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프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 - 기업의 성과를 10배 높이는 경영 컨설팅의 모든 것
황창환 지음 / 라온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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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로봇 공학의 비약적 발전에 따라 인간의 육체노동 뿐 아니라 지식 노동까지도 대체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특히 지난 2월에 발표한 한국고용정보원의 "4차 산업혁명 미래일자리 전망 보고서" 에서는 “인간의 정서적 판단, 불규칙한 사건·사고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과 용기 등 고도의 수준이 필요한 일자리는 기술의 위협을 덜 받을 것”이라 예측하며,  “인공지능이 이들 전문직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하지만, 금세기 내에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기술적 진전이 이루어지기는 어렵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미칠 수 없는 창의성과 창조성을 근간으로, 업무방식이 정형화되지 않은 직종 중 하나가 바로 컨설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1인 지식 창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필자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으로 기업 컨설팅과 4차 산업혁명 맞춤강의를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컨설팅이나 컨설턴트라고 한다면 특정 컨설팅 회사에 소속되어, 의뢰 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다소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개념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컨설팅 비즈니스의 흐름은 대체로 개인이 주도하는 프로 컨설턴트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개인"에 의해 주도되는 "독립 전문 컨설턴트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헬스 컨설턴트나 여행 컨설턴트 그리고 입시컨설턴트가 그 좋은 예라고 하겠습니다.


"다년 간의 전문적 경험을 가진 누구라도 그것을 지식 체계로 매뉴얼화할 수 있다면 해당 분야의 프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 !"


본서 <누구나 프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에서는 다년 간의 전문적 경험을 가진 누구라도 그것을 지식 체계로 매뉴얼화할 수 있다면 해당 분야의 프로 컨설턴트가 될 수 있음을 단언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 체계를 가지고 고객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프로 컨설턴트의 활동이 중시되는 사회로 진입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와 더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분류법을 활용해, 경영 컨설팅 성공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으며, 시작하는 방법부터 멋지게 마무리하는 법, 성과를 높이는 식스모델 등도 소개하고 있지요. 저자가 제시하는 프로 컨설턴트의 식스모델(Six model of a professional consultant)이란 자신의 경험, 지식, 기술 등을 전달하여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6가지 핵심역량을 구조화 한 것이라 소개합니다.


1. 커뮤니케이션  2. 리서치  3. 컨설테이션  4. 코디네이션  5. 컨트롤  6. 카운슬


아울러 복잡한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6가지 단계를 통해 경영 컨설팅의 성공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답니다.

1. 준비 -> 2. 착수 -> 3. 경영진단 -> 4. 개선방안 도출 -> 5. 실행계획 수립 -> 6. 종료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통해 컨설턴트라는 지식 창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기본적인 매뉴얼의 성격을 띠는 책입니다. 본서에 기반하여 개인의 다양한 전문분야의 경험을 매칭시킨다면 꽤 쓸만한 컨설팅 실무 매뉴얼이 나올 것 같은 기대를 갖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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