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기반의 Facebook 나 SNS 혹은 설문 조사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속 마음은 숨긴채 겉 모습만 드러내 보이는데 반해, 남 몰래 은밀하게 행해지는 구글이나 포르노 사이트 검색에는 인간의 본성과 본심이 드러난다는 것입니다.(익명성) 그래서 저자는 "검색 기록에서 사회의 실상을 알 수 있음"을 수 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주장하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구글의 검색 기록을 '디지털 자백약'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주로 미국 사회에서의 인종 차별과 성적(性的) 컴플렉스, 숨겨진 아동 학대와 자발적인 낙태 그리고 폭력적인 반 이슬람 정서 등에 관한 조금은 반전있는 내용들이 논의됩니다. 덧붙여서 미국 대선과 영국의 브렉시트를 구글 검색 결과에서 예상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