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4.0 - 당신은 미래를 뚫고 나갈 전략가인가?
양백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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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업은 고객에게 얼마나 중요합니까 ?"


이것은 모든 기업의 리더들이 답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일겁니다.


"만약 오늘 귀사가 문을 닫으면 고객들이 얼마나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귀사 만큼 Needs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른 기업을 찾기까지 고객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겪을까요?"


이런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 자신의 기업에 대해, 그리고 그 업에 있어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은 어떨까요?


"고객이 우리 기업의 무엇에 가장 관심이 있고, 그 관심을 증폭시킬 전략이란?"


"우리 기업이라는 브랜드에 맞물린 제품에 고객들을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전략은?"


본서 <전략 4.0>의 저자인 세계경영연구원(IGM)의 양백 부원장은 본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당신은 미래를 뚫고 나갈 전략가입니까 ?


진정한 전략가란 전략의 진단과 실행을 모두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아무리 출중한 직원과 훌륭한 기업문화를 가졌더라도 제대로된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기업이 위험에 빠지고 맙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판이 짜지고 있습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선 이 판은 근본부터 뒤흔드는 거대한 혁명이라 기존 통념속의 전략은 무용지물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본서에서는 기존의 "포지셔닝", "스왓(SWOT)", "퓨처스휠(Futures Wheel)" 그리고 "레이더 스크린(Radar Screen)"과 같은 원칙적인 경영분석전략들이 오늘 날에도 그대로 가치가 있으며, 기업의 CEO가 반드시 익혀야 할 필수 도구임을 거듭 주장합니다.

테슬라의 "엘런머스크"는 스티브잡스의 뒤를 잇는 경영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지요. 자율주행차, 태양광에너지 사업 심지어는 화성으로 인간을 보내는 스페이스X 사업에 이르기까지... 그런 그도 역시 기존 경영분석 도구를 철저하게 체화하여 미래 전략을 세우고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여 지금의 과감한 혁신을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음을 볼때 저자의 논리는 타당해 보입니다.

본문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은 "3S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3S란 메가트렌드에 올라타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재 상황을 감지하고 '센싱(Sensing)', 각 단계에서 최고의 전략을 선택하고자 하는 '실렉팅(Selecting)' 그리고 선택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셋팅(Setting)'이 그것입니다. 셋팅의 과정에서는 미래 분석 프로세스인 '퓨처스휠(Futures Wheel)' 전략이 구체적으로 언급됩니다. "주제선정 --> 소비자에 대한 영향력 예측 -->  파급력 분석 및 예측"

본서의 최고의 미덕은 이러한 경영분석 및 예측 전략들이 모두 하나의 목표 즉, 고객의 만족이라는 최상위 목표를 지향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아마도 저자의 독자에 대한 "전략 4.0"은 비록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저자가 제시하는 전략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그릴 수 있게끔 쉬운 언어로 쓴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VUCA로 대변되는 불활실성의 시대입니다.
(변동성 Volatility 불확실성 Uncertainty 복잡성 Complexity 모호성 Ambigquity)

개인도 힘들고 대한민국도 힘든 시기 입니다. 온통 불가능한 것 투성이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개인의 전략도 필요하고 기업의 전략도 새롭게 정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에 현혹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해 '가능'의 영역으로 이동시키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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