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더 나은 도시를 만들다 - 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새로운 도시의 미래
앤서니 타운센드 지음, 도시이론연구모임 옮김 / Mid(엠아이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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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기술의 발전과 결부된 단어 하나가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섰습니다. 바로 "스마트(Smart)" 라는 쉬운 생활단어입니다. "저 사람 스마트 하군", "그 친구 참 스마트 해" 보통 '스마트'라고 이야기할때 우리는 똑똑하다던지, 현명하다던지, 세련되었다라던지하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상대방을 평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스마트라는 단어가 기술과 결부가 되면 그 의미가 조금 달라집니다.

IT기술의 스마트함이란 정보처리 능력(Processing 능력)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지금까지는 기대할 수 없었던 정도의 정보 처리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지요. 이러한 IT기술의 스마트함이 4차 산업혁명기에 이르게 되면 정보처리 능력을 뛰어넘어 "자율(Autonomy, 自律)"이라는 개념과 결부가 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자동화(Automation)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어떤 형태로든 인간의 개입을 필요로 하는 자동화에 맞서 자율화란 사물(기계)들끼리 서로 연결되어, 각각의 사물(기계)들이 최적의 프로세스를 스스로 조율해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인간의 개입은 최소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스마트한 자율화가 공장에 적용이되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가, 헬스케어 쪽으로 적용이되면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care)가 될 것이며, 농,축산업에 적용이 되면 스마트팜(Smart Farm)의 형태로 구현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물(기계)들 간의 연결은 IoT기술이, 이 때 발생하는 수많은 정형, 비정형 데이터의 분석과 추론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에 힘입은 빅데이터 처리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되어집니다. 이러한 최적화된 분석과 추론에 근거하여 최적의 프로세스를 자율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과 이전 디지털 혁명과의 또 다른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마트함이 도시생활과 결부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로 스마트시티(Smart City)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서 <스마트 시티 : 더 나은 도시를 만든다>의 저자 앤서니 타운센드 박사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도시화와 디지털 기술 전문가입니다. 그는 특히 스마트시티라는 개념이 나오기 이전인 2002년, 서울의 디지털미디어시티(Digital Media City, DMC)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토론토 온타리오에 계획하고 있는 구글의 미래도시 프로젝트에서도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간의 상호 융합에 대한 아이디어를 DMC로 부터 상당부분 차용하였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인프라가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 그리고 DMC 프로젝트가 얼마나 선진적인 발상이었는지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시티 건설은 사회기반시설(SOC), 교통 등 공공서비스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지능정보기술을 적용 함으로써 국민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며, 아울러 신산업을 만들어 내는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계들이 우리를 대신하여 이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단순한 기술 혁명이 아니다!"

"우리가 도시를 건설하고 경영하는 방식의 역사적 전환이다!"

"인간이 쌓아올린 건축적 유산에 새롭게 더해지는 디지털 업그레이드는 새로운 종류의 도시를 출현시키고 있다. 스마트시티(Smart City)가 도래한 것이다 !

사실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공공 서비스적인 인프라의 성격"이 강하다보니 기타 ICT 프로젝트 이상으로 구현에 신중을 기울여야합니다. 특히 공공의 보안, 안전성 그리고 접근성과 효율성을 모두 검증이 완료된 상태에서 진행이 되어야 하다보니 자칫 구현의 속도에만 치중하다 보면 대형사고의 우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와 도로 및 신호등과의 상호 작용 등

또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혁신기술들의 총체적이고 융합적인 성격을 띄기 때문에 기술의 성숙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본서에서는 자칫 기술의 효용과 생활의 편리함에만 천착하는 우를 범하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즉, 사회의 문화, 과학과 예술 그리고 인문성(Humanity)의 창조적, 사회적 표출에도 주목할 것을 권합니다.

"컴퓨터가 도시에 대한 관찰을 점점 더 많이 하게 될 수록,우리는 컴퓨터가 미처 계측해내지 못할 수 있는 무형의 국면들을 알아보려는 노력을 더욱 배가해야만 한다 !"

인류의 대부분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음을 비춰봤을때 다가올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는 우리 모두가 "스마트 시티라는 주거와 생활의 스마트한 플랫폼" 속에서  삶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스마트 시티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 사람 중심으로 구현" 되어야 합니다.

지구를 센서(Sensor)로 둘러싸려는 충동으로 인해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잃게 될지 가늠할 수 없는 현 시점에서, 과연 스마트 시티가 우리에게 가져다 줄 "그 무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본서의 책임은 완료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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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혁명 - 암호화폐가 불러올 금융빅뱅
홍익희.홍기대 지음 / 앳워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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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돈(화폐)이란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실체임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사고, 재산으로서 가치를 지닌 화폐는 가치척도와 가치교환 그리고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오랫동안 기능해 왔지요. 아시다시피 세계의 기축통화는 미 달러화($)입니다. 그러나 그 기축 통화의 지위는 기껏해야 채100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축통화는 금이라할 수 있지요. 1821년 나폴레옹 전쟁의 승전국인 영국은 금을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금본위제도를 채택하게 됩니다. 당시 영국교역국들은 세계 무역의 주도국인 영국의 금본위제에 맞춰 100여년간 금본위제를 운영해온 것이지요.


2차 세계대전은 승전국인 미국의 패권주의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었습니다. 전 세계 금 채굴량의 60%이상을 보유하고 세계무역을 주도해나가던 미국의 입장에서는 기축통화로서의 달러만을 금과 교환할 수 있는 금환본위제로 확정함으로서 자국 이익실현의 극대화를 달성해내게 됩니다. 물론 여전히 세계 경제강국으로서 달러를 기축통화로 지키고 있지요.


그렇다면 최근의 암호화폐 소위 가상화폐의 열풍을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요? 명색이 화폐임에도 변동성과 교환매체로서의 안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암호화폐는 화폐의 본질적인 기능(가치척도, 교환, 저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본서에서 주장하는 "암호화폐에 대한 시계열적 해석"과 "역사의 눈으로 본 화폐의 미래에 대한 탐구"가 중요해지는 순간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서 <화폐혁명 Currency Revolution>의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화폐는 세 번에 걸쳐 전환기적 변화를 맞았다. 첫 번째는 '실물'화폐(Commodity currency)의 등장이고, 두 번째는 '신용'화폐(Fiat currency, 명목화폐)의 탄생이며, 세 번째는 '신뢰(Trust)'를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Crypto currency)의 발명 이다." 이런 사실을 감안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화폐라는 것 또한 고정 불변의 것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 온 실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류사적으로 초기 물물교환을 통한 가치의 교환에서 벗어나 실물인 화폐를 발명하여 가치교환과 잉여축적이라는 인류사적 혁명을 이뤄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국의 고유화폐를 지닌 그리스, 로마, 스페인의 패권국으로서의 영토확장과 이와 결부된 화폐를 통한 경제행위와 정치행위의 발전은 자연스런 결과로 귀결이 되었지요.


이후 등장한 미국의 달러는 금본위제라는 실물 가치와의 고리를 끊어 버리고, 신용화폐(명목화폐)임에도 대부분의 나라를 지배하거나 조종해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즉, 패권국가의 공간적 영향력의 확대라 볼 수 있습니다. 금태환 불가조치(닉슨쇼크) 이후 무분별한 달러화 발행과 상시적인 인플레이션의 위험은 세계 경제에 커다란 암운을 드리우게 됩니다. 결국 이런 달러화와 미국이라는 패권주의적 금융시스템에 치명적 결함이 발생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에서 정점을 찍게 됩니다. 거대한 금융자본의 탐욕이 불러온 전 세계적 재앙앞에 미국이 주도하는 금융자본주의의 민낯이 여과없이 드러나게 되는 순간이지요.

 

물론 이에 대한 반발로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시스템이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어느 특정국가에도 예속되지 않고, 누구도 임의로 화폐량을 늘리거나 줄일 수 없는 지극히 민주적 형태의 세계화폐로의 꿈 ! 바로 이것이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전이었으며, 좀 더 거슬러 올라가 브레튼우즈 협정시 세계 화폐로서의 "방코르(Bancor)"를 주장한 케인즈의 희망이었을 것입니다.


본서 <화폐혁명 Currency Revolution>에서는 이러한 지난한 화폐의 역사를 아래와 같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1. 새로운 화폐혁명의 전조

2. 1차 화폐혁명(실물화폐) : 물물교환에서 화폐의 시대로

3. 2차 화폐혁명(신용화폐) : 달러의 시대

4. 3차 화폐혁명(신뢰화폐) : 암호화폐의 탄생

5. 암호화폐를 둘러싼 전쟁

 

완독한 후의 소감은 한 마디로 "인류사의 한축을 담당한 화폐의 변천사와 이를 둘러싼 사회 경제적 힘의 향방 그리고 이에 반하는 자유 쟁취의 역사"이라 정의하고 싶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도래한 개인의 자유와 권리의 신장 그리고 그 원동력이 되는 '정보의 공개와 공유'. 이러한 역사적 흐름속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논의되고 평가되어야할 줄 믿습니다.

 

최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강의와 강연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만이 아닌 변화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구조적 변화를 다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화폐의 시대사적 변천과정과 그 속에 담긴 경제사적 함의를 짚어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본서의 효용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아직도 저자의 외침이 들리는 듯합니다.  "하나의 현상, 하나의 힘이 가장 강성할 때 다음을 예비하는 또 다른 힘이 잉태된다 

 

암호화폐가 추구하는 본질과 미래 비전을 쫒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강추하는 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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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책읽기 - 즐거운 인생을 위한, 살아 있는 독서의 기술
니와 우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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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도 책을 읽습니다. 그런데 지금껏 다년간 책을 읽어오면서 "왜 책을 읽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식을 구하기 위해, 옛 성현들의 지혜를 닮기 위해 그리고 잠깐 동안의 즐거움을 위해 등 등... 그렇다면 책이라는 어쩌면 진부한 활자 매체를 통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습득할 수 있을 텐데 구태여 책을 통해 지식과 지혜와 즐거움을 구하려 하는걸까요? 

나는 단순히 책을 좋아하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책을 읽음으로서 마음의 희구만을 얻으려 하는 것은 아닐까?

여기 진정 책이 좋아 제목도 "죽을 때까지 책 읽기"라는 책을 쓴 사람이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기업가(우토추 상사의 회장)이자 민간인 최초로 주중 일본대사에 발탁된 니와 우이치로(丹羽 宇一郞) 씨가 바로 그 입니다. 일본 비즈니스계에서 독서광으로 알려진 저자가 독서의 방법을 말하면서, 2배, 3배 독서가 즐거워지는 법을 자신의 체험과 함께 전해주는 책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서를 완독 후, 인생의 대 선배인 저자에게는 실례이지만, "정말 책을 좋아하고 책에 미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읽기 싫으면 읽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읽는 사람 밖에 모르는 세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 세계를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과는 삶에 있어 커다란 차이이다. "

저자의 뜻은 이처럼 매우 간단합니다.  그리고 그 세계를 알고 싶은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하면 즐길 수 있게 될거야" 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래 몇가지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부분을 옮겨 봅니다.

1. 비즈니스에서 정보는 생명선입니다. 정보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정보의 질과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가" 즉, 독서를 통해 꾸준히 노력과 연구를 아끼지 말라는 것입니다.

2. 독서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즉각적인 답이 나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정확한 답이 아닌 나름대로의 답을 스스로 찾아야할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독서 본래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 독서의 또 다른 효용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정치와 경제, 사상 등 사회 과학 책뿐만 아닙니다.  소설이라는 창작의 세계에서도 '생각하는 힘'은 얼마든지 기를 수 있습니다.

4. 독서는 마음을 적셔주거나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무상의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확실한 답이나 솔루션이 아닌 순간적인 감정의 해소만으로도 독서는 충분히 그 값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 무언가 얻고자 발버둥 치던 나의 모습을 보는 듯 하여 내심 뜨끔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책은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는 것만으로도 족한데, 그 솔루션까지 제시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나의 노력, 나의 고심없이 공짜로 모든 것을 얻고자 하는 얄팍한 생각만은 아니었나 반성하게 됩니다.

뭐 이유야 어쨋든 저도 죽을 때까지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
 
저 처럼 문득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 책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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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프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 - 기업의 성과를 10배 높이는 경영 컨설팅의 모든 것
황창환 지음 / 라온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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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로봇 공학의 비약적 발전에 따라 인간의 육체노동 뿐 아니라 지식 노동까지도 대체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특히 지난 2월에 발표한 한국고용정보원의 "4차 산업혁명 미래일자리 전망 보고서" 에서는 “인간의 정서적 판단, 불규칙한 사건·사고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과 용기 등 고도의 수준이 필요한 일자리는 기술의 위협을 덜 받을 것”이라 예측하며,  “인공지능이 이들 전문직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하지만, 금세기 내에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기술적 진전이 이루어지기는 어렵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미칠 수 없는 창의성과 창조성을 근간으로, 업무방식이 정형화되지 않은 직종 중 하나가 바로 컨설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1인 지식 창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필자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으로 기업 컨설팅과 4차 산업혁명 맞춤강의를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컨설팅이나 컨설턴트라고 한다면 특정 컨설팅 회사에 소속되어, 의뢰 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다소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개념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컨설팅 비즈니스의 흐름은 대체로 개인이 주도하는 프로 컨설턴트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개인"에 의해 주도되는 "독립 전문 컨설턴트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헬스 컨설턴트나 여행 컨설턴트 그리고 입시컨설턴트가 그 좋은 예라고 하겠습니다.


"다년 간의 전문적 경험을 가진 누구라도 그것을 지식 체계로 매뉴얼화할 수 있다면 해당 분야의 프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 !"


본서 <누구나 프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에서는 다년 간의 전문적 경험을 가진 누구라도 그것을 지식 체계로 매뉴얼화할 수 있다면 해당 분야의 프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음을 단언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 체계를 가지고 고객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프로 컨설턴트의 활동이 중시되는 사회로 진입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와 더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분류법을 활용해, 경영 컨설팅 성공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으며, 시작하는 방법부터 멋지게 마무리하는 법, 성과를 높이는 식스모델 등도 소개하고 있지요. 저자가 제시하는 프로 컨설턴트의 식스모델(Six model of a professional consultant)이란 자신의 경험, 지식, 기술 등을 전달하여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6가지 핵심역량을 구조화 한 것이라 소개합니다.


1. 커뮤니케이션  2. 리서치  3. 컨설테이션  4. 코디네이션  5. 컨트롤  6. 카운슬


아울러 복잡한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6가지 단계를 통해 경영 컨설팅의 성공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답니다.

1. 준비 -> 2. 착수 -> 3. 경영진단 -> 4. 개선방안 도출 -> 5. 실행계획 수립 -> 6. 종료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통해 컨설턴트라는 지식 창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기본적인 매뉴얼의 성격을 띠는 책입니다. 본서에 기반하여 개인의 다양한 전문분야의 경험을 매칭시킨다면 꽤 쓸만한 컨설팅 실무 매뉴얼이 나올 것 같은 기대를 갖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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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거짓말을 한다 - 구글 트렌트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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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국 대선 당시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를 했습니다. "트럼프 같은 사람은 결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그런데 기적같은(?)일이 벌어졌습니다. 트럼트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거짓말을 한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진실이 숨어 있는 것일까요?

최근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들은 단연 빅데이터(Big Data)를 그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듯 보입니다. SNS를 통해 개인의 수많은 데이터가 모이든, 네이버나 구글의 포탈 사이트 검색을 통하던 아니면 거리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통하던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는 빅데이터는 이제 인간의 욕망과 욕구를 최적화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기업들의 분석툴 안에서 새로운 가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공개한 구글 트렌드(Google Trend)라는 툴이 있습니다. 이제껏 구글의 검색창에서 특정 단어나 문구가 다른 시간, 다른 지역에서 얼마나 자주 검색됐는지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용도로 활용되지요. 예를 들어, 어떤 유명인이 가장 인기있는지, 어떤 패션이 갑자기 뜨고 있는지를 구글의 빅데이터 엔진을 통해 분석하여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서 검색이 남긴 흥미로운 세상을 소개합니다. 물론 시작은 진지한 학계연구나 인간 정신의 이해와 같은 고차원적인 목적이라기 보다는 단지 재미와 흥미위주의 세상사적인 이야기로 시작했답니다.

https://trends.google.com 
                     

그러나 점점 더 방대한 데이터들이 모이고, 이를 분석해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 그리고 진실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설문조사를 통한 분석과 구글 트렌드를 통한 분석은 무엇이 다를 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모두 거짓말을 한다 - 구글 트렌드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구글 데이터가 가진 힘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하지 않을 이야기를 이 거대 검색엔진에 한다는 데서 비롯한다."

실명 기반의 Facebook 나 SNS 혹은 설문 조사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속 마음은 숨긴채 겉 모습만 드러내 보이는데 반해, 남 몰래 은밀하게 행해지는 구글이나 포르노 사이트 검색에는 인간의 본성과 본심이 드러난다는 것입니다.(익명성) 그래서 저자는 "검색 기록에서 사회의 실상을 알 수 있음"을 수 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주장하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구글의 검색 기록을 '디지털 자백약'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주로 미국 사회에서의 인종 차별과 성적(性的) 컴플렉스, 숨겨진 아동 학대와 자발적인 낙태 그리고 폭력적인 반 이슬람 정서 등에 관한 조금은 반전있는 내용들이 논의됩니다. 덧붙여서 미국 대선과 영국의 브렉시트를 구글 검색 결과에서 예상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구글 검색이야말로 인간심리에 대해 지금까지 수집된 가장 중요한 데이터 집합이라고 확신한다 !"

빅데이터란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기 쉽게 해설하는 한편,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함정과 남용의 위험 및 윤리적 문제를 총체적으로 파헤친 책입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간의 욕망과 사회 변화를 읽어보고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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