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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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성공 Success" 이라하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처음 시작할때 부터 계획을 꼼꼼히 철저하게 세우고, 그 계획을 빠짐없이 성실히 수행하는 그런 모범생과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거기다 잠을 줄여가면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도 그려질 수 있겠죠?

이처럼 성공이란 나의 모든 것을 바쳐서, 최고의 노력을 다해서 이뤄낼 수 있는 무엇으로 생각하고, 단 한번의 실패도 용납할 수 없는 그런 경지를 일컫는 단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정된 성공은 그 비전이 너무나 거대해서 오늘이 아닌 내일로 슬그머니 미루게 되고, 그 속에서 이유없는 죄책감의 반복을 통해 성공에 대한 무기력이 고개를 들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발견하고, 그 즐거움 속에서 성공의 기회를 포착해 나가는, 그리하여 작은 실천들을 빠르게 실패하기도 하고, 또 빠르게 성공해 보는 경험 속에서 진정한 성공의 길을 찾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빠르게 실패하기> 입니다.

"빠르게 성공하고 싶다면 빠르게 실패하라. 천 개의 성공에는 천 개 그 이상의 실패가 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사회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1등을 해야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승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땐 이미 실패를 두려워하는 법을 배우게 된 때였습니다. 1등이 되어야 한다는 그리고 성공해야만 한다는 강박 관념이 결국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선뜻 저지르지 못하는 혹은 뒤로 미뤄버리는 습관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의 요점은 인생에서 행동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사람들은 계획하는 시간을 줄이고, 행동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스탠퍼드대 평생교육과정 중 <인생 성장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통한 실험을 통해 행복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련의 공통적인 행동패턴을 책으로 엮은 것이 바로 본서입니다.

책의 핵심은 단연, 일반인들이 생각과는 달리 성공을 위해서는 계획하는데 적은 시간을 쓰고, 행동하는데 맣은 시간을 쓰며, 새로운 것을 자주 많이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수하거나 실패로 부터 예상치 못한 경험과 기회가 생기게 되고,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 이익을 얻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저자들은 책에서 줄곧 지금 당장 시도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행동들이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을 위한 조사와 분석 그리고 철저한 준비와 대비책 마련을 위해 시간을 보내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읽어왔던 기존 자기계발서의 내용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지요.

책에서는 생각을 행동에 옮겨 자신의 삶에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아래의 9가지 장으로 나눠 최신 연구사례와 성공사례 등과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 지금 바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인가?

- 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최대한 더 많이 실패하라 : 과감하고 빠르게 실패하라.

- 성공의 본질은 무엇인가 : 큰 생각은 자유지만 서옥을 위해 행동은 작게 하라.

- 기회의 순간마다 나타나는 저항의 본질에 맞서라 : 두려움이나 의심, 불안을 야기하는 저항은 단지 위험해 보인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거짓말 쟁이임을 명심하라.

- 행동을 방해하는 분석적 사고를 넘어서라 : 실행하지 않을 준비와 결심은 아무 소용이 없음을 명심하라.

- 호기심이 생기는 흥미로운 일을 시도하라 : 호기심은 꺼지지 않는 성공의 연료다

- 좋아하지도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 해보기 전까지는 인생 항로를 결정하지 않는다

-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는 혁신가가 되어라 : 다른 방법으로 바라보면 다르게 보인다.

- 배경이나 관점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라 : 전혀 다른 세계 속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 지식을 합치고 정보를 교환하라.

 

 

아시다시피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전략' 중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전략'은 시장에 대한 가정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프로토타입을 빠른 시간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그 후 시장의 반응을 살피면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작게 성공하고, 작게 실패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는 SW 기업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선택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완벽하게 갖춰질 때 까지 준비하거나 계획을 철저히 세우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작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파생되는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계획하고, 공을 들이는 등 시간을 지체하다 망하지 말고, 앞 뒤 볼 것 없이 먼저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고객의 반응을 보면서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제품에 적용하여 점차 완성된 제품으로 진화해 나가는 성공 전략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행동하고, 빠르게 실패함으로서 그 속에서 기회에 찾아나가는 개인의 성공전략이 치밀하게 기록되어 있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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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3 - 리인벤트, 팬데믹 이후 혼돈의 시장을 ‘재창조’하는 7가지 빅테크 트렌드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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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산업과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불가피했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최근 2년여 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이라는 산업의 패러다임 체인저(Changer)를 통해 발빠르게 대처한 기업과 빠르게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킨 기업들이 큰 수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온택트', '온라인' 이라는 키워드가 말해주듯, 당면한 감염병 사태는 엄중했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대처 속도에 따라 각국 정부와 기업의 명암이 갈렸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내년 2023년에도 유효할 것인지, 그리고 팬데믹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과 비즈니스에는 어떤 변화와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을 것인지 한 번 쯤 고민해 볼 때가 아닌가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3>에서는 다가오는 2023년은 특히 IT 산업에 불가피한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즉, 전 세계는 거대한 변화의 한 가운데 놓이게 될 것이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시작됨에 따라 시장은 더 위축되고, 까다로워지며, 상당한 혼란 속으로 빠져들 것이라 예측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인류사적 대변혁 속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변신에 성공한 기업들의 전략을 모두 수정해야 한다는 다소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그 이유를 크게 2가지로 짚어내고 있습니다.

- 글로벌 시장 경제의 대변화 : 글로벌 인플레이션, 신냉전 구도(미국,한국,일본 VS 러시아, 중국, 북한),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값 상승과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한 빅스텝(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 디지털 경험에 익숙해진 고객들 :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진화하는 고객들의 새롭게 변화하는 니즈와 이에 따른 비즈니스 환경의 급격한 변화의 가능성

이러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 압력'에 동반한 '글로벌 경제/시장의 변화'와 '디지털 네이티브'로 진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혼돈의 시장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 다시 한번 비즈니스 모델을 '재창조(리인벤트, Re:invent)'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이 주장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혼돈의 시장을 새롭게 '재창조'하고자 새로운 전략 수립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7가지 빅테크 트렌드는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커머스 : 새벽, 당일, 익일 배송 -> 밤낮없이 무조건 1시간 배송(퀵커머스)으로 !, 가상세계에서 구입한 피자가 집앞으로 배송되는 시대(메타커머스). 명품이나 한정판 제품을 온라인으로 재판매(리커머스).

2. OTT : 구독료 기반의 유료 서비스 -> 광고 기반 무료(저렴한) 서비스로 ! 생방송 콘텐츠, 게임 등의 차별화된 컨텐츠 제공.

3. 메타버스 : 눈으로만 즐기기 -> 가상의 촉각을 전부 현실로 느끼는 '믹스버스'로 ! XR 디바이스 발전과 보급 통해 가상과 현실의 완벽한 융합, 블록체인 기반 NFT와의 연계를 통해 메타버스 경제 생태계의 탄생.

4. 디지털 헬스케어 : 신약개발까지 15년 -> AI로 단 7년만에 ! 비대면 원격의료, 디지털 치료제, 데이터 기반의 건강 모니터링 분야로 확대, 의료 마이데이터(My data) 도입으로 새로운 의료 비즈니스 모델 탄생.

5. 모빌리티 : 세차, 정비, 주차, 충전 따로 예약 -> 앱 하나로 전부 예약 ! 자율주행 모빌리티 공간의 다양한 서비스 가능성, 모빌리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보험 및 차량 관리나 사고 처리에 활용되며 지도 서비스와의 결합 통해 인프라를 강화하는 역할.

6. 휴먼 인터랙션 : 챗봇 서비스 -> 디지털 휴먼 상담사, 은행원 서비스로 ! 노동인구감소, 인건비 증가의 대안으로 다양한 로봇의 등장, 사람과 기계간 자연스런 소통과 응대업무를 구현하는 디지털 휴면 기술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7. 스페이스 테크 : 초저지연, 초고속, 초연결의 5G -> 초성능, 초광대역, 초저지연, 초지능, 초공간 6G로 !, 민간 스타트업 중심의 우주 산업 비즈니스(위성 인터넷, 우주 관광, 관측 기반의 분석 서비스, 우주 탐사)의 탄생

팬데믹과 함께 '유동성 파티'는 끝이 나고, 시장에서 풀렸던 돈이 회수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경제 위기는 분명 실제 상황입니다. 특히 퍼펙트 스톰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경제 대위기'가 회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업들은 낡은 기존의 전략을 고수할 수 만은 없습니다.

고도로 디지털화된 소비자의 변화된 니즈에 부응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과 가치를 통해 새로운 고객 수요를 재창조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7가지 빅테크 트렌드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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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코드 - 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 빅테크 PM은 이렇게 일한다
닐 메타.아디티야 아가쉐.파스 디트로자 지음, 이정미.최영민 옮김 / 윌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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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포지션 중에서도 '미드필드'라는 역할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공격수와 수비수 사이를 연결해서 수비수에게서 받은 공을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연결해 주는 것을 주로 하면서, 공격과 수비를 상황에 맞게끔 번갈아서 맡게 되는 매우 힘든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공격수와 수비수를 유연하게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IT 기업에서도 직접 디자인이나 개발을 하진 않지만, 제품(Product)을 직접적으로 만드는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개발자나 디자이너들이 최상의 Perfomance를 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PM(프로덕트 매니저, Product Manager)이라는 직무가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혹은 영화판에서의 '영화감독'으로 비유되기도 하는 PM은 결국 제품이나 서비스를 잘 만들기 위해 관련된 모든 팀을 지휘하는 업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보다는 오히려 해외의 글로벌 IT 기업에서 주요 포지션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프로젝트 매니저' 혹은 '서비스 기획자'와 유사한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어쨋든 관련 팀원들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조율할 수 있어야 하기에 관련된 모든 지식을 이해하고, 프로젝트 시작 시와 제품 출시 이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들의 요구와 불만사항을 수집 분석하고, 그 내용을 관련 팀원과 함께 공유하고, 일정관리 및 로드맵 작성 등 제품을 만들기 위한 전체적인 우선순위와 KPI 등을 담당하는 만능 Player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발전시켜나가는 전체 과정에서 고객과 팀원들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조율하고 관리하는 PM의 성공의 조건 혹은 성공 코드는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7가지 코드>에서는 현 시점에서의 최고의 테크 기업이라할 수 있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메타(구, 페이스북)의 PM이 밝히는 PM 성공의 7가지 코드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가장 탁월한 PM의 조건에 대해 전 세계 52개 기업, 67명의 PM 리더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분석한 결과 그들은 뜻밖의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거주하는 국가가 다르고, 지역이 다르고, 비즈니스 모델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리라 예상했지만, 그들에게서 유사한 유형의 뚜렷한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놀랍게도 그들의 입에서 지속적으로 '제품 설계', '경제학', '심리학', '데이터과학', '사용자경험', '법률과 정책', '마케팅과 성장'이라는 7가지 지식 분야에 대한 키워드가 반복되어 언급되었으며, 보통 유능한 PM이라고 하면 이 7가지 분야 모두를 두루 섭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유능한 PM의 성공전략을 담은 이상의 7가지 키워드는 곧 본서의 각 장의 주제가 되고, 제품 개발 과정의 대략적인 단계에 따라 순서를 정하고 있지만, 책에서 정해진 순서대로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각 장마다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은 건너뛰거나 간략히 훑어 보기만 해도 될 듯합니다.

책에서는 7가지 코드로서 각 분야에 대한 이론과 지식 그리고 최신 사례를 꼼꼼히 정리하고 있어, 지금까지 듬성 듬성 체계적이지 못했던 PM관련 지식들이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제학'과 '법률과 정책'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제학 파트에서는 시장을 평가하고, 시장으로 진입하여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자기 제품을 만들거나, 둘째, 다른 사람이 만든 제품을 빌려오거나, 셋째, 다른 회사가 만든 제품을 사들이는 것이 그것입니다. 물론 각 방법은 장단점이 있기에 때에 따라 전략에도 변화를 주여야 합니다.

책에서는 '제품 개발 전략', '제휴 전략' 그리고 '인수 전략'으로 세분화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위 경제, 수익 지표, 세분화, 진입장벽과 전환장벽(Moat)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아이디어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리 우수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라 할지라도 법, 제도에 맞지 않다면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최근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는 지식재산, 독점 금지, 사생활 보호 뿐 아니라 EU의 일반 개인 정보 보호법(GDPR)과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률과 정책'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 관련 산업의 PM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PM으로서 성공적인 사업을 구축하고, 훌륭한 제품을 설계, 제작, 출시, 판매하는데 도움이 될 다양한 지식들이 대부분 망라되어 있습니다. 특히 책에서 다루고 있는 '성공하는 PM이 갖춰야할 7가지 코드'는 실제 글로벌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을 지닌 PM 들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 낸 만큼 지역이나 상황에 얽매이지 않는 보편적인 성공 공식이 아닌가 합니다.

635페이지의 꽤 두꺼운 내용을 자랑합니다만, 성공을 위한 PM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단 한권만 선택할 수 있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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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9-19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바꾸는 돈의 미래에서 기회를 잡아라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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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노동소득'으로 돈을 벌기가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이런 현실에서 '자본소득(임대, 콘텐츠, 배당 소득 등)'은 노동소득을 대체하거나 오히려 더 많은 양적 풍요의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유례없는 장기간의 팬데믹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대안이 되었고, '블록체인' 기술들은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NFT라는 대체 불가능 한 가치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NFT는 '디지털 세계의 소유권 증명서'의 역할을 해내며, 디지털, 온라인 상의 거의 모든 것에 고유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노동소득을 대체하는 '자본소득'을 위한 기반기술로서 혹은 콘텐츠 그 자체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 중 하나인 '메타버스'와 'NFT'를 기술이 아닌 '문화'로 인식해야 돈이 보인다고 주장합니다.

영국의 고고학자 타일러(E.B.Tylor)에 의하면 "문화란 인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습득한 지식, 신앙, 법, 도덕, 관습 및 습관 등을 포함한 복합적 총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간 인류가 이뤄낸 다양한 역사, 문학, 미술, 음악, 영화, 게임 활동들이 모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각 분야의 문화가 미래에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그리고 가장 유행하는 흐름이 무엇이 될지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제대로된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문화의 맥락과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투자 공부가 우선 전제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문화공부는 결국 메타버스와 비트코인 그리고 NFT가 이끄는 미래 투자 공부와 그 궤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본서의 핵심 논의는 대략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장 : 역사를 잊은 투자자에게 수익률은 없다.

화폐의 탄생과 자본주의의 역사 그리고 무정부주의의 회귀를 통한 비트코인의 미래와 양자역학, 평행우주와 메타버스의 관계를 조망합니다. 멀티 페르소나를 지향하는 현대 사회의 메타버스는 양자역학 특히, 평행 우주이론과 연관이 많음을 주장합니다.

2장 : SF 소설에서 미래 투자의 힌트를 얻다.

일런머스크나 제프베조스의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많은 부분이 SF소설로 부터 나왔습니다. 메타버스라는 개념 또한 30년전의 소설 "스노크래시"에서 나왔죠. 문학 특히 SF 소설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투자자의 미래 통찰에 대한 다양한 저자의 경험담을 이야기 합니다.

3장 : NFT 미술품 투자로 누구나 프로슈머가 된다.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의미하는 NFT는 특히 미술시장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거래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경매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고, 가격을 결정하는 컬렉터의 관점에서 그림을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현대미술 그 중에서도 디지털 아트의 세계를 NFT라는 관점에서 조망해 보고, 미술품에서 NFT부동산으로의 투자 영역의 확대를 모색해 봅니다.

4장 : BTS의 앨범이 아닌 NFT를 사라.

음악 영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NFT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내는 아티스트들을 살펴보고, 음원계의 넷플릭스인 '스포티파이', 음악 NFT를 선도하는 '3LAU' 그리고 악기별 토큰화라는 새로운 음악 NFT의 길을 모색해보고, 메타버스를 통한 음악 콘서트의 미래와 그 수익 모델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보다 더 실재감 넘치는 메타버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미래의 문화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5장 : 영화가 보여 주는 월 스트리트와 메타버스.

NFT와 메타버스가 영화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가져온 '월스트리트의 탐욕'과 1989년 '일본 거품 경제의 붕괴' 그리고 '사회주의로 환원하고자 하는 중국의 야심'을 관련 영화를 통해 확인해 봅니다. "레디 플에이어 원"을 통해 메타버스와 영화가 만나는 미래를, "오징어게임"을 통해 트자자와 넷플릭스의 관계를 조망해 봅니다. 영화 "프리가이"에서는 메타버스의 기반기술인 가상현실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 있습니다.

6장 : 게임은 미래 투자의 핵심이다.

MZ세대가 주축이 되어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지닌 게임과 웹툰을 통해 미래투자의 비전을 예측합니다. 특히, 게임 산업은 NFT와 메타버스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에 더욱 중요한 투자처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의 엔씨소프트, 넥슨, 위메이드 등 게임 산업의 강자들의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에 대한 전략과 로블록스, 레드 데드 등의 해외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국내 웹툰 산업의 라이벌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메타버스/NFT 전략을 함께 논의하면서, 네이버의 경우, 메타버스에서 우세하고, 카카오는 NFT에서 우세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책 말미에서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기업 세 곳(메타플랫폼스(구, 페이스북), 애플, 구글)이 메타버스 성공의 역회를 쥐고 있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메타버스와 NFT 그리고 암호화폐는 궁극적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이며, 새로운 투자의 기회라는 사실을 우리들이 향유하는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조망하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메타버스와 NFT라는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문화를 즐기며, 투자의 기회를 도모하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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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관점으로 꿰뚫은 거의 모든 인공지능 -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부의 지도를 읽다!'
문용석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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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관련해서 2016년의 알파고쇼크가 불러온 가장 큰 변화는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우리 실 생활과 삶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왔다는 사실일겁니다. 말 그대로 '인공지능의 대중화'가 그것이죠.

특히 미국을 포함한 전통적인 인공지능 강국을 포함해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이후 국가 경쟁력과 생존 전략의 하나로 인공지능 국가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많은 비즈니스 산업 영역, 심지어 학교 교육 현장과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비즈니스 전략과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알파고쇼크 이후 너도나도 '전가의 보도(傳家의 寶刀)' 인양,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과 효율/매출을 극대화해 주리라 믿었던 인공지능의 기술적 가능성과 비즈니스의 성공 사이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괴리가 존재함을 느끼게 됩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으나 얼마 못가 사업부를 매각하거나, 누적 적자에 허덕이는 등 인공지능 비즈니스에서는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어느 부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할지,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접근할지 그 목표와 방향을 관망하는 기업들도 많은 것이 또한 현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비즈니스 관점으로 꿰뚫은 거의 모든 인공지능>에서는 이러한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생겨난 괴리와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알파고 이후 진행된 변화를 통해 '인공지능의 실체 및 미래의 방향성을 재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재구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책 제목처럼 비즈니스와 관련된 인공지능의 거의 모든 측면, 즉 인공지능의 기술적인 측면과 비즈니스에 적용되는 모습들, 관련 반도체와 클라우드를 포함한 전후방의 밸류체인의 성장 그리고 일자리, 군사무기화, 빅브라더와 같은 인공지능의 부정적 측면이 조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중심이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전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등 인공지능 전략을 수립하기 전 기업과 개인이 반드시 고려해야할 인공지능의 모든 이슈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2016년 이래로 6년동안 인공지능의 진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알파고, 알파고 마스터, 알파고 제로, 범용 보드게임 인공지능으로 진화한 알파제로와 알파스타, 그리고 생물학의 난제를 푼 알파폴드 까지..

알파고 개발이 시작된 2014년 부터 채 3년이 걸리지 않은 2017년까지 인간과의 바둑 경쟁이 무의미해질 만큼 비약적으로 발전한 이래로 현재까지 바둑을 넘어서 범용성을 갖춘 게임 인공지능으로 그리고 사람의 능력을 완전히 초월한 생물학 영역으로 인공지능의 진화는 그 끝을 알 수 없이 확장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파고를 통해 발현되기 까지 수십년의 불확실한 시기를 지나온 '딥러닝' 기술로 인해 인공지능은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책에서는 딥러닝의 탄생배경과 어떻게 인공지능의 대세가 되었는지를 추적하며, 딥러닝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했던 인공지능 학습방법들(기계학습, 지도, 비지도, 강화학습, 전이 학습)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합니다.

저자는 특히, 인공지능 기술(딥러닝)을 통해 보고, 듣는 인지적 기능을 컴퓨터 비전,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 처리 기술로 대체하며 대화형 인공지능 즉, 챗봇으로 발전하는 변화상을 추적합니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인간의 뇌를 모방해 신경망의 규모를 극한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초 거대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도 아울러 소개하고 있습니다. GPT 시리즈로 유명한 오픈AI를 필두로 GPT-3 기반의 애저 오픈 API 서비스를 론칭한 MS, 딥마인드가 그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LG의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사업을 예로 들며,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은 '지능'이라는 전체 그림을 채워 넣기 위해 미지의 부분을 찾아가는 '기술적 오디세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대화형 인공지능, 로봇, 드론 그리고 헬스케어 영역에서 비즈니스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그 한계를 모색한 저자는 인공지능의 사회적 담론으로서 일자리 문제, 군사 무기화 그리고 사회적 신뢰와 통제의 문제 등 인공지능의 어두운 면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화이트 칼라와 블루 칼라 그리고 고숙련공과 비숙련공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인공지능 개발자의 업무도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반해 낙관적 견해와 반론도 나오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인공지능과 같은 범용기술은 역사상 기존 산업을 대체함과 동시에 새로운 산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왔고, 이는 고용의 폭발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낙관적 관점 따르면 인공지능은 아직 밸류체인의 정체성과 확장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는 지적입니다. 결국 고용 상황에 대한 해답은 인공지능 기술이 가지는 밸류체인의 확장 가능성에 달려 있다고 해야할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인공지능 기술은 궁극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자동화하고, 대체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대체할 때까지 계속 전진하며 밀어붙일 것입니다.

대략 20년 내에 약 50% 정도의 직업군이 인공지능의 영향권 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에 의한 전면적인 교체까지의 기간동안 인공지능가 인간은 협업 레벨에 따라 공생, 공조하게 될 것이며 이 기간 동안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능력이 개인과 기업, 국가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의 발전속도와 그에 따른 일자리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은 대체로 '근로자 재훈련', '근로시간 감소/단축' 그리고 기본소득 중심의 '소득 재분배'의 3가지 노력으로 귀결될 수 있으나 이들 모두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책은 이제 '지능적 자동화 도구'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통해 시장을 지배하고자 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응과 전략으로 이어집니다.

기술지향의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구글, 사업 지향의 점진주의를 추구하는 테슬라, 핵심 비즈니스의 경쟁력 우의를 노리는 아마존, 인공지능의 도구화를 목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의 차별화 도구로서의 인공지능을 강조하는 애플, 내부 혁신과 연구 중심의 페이스북 그리고 반도체에서 통합 컴퓨팅 사업전략을 모색하는 엔비디아에 이르기까지...

그렇다면 인공지능 기술을 내부 혁신의 도구로 활용해 핵심 비즈니스를 강화하면서 신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는 다시말해, 인공지능의 발전 및 사업화와 그 궤를 같이 하는 글로벌 IT 대기업들의 공통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요?

저자는 이를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와 클라우드, HPC 등의 하드웨어 인프라와 OS, 응용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전체 기술을 자력으로 조달하는 통합적 호나경을 갖춰나가는 것"이라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공지능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기술의 '수직적 통합'인 셈이지요. 이를 통해 물자의 안정적 수급에 의한 가격 경쟁력 제고, H/W와 S/W의 통합 최적화를 통한 압도적 성능 차별화 그리고 제품, 서비스 조달의 직접 통제권을 가짐으로서 높은 전략적 가치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과 관련하여, 전통적 제조업, 농업, 건설업, 금융업 그리고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의 활약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인공지능 기술의 생태계 내에서 발전하는 기술들이 전 산업계에 유입되면서 프로세스와 공정이 디지털화 되면서 생산성이 향상되고, 서비스와 제품이 고부가가치화 되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인공지능에 대한 낙관 뿐 아니라 의구심도 함께 공존하는 시간대 임이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처음 시작할때의 물음처럼 아직까지도 비즈니스 현장에서 경험되는 낙관과 비관의 공존의 문제를 조망하면서 이를 해소할 비즈니스 전략과 기업군별 비즈니스 선택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 및 건설 등 비 IT 기업에 있어, 인공지능의 효율적인 도입을 위한 내부 역량의 확보를 지적하며,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도메인 지식과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다시말해, 현장의 도메인 전문가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력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인공지능 도입의 성패는 도메인 전문가와 인공지능 전문가의 효율적인 협업에 달려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공지능 관련 직업을 가지고자 하는 학생들은 인공지능 관련 지식과 경험 뿐 아니라 다양한 도메인에 대한 전문가급의 지식 또한 요구된다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대기업을 두루 거치며 기술 개발 담당 임원을 역임하면서 현장에서 ICT 분야 특히 최근에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업무에 집중해온 인공지능 전문가에 의해 정성스럽게 작성된 '현재까지의 인공지능의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참고 문헌 또한 매우 방대하고 정확하여, 서술에 대한 신빙성과 정확성 또한 믿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통한 미래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고심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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