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바꾸는 돈의 미래에서 기회를 잡아라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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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노동소득'으로 돈을 벌기가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이런 현실에서 '자본소득(임대, 콘텐츠, 배당 소득 등)'은 노동소득을 대체하거나 오히려 더 많은 양적 풍요의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유례없는 장기간의 팬데믹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대안이 되었고, '블록체인' 기술들은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NFT라는 대체 불가능 한 가치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NFT는 '디지털 세계의 소유권 증명서'의 역할을 해내며, 디지털, 온라인 상의 거의 모든 것에 고유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노동소득을 대체하는 '자본소득'을 위한 기반기술로서 혹은 콘텐츠 그 자체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 중 하나인 '메타버스'와 'NFT'를 기술이 아닌 '문화'로 인식해야 돈이 보인다고 주장합니다.

영국의 고고학자 타일러(E.B.Tylor)에 의하면 "문화란 인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습득한 지식, 신앙, 법, 도덕, 관습 및 습관 등을 포함한 복합적 총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간 인류가 이뤄낸 다양한 역사, 문학, 미술, 음악, 영화, 게임 활동들이 모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각 분야의 문화가 미래에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그리고 가장 유행하는 흐름이 무엇이 될지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제대로된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문화의 맥락과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투자 공부가 우선 전제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문화공부는 결국 메타버스와 비트코인 그리고 NFT가 이끄는 미래 투자 공부와 그 궤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본서의 핵심 논의는 대략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장 : 역사를 잊은 투자자에게 수익률은 없다.

화폐의 탄생과 자본주의의 역사 그리고 무정부주의의 회귀를 통한 비트코인의 미래와 양자역학, 평행우주와 메타버스의 관계를 조망합니다. 멀티 페르소나를 지향하는 현대 사회의 메타버스는 양자역학 특히, 평행 우주이론과 연관이 많음을 주장합니다.

2장 : SF 소설에서 미래 투자의 힌트를 얻다.

일런머스크나 제프베조스의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많은 부분이 SF소설로 부터 나왔습니다. 메타버스라는 개념 또한 30년전의 소설 "스노크래시"에서 나왔죠. 문학 특히 SF 소설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투자자의 미래 통찰에 대한 다양한 저자의 경험담을 이야기 합니다.

3장 : NFT 미술품 투자로 누구나 프로슈머가 된다.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의미하는 NFT는 특히 미술시장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거래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경매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고, 가격을 결정하는 컬렉터의 관점에서 그림을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현대미술 그 중에서도 디지털 아트의 세계를 NFT라는 관점에서 조망해 보고, 미술품에서 NFT부동산으로의 투자 영역의 확대를 모색해 봅니다.

4장 : BTS의 앨범이 아닌 NFT를 사라.

음악 영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NFT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내는 아티스트들을 살펴보고, 음원계의 넷플릭스인 '스포티파이', 음악 NFT를 선도하는 '3LAU' 그리고 악기별 토큰화라는 새로운 음악 NFT의 길을 모색해보고, 메타버스를 통한 음악 콘서트의 미래와 그 수익 모델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보다 더 실재감 넘치는 메타버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미래의 문화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5장 : 영화가 보여 주는 월 스트리트와 메타버스.

NFT와 메타버스가 영화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가져온 '월스트리트의 탐욕'과 1989년 '일본 거품 경제의 붕괴' 그리고 '사회주의로 환원하고자 하는 중국의 야심'을 관련 영화를 통해 확인해 봅니다. "레디 플에이어 원"을 통해 메타버스와 영화가 만나는 미래를, "오징어게임"을 통해 트자자와 넷플릭스의 관계를 조망해 봅니다. 영화 "프리가이"에서는 메타버스의 기반기술인 가상현실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 있습니다.

6장 : 게임은 미래 투자의 핵심이다.

MZ세대가 주축이 되어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지닌 게임과 웹툰을 통해 미래투자의 비전을 예측합니다. 특히, 게임 산업은 NFT와 메타버스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에 더욱 중요한 투자처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의 엔씨소프트, 넥슨, 위메이드 등 게임 산업의 강자들의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에 대한 전략과 로블록스, 레드 데드 등의 해외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국내 웹툰 산업의 라이벌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메타버스/NFT 전략을 함께 논의하면서, 네이버의 경우, 메타버스에서 우세하고, 카카오는 NFT에서 우세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책 말미에서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기업 세 곳(메타플랫폼스(구, 페이스북), 애플, 구글)이 메타버스 성공의 역회를 쥐고 있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메타버스와 NFT 그리고 암호화폐는 궁극적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이며, 새로운 투자의 기회라는 사실을 우리들이 향유하는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조망하고 있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메타버스와 NFT라는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문화를 즐기며, 투자의 기회를 도모하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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