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VS중 무역대전쟁 - 세계 패권 쟁탈을 향한
주윈펑.어우이페이 지음, 차혜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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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현재까지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은 수출 주도형 경제성장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수출 비중은 60년대 이래로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40% 대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1985년 플라자 합의 때도 GDP대비 수출비중은 사실 15%를 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렇듯 수출 비중이 타 국가에 비해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상 G1과 G2인 미국과 중국의 최근의 무역전쟁은 우리나라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기 충분합니다.

미국은 서비스 분야 흑자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 동안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 중국 무역적자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7년 기준 전체 상품 무역 적자의 절반에 이르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부터 '비시장국가'인 중국이 독점력을 활용하여, '공정한 무역'을 방해하고, 미국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어 국가 안보와 국내 산업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또한 '불평등 확대'와 '제조업 일자리 감소' 등과 같은 국내 구조적인 문제도 이와 같은 '불공정 무역'에 의한 무역적자 심화에 따른 것으로 주장하며, 무역 적자 해소를 천명한 바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미 VS 중 무역대전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전과 이후의 전후 관계를 추적하여, 무역 분쟁을 선포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의 근원을 분석할 뿐 아니라 미국 무역 분쟁 강경파의 사상적 맥락과 정치적 전략에 대해서도 상세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키디데스의 함정' 이라 불리는 대국간의 굴기에 따른 일전을 상세히 기술하여, 새롭게 부상하는 대국은 반드시 기존 대국에 도전해야하며, 기존의 대국도 이러한 위협에 필연적으로 대응해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전쟁이 불가피함을 피력합니다.

대 중국 강경노선의 배경에는 대외적으로는 중국 중심의 세계경제 구도개편에 대한 우려, 대내적으로는 공약실현을 통한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 있는데, 모두 중국과 깊게 연관되어 있기 떄문에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은 당연히 중국과의 교역에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과 동시에 국내법에 근거한 다양한 보호무역 조치들을 취했으며,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미국의 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복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무역적자 해소가 언급한 당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목표와 정책 수단과의 모순을 꾸준히 지적해 왔지요. 따라서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이 정책목표를 실현하고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규모가 세계 경제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에 양국 간의 갈등으로 인한 피해는 양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중국을 표적으로 한 추가 관세부과는 사실 중국 기업보다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에, 중국 보다는 중국에 중간재 수출을 많이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들에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미국의 추가관세 조치로 인한 관세의 규모는 중국 경제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추가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현재 중국 정도 부도의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두 영향의 시너지 효과에 따라 위험이 커질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지요.

본서에서는 특히 미중 무역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습니다. 대중 수출 감소에 대한 대안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주목해야할 점을 아래와 같이 지적하고 있음에 눈길이 갑니다.

"한국은 중국에 전자산업 등의 주요 업스트림 부품과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데, 중국이 무역 전쟁로 인해 경제 성장 둔화를 겪게 됨에 따라 업스트림 제품에 대한 수요도 하락할 것이며, 그 결과 한국의 대중 수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p198)

이러한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난날 한국과 대만의 2단계 수입대체를 진행하여 공급업체인 일본에에 위협이 되었던 때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의 제조업은 여전히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비결은 '업그레이드'와 '우회진출'에 있음을 교훈으로 삼으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리 ICT 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ICT 산업의 대 중국 수출은 대부분 중간재이며, 이 중 최종 귀착지가 미국의 경우는 5%에 불과하다는 논리입니다. 또한 현지 법인의 매출 및 매입은 미국 및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에 대한 피해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양국 간의 갈등이 전 세계의 보호무역 기조의 확산으로 이어져, 세계 교역량이 하락하거나 중국의 수요가 크게 감소되는 경우, 간접적으로는 유의미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의 촉발에서 부터 우리나라 경제의 대처 전략까지 21세기 세계 경제권을 거머쥔 두 대국의 패권전쟁을 대만 학자들의 관점에서 분석한 얇지만 깊이가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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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 변화의 시대, 최고의 전력질주 학습법!
이재훈 지음 / 비엠케이(BM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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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이러한 변화와 불확실성은 급기야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개인의 소비 행태와 생활 양상이 전면적으로 바뀌는 전환의 시기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그리고 사물인터넷을 위시한 혁신 ICT 기술은 일과 일자리 개념을 바꿔놓고 있으며, 기계와의 협업이나 집단지성을 이용한 창의력 창출을 포함한 '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 개인과 기업의 성공을 이끌 새로운 기회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스프린트 : 변화의 시대, 최고의 전략질주 학습법>에서는 '성공하는 개인, 조직, 기업은 자신만의 성장형 전략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복합적 문제 해결 능력(Complex Problem Solving)'은 분석적 사고, 추론, 창의성 등의 인지적 사고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합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주목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역량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변화의 흐름과 그 속에서의 맥락을 파악하여 가치를 끄집어내는 '전략적 민첩성과 감수성', 실패를 통해 학습하고 성장하는 '회복 복원력' 그리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진화해 나가는 '학습 민첩성'이 주된 내용으로 결국 시스템적 사고방식과 거시적 안목(빅 픽처)과 미시적 디테일을 모두 살펴 볼 수 있는 역량으로 정리 할 수 있겠습니다.

본서에서는 변화의 시대, 생존을 넘어 성장과 번영을 위한 기본 전제로서 각 개인과 기업의 "성장 마인드 셋"의 정립과 빅 픽처를 블록으로 잘게 쪼개어 '지속적 실험과 실패를 통한 자가 학습'으로 성장해 나가는 전력질주(스프린트) 학습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단단하고 견고한 자신만의 전략적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이는 변화무쌍한 현 시대의 트렌드를 감지하고, 그 속에서 맥락을 찾아 초연결과 확장으로 진화하는 사고가 필요함을 전제합니다. 이러한 성장형 전략 플랫폼을 구축하면 변화의 시대에 최고의 역량으로 일과 공부 인생을 위해 전력질주(스프린트)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저자는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ICT 기업의 최신 성공 사례와 종교, 문화, 역사, 기술, 경영, 과학, 심리학, 뇌과학 등 다양한 학제적 접근과 사례를 융,복합함으로서 '성장형 마인드셋 프레임 워크 정립'과 이를 통한 '성장형 전략 플랫폼 구축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변화 -> 공부 -> 생각 -> 계획 -> 논리 -> 전략 -> 성장 -> 변화 -> ... 이라는 선순환적 구조의 '성장형 전략 플랫폼 구축'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의 학습과 일 그리고 삶과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보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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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 의식주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키는 최강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법칙
닛케이 크로스 트렌드 지음, 조사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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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을 이야기할때 "공유(Sharing)"와 "구독(Subscription)"을 첫 손가락에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중 '구독경제'로 불리우는 서브 스크립션은 전 세계적인 열풍에 이어, 우리나라에도 지식 콘텐츠를 유료로 구독하는 퍼블리나 애니메이션 구독모델인 라프텔 그리고 전자책 구독서비스인 밀리의 서재 등과 같은 스타트업 유료구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구독(Sbscription)이란 제품과 서비스등을 일정 기간 이용하는 댓가로 돈을 지불하는 구매 방식으로 기존의 신문, 잡지 등의 '정기예약구독'을 경험해본 분들이라면 낯설지 않는 서비스 입니다. 이러한 구독경제가 이제 의, 식, 주를 포함한 모든 물건의 매매 방식 변화의 중심에 있다는 주장을 펴는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본 경제 신문의 자회사인 닛케이 BP에서 발간하는 온라인 매거진인 닛케이 크로스 트렌드에서 나온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입니다.

본서의 요점을 대략 아래 4가지로 추려봅니다.

1. 저출산,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라 신규 고객 확보가 어려워지고, 소유에서 이용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는 오늘날,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요구된다.


2. 구독경제를 통해 제공해야할 소비자 가치는 "새로운 소비 체험", "압도적인 편의성", "비용 우위" 이다.


3. 구독경제 사업의 성공의 열쇠는 바로 기업의 지속적인 이윤창출(유지율)이며,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고객지상주의'가 요구된다.


4. 고객의 데이터를 잘 활용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고려하여 고객 및 기업 모두에게 윈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도요타, 볼보를 위시한 제조업체로 부터 다양한 식음료 서비스 업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대기업들이 연이어 정기구독 서비스 모델로 전환한 까닭은 미래에 대한 위기감 때문일겁니다. 특히 한국이나 일본처럼 인구가 금갑하는 나라에서는 더 더욱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희박하기에 기업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를 두고 "규모의 경제"의 종말이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본서에서는 우리 보다 앞서 인구구조의 변화(인구감소)를 경험해온 일본의 대표적인 구독경제 기업 24곳의 사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명품가방을 대여하는 라쿠사스 테크놀로지, 고급 손목시계를 대여하는 클로버랩, 월정액제 맥주 배달 서비스인 기린맥주의 홈탭, 거주를 마음으로 하면서 빈집문제까지 해결하는 어드레스, 도요타 자동차의 신차 구독서비스인 킨토, 전자서적 독점 스트리밍 기업인 U-Next, 구독형 여성 전용 에스테&피트니스 서비스의 넥시즈 그룹 등이 본서에서 소개하는 일본에서 현재 핫한 구독 서비스들 입니다.

이외에도 시장에서 철수한 기업들의 사례 뿐 아니라 정기구독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5가지 성공 비결(적적 요금 책정, KGI, KPI 수립, 마케팅 예산 편성, 뉴 솔루션 발굴)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비즈니스 트렌드의 변화 뿐 아니라 구독경제의 잠재적인 위험과 성공을 위한 인사이트까지 제시하고 있음에 눈길이 갑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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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전부다 - ‘콘텐츠 온리’의 시대, 콘텐츠를 가진 자가 세상을 가진다 콘텐츠가 전부다 1
노가영.조형석.김정현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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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지금 시대는 '거대 플랫폼의 시대'라고들 이야기합니다. 연결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플레이어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파생되는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페이스북, 유투브, 우버, 에어비엔비, 카카오 등과 같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승자독식의 구조가 점점 고착화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콘텐츠가 전부다>에서는 단순 가치의 연결을 뛰어넘어 플랫폼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판이 바뀌고 있는 다양한 미디어 산업의 일단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지도 높은 유명 배우가 영화사를 쥐락 펴락하듯 자신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가진 이가 플랫폼을 뒤흔드는 시대라는 이야기입니다.

전 세계인의 하루 10억시간이 유투브를 통해 소비되고, 원조 콘텐츠 왕국이던 디즈니사의 대항마로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하는 넷플릭스가 도전하고 있으며, 팟캐스트 시장 또한 자신들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애플뮤직은 자사 음악 서비스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매일 쏟아져나오는 미디어 플랫폼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은 뻔한 콘텐츠에 식상해있고, 이제 나에게 꼭 맞는 개인화된 콘텐츠(Personalized Contents)와 그 플랫폼에 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콘텐츠 하나가 플랫폼 전체를 흔들지는 않겠지만, 오리지널 콘텐츠가 연이어 고객과 소통하며 티핑포인트가 되고, 이들이 서로 어울려 거대화될 때 플랫폼은 컨텐츠 그 자체가 되고, 고객이 플랫폼과 콘텐츠를 동일시 할 때, 비로소 고객은 플랫폼을 갈아타는 패러다임의 일대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이는 수십 조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낸 세계 최고의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산업의 '콘텐츠 온리(Contents Only)'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즈니사는 원래 넷플릭스에 영화 콘텐츠를 대주는 하청업체였지만, 현재는 직접 플랫폼을 통해 자체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고 있지요. 워너와 NBC 또한 넷플릭스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독립 노선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픽사나 마블 뿐 아니라 프렌즈, 미니언즈를 넷플릭스에서 더 이상 시청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넷플릭스는 한해에 150억달러를 쏟아부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흥행에 실패해서 조기 종영한 시리즈물이 40%를 넘지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다름 아닌 전장(戰場)의 변화 즉,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가 미디어 산업의 전부임을 인식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제 콘텐츠의 차별화가 플랫폼의 성패를 결정하게 되며, 플랫폼의 하위개념으로 치부되던 콘텐츠가 이제 독립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까지 성장하게 되었음을 디즈니와 넷플릭스, 유투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게임스트리머, 스포티파이 등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역설하고 있습니다.

영화, 방송, 유투브, 게임과 음악, SNS, 팟캐스트에 이르기까지, 콘텐츠가 전부인 까닭에 거대 자본의 블랙홀이 될 수 밖에 없는 작금의 미디어 산업을 정면에서 해부하고 있는 수작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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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사람을 읽다 - 소비로 보는 사람, 시간 그리고 공간
BC카드 빅데이터센터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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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빅데이터'라고 강조될 만큼 빅데이터는 오늘날의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빅데이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D&A(Data & Analytics)의 중요성이 전 산업에 걸쳐 부각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시다시피 D&A란 실시간 끊임없이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은행, 보험, 증권, 카드사를 포함한 금융 산업내 빅데이터는 그 증가 속도가 빠르고, 데이터 보유량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타 산업 대비 높은 잠재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고객의 결제 정보를 분석하여 쿠폰을 발송하는 개인화된(Personalized) 타겟 마케팅 부터, D&A를 통한 예측모델을 도입하여 사기성 보험금 청구를 줄이고, 청구과정을 단축하는 등 금융산업에서의 D&A의 활용은 높은 생산성 향상과 궁극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 전략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빅데이터, 사람을 읽다>에서는 BC카드 빅데이터 센터가 보유한 방대한 결제 및 소비 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양한 형태의 소비 패턴 즉,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프로파일링과 대한민국에서 요즘 뜨는 소비트렌드 9가지 그리고 빅데이터로 본 요즘 뜨는 핫프레이스 상권 5곳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소비자 프로파일링 유형 10 :

동네 생활 소비형, 종합 소비형, 오프라인 올빼미형, 외식 집중형, 온라인 온리형, 헤비 드라이버형, BMW형, 일상 소확행형, 워라벨 웰빙형, 레저 활동형

2. 빅데이터로 본 요즘 뜨는 소비 트렌드 9 :

미세먼지, 문화 소비, 홈쇼핑, 편의점, 워라벨, 디지털 생활비, 홈바디, 5060세대, 배달음식

3. 빅데이터로 본 요즘 뜨는 상권 5 :

합지로, 성수동 카페거리, 사로수 길, 황리단길, 해리단길

사실 이 3가지 큰 주제는 모두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현 경제상황(장기 저성장 고착화, 노동시간 단축) 과 인구구조의 변화(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급증) 그리고 혁신 디지털 기술의 발전 등이 혼재된 상태로 각 개인과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 활동은 '소비 욕구'가 있는 사람의 '시간'과 '공간'에서 이뤄지는 구매 행위를 의미하며,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소비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라 했을 때, 궁극적으로 소비 활동을 담은 다양한 소비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성과 비이성을 넘나 드는 사람의 마음과 본성에 한 발짝 가깝게 다가섬으로써 우리의 삶을 긍정적인 형태로 발전시켜나가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지난 9일 국회에서는 관련 업계 최대 염원이었던 '데이터 3법' 개정안이 가결되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의 데이터 3법의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데이터의 활용범위를 법적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규제들을 해소함으로써 마침내 개인이나 기업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혁신적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의 실마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정보의 불법 유통이나 활용 등과 같은 부정적 시각이 팽배한 만큼 더욱 신중하고, 엄밀한 잣대의 데이터 활용 안이 마련되어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기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기업들의 오프라인 기반의 레거시 사업들이 데이터 시장 개방 이후 어떤 방향으로 변화될 것인가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 또한 중요한 숙제로 남겨졌습니다.

이제 데이터는 ICT 업체만의 생존전략의 일부를 넘어 전 산업, 전 직종의 미래 생존 전략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다음 타겟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를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제안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2,800만 개인고객과 304만 가맹점에서 1초당 150건의 결제 데이터가 실시간 쌓이고, 월 4억 건의 결제 건수가 발생하는 BC카드 빅데이터센터의 '대한민국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인사이트'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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