

특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오영수 배우님의 인터뷰를 예를 들면서, 더듬 더듬 천천히, 탁한 음성이지만 낮은 목소리로 전해지는 말씀을 통해 어른의 품격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실제로 그 분의 인터뷰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배우 오영수 님의 화법에는 삶의 지혜가 녹아 있었으며, 그의 진심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해서 말의 품격이란 곧 인품과 관련있으며, 그것이 곧 진정성을 통해 드러나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저자의 주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가지 !!

대화는 대립하여 승패를 겨루는 게임이 아니라 함께 승리하는 놀이라는 점입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우리네 속담처럼 대화를 함에 있어 서로 대립하지 않고, 서로가 '승-승'의 결과를 가져오는 궁극적으로 함께 즐기는 말의 게임이며 놀이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자칫 대화 중에 티격태격하며 감정만 상할지도 모를 대화의 흐름을 서로 간의 배려를 통해 원만한 합의로 이끌어 내는 기술이라 하겠습니다.

너무 강하게 스매싱하게 되면 템포가 끊어지는 탁구 게임처럼 대화 또한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려면 부드럽게 서로 주고 받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혼자서 할 말 다하는 독불장군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말 품격이 바뀌는 화술의 법칙들, 말투 갈등 해소법, 침묵의 전략, 주도권을 잡는 질문의 힘 그리고 스몰토크와 유머의 구사 원칙 등 오십이라는 삶의 변곡점에 선 어른으로서의 말 품격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꼭 오십이 아니더라도 우아한 말하기를 통해 존중받는 삶을 만들어 보고 싶은 누구나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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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1.5℃ 미룰 수 없는 오늘 - 생존과 번영을 위한 글로벌 탄소중립 레이스가 시작됐다!
박상욱 지음 / 초사흘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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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과 관련한 엄중한 현실과 우리나라의 탄소 중립 로드맵까지를 잘 정리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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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1.5℃ 미룰 수 없는 오늘 - 생존과 번영을 위한 글로벌 탄소중립 레이스가 시작됐다!
박상욱 지음 / 초사흘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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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로 인해 감염자 수가 증가 일로에 있는 요즘입니다. 팬데믹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악재로 전 세계 경제가 당분간 침체기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펜데믹의 연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를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구조전환을 위한 방향성을 가지고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판 뉴딜 정책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그리고 휴먼 뉴딜로 짜여 있으며, 팬데믹을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의 전환과 기후 변화 위기를 전 세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탄소감축과 에너지 산업의 전환이라는 큰 방향성과 움직임을 잘 읽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특히 그린 뉴딜은 기후변화, 지구온도 상승으로 인해 나타날 생태적 위기를 염두할 때 어쩌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일 수 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살고 죽는 문제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많은 과학자들이 2020년~2030년 전 세계가 유의미한 탄소 감축을 이행하지 못한다면 결국 지구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 이상 상승해 기후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기후 1.5℃ 미룰 수 없는 오늘>에서는 지구촌 곳곳에서 목도하고 있는, 날씨나 자연환경의 변화를 넘어 사회경제적 위기와 직결되는 기후 위기와 기후 재난 앞에서 전 세계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또 우리나라는 어떤 과정을 거쳐 탄소 중립을 선언했으며, 어떤 숙제를 당면하고 있는지 짚어보고 있습니다.

산업화 이전(1850년~1900년) 대비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해야하는 과학적 근거를 2021년 8월의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보고서를 통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지구의 기온은 이미 1.09℃ 오른 상태이며, 오르는 속도 마저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준점으로 삼고 있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했을 때, 100년의 세월 사이 0.78℃ 올랐는데, 이후 불과 10년 만에 0.31℃가 올랐다는 겁니다. 그로 인해 해수면 상승 속도 역시 매우 빨라져 과거에 해마다 1.3mm씩 오르던 해수면이 이제는 3.7mm씩 상승하고 있답니다.

중요한 사실은...

평균 기온이 1.09℃ 오른 지금만 하더라도 50년에 한 번 찾아올 법한 극한 고온 현상이 산업화 이전 보다 4.8배 늘었고, 10년에 한 번 찾아올 법한 폭우와 가뭄도 각각 1.3배, 1.7배가 됐습니다.

국제사회가 상한선으로 정한 1.5℃의 상황도 결코 낙관적인 미래가 아닙니다. 극한 고온 현상은 8.6배, 폭우는 1.5배, 가뭄은 2배로 증가하기 때문이죠. 파리 기후 협약 당시 상한선인 2℃에선 극한 고온 현상이 무려 14배 가까이 잦아집니다.

이러한 기후 재앙의 위기 속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탄소 중립을 선언했고, 우리 정부는 2020년 12월에 탄소 중립을 선언하기에 이르렀으며. 유럽연합, 미국, 일본, 중국 등과 마찬가지로 탄소 중립의 목표 시점은 2050년으로 설정했습니다.

책에서는 심각한 이산화탄소 발생이 지속되게 된다면 평균 기온, 최저 기온, 강수량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작물의 수확량 등 모든 항목에 걸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함을 다양한 도표와 과학적 논증을 통해 예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최고의 솔루션은 단연 '이산화 탄소 최저 배출, 온실 가스 최저 배출' 로 귀결짓고 있답니다.

저자에 따르면, 최저 배출 시나리오 대로라면 온실 가스 배출량은 2020~2021년 정점이어야만 하며, 더 늘어나선 안 됩니다. 또한 전 세계가 당장 빠른 속도로 감축에 나서서 2030년엔 배출량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2050년에 탄소 중립을 실현해야만 합니다.

총 5장으로 이뤄진 본서에서는 대략 아래의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1장. 2021년 탄소 중립 '원년'이 되다.

2장. 탄소 중립, 글로벌 의제로 거듭나다.

3장. 탄소 중립,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다.

4장. 대한민국, 탄소 중립을 선언하다.

5장. 인고 끝에 등장한 대한민국 탄소 중립 로드맵

사계절은 이제 옛 말이 되었습니다. 이제 거의 느낄 수 없게된 봄과 가을, 잦아진 가뭄과 홍수의 예측 불가한 자연 재해들 그리고 탄소 중립의 방아쇠가 된 코로나 19 팬데믹의 상황을 사실에 근거해서 담담한 필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서의 그린 뉴딜은 탄소 중립의 첫걸음이며, 탄소 중립 선언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과학자가 지금 상황에서 기후 변화 대응은 정당이나 이데올로기에 상관없이 긴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기후 변화 대응 이슈는 여전히 여와 야로, 진보와 보수로 갈라진 논쟁거리에 불과함을 지적합니다.

따라서 새롭게 들어선 정부가 기존 한국판 뉴딜 사업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어떤 형태로 변화시킬 것인지 눈여겨 볼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국제 사회에선 탄소 중립에 대한 정책과 산업, 경제 구조가 '메이저 이슈'가 된지 오래입니다. 그에 비해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은 이제 첫 발을 띄었으며, 아직까지 우리나라안에서는 '마이너 이슈'가 분명합니다.

특히, 저자는 우리 개개인의 생애 주기 차원에서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에 대한 교육의 시급성 또한 지적합니다. 탄소가 곧 돈이며, 탄소 감축이 곧 비용 감축인 시대로 접어들게 됩니다. 관련 기술과 산업 또한 '블루 오션'을 지나 조만간 '레드 오션'이 될 상황이기에 정부 또한 탄소 중립을 더욱 심각하고 진지하게 대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격변하는 기후 변화와 기후 재앙에 맞서 개개인들의 목소리가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저자의 말 처럼 단순히 '전등하나 더 끄자' 가 아닌 '그 전등을 켜는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바꾸자'가 되어야 할 때라는 말입니다.

기후 위기 대응의 가장 확실한 솔루션인 온실 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 이행은 그저 '도의적 차원'의 행동이 아닌 시리도록 차가운 '냉정한 판단'과 치밀하고 반복적인 '과학적 계산'에 의거한 명백한 사실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이미 늦었고, 더는 미룰 수 없는 산업화 이전 대비 평균 기온 1.5℃ 이내로의 제한과 관련한 엄중한 현실과 각국의 노력 그리고 우리나라의 탄소 중립 로드맵까지를 한 번에 짚을 수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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