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행동경제학 -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면 돈이 보인다!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시리즈
마카베 아키오 지음, 서희경 옮김 / 더퀘스천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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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따지고 보면 "세상의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여,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행복에 이르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한정된 자원'은 반드시 석유나 희귀 금속 등이 아니며, 대략 세상의 온갖 것은 '한정된 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한정된 중요한 것으로는 '시간'과 '돈'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학에서 시간의 개념과 돈의 취급 방법은 매우 중요한 테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행복해질까"에 대한 답은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행복의 개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만명에 적용할 수 있는 원리나 원칙은 좀처럼 찾기 힘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행복에 대한 학문은 성립할 수 없답니다.

그래서 경제학에 있어 이론을 만드는데 중요한 것은 '모델(Model)'을 만드는 것입니다. 모델, 즉 인간이라는 것은 '이러 이러한 경제 원리로 행동한다'는 "인간의 모형"을 상정하는 것입니다. 경제학에서는 '경제인'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경제인'은 경제적 합리성을 기준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고 가정한 인간상을 말합니다. 이는 경제학의 태동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래 현재까지의 "전통 경제학"이 지향하는 관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반드시 항상 합리적인 행동만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인간이 모두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리적으로만 행동한다면, 현재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발생했을때 자신의 수고와 노고를 마다않고, 피해지역으로 자원 봉사를 위해 달려가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이와 같이 인간의 심리상황에 따라 판단과 행동이 달라진다면, 이를 설명할 변수가 너무 많아서 이론화하는 것이 곤란할 수도 있지만, 현실에서 사람들이 경제 행동에서 무언가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함을 밝혀내어, 인간의 마음으로 부터 의사결정 프로세스나 행동 등을 분석하는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ucs)"이 새로운 경제학의 대안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비교적 최근의 경제학의 최근의 성과로서 개인과 기업 뿐 아니라 국가 경제까지 폭넓은 분야를 분석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가장 쉬운 행동경제학>은 전통 경제학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비합리적, 비이성적, 감성적 행동을 관찰과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이론으로 체계화하는 '행동경제학'을 그림(일러스트)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본서는 비교적 최근(20세기 후반)에 탄생한 학문인 '행동경제학'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전통경제학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합리적이라는 가정의 전통 경제학은 시간이 갈수록 인간의 비합리적 행동으로 인해 현실과의 괴리를 겪게 되고, 우리의 의사결정 과정을 현실적으로 설명가능한 '행동경제학'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가지 기억할 만한 사실은...

장기적으로 보면 전통경제학이 유효하지만, 단기적 변화(1주일 혹은 1개월)를 설명하자면 행동경제학이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주식 및 외환시장 동향을 비롯, 개인의 소비, 기업의 프로젝트 및 재정 운영, 국가나 세계 금융시장에서 발생한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원인규명시 행동경제학이 위력을 발휘한다는 이야기입니다.

1979년, 심리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행동경제학 이론을 체계화시킨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으로 부터, 201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실러' 교수를 거쳐 2017년 리처드 '세일러 교수'의 "넛지 이론"에 이르기까지의 행동경제학의 역사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넛지(Nudge)"란 '팔꿈치로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직접 눈치채지 못하게 하면서, 특정인이나 사람들을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강요하거나 강제하지 않고 자유를 인정하면서 유도하면 그 효과가 높아진다'는 실험을 통해 증명된 이론이기도 합니다.

본서에서는 다양한 현상연구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우리의 마음(감정, 애착 등)이 판단이나 의사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논의합니다. 예를 들어, 경기가 좋아지면 값비싼 물건이 팔리는 등 우리의 심리상태가 그때 그때 경제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틀에 박힌 사고를 하기도 합니다. 이를 증명하는 행동경제학의 핵심이론과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직감'을 중시하는 "휴리스틱",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핵심인 "단순화", 지금이대로를 유지하고 싶은 "현상 유지 편향", 첫 인상의 90%를 좌우한다는 "초두효과", 마지막 팀이 기억나는 법이라는 "최신효과", 사람들의 유행을 따르는 "쏠림효과", 상대방 마음을 제어하는 기술인 "닻 내림효과" 그리고 그 유명한 "도박사의 오류" 등이 그것입니다.

 

 

본서의 후반부에는 일상생활에 유용한 행동경제학과 영업 전략과 행동경제학의 관계 그리고 적용 범위가 넓은 행동경제학의 스펙트럼에 대해 논의하며, "쌍곡형 할인 이론"과 "넛지이론"의 실제적 적용사례를 자세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소비'와 이와 관련된 언택트 비즈니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급변하는 사회 변화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학 이론인 행동경제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연히 기업은 소비자 심리에 기반한 새로운 마케팅이나 판매 전략을 실행하기 때문입니다.

전통경제학의 기본전제인 "호모 에코노미쿠스(합리적 인간)"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이타성을 잘 설명하는 "행동경제학"을 통해 타인과의 공감, 관계성이 현실세계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타성이 경제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폭 넓고,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 또한 현 시점에서 우연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사회보장 지속성에 대한 불안 등 21세기 시작과 더불어 불거진 각종 사회문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며, 앞으로 더 악화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런 의미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는 이타성을 인정하고, 우리 사회를 개선하고 더 나은 환경으로 변화하는 데 필요한 이론적 토대로서의 "행동경제학"의 미래 비전을 그려 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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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레볼루션 - 언택트(Untact) 시대를 위한 마케팅 실무서
은종성 지음 / 책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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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비즈니스'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코로나 이전부터 이미 인구구조의 변화로 점차 대면관계를 꺼리는 소비자의 태도와 비대면 기술의 발전으로 이미 그 확산세가 시작되고 있었답니다. 물론 코로나의 영향으로 이러한 흐름은 가속도를 붙이게 된 것이죠.

기존 언택트 트렌드는 '나 중심'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은 젋은 세대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40~60대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택트는 사람과 사람을 넘어 사물과도 연결되는 '초 연결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이자 우리들 삶의 방식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로봇기술, 5G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의 급진적 발전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심화시키며, 디지털 사회의 또 다른 이름으로 언택트 사회가 구체화 가능한 현실로 도래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언택트 사회에서의 '마케팅'은 어떤 모습과 전략을 가져가야 할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디지털 마케팅 레볼루션>에서는 언택트 시대의 마케팅의 미래를 바꾸는 테크놀로지 기술과 이 기술들을 활용하여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을 실무에 적용한 실무서라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의 과정인 '채널(Channel)'을 만들고, '광고'를 집행하고, '구매전환'을 고민하고, '재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을 찾고,마지막으로 '성과측정'을 다룸으로써 이론과 실무의 중간점을 지향하고 있는 점이 다른 마케팅 서적과 구별되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온라인 마케팅이 아닌 디지털 마케팅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고객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구글, 네이버, 페이스 북 등의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의 구매 동선, 구매 패턴 등을 따라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즉, 고객의 '계획 구매'나 '충동 구매'에 맞춰 '광고나 검색엔진 최적화' 혹은 '소셜미디어(SNS) 활용'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의 계획 구매와 충동 구매 전반에 걸쳐 고려해야할 핵심 개념으로 '소비자 행동'과 '마케팅 퍼널(Funnel)'을 들 수 있습니다. 퍼널(Funnel)이란 소비자의 행동을 기업 관점에서 재구성한 것으로, 고객이 유입되어 전환에 이르는 단계를 수치로 확인하여 분석하는 방법론입니다.

광고등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인지하고, 관심을 갖게 된 후, 구매로 이어지거나 이탈하는 과정을 보여기 때문에 흡사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려 오는 모양을 취하고 있어 깔때기 모양이라고 표현합니다.

구글, 페이스 북, 네이버 등은 소비자 행동을 '마케팅 퍼널의 관점'에서 '인지'->'탐색'->'고려'->'전환'의 단계로 분석하여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인지'는 고객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인식하는 단계로, 적극적 정보 탐색으로 나아가도록 고리를 연결해야 하며, '탐색'은 고객이 상품에 관한 관심을 능동적,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단계로 고객으로 하여금 상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려'는 일반 소비자가 잠재고객으로 전환되는 단계로, 상품에 대한 장점과 구매후기 등 구매로의 전환 포인트를 명확히 제시해야 하며, '전환'은 구매완료, 회원가입, 구독, 신청 등 고객이 실질적으로 전환하는 단계를 말하며, 각 단계에서 이탈한 고객을 대상으로 '리타깃팅' 집행을 통해 다시 제품/서비스 등을 노출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1장"에서는 고객의 구매여정에 따른 소비자행동을 마케팅 퍼널 관점에서 바라보며, 디지털 기술이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마케팅 채널 구축 후 고객 유입에 대해 설명합니다. 즉, 광고와 검색엔진 최적화 그리고 SNS 활용 전략을 통해 효과적인 고객 유입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채널로 유입된 고객을 구매 단계로 전환 연결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단순 고기능성 등에 초점을 맞추던 과거와는 달리 '고객 관점의 가치'라는 측면에서 감성적 접근이 필요함을 역설합니다. 마지막 "4장"에서는 기존 고객의 재구매와 성과측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기업 매출의 많은 부분을 신규고객 보다는 재구매 고객이 커버한다는 측면에서 재구매와 수익률의 관계 및 디지털 마케팅 활동 전반의 성과를 어떻게 관리하고 측정할 것인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언택트의 확산으로 인한 기업의 온라인 디지털 집중화 현상은 현 시장 구조를 빠르게 재편할 것이며, 이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시장 플레이어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시대가 도래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본서를 통해 '언택트(Untact) 시대를 위한 마케팅 이론과 실무'를 함께 겸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일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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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세계
이현훈 지음 / 해남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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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 중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미국 시위를 정확히 예측한 경제학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비관적 전망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닥터 둠(Dr. Doom)이라는 별명처럼 코로나 19 이후 세계 경제를 묻는 질문에 그는 "U자형 불황을 지나 2020년대 후반이 되면 대공황보다 더욱 심각한 '대대공황(Greater Depression)'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을 넘어 경제적 재앙으로 번져버린 팬데믹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세계>에서 저자인 이현훈 교수는 말 합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사건이라기 보다 세계 경제의 구조와 질서를 재편하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새로운 형태의 세계화, 즉, 4차 세계화가 진행될 것이며 이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된 형태가 될 것이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기회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경제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글로벌 산업통상 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우선 주요국이 의료 물자 공급 부족을 경험하면서 현행 글로벌 분업이 오히려 국가안보를 저해할 수 있다는 의식이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중국내 코로나19 감염의 경제적 영향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생산활동 연계성 강화가 자연재해 등 충격을 증폭하는 기제라는 인식도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곧바로 중국을 기점으로한 '적시 생산(just-in-time) 방식'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공급망 구조' 혹은 '글로벌 가치사슬'의 해체를 의미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략물자산업 보호, 리쇼어링 증가 등 제조업 분야에서는 자국 보호무역주의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현행 비용절감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구조가 코로나10 사태로 취약점을 드러내며, '제조업의 리쇼어링 현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과정에서 고립주의, 자국우선주의가 확산되면서 향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업 분야와 기후변화 이슈 등에 대해서는 글로벌 차원의 대응이 더욱 확대되는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비대면 경제활동 증가로 디지털 경제의 저변이 확장됨에 따라 향후 이 분야의 교역이 증가하고 서비스 부분 비관세 장벽 완화 등 제도개선 압력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기후 변화 문제 완화 등 주요 이슈에서는 글로벌 공동대응이 강화될 가능성도 잠재해 있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산업 통상 정책 전개 방향을 고려할 때 탈세계화(세계화 퇴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서비스 교역 관련 통상 규범 정립, 디지털 세계화라는 4차 세계화 등에 대비하고, 수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탈세계화의 벼랑 끝에 선 우리나라에게 급변하는 이 모든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꿀 전략은 무엇일까요? 저출산, 고령화의 만성 당뇨병에 걸려 '헬조선' 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에 과연 희망이 있는 것일까요?

저자가 제시하는 대한민국의 10가지 선택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봅니다.

1. 선택이 아닌 필수인 대외 지향적 성장

2. 새로운 세계화의 '아젠다 세터'

3. 4차 산업혁명의 선도 국가

4.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는 나라들에게서 배운다

5. 한국만의 K-System : 스스로 선도 국가가 될 한국만의 시스템

6. 인구재앙을 극복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7. 스마트시티를 넘어 '스마트 국토'로

8.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포용성장

9.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녹색성장

10. 한국판 뉴딜을 '3개 축 뉴딜'로 :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 소셜 뉴딜

코로나 이후의 재편되는 세계는 우리나라에게 큰 위기이면서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세계 경제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면서, 디지털 중심의 4차 세계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3차 세계화 때 우리나라는 그 판위에 자연스럽게 올라타 초고속 성장을 구가해 왔습니다. 이제 새롭게 전개될 디지털 기반의 4차 세계화는 한국이 새로운 판을 짜야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제조업 중심의 3차 세계화가 '대면의 물리적인 글로벌 가치사슬'로 엮어졌다면, 디지털 기반의 4차 세계화는 온라인상으로 접촉하는 비대면 '버추얼 글로벌 가치사슬'의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이는 인공지능을 위시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된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에 포커스를 맞춰 산업기반을 재편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로의 '대외지향적 성장 비전'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21C의 새로운 도약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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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마드가 되라 - 직장을 벗어나 지식과 경험을 돈으로 바꾸고 살고 싶다면
이은주 지음 / 텔루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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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위기를 겪으며, 모두가 불안하고 답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업은 기업 나름대로 재택근무다 원격 화상회의도 하면서 비대면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어가는데 여념이 없는 요즘입니다.

특히, 대면 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분들의 경우,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 일거리가 줄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아 엄청난 불안과 스트레스에 직면해 있다고 합니다.

 

직업과 관련한 우리 모두의 꿈은 아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사는 것" 일 겁니다. 그래서 인가요? 언제 부터인가 '1인 기업'이니, '프리랜서'니 하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서 스스로 일을 만들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쉬는, 말 그대로 시간과 공간, 돈에서 자유로운 "지식 노마드"라는 "새로운 일하는 방식(new way of work)"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지식노마드가 되라>에서는 지식과 경험으로 가치를 만들어 내는 전문가로서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평생 자유로운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춘 '지식노마드'가 되는 길과 몇 가지 인사이트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탐색하고 콘텐츠화 시키는 방법, 끊임없이 유용한 지식을 만들고 생존하기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들을 제시합니다.(강한 생존력) 그리고 수익을 창출하고 관리하고 확장하는 법을 단계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내 몸 값을 스스로 결정하고 돈을 스스로 관리하는 자금력을 갖추는 법을 이야기합니다.(자금력)

또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다양한 채널로 마케팅하는 방법과 개인 브랜딩 기술을 통해 자신을 제대로 알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네임력)

이러한 '강한 생존력'과 '자금력' 그리고 '네임력'이라는 "성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성공 습관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않는 자기 확신 능력과 시간 관리, 평판 관리 그리고 재충전 기술 등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직장과 직업의 경계를 허무는 시대라고들 합니다. 일하는 장소, 일하는 방식 등이 그 어느 때 보다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2027년이 되면 대부분의 일자리가 정규직이 아니라 프리랜서로 구성될 것이며, 재능과 기술을 갖춘 사람들은 더욱 자율성과 높은 수익성을 가진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많은 미래학자들이 예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자기 능력대로 기업이나 고객들과 파트너 관계로 연결되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로 발휘해 나가는 "지식노마드의 삶"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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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
제레미아스 아담스 프라슬 지음, 이영주 옮김 / 숨쉬는책공장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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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은 고리타분한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직장인들은 더 이상 자신의 직장을 뼈를 묻을 곳이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퇴근 후 새로운 직업을 가지고 열정을 불태운다는 모 자동차 CF 처럼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퇴직과 퇴사가 상시적인 상황에서, 'N잡러'라는 신조어가 생겼났습니다. 직업의 수 N + Job + 사람(~er)인 셈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다수의 직장인들의 희망퇴직, 구조조정, 무급휴직 등의 심리적 압박은 갈수록 더해가는 이때, 비정규 임시 계약직의 프리랜서 근로 형태인 긱 경제(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자리 지형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필요할 때 마다 계약직, 임시직 등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긱 잡'을 하는 근로자는 고용불안, 임금정체를 겪기도 하지만, 일하고 싶을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는 자유와 노동의 유연성을 보장 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차를 이용해 택배 배송일을 하는 분들이나, 배민등의 음식배달을 하시는 분들 등 소위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칭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플랫폼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는 이러한 긱경제 노동자들 혹은 플랫폼 노동자들의 위기 상황에 놓인 노동 실태와 불공정한 고용지위 그리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다양한 사례와 관점에서 조망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 이야기하는 긱 노동자들에 있어 고용 상황상 가장 큰 문제점은 그들을 노동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할 수 없는 "독립계약자"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독립계약자 신분의 긱 노동자들은 소득의 보호, 노동조합, 보건과 안전 그리고 해고 보호에 이르는 법적 안전망(노동법)의 혜택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들을 이용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은 당연히 사업상의 위험을 그들에게 전가할 수 있고, 상당한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갈 수 있겠죠. 바로 이 지점에서 저자는 각종 제품이나 서비스 뿐 아니라 인간의 노동까지도 상품으로 사고 판다는 의미의 '서비스로서의 인간(Humans as a service)' 이라는 개념을 들이댑니다.

우리가 잘 아는 거의 대부분의 플랫폼 기업들의 논지는 이와 같습니다. "일단 노동 자체가 서비스나 상품이 되면, 소비자 가격은 낮추고 사용자의 이익은 늘리면서도 그러한 책임을 피할 수 있다"

서비스로서의 인간을 상품처럼 팔면서 전통적인 노동법의 보호를 무시할 수 있는 방법 ! 바로 그들의 '약관'에 담겨있습니다. 즉, 플랫폼 기업들은 자신을 '중재자'로, 노동자를 법적 규제를 받지 않는 독립적인 기업가 혹은 독립 계약자로 분류하고, 노동자에게는 기업가라는 새로운 라벨을 붙이고, 노동은 기술로서 판매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단순 중재자가 아닌 디지털 노동 중개 사업을 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은 단순히 수요와 공급을 위한 시장의 역할이 아닌 등급 평가 시스템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관련 노동자들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긱 경제에서의 '주문형 노동(Work on Demand)'의 전형적 사례와 디지털 노동 중개에서 플랫폼 기업의 역할 그리고 공유경제로 포장된 폴랫폼 기업의 영리적 노동 중개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 기업들이 약속하는 노동의 자율성, 자유, 유연성에 반하는 자기 결정과 알고리즘에 의한 통제를 통해 기업가 정신과 혁신이라는 교묘한 감언이설을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해결법은 되려 심플하게 보입니다. 첫 번째 단계로 노동법을 통해 '경기장을 평평하게 만드기(Levelling the Playing Field)" 라 할 수 있습니다. 긱 경제를 포함하는 산업을 노동법의 적용범위에 두고, 최저임금 적용을 포함한 노동 안전성 회복이 우선이라는 말입니다.

강력한 서비스 제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중재자로 남아 거의 모든 사업 위험과 비용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거래에서 왜곡된 기존의 경기장을 다시 평평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앞으로 나타날 새로운 형태의 긱 노동자들의 삶과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여기에는 기존의 노동법이 공평하게 적용되고 일관성있게 시행되어야만 기업들은 평평한 경기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논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노동의 유연성'과 '노동법 보호'는 본질적으로 양립 가능함을 법적, 제도적으로 마련해 나가야할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본서가 그 단초가 되기를 희망하며, 미래 노동과 일자리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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