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빅테크 9 - CES를 통해 보는 9가지 미래 기술 트렌드
김재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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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기술 행사로 매년 초 미국 Las Vegas에서 열리는 CES(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라고 하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가 있습니다.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던 것이 올해는 1월 5일 부터 8일까지 개최가 되었답니다.

전 세계 173개국 및 지역에서 3,100개 이상의 기업들 참가해 전자, 정보통신, 반도체, 모빌리티, 소재기술, 헬스케어 등을 총망라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명실상부한 획기적인 기술과 글로벌 혁신을 위한 시험장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앞으로의 미래 산업을 주도해나갈 기술의 면면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보통 CES 행사가 끝이 나면 다양한 연구기관과 단체 혹은 개인이 직접 참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과 비전을 제시해주곤 합니다만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CES 2023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 드리는 <CES 2023 빅테크 9>에서는 CES 2023의 핵심이슈와 최신 기술을 9가지 기술 카테고리 안에서 정리하고 있으며, 특히 투자자들을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2023년 전망을 함께 수록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CES의 슬로건은 'Be in it (빠져들어라)'로 이는 가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하나가 된 공간에 '빠져들어 보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 CES에서는 수 많은 기업들이 '몰입형 테크놀로지'를 준비했다고 하니, 슬로건이 의미하는 바를 단적으로 표현한다 하겠습니다.

또한 CES가 준비한 미래 혁신을 한 자리에서 보고 즐기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하니,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혁신 기술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되라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사실은...

이번 CES의 중심 테마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인간 안보(Human Secutiry for all)' 라는 개념입니다. 미래 기술과 함께 인류의 안전과 평화를 중심으로한 '인간 안보'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은 최근의 일련의 엄중한 사태들(팬데믹,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식량난, 기후변화위기, 러-우크라 전쟁 등) 해결을 위한 기술의 미래 비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CES 2023 빅테크 9의 경우 2023년을 이끌어갈 디지털 기술 트렌드로서 인류 안보 관점에서 위기 극복에 필요한 기술들을 중심으로 선정된 테크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총 2부로 구성된 본서는 1부에서 앞서 말씀드린 CES 2023의 슬로건과 기본 테마를 중심으로 간략히 인간 안보라는 관점에서의 미래 기술 비전을 조망하고 있으며, 2부에서 빅테크 9에 대해 총 9장을 할애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CES 2023을 기본으로 본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미래를 바꾸는 빅테크 9'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초거대 AI

CES의 주역으로 이제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핵심인프라로 성장한 인공지능이 초거대 AI로 성장하면서 창작 영역에 까지 진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류와 협업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전망.

2. 소유와 보상의 새로운 인터넷 철학,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웹 3.0

탈중앙화를 통해 개인이 데이터(혹은 콘텐츠)의 주인이 되어 신뢰와 보상을 가치로 한 창작자 중시의 새로운 인터넷 철학으로 급부상

3. 일상의 영역으로 들어선 로봇

인간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형태로 진화하며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가격마저 내려가며 대중화 시대가 성큼 다가옴

4. 이동 수단의 새로운 패러다임, 미래형 모빌리티

UAM, 호버바이크 등 하늘을 나는 미래형 모빌리티는 이제 콘셉 수준을 벗어나 우리 생활 속으로 스며들 준비를 하고 있음

5. 가상 증강 현실 기술이 만드는 일하는 방식의 혁명, 메타버스 오피스

온,오프라인 구별없이 일하고, 노는 방식 전반에 혁명을 가져올 것을 기대

6. IT로 치료하며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치료제, 슬립테크 등 인간 안보와 건강을 IT 기술을 통해 사전에 미래 예방, 관리하여 인류의 건강을 도모

7. 식량 대위기의 해법, 애그테크

전쟁과 재난 재해로 닥친 식량 위기를 해결할 수단으로 급부상

8. 뜨거워지는 지구를 구하는 기후테크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글로벌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마지막 보루로서 책임이 막중

9. 인류를 한마음으로 만드는 스포츠테크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전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기여

책 말미에 저자는 다소 인문학적인 어조로 초거대 AI를 비롯해 책에서 언급한 9가지 빅테크는 모두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이자 도구일뿐, 그 자체가 인류의 미래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인류가 처한 여러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솔루션으로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친 '기술 맹신주의'나 오용, 악용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당연히 기술이 인류의 행복과 안전에 도움이 될지 여부는 기술의 성능에 있는 것이 아닌 이것을 사용하는 인간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깊어지는 경기침체, 제로금리 시대의 종말, 고금리, 고물가 경제 시대로의 진입, 미중 패권전쟁, 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화 시대의 종언 등.....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류사적 대격변기 속에서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이벤트인 CES 2023를 통해 혁신의 아이디어와 생존의 해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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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 참여, 공유, 보상이 가져오는 새로운 미래 - 평범한 일상이 돈이 되는 세상
이임복 지음 / 천그루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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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와 메타버스 붐이 끝나가던 지난 2021년 12월 말에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는 트위터에 아래와 같은 트윗을 올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습니다.

"Has anyone seen web3 ? I can't find it."

본 트윗으로 촉발된 대중과 언론의 웹 3.0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증폭되기에 이르게 됩니다.

암호화폐 신봉자로 여겨지던 일런 머스크인지라 블록체인 기반의 웹3.0을 비판하는 듯한 모양새에 오히려 웹3.0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숨어 있을 것이란 기대를 심어주었고, 급기야 메타버스, NFT에 이어 차세대 인터넷이라는 인용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와중에 지난 해 5월 10만명 이상의 코인 투자자들을 충격으로 몰아간 테라-루나 사태가 터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부정론과 암울한 미래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특히 MZ세대들이 웹3.0에 열광하며 돈과 사람이 몰리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분산 웹' 정도로 정의할 수 있는 웹3.0이란 무엇이고,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효용은 무엇일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WEB 3.0 : 참여, 공유, 보상이 가져오는 새로운 미래>에서는 웹 3.0의 3대 키워드로 '참여', '공유' 그리고 '보상'을 꼽고 있습니다.

이 3가지 키워드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기존 플랫폼 기업들은 자신들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으며, 작고 빠른 스타트업들은 웹 3.0을 활용해 기존 플랫폼 기업들에 대항하는 무기를 만들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단방향 읽기의 시대로 대변되는 웹 1.0시대양방향의 읽기와 쓰기로 표현되는 웹2.0 시대를 지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웹3.0 시대는 읽기, 쓰기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소유 즉, 데이터의 소유 시대를 의미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4차 산업혁명을 추동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의 혁신 기술들은 개인의 일상 보다는 기업들에게 적용되는 이슈들이었습니다. 당연히 개인이 활용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극히 제한적이었죠.

웹3.0으로 접어들면서 변화되는 서비스의 중심에는 '개인의 참여'가 필수이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인들의 공유가 일어나며,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보상'이 필연적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책에서는 웹3.0 기반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브레이브 Brave'를 통해 웹3.0 기업들이 참여, 공유 그리고 보상의 시스템이 작동시켜 개인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구글 크롬 등 웹2.0 기반의 빅테크 기업들의 브라우저의 경우,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일방적으로 수집, 분석하여 광고 수익으로 성장하는 반면, 브레이브는 웹 사이트 상의 트래커와 광고를 차단하기에 다른 브라우저 보다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브레이브의 장점에 공감한 사용자들이 다른사람들에게 '공유'를 통해 '참여'를 시키게 됩니다. 기본 광고 차단을 넘어서 의도적으로 사용자가 Brave Rewards 서비스를 활성화해 광고를 노출하면, 그에 합당한 토큰(BAT)이 적립되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환전 및 콘텐츠 창작자에게 기부도 가능합니다.

책에서는 웹 3.0을 구성하는 기술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며, 관련 장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디앱(DApp), 다오(DAO), 코인과 토큰, 대체불가토큰(NFT), 암호화폐 지갑(Wallet), 디파이(Defi), 메타버스(Metaverse)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웹2.0 기반의 플랫폼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들 거의 대부분을 이제 웹3.0 기반 기업들의 솔루션으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본서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서 예를 든, 구글 크롬의 대체제로서 '브레이브' 처럼 말이죠.

- 웹 3.0 시대의 대표 기업 분석 -

- 페이스 북과 같은 커뮤니티 기반 웹 3.0을 지향하는 레딧과 스팀잇

- 결제, 월렛 기반 웹 3.0을 지향하는 메타마스크, 블록, 페이팔

- 게임 기반 웹 3.0을 지향하는 위메이드, 디센트럴랜드

- M2E 기반 웹 3.0을 지향하는 스테픈, 스니커즈, 슈퍼워크

- 유튜브와 같은 영상 기반 웹 3.0을 지향하는 디튜브, 체인플러스

- 탈중앙화 거래소 기반 웹 3.0을 지향하는 유니스왑, 팬케이크스왑

- 커머스 기반 웹 3.0을 지향하는 쇼피파이, 아마존, 스타벅스

- 크롬과 같은 웹 검색 기반 웹3.0을 지향하는 브레이브

- 다오 기반 웹 3.0을 지향하는 시티 다오, 컨스티튜션 다오, 국보 다오

책에서는 간략하게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장점과 단점을 일견하고 있어, 관심있는 분들은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위해서는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정작 광고를 보는 시청자에게는 보상이 돌아가지 않는 유튜브를 대신해 영상을 보는 시간에 비례해 토큰 혹은 코인을 나눠주고, 이 모든 내용을 블록체인을 통해 저장하여 투명성을 높이며, 회사 운영방식에 의견을 내는 등 직접 참여가 가능한 웹3.0 시스템의 효용성을 언급합니다.


뒤이어 웹3.0 기반의 '디튜브'와 '체인플릭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기존 웹2.0의 문제점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웹3.0 서비스의 핵심을 잘 지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웹3.0의 핵심인 '참여', '공유', '보상'은 어느 산업에나 적용이 가능하지만 아직 웹3.0의 구체적인 성공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과 블록체인 방식의 속도 개선의 문제 그리고 지지부진한 암호화폐 지갑의 대중화도 웹3.0이 해결해 나가야할 숙제이며, 우리 모두가 꾸준히 모니터링해야할 미래 핵심 트렌드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에필로그를 통해 "백문이 불여일견" 즉,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어 본다든지, 브레이브 앱이나 스니커즈 앱을 설치한다든지, 토큰과 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최소한으로 사고 팔아 봄으로서 암호화폐 지갑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힌다든지, 클립드롭스 등을 통해 NFT 를 구매 혹은 제작해 보는 등 웹3.0의 변화된 환경을 직접 경험해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웹2.0 기반의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 독점화(중앙화)가 시장 생태계 지속에 우려를 낳고, 개인(이용자)은 마이데이터(My Data)와 창작물에 대한 권리와 소유 그리고 보상의 당위성을 자각하기 시작한 지금이야 말로 웹3.0으로의 전환은 일시적 트렌드라기 보다 인터넷 서비스의 필연적이고연스러운 진화라 여겨집니다.

특히 기업의 경우 디지털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웹3.0 서비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인력양성, 기반 기술 개발, 제도 정비가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2023년에는 웹3.0 트렌드가 더욱 심화되고, 웹3.0과 메타버스의 결합 시장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의 전망 속에서 차세대 인터넷의 대세로 굳어질 새로운 트렌드의 일단을 본서를 통해 가볍게 경험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웹3.0이 열어가는 새로운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고자 하시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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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로 읽는 서양 철학 이야기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1
인동교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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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혹은 미래 디지털 사회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모두들 기술이 지배하는 기술사회를 떠올리게 됩니다. 학교 교육도 취업을 위한 교육도 모두 기술 사회에 필요한 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대학의 역할과 대학교육의 방향이 바뀌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예컨데, 포스텍(포항공대)가 2021년 1학기부터 '소셜데이터 사이언스' 전공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고, 포스코와 SK하이닉스가 학비 전액 및 학위 취득후 입사도 보장해 주는 선 인재확보 전략이라 하겠습니다.

인문사회 계열이 취직이 안되어 쓸데없다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포스텍 융합대학원의 소셜데이터 사이언스 전공은 인문사회계열 전공자에게 데이터 관련 기술 역량을 가르칩니다. 즉, 공대가 아닌 인문, 사회, 경영 전공자만 지원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문과와 이과를 융합해 소셜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를 키우는데, 이 분야에서는 '문과적 소양' 혹은 '인문학적 상상력(창조력)'이 중요하다는 반증입니다. 논리와 창의력은 공대적 자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인문학적 자질만으로도 부족합니다. 인문사회계열이 이공계적 소양을 강화 혹은 융합하게 되면 특별한 경쟁력이 생긴다는 말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IT 대기업들 또한 매년 일정 수준의 인문사회계열 신입직원들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IT가 산업의 중심축이 되면서 비즈니스와 기술 즉, 인문사회적 소양과 이공계적 소양을 모두 이해하지 않으면 지속경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사실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예로 부터 인문학의 핵심은 바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으로 귀결되곤 했습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로부터 다양한 해답을 통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혁신기술의 아이디어가 나오고, 궁극적으로 인간을 위한 기술의 지향점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그래픽 노블로 읽는 서양 철학 이야기>는 말 그대로 그림을 통해 쉽게 쓰여진 서양철학사입니다. 지혜를 얻고자 사유하고, 탐구하는 학문인 철학은 메인 주제로 인간을 상정하기에 철학은 곧 인문학의 시작이라 하겠습니다. 당연히 현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조력 함양을 위한 맞춤의 교보재가 되리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나 시중에 나와있는 철학서적들 그리고 철학사 책들은 한 마디로 '어렵습니다.' 처음 철학책을 읽으면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철학 개념들과 어려운 용어들이 철학과 현실세계의 괴리를 더욱 벌여놓기에 일반인들이 쉽게 철학사와 철학가들의 사상을 읽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본서의 미덕은 바로 여기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쉽다'는 것이죠. 용어도 쉽고, 설명하는 방식도 쉽고, 큼직한 만화로 전체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서사 방식도 처음 철학을 접하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갈 겁니다.

전체 5개의 챕터를 통해 고대, 중세, 근대, 현대를 이어져 내려오는 서양 철학의 흐름을 각 시대를 대표하는 5~6명의 철학자의 생애, 사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대략 챕터별로 아래의 내용과 철학자들의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 아테네 시대의 철학 - 인간에 대한 탐구

프로타고라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 - 혼란의 시대

에피쿠로스, 제논, 에픽테토스, 아우렐리우스

- 중세 시대의 철학 - 암흑의 시대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 근대의 철학 - 깨어난 이성의 시대

데카르트, 베이컨, 스피노자, 홉스, 흄, 칸트, 헤겔, 벤담, 존 스튜어트 밀

- 현대의 철학 - 이성의 한계, 개인의 탄생

키르케고르, 하이데거, 사르트르, 듀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시대사적 구분(고대, 중세, 근대, 현대)과 각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들 거의 대부분을 빠짐없이 수록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현대 철학자 중 인간 한계를 직시하고, 개인 각자의 삶을 소박하지만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을 주문한 초인 의지의 '니체'를 빠뜨린 것은 조금 아쉽게 생각합니다.

또 다른 방향으로 봤을 때,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는 시대에 교육은 더 이상 기존 노동자를 길러내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결국 미래 교육은 리더를 키우는 방식으로 되돌아 가야 할 것입니다.

기계가 아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인 판단력, 창의력을 기르고, 인성과 품성, 인문과 교양을 쌓는 것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해 드리는 쉬운 철학 이야기 책이 인간 존재의 근원을 탐구하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데 훌륭한 첫 시작이 되리라 봅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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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생각법 : 새로운 시선 - 1등 플랫폼 기업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떠한 미래를 꿈꾸는가
이승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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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대 중반 인터넷의 상용화는 그동안 오프라인에만 존재하던 고객들과 비즈니스들을 인터넷이라는 공간으로 연결시키면서 200여 동안 지속되어 오던 경제 및 산업 패러다임에 일대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다수의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거래를 중개하는 오프마켓 혹은 마켓 플레이스 운영자를 플랫폼 사업자 혹은 매치메이커스(Match makers)라고 부릅니다. 당연히 판매자와 구매자라고 하는 2가지 유형의 고객 집단이 있기에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개 수수료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거대 공룡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대략 우리들이 잘 아는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우버, 에어비엔비 그리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빅테이크 기업들 대부분이 이런 양면시장과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성장 일변도를 달려 오늘에 이르게 되었지요.

이런 과정 속에서 플랫폼 간에는 규모의 경쟁이 공공연해졌고 이를 통해 살아남은 플랫폼은 1인 독주체제(독점)가 굳어지고, 다시 품질 경쟁으로 넘어가면서 플랫폼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하고, 노동 및 사회 문제와 결부되면서 다양한 불협화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플랫폼의 생각법 새로운 시선>에서는 이러한 불협화음의 장본인으로 거대 플랫폼들의 보이지 않는 반칙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부제이기도 한 "새로운 시선"이란 플랫폼들이 선한 플랫폼의 모습을 버리고 있음을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저자의 말을 빌면, 시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 자체 브랜드 도입 그리고 시장 지배력 남용이라는 측면에서 거대 플랫폼의 '시장을 장악한 모습'을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볼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우선 플랫폼은 양면적 시장(소비자+판매자)을 기반으로 양측면을 연결해주며, 네트워크효과를 통해 성장해나간다는 기본 원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선수로 참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저자의 주장에 무게를 싣고 싶습니다.

자체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직접 배송에 나선 '쿠팡'에 결국 종속되고만 상품 공급자들의 사례는 경쟁을 위해 만들어진 물류가 자칫 독점을 고착화시키는 도구로 전락하고 있음은 그 좋은 예라 하겠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분들이 배민이나 기타 배달 플랫폼에서 배달 노동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배민과 같은 주문 중개 플랫폼들은 경쟁을 하면서 전체 수익에서 배달로 인한 손실을 만회(최소화)하려 하고, 이러한 시도는 자연히 최적화된 플랫폼 노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플랫폼이 활용하는 알고리즘은 현 시점에서 가장 낮은 비용으로 가장 고효율을 내기 위해 고안된 것이므로, 이에 종속된 플랫폼 노동자들에게는 선택의 자유란 있을 수 없으며, 기계가 내놓은 결정에 절대 복종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죠.

말 그대로 '알고리즘에 종속된 노동자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이제는 우리사회에서 이러한 플랫폼 노동자들의 '경제적 종속'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에 대한 공론이 모아져야할 시간이라는데 동의합니다.

책에서는 플랫폼의 기본적인 정의와 핵심 개념(양면, 경쟁, 가치)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으며, 독점, 품질 경쟁의 역설, 플랫폼 노동 등과 같은 사회, 노동의 문제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의 형태(광장플랫폼, 시장플랫폼, 인프라플랫폼)와 관련 기업의 다양한 생각법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바바와 텐센트로 대표되는 '중국 플랫폼'과 쿠팡, 네이버, 카카오로 대표되는 '한국 플랫폼'을 나란히 실고 있어, 각 나라의 기업이 처한 현 상황과 플랫폼 전략 그리고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책의 말미에 저자는 독점이 갖는 장점으로 혁신의 가능성을 꼽았던 경제학자 '슘페터'를 언급하며, 인류에게 필요한 가치를 추구하는 독점 기업은 충분히 좋은 의미에서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자가 제시하는 미래 플랫폼 기업의 성공 요인은 '선량한 독점' 이라는 개념입니다. 예컨데, 구글이 지식의 공유를, 페이스북이 모두의 미디어를, 아마존이 고객의 가게를 지향하듯 단순히 이익이 아닌 그 무엇을 지향하는 플랫폼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말합니다.

이는 최근 우리 기업들에게도 불어닥친 'ESG 경영'과도 그 맥을 같이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이며, 투명경영을 지향하는 플랫폼 기업은 비록 독점이라는 과오를 뒤집어 쓰고 있을지라도 선량한 기업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진정한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입니다.

플랫폼으로 과도하게 모여지는 데이터 자산과 권력 또한 그들의 '선량한 독점'이라는 측면에서 적절하게 분산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권력의 분산화를 넘어 '이익의 분산화'라는 측면에서 최근 제2의 인터넷으로 주목 받고 있는 웹 3.0과 플랫폼의 융합을 기대해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플랫폼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 및 분석해 놓은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플랫폼의 주체가 정부나 시민사회가 아닌 기업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 기업의 지속 생존을 위한 필요 충분 조건으로서 건강하고 선량한 독점을 유지하는 길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미래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플랫폼 비즈니스와 관련해서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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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패권의 미래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해미시 맥레이 지음, 정윤미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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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있어 예측은 어렵습니다. 특히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행동은 필연적으로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해가 바뀜에 따라 미래예측과 관련된 이슈가 다시금 주목을 끄는 가운데 깝게는 2030년 멀게는 2050년까지 다양한 미래예측이 난무하는 요즘입니다. 특히, 경제, 인구구조변화, 환경, 금융, 기술 및 거버넌스 등 변화를 주도하는 복잡한 힘이 글로벌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한창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으로 부터 30년 쯤 후인 2050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신기루와도 같은 미래 환경 속에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걸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2050 패권의 비밀>의 저자인 '해미시 맥레이'는 오랜 기간 경제, 비즈니스 및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유럽 최고의 영향력있는 미래학자 주목 받아왔습니다.

20년 전 출간된 그의 전작 <2020년의 세계 : The World in 2020>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거시적 통찰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답니다. 그 당시 기억나는 예측으로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의 정치적 분열과 포퓰리즘 혁명' 그리고 신종플루에 이은 '세계적인 감염병의 경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세계적인 변화를 주도할 다섯가지 동력 혹은 미래 패권의 방향을 결정짓는 다섯가지 키워드 '인구역학(인구통계)', '자원과 환경', '무역과 금융', '기술', '정부와 거버넌스'를 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치화된 통찰을 통해 앞으로 벌어질 미래 패권에 대해 개괄하고 있답니다.

우선 세계 경제에 일어날만한 가능성 있는 변화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국가와 지역의 경제 규모가 변화하는 방식을 다양한 수치와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대략 2030년 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인도의 경제도 급속도로 팽창할 것입니다. 미국은 경제 지배권을 150년 이상 휘두르지 못하고 빼앗길 가능성이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패권을 노리는 신흥 강대국으로서 '중국'과 '인도'의 성장세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며, 중진국으로 도약이 기대되는 젊은 대륙인 '아프리카'와 '중동'의 성장세 또한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경제 대국이 됨에 따라 이러한 경제력의 변화로 인해 두 강대국 사이에 상당한 정치적 긴장감이 유발될 것이며, 경제 이외에도 정체성, 종교, 민주주의와 같은 다른 요소들이 정치 변화를 주도하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필수 해결 과제로서 지구 온난화에 의한 심각한 기후위기와 환경의 제약을 들고 있습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인류가 꾸준히 사용해온 화석연료를 포함한 에너지 문제와 직결이 되며, 수자원 문제와 식량 위기를 포괄하고 있기도 합니다.

끊임없는 기술의 진보는 2050년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겠지만, 보편적 삶의 수준과 빈부 격차의 부조화라는 산업혁명이래로 이어져온 기술 발전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것이 전 인류의 숙제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가 눈여겨보는 기술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결합이며, 이를 통한 전 산업의 막대한 효율성 증가의 측면을 꾸준히 추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제 저자의 시선은 사라지는 일자리와 새롭게 떠오르는 일자리 문제를 넘어 국제 관계와 종교의 갈등으로 모아집니다. 저자의 표현을 빌자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이 '누구라도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절체 절명의 순간을 맞을 수 있는 불안한 세계 정세'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또한 미국, 유럽과 러시아 사이의 정치적 긴장감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전 세계의 주요특징으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하며, 경제 관계와 정치 관계의 상관성을 꾸준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가 간 긴장감을 지속할 이유는 전혀 없지만 안타깝게도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은 두고 두고 숙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책에서는 세계의 미래를 둘러싼 10가지 긍정적인 시나리오와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말미에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10가지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짧게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1. 집단 중심 사고와 고령화 사회로의 진화 : 중산층이 주류를 이루는 세상

2. 안정감과 자신감을 되찾을 미국 : 젊은 인구 증가, 유능한 인재 유입, 국내 문제의 해결에 대한 희망

3. 영어권 국가의 부상 : 상호 이익에 기반한 비영구적 비공식 연맹의 등장

4. 협조적으로 전향할 세계 최대 경제 대국 '중국' : 정치체제 변화와 대외 협력에 대한 기대감 증폭

5. 중심부와 주변부로 갈라질 유럽 연합​ : 회원국 간 이해 관계 변화와 유로화의 위기

6. 세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는 인도와 인도아대륙 : 경제 협력체 중심의 정치적 긴장감 해소에 대한 기대

7.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아프리카 : 젊은 노동력의 기업가 정신이 살아 숨쉬는 지역

8. 세계화의 방향과 차원이 달라질 것 : 상품 경제에서 아이디어와 서비스 경제로의 전환

9. 인류를 구원할 기술의 발달 : 통신 혁명과 의료 기술 발전 이후의 세계

10. 인류와 지구의 조화로운 관계 발전 :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남겨진 인류의 숙제

특히,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정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쌓아온 인적자원 즉, 높은 교육수준과 의욕 넘치는 젊은이들의 미래 비전에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서의 낮은 출산율로 인해 젊은 인재가 점점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평균 출산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고, OECD 국가 중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시간이 지날 수록 우리 발목을 죄어올 것입니다.

인도와 중국의 인구 순위가 조만간 바뀜에 따른 경제, 사회 변화와 서구권 선진국의 고령화로 인한 쇠락 그리고 젊은 청년인구 증가로 점점 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사례를 통해 인구감소에 대한 부정적 여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정부와 관련단체의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앞으로 30년 세계를 주도하는 트렌드를 읽고, 다가올 미래를 한 발 앞서 맞이하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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