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도 비전공자도 IT 업계에서 억대 연봉 만들기 - '아이티리치(IT Rich)'가 알려주는 부자 되는 방법론!
김민형 지음 / 라온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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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 코로나 팬데믹은 이러한 변화에 가속도를 붙였으며, 우리들의 직장과 직업의 판도가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과 인공지능의 진화로 인해 수많은 직업들이 대체되고 있고, 앞으로 이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빠른 디지털화를 시도하고, 인원감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와 메타(구. 페이스북)와 같은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대규모의 인원감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급격한 변화 속에서 어느 회사에서나 원하는 인재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전공자도 비전공자도 IT업계에서 억대 연봉 만들기>에서 저자는 "디지털 역량이 기본으로 탑재된 이들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 단호히 말합니다.

예컨데, 어느 회사든 영업 사원이나 마케터는 필수직군이지만, 이제 그들도 디지털 역량을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빅데이터로 고객 동선을 파악하고, 세대별, 성별 취향을 분석하며, 인공지능으로 그 고객에게 꼭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객행위를 할 것입니다.

이렇듯 기존 직업군에서도 이러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남들보다 생산성과 성과 측면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겠지요. 이제 디지털로 역량을 갖추고, 이를 다양하게 접목해 직무에 적극 활용하는 인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인재군에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영업사원, 마케터 뿐 아니라 실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빅데이터 전문가, 클라우드 전문가 등의 인재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본서에서는 특히 개발자다운 개발자, 전문분야가 확실한 개발자,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가 부족한 현 시점에서, 제대로된 개발자의 수요는 높아만 가고, 자연히 몸 값까지 함께 천장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 진정 원하는 역량을 가진 개발자로 연봉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갖출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할 사실은 ..

억대 연봉 개발자라는 말에는 '시니어급' 즉, 경력이 많아서 실력이 좋은 기업이 선호하는 개발자라는 숨겨진 뜻이 있습니다. 보통 주니어급 개발자는 차고 넘치게 많지만, 코딩이라고 하는 어쩌면 3D 직종처럼 몸과 뇌가 모두 고단한 노동을 근 10년 이상 버텨낸 시니어급들에게 억대연봉의 대우가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시작도 말라는 저자의 충고에 공감하는 이유입니다.

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또한 개발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산업에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수의 개발자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참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일보가 협업하여 디지털 전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민들은 디지털 전환을 'VIPA'로 요약되는 아래의 개념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가상화(Virtualization) : 가상현실 기반으로 이용자와 공급자의 상호작용 심화

- 개인화(Individualization) : 데이터 알고리즘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의사결정 강화

- 플랫폼화(Platformization) : 전 산업, 사회의 플랫폼화 확산

- 자동화(Automation) : 로봇, 지능 정보 기술이 생산의 자동화 가속

책에서는 이러한 IT잡에 필요한 7가지 역량과 성공적인 IT 전직을 위한 다양한 팁들 그리고 거시적으로는 차세대 IT 리더의 조건과 IT 업계로의 진출, 직무 확대, 이직에 대한 나름대로의 분석과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개발자 면접 노하우와 글쓰기, 습관의 노하우 등을 공개하고 있어 눈길이 갑니다.

개발자다운 소양 함양, 생활 코딩 플랫폼을 활용한 IT 기초 지식 쌓기, 데이터 사이언스의 필수 공부인 AI, 국비 지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활용, 채용 스타트업 박람회 활용, 기업이 원하는 'IT 토털 솔루션' 인재, 소통과 협업 능력을 갖춘 핵심 역량 함양 등은 개발자로서 첫 발을 디디는 분들께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개념과 그 핵심이 되는 SAP ERP에 대한 전문지식 배양과 재직 중에 '파이썬'을 익히고,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반드시 확보하라는 조언은 어느 정도 개발자로서 커리어가 쌓인 후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전직을 희망하는 중급 이상의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팁으로 보입니다.

특히 차세대 IT리더의 현실적인 조건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술들의 저장 및 연산공간인 클라우드 서비스 특히 대세로 자리잡은 AWS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 습득과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여 경력을 쌓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면 자체적으로 AWS를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필요한 인재로 부각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일정 시간이 흐른 뒤, 수익화를 도모하거나 또 다른 노후준비를 위한 파이프라인으로 준비하라는 조언은 사실 현직에서 일하면서 병행하기란 쉽지 않음에도 IT리더라면 반드시 기억해야할 또 다른 수익원이요, 독립을 위한 사전 작업이 될 것입니다.

 

 

 

저자가 강조하다시피 본서에서는 메타버스 등을 포함한 최신 트렌드 기술과 IT 업계에 취직해 돈버는 방법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IT업계에서 부자가 되는데 필요한 모든 방법론을 담고 있습니다.

IT업계에 취업하는 방법, 관련 공부법, 면접 노하우, 회사생활 노하우, 소통 능력,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글쓰기 방법 등 자세한 사항들이 단계별로 마련되어 있어 관심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래 비즈니스 시장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IT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이 진정으로 바라는 'IT 인재'가 되는 법을 저자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오니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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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케팅하라! -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최적의 마케팅 공부
박노성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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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삶의 많은 부분들의 바뀌었습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홍보파고, 파는 다양한 과정들에서도 많은 변화들이 눈에 띕니다. 특히 언택트 문화를 서포트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본격화 되면서 새로운 기업문화 정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홍보 및 광고 마케팅으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없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 잡기 위해서 변화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마케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리마케팅하라!>에서는 국내외 대기업, 중소기업 등 성공한 기업들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들의 마케팅 전략과 사업 전략이 일반 기업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마케팅의 순겨진 이면을 비틀고, 되짚어 다른 각도록 리마케팅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기업의 성공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시간낭비이며, 이제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실천해야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수 있음을 책 전체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TV와 같은 고정매체 혹은 오프라인 쇼핑몰이나 상점 등 편리한 입지와 좋은 가격 등은 분명 큰 경쟁력의 원천이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는 경쟁자들을 압도할 수 없을 만큼 최근의 마케팅 업계의 사정은 급변하고 있다는 이야기죠. 극강의 가성비와 시공간적 편의성을 무기로 오프라인 쇼핑 산업을 고사시키고 있는 온라인 쇼핑 산업이 그 좋은 예라 하겠습니다.

다섯 개의 부와 각 부에 3개의 장을 담고 있는 본서의 구성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부. 적과의 동침

제목 그대로 초기 서로 경쟁하는 기업 간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마이클 포터의 경쟁전략과 경쟁 우위이론 그리고 일본의 츠타야 서점과 돈키호테의 사업방식을 비교하며, 코엑스 몰의 대형 서점이 사라진 이유와 그 틈새를 파고든 별마당 도서관과 영풍문고의 경쟁자이자 협력자라는 공존 관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2부. 선도 기업의 딜레마​

야후와 롯데 그리고 네이버와 카카오, 애플과 소니의 사례를 통해 잘 나가던 기업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순간 순간에 충실함 만으로도 눈부신 업적을 수립한 다이나믹하고 극적인 기업의 흥망성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부. 소비자를 열광시켜라

성과를 낼 수 없을 것만 같은 광고주들의 뜻밖의 성공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가 직접 마케팅에 참여했던 롯데칠성의 미과즙 음료인 '2% 부족할때'의 초기 부진과 젊은이들의 열광 키워드인 '사랑'과 결부시켜 성공을 거두게 된 스토리를 자세히 풀어내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인 '목마름'과 그것을 해소시키고, 나에게 없는 것을 내 안에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행위와 연결시켜 젊은 세대의 요구와 욕망을 넌지시 충족시키고자 하는 메타포가 적중한 셈이지요.

4부. 인과관계의 오류

정부가 바뀔때 마다 벌어지는 일관성 없는 정부의 교육정책의 일단을 최근 사임한 박순애 장관의 예를 통해 '완장증후군'이라는 신드롬으로 표현하며, 정책 실패의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합니다. 실제 사례로서 상관 관계와 인과 관계의 오류로 인해 공정한 교육기회를 가진다는 모순과 광고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착각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5부. 뛰는 자 위의 나는 자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었던 새로운 트렌드를 마케팅적인 시각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큰 성공을 거둔 네이버와 쿠팡의 원조인 아마존의 성공비결을 필두로 모두가 외치는 고객 중심주의의 허와 실을 조준하며,고객 중심주의에서 성공하려면 새로운 시장과 경쟁사의 활동을 충분히 파악하고,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제품을 갖추고 있어야 함을 주장합니다.

그외에도 최근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뉴스의 허점을 지적하며, 메타버스를 넘어선 새로운 '창조버스'의 시대의 도래를 언급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만나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창조적인 유니버스 즉 '창조버스(Creativerse)'는 기존의 디지털과 현실의 대립 개념에서 벗어나 디지털과 현실,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치가 서로 순환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책에서는 배달의 민족이나 카카오 택시, KB월렛과 같은 전자 지갑 앱을 예로 들며 초연결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방대한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창조버스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팬덤 유니버스와 콘서트로 대표되는 음악 산업 또한 창조버스의 대표 사례로 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용자 즉, 팬덤과 생산자 즉, 뮤지션 그리고 정보 통신 기술이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며 순환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 서문을 통해 저자는 아무리 마음에 들고 재미있어도 무협지 읽듯 처음 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다른 기업 및 사람들의 전략 등을 자신의 상황과 대입해 보고 비교해 가며 읽기를 권하고 있지요.

사실 단 시간에 핵심 내용들을 요약해 가며 읽긴 했지만, 추후 시간내어 저자의 권유대로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당면한 현 상황에서 기업들이 구사한 전략을 살펴보는 단순한 시각에서 벗어나 반드시 필요한 전략을 선택하고, 곱씹어 사고함으로써, 사업을 이끌어 나갈 추진력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시는 마케터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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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 부의 흐름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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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점에서 세계 경제 및 자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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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 부의 흐름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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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 사태를 시작으로 한국경제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지금 세 번째 위기가 시작되고 있다는 경고가 도처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저금리와 양적 완화로 돈을 풀면서 주식과 부동산, 가상 화폐 같은 자산들의 거품이 부풀대로 부풀었습니다. 이렇게 오른 거품이 터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을 만큼 전문가들은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가 매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답니다.

물론 한국이 수출 강대국임에도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이유는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의 가계 부채 때문일겁니다. 생계를 위해 혹은 낮은 금리로 대출받아 집을 사거나 주식 혹은 가상화폐를 사는 데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이제 그 빚을 갚아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며, 그 고통의 시간이 꽤 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다가올 미래 부의 흐름>에서는 이러한 경제 위기가 어떻게 전개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앞으로 3년, 부자의 길에 올라타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국내 최고의 경제 멘토인 곽수종 박사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2022년 현재 세계 경제가 직면한 위기의 핵심은 크게 7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FOMC의 테이퍼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 갈등, 신냉전시대의 도래 그리고 경기 침체의 지속 등이 그것입니다. 또한 현재 위기의 4가지 변수로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또한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고유가와 고물가 그리고 고금리와 고환율의 상관성에 대해 다음의 3가지 변수(원인)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첫째, 돈이 많이 풀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둘째 코로나로 사람과 물류 이동에 제약으로 공급사슬과 가치사슬이 경제가 좋았던 시절의 60-70% 수준에 불과하며, 셋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상승과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기며, 위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다가올 경제 위기에 대한 변수로서는 팬데믹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금리인상 속도 그리고 세계 물가 등을 꼽고 있으며, 책에서는 다양한 데이터와 그래프를 통해 향후 세계 경제의 향방과 원/달러 환율 변화의 시나리오를 8가지로 요약하고, 이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현재 경제 위기의 실체는 미중 간 전쟁이라는 점입니다. 경제위기는 미중 간의 경쟁과 갈등의 구조에서 살펴봐야 하고, 현재 드러난 현상들은 숨어 있는 경제 위기의 실체를 참고할 수 있는 겉모습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겉과 속을 제대로 구분하고 읽어내기 위해서는 보다 전략적이고 구체적인 경기 흐름의 변화를 시나리오 분석 등을 통해 추정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세계 주요 투자기관과 전문가들이 보는 향후 경기 전망과 미국 연준과 세계 주요 금융기관이 보는 향후 경기 전망을 통해 이러한 경제위기의 본질과 본격화 되는 경제위기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 그리고 암호화폐의 미래 흐름과 전망에 이어, 미래 산업에서 돈의 흐름을 쫒고 있는 저자의 혜안은 전기차, 전기차 산업과 콘텐츠 산업, 로보틱스, e-커머스, 우주항공 그리고 바이오 의약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자본(돈)은 이러한 산업으로 투자자금이 되어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매출 수익을 내고, 주가가 오르면 투자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받고, 파생되는 새로운 산업에 재투자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 셈이죠.

당연히 이 같은 기술을 두고 경쟁하는 국가들 간의 신경전과 실질적 전쟁이 벌어질 개연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이 벌어지는 것은 산업패권이 가져오는 엄청난 부가가치 때문일겁니다. 기술 패권은 산업 패권으로 이어지고, 산업 패권은 글로벌 기술 표준화와 룰 세팅을 통해 조세경제라는 부가가치를 동시에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당면한 경제위기의 실체를 다시 한번 복기하며, 인플레이션의 위협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미중 갈등과 신냉전시대의 도래라는 거시적인 그림으로 돈의 흐름을 파악해야 하며, 경제적 갈등에 더해 이념적 갈등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세계 경제 및 자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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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3 - 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목한 라이프스타일 인사이트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김나연 외 지음 / 싱긋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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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한 시대 혹은 한 사회의 '트렌드(Trend)'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닌, 하나의 현상이 우리들 일상에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대중들의 지지와 함께 발생하고 전파되게 됩니다.

최근의 사회적 트렌드는 단연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이를 관리가능한 차원에서 접근하는 '엔데믹 현상' 혹은 '위드코로나' 사회의 도래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어 자유로운 외부 활동이 가능해졌지만, 아직도 여전한 러-우크라이나 사태에 의한 물가폭등과 인플레이션 문제로 경제 상황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 점도 우리 가계와 기업들에게는 악재라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그간 움츠렸던 마케팅 활동에 매진하는 기업들의 모습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메타버스, NFT 등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콘텐츠와 다채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그 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3>에서는 마케팅 환경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기술과 소비자들의 생각 그리고 행동의 변화를 파악하고 그 변화의 방향성을 마케팅적인 시각에서 조망하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인 '이노션 인사이트 그룹'은 최근 몇 년전 부터 자동차, 생활용품, 식음료, 패션, 게임 등 다양한 산업 카테고리로 부터 파생된 다양한 데이터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하여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연구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지요.

특히 서문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고객 경험' 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들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떠한 경험에 관심을 기울이는 지를 고민하고 소비자 스스로 찾아보고 경험하고 싶게 만드는 콘텐츠를 창출해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곧, 과거 오감 체험 마케팅과는 차원이 다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고 산업의 경계를 초월하여 고객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 창출'이라는 측면을 강조합니다.

그 중에서도 2022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트렌드 중에 '팝업스토어'는 2023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망합니다. 즉, 팝업스토어를 마케팅 관점이 아닌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하나의 놀이 문화로 간주할 것이라는 접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서서히 오프라인 공간으로 스며드는 소비자들에게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체험공간이상의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2023년 위드코로나 시대의 고객 경험 설계를 중심으로 사회문화적 변화의 흐름으로 부터 4가지의 트렌드적인 방향성을 포착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를 책의 각 챕터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파트1. 놀이

팝플레이스 : 시간 제한 놀이터

핫플 내비게이션 : 달라진 요즘 찐핫플 정보 탐색법

컨행일치 : Z세대의 컨셉 놀이

MZ 세대의 주류 사회 : 취향에 취하다

파트2. 일상

두번째 지구생활 : 팬데믹시대와 위드 코로나 이후 시대 엿보기

나의 갓생일지 : 일상의 작은 노력 응원하기

오히려 좋아 : 웰컴 투 셀프 라이프(일상이된 셀프사회)

위대한 딴짓 : 사이드 프로젝트

파트3. 세상

쓰면 뭐하니? : 돈짠 돈짠 절약 챌린지 (대세가된 짠테크)

버츄얼 유튜버 : 디지털 가면을 쓰는 사람들 (버튜버)

패셔너블 X : X세대만의 패션 소비행태와 패션 플랫폼

미술관 옆 거래소 : NFT를 통해 예술에 투자하는 개미들 (아트테크와 MZ 세대)

파트4. 마케팅

미미(美味)를 찾아서 : 테이스팅 럭셔리 (명품 브랜드들의 식음료(F&B) 비즈니스로의 출사표)

혜택이 머니? : 멤버십 구독 서비스

퍼포먼스 마케팅 2.0 : 브랜딩과 만나다

에코 시프트 : 착함은 기본, 힙하게 달라지다 (ECO 2.0 시대의 친환경 마케팅)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코로나의 종식은 요원해 보이지만 코로나와 함께(위드 코로나)하게 될 2023년, 우리 앞에 펼쳐질 삶의 모습은 과거와는 많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근 3년간의 갑작스런 바이러스와의 동거아닌 동거를 통해 변화에 적응하고 건강을 관리하던 자기 관리의 단계를 넘어 앞으로는 소소한 일상 생활까지도 관리하면서 자신만의 삶의 규칙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이미 익숙해져 버린 재택 근무 환경에서의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나아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성취를 이뤄내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느덧 기업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게된 MZ 세대를 설명하는 수많은 수식어는 경험 소비, 힙, 취향, 개성, 자기 관리, 건강 추구 등 매우 다양합니다. 책에서는 이들 MZ 세대에 포커스를 맞추어 복잡 미묘한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놀이, 일상, 세상 그리고 마케팅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성세대와는 다른 그들만의 문화 그리고 소비 트렌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변화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를 바라는 일선의 마케터 여러분들께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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