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인공지능을 만나다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심준식.우재현 지음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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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언택트(Untact) 기반 산업으로의 전환'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더해, 빅데이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또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과의 조합을 통해 현실적 성과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러한 디지털 혁명의 본질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실전은 그리 녹록지 않아 데이터의 수집과 저장부터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물론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시각화까지 일련의 데이터 분석과정을 일일이 구축하고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AWS, Azure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유행을 타고 있지만, 이러한 일련의 빅데이터 프로세스 주요 단계 및 솔루션을 이해하고 있느냐의 문제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그 깊이와 활용 범위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만나다>에서는 기업담당자들이 빅데이터 기술을 자사에 도입할 때 필요한 기초 기술 부터 프로세스, 거버넌스 전반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서는 2개의 큰 파트로 구성되어 있음에 눈길이 갑니다. 우선 첫번째 파트에서는 '빅데이터 프로세스와 거버넌스'라는 타이틀로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할때 꼭 필요한 이론적인 지식들 예컨데, 빅데이터에 대한 기본 지식, 빅데이터 프로세스의 주요 단계 및 솔루션(수집, 저장, 처리, 분석), 빅데이터 리포팅과 모델링 프로세스 그리고 빅데이터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및 프라이버시(보안)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실무 파트로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프로그래밍 기초로서 Python 기초와 Kaggle 소개, 빅데이터 분석 이론과 프로그래밍 중 분류기, 군집화 알고리즘, 시계열 데이터 분석 그리고 인공지능 (AI) 프로그래밍에 대해 기초적이지만 핵심 지식을 예제 소스와 함께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소스코드는 최대한 간단하게 작성했으므로 본서에서 설명하지 못한 부분은 검색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최대한 불필요한 검색없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의 초기 기본구조인 퍼셉트론(Perceptron)의 기본구조와 x, y 행렬곱을 통해 '단순 구조의 신경망'을 구성해 보고, AND 게이트와 OR 게이트를 통해 단순 신경망 구조를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 돋보입니다. 더 나아가 머신러닝을 통해 최적의 weight 값들을 스스로 찾게끔 무작위로 시작해서 결과가 AND 게이트가 될 수 있도록 조금씩 조절해 나가는 '오류(error)의 정의와 대응', Batch size, 활성화 함수(Activation Fuction), 경사하강법(Gradient Descent Method), 순전파와 역전파 이론과 그 소스코드는 자연스러운 인식의 흐름 속에서 전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뉴런의 개수가 4개인 은닉층을 가진 퍼셉트론을 만드는 실습('Multi-Layer Perceptron(MLP)'과 'XOR 게이트')과 이미지 인식과 처리와 관련된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 합성곱 알고리즘) 알고리즘'의 2가지 구조인 'convolution 구조'와 'pooling 구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첫파트의 빅데이터 프로세스와 거버넌스 부분은 아무래도 거시적이며, 이론적인 부분이라 경영진에서 읽으면 좋을 듯 하며, 두번째 파트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부분은 기업의 데이터 실무진에서 읽으면 좋을 듯합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좀 더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이 필수이며, 기업의 규모나 자원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이런 흐름에 대응해야만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본서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이론과 실무'를 함께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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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임승규 외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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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팬데믹으로 진화되면서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물리적 거리두기'는 '비대면(Untact, 언택트)'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면서 글로벌 산업 지형도 마저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미증유의 코로나 19는 새로운 경제 및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싹은 이미 여러 산업들에서 보여지고 있죠.

원격의료, 원격회의, 클라우드, 로봇 , 전자상거래(e커머스), 스트리밍 분야는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반면, 자동차, 항공, 여행업, 숙박업과 같은 전통 제조, 서비스업 그리고 공유 오피스 같은 대면 서비스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방향은 명확하고도 자명합니다. '언택트'이고, '자동화'이며, 변화의 엔진은 '디지털(Digital)' 입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산업별 희비도 이 시장 장악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사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건 '위험' 한 일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코로나 19는 언젠가 진정될 것이고, 코로나 이후 즉,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내 및 세계 산업 질서는 이전과 매우 다를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포스트 코로나>에서는 코로나 19 사태는 우선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 중 하나인 '공간'에 대한 개념을 이미 바꿔놓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즉, 학교라는 공간 속의 학생, 직장이라는 공간 속의 회사원이라는 '정체성'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로 인해 혼란을 일으킨다는 것이죠.

코로나로 인해 점점 모일 필요없고, 노동 공간이 점차 필요 없음을 인식한 기업..직주 근접 논리가 점차 흔들리는 부동산 시장의 미래, 노동권과 고용안정없이 초경쟁에 내몰리는 노동자의 미래 등..

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본질적인 거부감 덕에 근근이 유지해왔던 20세기 사회의 문법이 순식간에 허물어질 수 있는 만큼 코로나 19는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 당연시 했던 삶의 양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본서에서는 이런 티핑포인트의 순간을 '국제경제', 국내경제', '부동산', '사회', '의료', '정치사회', '교육'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눠 각 분야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개념 정의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코로나 19는 언젠가 종식될 것이고, 인류는 새로운 길을 갈 것입니다. 지난 날의 역사는 이야기 합니다. 14세기 흑사병(페스트)이나 1차 대전 직후 스페인 독감 그리고 2009년 이후 신종플루와의 싸움에서 승자는 항상 인류였습니다.

'위기'는 준비된 자들에게는 '기회'라고들 합니다. 실제 '위기'라는 말은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입니다. 지난 9.11테러를 비롯해 지난 20년간 몇 차례 경제 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마다 우리는 잘 이겨냈고, 디지털 바람은 거셌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또한 마찬가지 일겁니다.

투자면에서 보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겁니다. 자동차 경주에서 선두가 뒤바뀌는 곳은 직선 구간이 아닙니다. 곡선 구간, 즉 변곡점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는 새로운 삶의 변화와 산업질서의 재편이 이뤄질 것이며, 그 승자는 바로 이 변곡점을 준비한 자가 될 것입니다.

본서를 통해 승자로 가는 변곡점을 찾으시길 희망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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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왜 고장난 자동차를 광고했을까? - 대중을 사로잡은 글로벌기업의 스토리 전략, 개정판
자일스 루리 지음, 이정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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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하면 떠오르는 양대 산맥이 있습니다. 바로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폰'이죠. 특히 애플의 아이폰은 최초의 스마트폰이라는 스티브잡스의 천재성과 귀퉁이를 베어먹은 '사과 로고'가 자연스럽게 매치가 됩니다. 특히 고가 정책과 스타일리쉬한 광고를 고수함으로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지적이며, 유머러스한 브랜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특히, 애플의 로고인 '베어먹은 사과'가 바로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Enigma)를 해독하는 등 초기 컴퓨터의 개념(특히 인공지능)을 창시한 '현대 암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앨런 튜링"의 비극적인 자살 속에 나오는 사과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창조적인 천재, 비운의 컴퓨터 공학자 등등의 스토리는 곧바로 애플사의 로고 속에 스며들어 '애플'하면 컴퓨터, 인공지능, 천재, 창조성 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됩니다.

이렇듯 브랜드에 얽힌 감동적인 일화나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급기야는 기업의 브랜드 기반을 튼실하게 다져주는 역할과 함께 기업 전반에 대한 인식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애플, 나이키, 버진 그룹, 코카콜라 같은 대기업은 브랜드에 얽힌 스토리를 기업 홍보 전략에서 매우 중요하게 포지셔닝하고 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폭스바겐은 왜 고장난 자동차를 광고했을까?>에서는 기업의 통찰력과 혁신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유명한 60여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하이네켄의 빨간 별 이야기, 형제의 의절이 빚어낸 세계 양대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푸마, 정직하고 진실된 광고로 승부를 건 폭스바겐사의 베스트셀러인 '비틀'이야기, 취급하지 않는 타이어도 환불해주는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브랜드 강화전략, 가정식이 떠오를 때 생각나는 엄마의 가슴을 상징하는 M자 심벌의 맥도날드 그리고 5,126번의 시행착오가 탄생시킨 다이슨 청소기 등..

이러한 유명 기업의 역사, 제품, 서비스에 얽힌 스토리들이 브랜드(Brand), 혁신(Innovation), 아이디어(Idea), 실행(Delivery), 리더(Leader) 라는 5가지 범주로 간략히 읽기 좋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자 서문에도 밝히고 있듯 본서는 전통적인 마케팅 입문서 대신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준비된 '이야기 책'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다양한 브랜드의 탄생 비화나 혁신적인 상품의 개발 비화 그리고 때로는 브랜드의 종말을 가져온 비극적인 이야기 등이 주된 내용입니다.

한 마디로 '경영자들이 읽는 이솝우화'라는 말이 딱 맞을 듯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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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내 여자의 엇갈린 속마음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나지윤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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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 .. 특히 남녀간의 관계는 서로 간의 생각하고 말하는 방식의 서로 다름으로 인해 종종 오해와 말싸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죽 했으면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 제목처럼 같은 듯 다른 남자와 여자의 속마음을 좀처럼 속 시원하게 알길이 없어 답답함을 느끼게 될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반은 남자, 나머지 반은 여자라 했을 때 비단 연애, 결혼의 대상을 넘어 사업의 파트너이자 동료로서 상대방의 속마음과 의도를 사전에 미리 알수만 있다면 인생의 문제의 반은 해결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내 남자 내 여자의 엇갈린 속마음>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남자는 해결하고 싶어하고, 여자는 공감 받고 싶어 한다. 이 차이를 아는지 모르는지의 여부에 따라 이성과 기분좋게 소통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이처럼 대화에 있어 그리고 생각하는 방식에 있어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남자와 "문제에 대한 공감"을 원하는 여자는 말투와 인간관계 그리고 연애 방식과 사고 방식이 상대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음을 우선 인정하는 것이 순서라 생각합니다.

본서에서는 '모든 남자 혹은 여자는 ~이러이러하다' 라는 일반화의 오류를 피하기 위해 공신력있는 기관의 다양한 실험 결과를 통해 46가지로 요약된 남녀 관계의 심리기술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말하는 남자와 주관적으로 말하는 여자, 과대평가하는 남자와 과소평가하는 여자, 공적인 장소가 편한 남자와 사적인 장소가 편한 여자, 혼자이고 싶은 남자와 함께이고 싶은 여자, 물건을 기억하는 남자와 사람을 기억하는 여자, 흐지부지 헤어지는 남자와 확실하게 헤어지는 여자 그리고 내용을 중시하는 남자와 감성을 중시하는 여자 등..

때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반응과 행동을 보이는 남녀 간의 대화법은 실로 그들이 어디에 마음을 두고 있는지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뇌의 기질적 차이 혹은 호르몬의 차이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어쨋든 "자기 중심적인 남자" VS "타인 중심적인 여자"의 속마음을 알아 차리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게 되면 연애, 결혼 혹은 비즈니스 협상 등에서 안타까운 엇갈림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남녀의 차이가 결코 한쪽의 우월하거나 지혜로움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며, 오히려 인간으로서 공통된 감정과 공감 능력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점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같은 듯 다른 남성과 여성의 생각과 행동 방식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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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없는 시대가 온다 - 디지털 시대,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가
존 카우치.제이슨 타운 지음, 김영선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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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 및 온라인 개학 등 예기치 못한 학습 환경의 변화 속에서 차세대 온라인 교육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해 졌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인공지능, AR/VR, IoT 기술을 활용하여 '비대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관련 부처와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부산해졌습니다.

오늘자 신문에 따르면, 'KT'와 '천재교육'이 서로 손잡고 AR/VR 기술을 통해 실감미디어 기반의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공동개발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인공지능 교수법과 학습법을 개발할 '인공지능 교육, 교사 연구회'를 전국 시도 차원에서 30곳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코로나19가 교육 시장에 요구한 변화를 '디지털화'로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못합니다. 이미 20년전에 교육 영역에의 디지털 전환은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인터넷 강의가 사교육시장을 잠식한지 오래되었고,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MOOC)이 고등 교육 영역의 틀을 바꿔놓았습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디지털 경제 시대 ! 우리는 어떻게 가르치고,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교실이 없는 시대가 온다>에서는 우선 스마트폰, PC 등 디지털 세상에서 성장한 첫 세대인 '디지털 네이티브'의 교육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현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교사가 시대에 뒤처진 디지털 이전의 언어를 가지고 거의 완전한 디지털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을 가르치려 한다는 점입니다.

'시대에 뒤처진 디지털 이전의 언어'로 대변되는 오래된 교수법은 1차 산업혁명시대의 균일한 레벨의 숙련 근로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교육법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 알려진 '프레데릭 테일러'의 유명한 '과학적 관리법'이 한 축을 담당해 왔습니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모두가 놓치고 있었던 공부의 본질 중 눈에 띄는 점은 지식위주의 '소비/암기형 학습의 종말'과 함께 자연스럽게 '개인 맞춤 학습', '협력 학습', '쌍방향 학습'과 같은 새로운 학습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기술과 교육의 융합을 통한 '도전 기반 학습', '메이커 운동' 그리고 디지털 리터러시의 시작으로서의 '코딩 교육'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모든 다양한 교육법은 기존 지식 위주의 교육을 넘어선 '인간 잠재력을 최대로 끄집어 내고자 하는 열정'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21세기의 교육의 본질이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과 협력하여 여러 학문에 기반한 콘텐츠를 현재 실 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연결지어, 학생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변화를 일으키는 경험으로 바꾸는 일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적응형 학습 소프트웨어, AR/VR 등의 기술을 통해 일대일 개인 맞춤형 학습환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런 교사의 역할은 기술이 대체할 수 없을 겁니다.

"극적인 변화의 시대에 미래를 물려받는 이들은 배워 익히는 사람들이다. 반면에 이미 학습된 사람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 살도록 준비된 자신을 발견할 뿐이다." - 에릭 호퍼

미래의 교육은 기존의 수동성에 벗어나 능동적인 학습에 중점을 두고, 도전 기반 학습 틀에서 다양한 도전을 자극할 수 있는 이상적인 학습 공간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방법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의 존재의의'가 있을 겁니다.

코로나 사태가 앞당긴 '온라인 교육 혁신'과 그 인프라로서 작동하게 될 '에듀테크(Edutech)'로 불리는 디지털 교육 기술들의 활용을 통해 '교육의 미래'에 적절한 인사이트를 던져주는 책입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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