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살아가기 위한 기초 지식 - AI 개념부터 위험성과 잠재력, 미래 직업까지 AI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아가는 법
타비타 골드스타우브 지음, 김소정 옮김 / 해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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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는 사람의 지능적인 작업을 보방하거나 수행하는 컴퓨터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좋든 싫든 우리 네 삶과 사회를 깊이있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대함에 있어 무엇보다 경계해야 할 일은 기술을 단지 두렵거나 따분한 것 혹은 특정 직업에 국한된 사람들에게나 필요한 것이라 단정짓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기술 특히 AI와 같은 혁신 기술은 수학이나 통계학 더 나아가 데이터 연산과 같은 복잡한 개념들을 토대로 하고 있지만, 정작 AI 기술이 세상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AI 기계 내부 작동원리를 정확히 알 필요는 없습니다.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일은 그저 AI가 변화시킬 새로운 세상에서 적응하고 번영해나갈 방법을 찾는 것이며, 우리가 찾은 방법을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일이라 믿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와 살아가기 위한 기초 지식>AI가 바꿔나갈 새로운 미래에 적응하기 위한 손쉬운 매뉴얼이며, 말그대로 AI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초지식을 담은 책입니다.

책에서는 기본적인 AI의 개념과 간략한 개발 배경, 작동 원리, AI 학습의 위험성과 윤리문제, AI와 함께 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행동 지침 등을 관련 전문가들의 인터뷰 형식을 빌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AI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판단력을 발전시키는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성차별, 인종차별적인 혹은 편향적인 데이터를 학습하거나 위험한 콘텐츠를 만들어 퍼트리거나(딥페이크) 심각한 사생활 침해 등의 위험성이 상존합니다.

책에서는 AI가 우리 인생에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그 역할을 굳이 해줄 필요가 없는 부분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AI는 용서를 할 수 없으며, 보살필 수도 없고, 관계를 맺을 수 없으며, 공감 능력을 보이거나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특정 AI의 성공적인 혹은 실패 뉴스가 전해지면 저자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AI 학습 데이터 편향성 혹은 위험성 및 윤리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그 AI는 어떤 데이터로 훈련을 받았으며, 누구를 대표하는 데이터인가?

- AI 이전에 사람은 같은 작업을 어떤 식으로 완수했는가? AI 시스템이 진행한 작업은 전체적으로 사람이 진행한 작업 보다 더 나은가, 아니면 한 측면에서만 나을 뿐인가?

- 이 연구나 제품에 투자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고 이 결과로 이득을 볼 사람은 누구인가?

특히 우리 모두가 우려하고 있는 인간의 일자리를 AI가 대체할 수 있다는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일부 전통적인 직업들은 자동화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일자리의 감소와 경제적인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물론 AI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과학자, 인공지능 엔지니어, 로봇 윤리 전문가 등의 새로운 직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AI와 협력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따라서, AI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중요합니다. 먼저, 계속해서 자기계발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도구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문제 해결능력과 창의성을 강화하여 새로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또한, AI의 윤리적인 측면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혁신적인 사고와 협업 능력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AI 세상에서 더욱 똑똑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입문서로서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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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밍 웨이브
무스타파 술레이만 지음, 마이클 바스카 정리, 이정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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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비춰볼 때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바로 "AI 센트릭(AI Centric)" 시대로의 전환이 아닐까 합니다. "AI 센트릭(AI Centric)"은 말 그대로 인공지능 기술이 현재와 미래에 걸쳐 인류의 삶의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AI 중심 사회'로의 대전환을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은 산업, 교육, 의료, 군사, 일상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중심 사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입니다.

반복적이고 루틴적인 작업들이 AI에 의해 자동화되면서, 인간은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경제적 효율성을 증가시키면서도 개인의 일자리와 역량의 측면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더 커밍 웨이브>는 알파고로 잘 알려진 딥마인드 사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의 저서로 끝간데 없이 치닫고 있는 AI의 기술 발전과 더불어 야기되는 새로운 미래 산업의 판도 변화와 인류사적 기술 발전이라는 맥락에서 AI기술을 위시한 여러 혁신 기술들이 인류에 미칠 잠재적 위협 특히 통제할 수 없는 기술을 통제해야만 한다는 아이러니를 화두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엄청난 속도와 파급력을 가진 AI 기술의 발전과 관련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궁극적으로 AI가 가진 '범용성' 혹은 '범용목적기술'이라는 특성에 기인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기, 수도, 가스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 깊이 관여해 누구라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는 의미일겁니다.

이런 범용성을 가진 AI가 로봇 공학, 합성 생물학, 드론 등의 분야와 융복합을 통해 해당 산업을 리드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 기술이나 양자 컴퓨팅과 같은 AI 분석 도구들의 비약적인 발전 또한 이들 생태계 도약을 위한 선순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주장은...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즉, 기존 효소, 유전자 회로, 세포, 생물학적 시스템 등이 가지고 있던 특성을 변화시키거나, 자연에 존재하지 않던 특성을 새롭게 설계하고 제작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분야가 AI의 도움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인간 혹은 인류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 나아가 AI와 합성생물학의 무분별한 발전이 야기하는 지정학적 혼란과 전쟁, 국민 국가 체제의 붕괴 등 심각한 파급효과를 정면에서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혼란과 전쟁 등을 포함한 인류사적 대 위기는 궁극적으로 규제 만으로는 충분치 않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범용성을 지닌 기술이기에 특정 항목에 제약을 가하기 힘들고, 결국 규제가 약한 산업이나 국가로 이동해 다시금 기술을 개발할 것이기에 전통적 방식의 규제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를 대신해 ‘억제(containment)’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AI를 견제할 수 있는 안전 정책, 거버넌스, 지배구조, 나아가 억제 기술 들을 다각도로 협의하고 논의하자고 역설하며, 억제를 위한 10가지 단계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단계야 말로 인류의 번영과 억제가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임을 명확히하고 있답니다.

강력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신기술의 물결이 앞으로의 10년을 규정할 것입니다. 압도적인 정치적, 상업적 유인에 힙입어 이러한 도구들은 세계적인 문제점과 과제들을 해결하고, 막대한 부를 창출하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지만,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규모의 격변을 초래할 것입니다.

혁신적인 기술 발전과 더불어 인류라는 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라는 위기 의식과 함께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좁은 경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가장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엿보이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관심있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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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살리는 조용한 혁명 - 고향사랑기부제의 현재와 미래
현의송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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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출산률 0.7명, 서울 수도권에 인구의 50%이상의 초과밀 현상 그리고 지방 소멸 !! 2024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 사정과 지방 위기 상황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입니다. 아시다시피 수도권 초과밀 현상은 안보상의 문제와 환경 문제 등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으며, 지방 소멸은 국가멸망의 지름길임을 역사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시로의 집중현상, 지방의 일자리 부족현상, 교통 인프라의 미흡과 교육, 의료, 문화시설 및 서비스의 부족을 이유로 지방은 날이 갈수록 주민들의 이탈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전국 대부분의 시군구는 가까운 장래에 소멸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관련 기관 단체의 다양한 자구책이 마련되고 실정이지요.

그 중에서도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정책이 하나 있으니 이름하여 "고향사랑기부제"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지방을 살리는 조용한 혁명 : 고향사랑기부제의 현재와 미래>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개념과 발전방향 그리고 이를 통한 지방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다 먼저(2008년) 고향사랑기부제와 유사한 "고향납세 ふるさと納税"를 통해 약 30%의 지자체에서 인구가 늘고, 지역 경제가 활성되었다는 일본의 긍정적인 사례는 우리나라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하는데 좋은 참고가 되리라 봅니다. 특히 일본 농촌 40여 곳을 직접 발로 뛰며 모은 일본의 유사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지방사랑기부제"란 2021년 10월 제정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지역간 재정 격차 완화)과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정책으로 2023년 1월 1일 정식으로 시행되었습니다.

고향을 포함해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기부자는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기부금을 납부하고, 지역은 그 기부금을 활용하여 지역 발전 프로젝트나 다양한 지원사업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고향사랑기부제는 국세의 지방세 이전 성격인데 반해 일본은 지자체간 이전이므로 우리나라가 일본 보다 한 발 앞선 제도라 생각합니다. 일본의 경우 지자체간 경쟁을 통해 서로의 지방세를 기부금으로 모집한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큰 의미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조세의 기부금 전환 한계를 10만원으로 정하고, 국세인 소득세를 지자체의 기부금으로 전환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본과 달리 지자체간 기부금 모집 경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또한 지자체에서 받은 기부금 사용처에 대해 '지역 발전'이라는 다소 애매한 표현을 지양하고, 그 사용처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봅니다. 또한 지역의 주민과 공직자가 기부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있어 다양한 기부금 사용처를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5년 일본의 고향 납세 기부금 상한을 크게 확대하자 기부가 급증한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개인만 기부가 가능하고, 법인의 기부는 불가능하다 하는데 법인 또한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부가 가능해야 한다 저자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책에서는 지방 발전에 국가의 명운을 건 일본의 치열한 정책적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방발전 전도사를 파견한다거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젊은이, 외지인, IT전문가들에게 문을 활짝 열기 위한 다양한 사례들, 고향납세를 통한 농산물 유통 혁명과 지방 경제 활성화, 일본 기업의 지방소멸 대책과 SDGs(UN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추진을 위한 노력 등을 사례와 함께 자세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나라와 일본의 고향기부금제도의 개념이 다소 차이가 있고, 그 역사적 배경과 운영 환경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보다 먼저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지방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일본의 지방소멸에 대한 대처 노력들을 충분히 레퍼런스 삼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자체 재정 확충과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지자체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캠페인을 다양하게 마련해서 홍보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지난 1년 간 시행해 본 결과, 지역 재정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막상 성적표가 기대 이하인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기부받은 돈보다 오히려 홍보비를 더 많이 써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지자체들도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2년 째, 이제는 제대로된 정책 홍보와 운영을 통해 내실을 다질 때가 아닌가 합니다. 본서를 통해 관련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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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똑똑한 AI와 사는 법 -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너에게
반병현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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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 십년 동안 디지털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혁신은 우리네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일상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경험하고 있으며, 자율 주행 자동차, 음성비서, 언어번역, 의료 진단 그리고 최근의 생성형 AI라는 이름을 단 챗GPT의 다재다능함에 놀라움과 두려움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기술의 특성상 꾸준한 발전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일 터인데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나보다 똑똑한 AI와 공존해 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나보다 똑똑한 AI와 사는 법>에서는 예측보다 이른 시점에 도달하게 될 '기술적 특이점'에 대한 이해로 부터 인공지능 공학자로서 저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통해 불확실하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대담한 예측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몇 년 동안은 우리의 예상을 훨씬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몇 몇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극도로 발전한 상태를 '기술적 특이점'이라 부르며, 우리가 예측하고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지능이 개발된 때의 상황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대략 2045년 정도를 예측하고 있지만 기술의 빠른 발전에 의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영장류의 출현 이후 지금까지의 모든 지식을 학습하는데 한 달도 걸리지 않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기술적 특이점'을 통해 기계가 인류의 지성을 초월하게 될 것이며 특이점 이후의 우리의 삶과 행동 양식 전반에 대한 성찰과 대응 방안을 힘주어 말하고 있답니다.

'기술적 특이점' 이후, 우리의 지식과 생산 활동은 현대와는 다른 모습을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공지능이 높은 수준의 지능을 보유하게 되면서,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는 인공지능에게 맡겨지게 될 이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인간은 노동시장에서의 역할이 변화하게 되며, 기본소득과 같은 사회적 지원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생산성 향상, 의학 분야의 진단 정확도 향상, 교육 분야의 맞춤형 학습, 그리고 자율 주행 기술 등이 그 예시로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책에서는 "비에이비랩스의 식수 예측 솔루션", "쿠팡 물류 센터의 로켓 배송", "알파카의 전동킥보드", "넷플릭스의 흥행예측 AI", "미 국방부의 전쟁 예측 AI" 그리고 "30년 경력의 농부보다 농사를 잘 짓는 AI 대회" 사례를 통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AI 적용 혁신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가피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기술적 특이점을 향한 진전은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며, 지능적인 기술과 인간의 창의력, 도덕적 판단력을 결합시키면 놀라운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능적인 AI와의 공존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혁신은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일자리의 감소와 같은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책의 말미에 있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저자의 제안'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에 거기에 들어간 모든 기술을 알아야 한다고 하면 너무나도 피곤하겠죠? ... 인공지능과 경쟁하기 보다는 그것을 일상에서 능숙하게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는 편이 훨씬 바람직해 보입니다...."

"자동차에도 청소기에도 밥송에도 인공지능이 들어가는 세상이 찾아 왔습니다. 이 기술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바로 '내가 편의를 누리기 위해서' 겠죠. 모두 운전면허가 있는 세상에서 나만 운전을 할 줄 모르면 불편하잖아요."

저자의 말처럼 기술이 인간을 앞서더라도 우리의 삶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술과 인간이 조화를 이뤄 결국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지침서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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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디지털 전환 - 대전환 시대의 성공 요건
배유석 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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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기존의 비즈니스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이로인해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 제한으로 인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비즈니스 모델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온라인 디지털 기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지요.

특히 코로나 이후 소비자 행동 양식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쇼핑, 원격 교육, 비대면 의료 서비스 등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 DX)"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디지털화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격 근무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기업들은 협업 도구,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여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업무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에 있어 디지털 기술은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산업 디지털 전환 Industrial DX>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인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성공 요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경쟁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책에서는 이를 위해 전사적인 차원의 자원관리의 개선과 재구축이 선행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업무 및 생산 방식을 디지털화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며,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을 도모케 합니다.

동시에, 산업 디지털 전환은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중시하고 맞춤 제품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고객 중심의 전략을 통해 기업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긴밀한 연결을 구축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은 이러한 변화된 자원관리와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 간의 경쟁에서 드러납니다.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며, 동시에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전략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좋은 사례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산업 디지털 전환은 기업이 경쟁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기업은 내부적으로 전사적 자원관리의 개선과 함께 외부 환경에서의 고객의 디지털 경험에 주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산업 생태계 간의 경쟁을 이끌어내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요소로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을 꼽고 있습니다. 기계 학습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찰력을 얻어내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및 분석은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은 센서와 연결된 장치를 통해 생산 과정이나 제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기업은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산업 디지털 전환의 또 다른 핵심은 "디지털 전환 플랫폼 전략"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기업은 이러한 플랫폼을 도입하여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최적화합니다. 디지털 전환 플랫폼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효율적으로 연결하여 기업이 디지털 경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술과 전략을 활용하는 산업 디지털 전환의 성공 사례 중 하나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한 산업 프로세스의 일대 전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시스템이나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모델링하여 실제 시스템의 동작과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제조업에서는 이를 통해 생산 라인을 최적화하고 예측적 유지보수를 실현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산업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은 더욱 민첨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으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디지털 전환 전략이 미래 지향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단계로 여겨지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는 이러한 산업 디지털 전환 전략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되어 각 산업 도메인의 혁신을 이끌고 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에서의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 '장비 산업'에서의 맞춤형 기계와 기계 시뮬레이션 적용, 물류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와 옴니채널 기반 온오프라인 채널 통합 전략을 모색하는 '물류'와 '유통업' 그리고 맞춤화된 제품 서비스 통합과 온디맨드 서비스를 통한 '서비스업'의 디지털 전환까지..

산업 디지털 전환의 기본개념으로 부터 추진 방법 특히 디지털 전환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인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혁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며, 다양한 산업 도메인 별 디지털 전환 사례를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백과사전적 성격의 DX 지침서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에 기업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민첩성과 혁신력을 키우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민첩성과 혁신력과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는 기업 관계자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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