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베이직 - 마트 컨트랙트 입문에서 DApp구현까지 |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의 열쇠! 4차 산업혁명 총론 5
조수현 외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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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 <이더리움 베이직 -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의 열쇠>는 요즈음 광풍과도 같이 유행하는 암호화화폐 혹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화폐의 기반 기술이 되는 블록체인(Blockchain)이라는 기술에 대한 개념정리와 Solidity 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실제로 이더리움 플랫폼상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는 개발자를 위한 안내서의 성격이 강합니다.

블록체인이란 데이터 또는 신뢰자산(전자화폐, 부동산계약서, 전자 투표지, 지적재산권 등)을 안전하게 전달, 교환, 저장하는 차세대 인터넷 기술이며, 금융, 헬스케어, 공공 그리고 행정서비스에서도 투명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분산형 암호화 처리기술을 말합니다. 기존 파일 공유 등에 쓰이던 P2P 네트워크를 분산화된 금전 거래 기록 원장으로 쓸 수 있게 만들어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히 공통된 거래원장을 가지게 되니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해킹의 피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끔 운영되는 것이 핵심이지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과 함께 연동하여 무인자동차, 지능형 로봇, 사물 인터넷의 인증처리 작업(해킹 방지)를 위한 기본 인프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제시한 지난 해 다보스포럼(2016)에서도 범용목적기술(GPT)로서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더불어 블록체인을 선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2017년 12월 현재, 각국 정부에서는 블록체인의 미래 비전과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자국의 블록체인과 관련한 규제를 풀고 있으며, 금융권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블록록체인 기반 산업플랫폼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텔, 삼성, 마이크로소트 등 IT기업뿐 아니라 JP모건 등 금융기관, BP 같은 석유회사 등 세계적인 200여개 기업들이 EEA(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참여하여 기업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장 ~ 2장 까지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화폐로서의 설명과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적 접근을 위한 사전 안내의 성격을 가집니다. 또한 이더리움 기술백서를 소개하여 3장부터 이어지는 실제적인 이더리움 플랫폼상에서의 프로그래밍 작업과 어플리케이션의 완성을 위한 전체적인 개념정립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즉, 이더리움계좌, 트랙잭션, 메시지, 채굴, 어플리케이션 등의 기본 개념 습득에 목적이 있습니다.

3장에서는 이더리움 플랫폼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Go Ethereum 클라이언트(Geth)설치 및 사설 이더리움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Mist 브라우저를 통한 계좌개설 및 이더 송금하기등의 클라이언트 환경 구축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윈도우 10기반에서 Geth를 설치하여 계좌를 만들고 블록을 생성하고 사설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았습니다. 작업에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4장에서는 스마트컨트랙트 구현을 위한 Solidity 언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 서적과 마찬가지로 기본자료형부터 해서 각종 프로그래밍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실제로 Mist 브라우저를 통해 스마트컨트랙트를 작성, 배포하고 Geth를 통해 작성된 컨트랙트를 실행하는 예제를 직접 처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전혀 문제 없이 작동함을 확인하였습니다. 물론 Remix에서도 동일한 작업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전혀 문제 없더군요 ^^

마지막 5장에서는 지금까지의 예행 연습을 통해 익힌 Solidity 언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직접 개발 및 실습해 봅니다. 미니월렛, 블록체인 투표시스템, 슬롯머신, ICO처리 웹사이트 만들기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투표시스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예제가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고, 오타가 없어서 인지 제작, 배포 및 실행에 역시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더리움 프로젝트는 사실 블록체인을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보고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이 단순 화폐로서 거래의 목적만 가진다면 이더리움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해 통화에 기능과 목적을 추가할수 있어 스마트계약이나 DApp 개발이 가능하지요. 프로그래밍이 가능해지니 해당 계약의 절차가 미리 작성되어 블록체인상의 코드를 통해 자동실행되며 분산처리 되기 때문에 서로간의 신뢰확인이 필요없지요. (블록체인의 작업증명이 이를 대신함) 적용분야는 금융거래, 공공기록. 신분증명, 증명및입증, 유무형자산 계약 그리고 IoT의 보안증명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강력한 분산형 암호화기술을 사용가능합니다.

본서는 사실 이더리움 플랫폼을 구현하여 스마트 컨트랙트와 같은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래머들을 위한 서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등)로 직접 개발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기에 Solidity언어를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실제 구현하고 실행하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하지 못하신 분들은 처음 시작하시기에 조금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쨋든 Solidity 언어는 다른 언어에 비해 아직 완벽하다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완성된 언어에 비해 반복이나  비효율적인 구문을 피할 수 없는 구조적 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차츰 보완되어 완전체로 진화할 것입니다. 사실 Solidity를 통해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스마트컨트랙트 & DApp)구현을 설명하는 서적은 해외나 국내나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국내서는 아직 없음) 그런 와중에 국내 저자들을 통해 문법부터 간단한 활용까지 소개하는 서적이 나왔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블록체인 2.0 버전의 비전을 실제 구현해보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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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4.0 - 당신은 미래를 뚫고 나갈 전략가인가?
양백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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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업은 고객에게 얼마나 중요합니까 ?"


이것은 모든 기업의 리더들이 답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일겁니다.


"만약 오늘 귀사가 문을 닫으면 고객들이 얼마나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귀사 만큼 Needs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른 기업을 찾기까지 고객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겪을까요?"


이런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 자신의 기업에 대해, 그리고 그 업에 있어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은 어떨까요?


"고객이 우리 기업의 무엇에 가장 관심이 있고, 그 관심을 증폭시킬 전략이란?"


"우리 기업이라는 브랜드에 맞물린 제품에 고객들을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전략은?"


본서 <전략 4.0>의 저자인 세계경영연구원(IGM)의 양백 부원장은 본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당신은 미래를 뚫고 나갈 전략가입니까 ?


진정한 전략가란 전략의 진단과 실행을 모두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아무리 출중한 직원과 훌륭한 기업문화를 가졌더라도 제대로된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기업이 위험에 빠지고 맙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판이 짜지고 있습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선 이 판은 근본부터 뒤흔드는 거대한 혁명이라 기존 통념속의 전략은 무용지물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본서에서는 기존의 "포지셔닝", "스왓(SWOT)", "퓨처스휠(Futures Wheel)" 그리고 "레이더 스크린(Radar Screen)"과 같은 원칙적인 경영분석전략들이 오늘 날에도 그대로 가치가 있으며, 기업의 CEO가 반드시 익혀야 할 필수 도구임을 거듭 주장합니다.

테슬라의 "엘런머스크"는 스티브잡스의 뒤를 잇는 경영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지요. 자율주행차, 태양광에너지 사업 심지어는 화성으로 인간을 보내는 스페이스X 사업에 이르기까지... 그런 그도 역시 기존 경영분석 도구를 철저하게 체화하여 미래 전략을 세우고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여 지금의 과감한 혁신을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음을 볼때 저자의 논리는 타당해 보입니다.

본문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은 "3S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3S란 메가트렌드에 올라타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재 상황을 감지하고 '센싱(Sensing)', 각 단계에서 최고의 전략을 선택하고자 하는 '실렉팅(Selecting)' 그리고 선택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셋팅(Setting)'이 그것입니다. 셋팅의 과정에서는 미래 분석 프로세스인 '퓨처스휠(Futures Wheel)' 전략이 구체적으로 언급됩니다. "주제선정 --> 소비자에 대한 영향력 예측 -->  파급력 분석 및 예측"

본서의 최고의 미덕은 이러한 경영분석 및 예측 전략들이 모두 하나의 목표 즉, 고객의 만족이라는 최상위 목표를 지향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아마도 저자의 독자에 대한 "전략 4.0"은 비록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저자가 제시하는 전략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그릴 수 있게끔 쉬운 언어로 쓴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VUCA로 대변되는 불활실성의 시대입니다.
(변동성 Volatility 불확실성 Uncertainty 복잡성 Complexity 모호성 Ambigquity)

개인도 힘들고 대한민국도 힘든 시기 입니다. 온통 불가능한 것 투성이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개인의 전략도 필요하고 기업의 전략도 새롭게 정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에 현혹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해 '가능'의 영역으로 이동시키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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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트렌드 2018
허건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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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공유경제 및 긱(Gig)이코노미의 부상으로 1인 기업 혹은 자영업자의 비중이 그 어느때 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미래일자리 중 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자영업자들이 보아 주셨으면 하는 책을 추천해 볼까 합니다.  사진에 보시는 <자영업 트렌드 2018>이 그것 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에서 자영업자 비율은 27% 정도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자발적인 창업을 하신 분도 계시지만 그 중 일부는 퇴직, 구조조정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밀려난 고령의 노동력이 경험이나 기술이 덜 필요한 서비스업종으로 전환하는 비자발적 창업의 길을 걷고 계신분들도 있을겁니다.

이러한 일련의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7,530원)이 올해(6,470원)보다 16.4%라는 대폭 인상되면서 자영업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이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물론 정부에서는 이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려 70여가지에 달하는 지원대책을 함께 내 놓았습니다만 아직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미지수입니다.

장기간의 경기 침체, 출산율 저하, 고령인구의 증가, 생산인구 감소로 인해 다가올 2018년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혹독한 경기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1인 창업 형태의 자영업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본서 <자영업 트렌드 2018>에서는 머릿말을 통해 이미 트렌드가 되어 버린 "독고다이식의 자영업 창업"을 위한 몇가지 준비 사항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1. 사업준비는 물론이고, 사업운영시에도 다양한 주체들과 적극 협력하라

2. 오프라인이 아닌 모바일을 통한 소통과 유통의 돌파구를 찾아라

3. 틈새를 찾아 지속적으로 차별화하라

4. 게임의 법칙 즉, 각종 법률지식으로 무장하라

5. 인건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 혁신이 필요하다

나홀로 자영업 시대를 맞아 이상의 5가지 무기를 갈고 닦는 방법이 본문에서 차례로 이어집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사업운영시의 파트너로서 신뢰할 만한 프랜차이즈에 대한 정의와 몇 몇 브랜드에 대한 소개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지난 해 우리들은 프랜차이즈의 갑질과 관련한 많은 뉴스를 접해왔습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이 당연시 되어버린 요즘입니다.

불법이 아닌 다음에서야 사업을 이어가는데는 문제가 없겠지만, 결국 프랜차이즈 산업 또한 다시 신뢰성을 회복하고 건강한 생태계로 복귀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프랜차이즈 본사의 직원들이 이야기하는 바람직한 프랜차이즈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월 평균 매출액, 연도별 폐점률 그리고 브랜드 총 운영기간 등의 가시적인 지표는 기본이며, 대표 및 가맹주의 마인드, 본사-가맹주-고객의 3위일체 운영 그리고 고객에 대한 배려심과 정책 등의 비가시적 지표들에 특별히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서에서 예로 든 토끼정, 피자알볼로, 준오헤어 등은 모두 후자의 예를 따라 고객 감동 경영을 1순위로 꼽고 있는 점에 눈길이 갑니다. 물론 고객 서비스 만족과 이를 통한 가맹점주의 높은 수익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 마련이 모든 프랜차이즈 나아가 모든 서비스업의 공통된 경영전략으로 자리매김할 것 입니다.

어쩌면 위에서 든 5가지 핵심 도구들은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과 현상의 이해가 다르듯 "어떻게 방법을 찾고 구현할 것인가"하는 물음에는 선뜻 대답하기 힘이 듭니다. 더구나 책을 통해서 실전의 감각을 익힌다는 것이 어불성설일 수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컴퓨터책을 많이 읽었다고 곧바로 IT현장에 뛰어들 수 없듯이 말이죠.

그래서 본서를 집필한 허건 소장에 대해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와 국내 대기업 경력이후 행복한 가게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매년 "자영업트렌드" 시리즈를 집필하면서 나름 국내 자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외 공동저자 분들도 나름 자신의 영업을 대표하는 분들이었구요. 책에 나오는 내용들은 실제 발로 뛰면서 참고사례로서 본사와 매장의 실제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실제자료 위에 전문가의 의견이 더해지니 더 믿음성이 갔습니다.

이제 세상은 디지털을 통하지 않고는 유통은 커녕 소통도 불통인 시절이 되어 갑니다. 기존 전통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도구를 통해 전략적으로 방향을 선회하듯, 자영업을 포함한 소상공인들 또한 디지털 세상의 문 앞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려는 노력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현재 오프라인 자영업을 하고 계시거나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남들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아이템을 가지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정면 돌파하시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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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 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 - 개정증보판
Saito Masanori 지음, 이영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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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제목 그대로 <그림 한장으로 보는 최신 IT트렌드>를 다루는 기술 서적입니다. 말 그대로 기술을 다루는 책이다보니 딱딱하거나 무미건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나 IT 쪽으로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이해하시는데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정보의 비대칭"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가 기술 분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구나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지금, 더욱 그 비대칭의 폭은 넓어지는 추세가 아닌가 합니다.

이제 기술은 일반인들과 단절된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지 오래되었습니다. 본서에서 다루고 있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은 "범용목적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입니다. 즉, 1차 산업혁명기의 증기기관, 2차 산업혁명기의 전기, 3차 산업혁명기의 디지털기술(인터넷)이 그랬듯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경제 발전과 사회 변혁을 낳는 중요핵심기술입니다.

앞서 언급한 기술들 외에도 이러한 범용목적기술을 통한 실제 생활이나 산업현장에 사용될 웨어러블, 드론 및 각종 개발환경들을 모두 망라하여 명실상부 현재 시점의 모든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범용기술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서의 장점 하나를 뽑자면 한 페이지에 그림 한장이 나오고 다른 면에 설명이 나오는 전개방식입니다. 제 생각에는 오히려 설명부분보다는 그림 한장이 주는 함의와 단순명료함이 훨씬 좋았습니다. 때로는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행동이 더 효과적인 법입니다. 장황한 설명보다는 한장의 그림으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바로 이 책의 백미라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필연적으로 최신 ICT 기술이 동인이되어 이끌어 나가는 경제 변혁이요, 사회 변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누구라도 어느 정도의 IT 트렌드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것이 개인의 생활의 작은 변화의 길잡이가 될지 혹은 비즈니스적인 기회가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미래를 준비하시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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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가능한 미래
비벡 와드와.알렉스 솔크에 지음, 차백만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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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본서 <선택 가능한 미래>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 2편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 TV 시리즈인 "스타트랙"과 영화 "매드맥스" 입니다.

 

스타트랙은 인류가 우주를 탐험하고 지혜와 지식을 추구하며 스스로를 향상시켜 나가는 말하자면 인간이 욕구와 필요가 모두 충족되는 유토피아를,그리고 매드맥스는 이와는 반대로 인류가 스스로를 파괴하는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지요.

 

세계 곳곳에 매드맥스 풍의 디스토피아의 징후가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미국의 새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사람들의 증오심을 부추겨 당선되었지요. 북한에는 핵위에 군림하는 독재정권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기아에, 전쟁에 그리고 불황에 허덕이는 세계 도처의 아수라판이 우리의 미래를 잿빛으로 투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또 하나 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불확실성의 가면을 쓴 미래가 그 끝도 없는 심연을 드러내며 우리 앞에 마주 서 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의 인간은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양 믿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술진보 혹은 기하급수적 혁신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은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이세돌을 이긴 인공지능 알파고나 질병 진단의 새로운 지평을 연 IBM의 왓슨의 소식을 접하면 비로소 기술의 무한 확장성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이어질 새로운 시대는 분명 이런 혁신 기술의 성장을 담보로 끝도 없이 확장되어 우리 생활속으로 사회속으로 궁극적으로 우리 삶 전체로 파고들어 기존 패러다임을 완전히 붕괴하고 새로운 그것으로 바꿔놓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기술들 예컨데, 인공지능, 로봇, 드론, 합성생물학, 자율주행차, 3D프린트 그리고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창조적 파괴는 우리들을 어느 방향으로 몰아가게 될 것인지... 그리고 그 전에 아예 우리가 원하는 "스타트랙"으로 방향을 유도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들이 드는 것은 저 뿐만은 아니겠죠?

 

더 나은 미래 선택을 위한 기준과 관련해 저자 비벡 와드와 교수는 아래와 같이 3가지 화두를 던집니다.

1. 신기술은 모든 인간에게 공평한 혜택을 주는가 ?

 

2. 신기술에 내재된 위험과 보상은 무엇인가 ?

 

3. 신기술이 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보장할까 ?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이끌어 내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기술들을 하나씩 끄집어 내어 서로 대립과 양립이라는 "유토피아 VS 디스토피아"의 구도를 토대로 위의 3가지 질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특히 눈길을 끈 것은 4차 산업혁명의 두뇌에 해당하는 인공지능의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공지능의 놀라운 진화의 결과는 소프트웨어의 본질상 인류 전체에 공평하게 혜택이 전달되겠지만 이 과정에서 특정한 인간 노동 가치의 대체 혹은 상실을 야기하며, 궁극적으로 슈퍼인공지능이라는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비관론이냐, 낙관론이냐의 대립은 그 주제를 막론하고 인간의 숙명과도 같아  인간 사의 시작 이래로 필연적으로 이어져온 오래된 관습(?)이라지만 궁극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듯이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은 인간의 선택 여하에 따라 선이 되기도 하고 악이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책의 제목을 생뚱맞게도 "선택 가능한 미래"로 바꾼 것도 아마 그러한 이유일 겁니다. (원제는 "The Driver in the Driverless Car","무인자동차안의 운전자")

 

미래는 더 이상 멀리 있지 않고, 신 기술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속도로 우리를 몰아 갑니다. 이 변화를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할 사람들도 너무나 빠른 풍랑속에 제 한몸 가누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 각자는 배우고 알아야 합니다. 다가오는 미래가 어떤 모습인지, 나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 전체를 어디로 몰아갈 것인지...

 

"스타트랙"으로 나아갈지 "매드맥스"로 떨어질지는 분명 우리들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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