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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렌드 2018
연대성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10월
평점 :

최근 글로벌 핵심기업은 디지털 플랫폼(Digital Platform)을 구축하여, 자사의 디지털 역량(Digital Capability)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생태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발전된 인공지능(기계학습)의 기술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을 둔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추세이지요.
기술 관점에서 디지털 플랫폼은 IT시스템, 소비자 경험, 사물인터넷, 데이터 및 분석, 생태계 기반 등으로 5가지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영역은 구체적으로 핵심시스템, 산업 운영 생태계 시스템 등의 다양한 하위 기술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이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의 5가지 기술 영역 중 핵심적이고 중심적인 데이터 및 분석 시스템을 대체하면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추세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본서 <디지털 트렌드 2018>에서는 이와 같은 디지털 생태계(디지털 플랫폼) 및 이용자(소비자) 경험에 관한 전망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즉, 먼 미래의 뜬구름이 아닌 2018년을 기점으로 우리 일상에 침투해올 현상을 다루고 있지요.
본서는 아래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디지털이 오프라인 세상을 바꾼다 :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디지털이 가져올 대표적 변화들
2. 거스를 수 없는 인공지능의 시대 :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와 그 대응 전략 제시
3. 중장기 변화를 불러올 사물인터넷 메가트렌드 : 중장기적으로 진화할 스마트카와 스마트홈
사실 책 한권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혁신 기술들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핀테크, 가상현실, 스마트카, 스마트홈과 핵심기술들의 전체적인 맥락과 구현방식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정도를 간략하게 파악하고 확인하기에는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다보스포럼(2016)의 클라우스 슈밥회장은 4차 산업혁명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였습니다.
"디지털 기기와 인간 그리고 물리적 환경의 융합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시대"
각각의 기술들은 인공지능이라는 보이지 않는 뇌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정보(데이타)가 공유되어 궁극적으로 서로 보완의 관계에 있음을 본서를 통해 느껴보시기를 바라며,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술들에 쉽게 접근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