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tic AI 시대, 조직을 움직이는 새로운 엔진 - AI 에이전트, 이해하고 실현하고 경영하라!
김현조 외 지음 / 이데일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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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공지능이 단순한 도구에서 업무의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Agentic AI는 기존의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적인 의사 결정과 업무 수행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입니다. 이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환경을 인지하며, 복잡한 다단계 문제를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기업들은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를 넘어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동반자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쉬지 않으면서도,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디지털 직원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Agentic AI' 기술이며, 오늘 소개해 드리는 <Agentic AI 시대, 조직을 움직이는 새로운 엔진>에서 그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이러한 에이전트형 AI(AI 에이전트), 특히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플랫폼이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 가져올 변화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단순히 기술적인 설명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하며, AI 기술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로서 매우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AI 에이전트가 기존 AI나 단순 자동화 도구와 어떻게 다른지 명확히 설명하고, 비즈니스 영역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Digital Workforce로서 '에이전트포스'의 역할을 조명합니다.

특히 세일즈포스 플랫폼의 견고한 기반 위에서 인간의 전문성과 AI 에이전트의 역량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은, 필자가 평소 고민해왔던 '인간 중심의 AI 활용' 방향성과도 부합하여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책을 통해 에이전트포스의 혁신적인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에이전트포스는 세일즈포스의 Data Cloud와 긴밀하게 통합되어 기업 내외부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풍부한 비즈니스 맥락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틀라스 추론 엔진(Atlas Reasoning Engine)'은 에이전트의 지능적인 사고와 추론을 담당하여, 복잡한 다단계 질문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분석과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라는 로우코드 환경은 비즈니스 실무자들도 프롬프트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쉽게 생성하고 맞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AI 기술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나아가 본서는 에이전트포스가 고객 서비스, 영업, 마케팅, 상거래 등 다양한 업무 영역은 물론 여러 산업 군에서 실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줍니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는 대출 심사 자동화나 사기 탐지에, 리테일 및 이커머스에서는 개인 맞춤형 제품 추천과 고객 응대에 기여합니다.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환자 진료 보조 및 예약 자동화에, 제조 및 물류 산업에서는 공급망 관리와 장비 고장 예측에 활용됩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시승 및 정비 예약 자동화를, IT 및 운영 분야에서는 시스템 문제 해결과 IT 자산 관리를 자동화하는 등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특히 국내외 실제 적용 사례는 에이전트포스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헌장 서비스 효율을 놓였으며, '카페24'는 이커머스 운영 전반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한 사례를 보여줍니다.

이외에도 토스, CJ올리브영, LG화학 등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에이전트포스 및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하여 생산성 향상과 협업 효율 증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시장의 높은 기술 수용성과 실행력이 Agentic AI 도입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겠습니다.

글로벌 기업인 Wiley, Open Table, Saks, ezCater, Goodyear 등도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하여 고객 경험 개선과 운영 효율성 증대에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Agentic AI가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하여 인간이 더욱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과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책 전체를 통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에이전트포스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AI'를 지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전통적인 AI 도입이 전문가의 영역이었다면, 에이전트포스는 현업 실무자가 직접 자연어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AI 기술의 기업내 확산을 가속화할 핵심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한 저자들의 시각에 깊이 공감합니다.

진정한 AI의 차별점은 고품질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AI에 공급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우리 기업들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디지털 혁신의 핵심이라는 인사이트는 매우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로 카피 통합'과 '트러스트 레이어(Einstein Trust Layer)' 기술을 통해 데이터 복제없이 다른 시스템의 데이터를 활용하면서도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은, AI 도입시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책은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에 대한 포괄적이고 심도깊은 이해를 제공하면서 Agentic AI의 개념과 본질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이론적 배경부터 구체적인 아키텍처, 그리고 다양한 산업별 적용 사례와 그 성과를 체계적으로 다루어, AI 전문가뿐 아니라 AI기반의 혁신을 모색하는 모든 비즈니스 리더와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의 경쟁력이 AI 에이전트를 얼마나 빠르게 조직 내 장기 자산으로 안착시키느냐에 달려 있음을 저자들은 잘 보여주고 있다 생각되며,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이 아닌가 합니다.

세일즈포스가 강조하는 "AI+자동화+개인화+신뢰"를 기반으로한 Agentic AI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직원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에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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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 - 딥페이크, 여론 조작, 가짜 뉴스, 댓글 부대… AI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신종 AI 범죄와 법
박찬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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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의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우리 삶 곳곳에 AI가 스며들면서 편리함은 물론이고, 상상조차 못 했던 새로운 가능성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눈부신 발전의 이면에는 딥페이크나 가짜 뉴스처럼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어두운 그림자도 함께 드리워져 있습니다. 정교하게 조작된 영상이나 음성은 실제와 구별하기 어려워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금융 사기로 이어지며, 심지어 국제적인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AI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데, 이를 둘러싼 법적, 윤리적 기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새로운 유형의 위협 앞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당신은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와 같은 제목의 책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미 AI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면서 다양한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라 생각합니다.

책은 AI 기술의 편리함 뒤에 숨겨진 위험한 면모를 정면으로 다루며, AI 만능주의에 대한 범죄학자의 날카로운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딥페이크, 가짜 뉴스, 소셜 봇을 이용한 여론 조작 등 AI 시대에 등장한 신종 범죄 유형들을 실제 사례와 함께 생생하게 분석하여 보여줍니다.

특히, 다가오는 2026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인공지능 기본법'에 대한 핵심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두어, 기술 변화에 대한 법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요.

어느정도 인지는 하고 있었으나, 책을 통해 AI가 어떻게 저작권을 침해하고 예술작품을 위조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적잖이 놀라게 되었습니다.

AI 작곡가가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흥미로웠고, '울트라맨 사건'이나 '넥스트 램브란트 프로젝트', '클림트 컬러 에니그마 프로젝트'와 같은 실제 사례는 AI가 예술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과 저작권 침해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나아가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과 같은 법제와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으며, 작가의 스타일을 모방하지 못하도록 막는 '글레이즈'나 '나이트 쉐이드' 같은 예방 프로그램의 등장은 기술 발전과 함께 범죄 예방 노력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더불어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가져올 정보의 오염 문제도 심각하게 다가왔습니다. 챗GPT에 간접적인 방법으로 트럼프의 사퇴를 실제 르포 기사처럼 묘사하도록 한 텍스트 생성 실험을 통해 향후 우리가 가짜 뉴스의 홍수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들고 또한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가짜 뉴스를 제작하는 '콘텐츠 팜'과 '스피어 피싱 메시지'(정교하게 개인화된 메시지)의 실태를 접하며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본인의 이름과 함께 가짜 택배 도착 메시지 속의 배송조회(클릭)와 같은 '스피어 피싱 메시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스피어 피싱 메시지를 LLM이 사람과 유사한 퀄리티로 더 빠르게 만든다는 사실을 밝힌 IBM 실험은 충격이었으며, 개인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제작에 LLM이 악용될 수 있다는 내용은 AI 기술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여주었으며, 'GPT 제로'와 같은 AI 탐지 프로그램 발전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이러한 위협에 대한 희망적인 대응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책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현실적인 피해를 다룬 부분은 '딥페이크'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로맨스 스캠'에 속아 거액을 잃은 사례는 물론, 수 천명에 달하는 연예인 딥페이크 피해자와 '서울대 n번방 사건'은 AI 기술이 인간의 삶과 존엄성을 얼마나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미지 보호를 위한 '디지털 백신' 접종이나 워터마킹을 활용한 딥페이크 라벨링 기술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이러한 기술적 방어막이 더욱 견고해져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들이 취해야 하는 조치에 대한 내용도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AI 봇 이 여론 조작과 금융 범죄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게 되면서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마저 들었습니다.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나 '2016년 미국 대선 여론 조성 사건'에서 소셜 봇이 사회에 미치는 엄청난 파급력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합니다.

나아가 '이희진 형제 코인 사기 사건'처럼 시세 조종에 사용된 소셜 봇과 자전거래 봇의 존재는 AI가 금융 시장의 투명성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관련하여 '캡차'와 같은 컴퓨터와 사람을 구별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이나 사용자 행동 패턴 분석, IP 추적 기술이 이러한 범죄를 막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크리덴셜 스터핑'과 '가짜 온라인 쇼핑몰 사기 사례'는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는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얼마나 취약한지, 그리고 기본적인 보안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율 주행 기계 부분이 제시하는 미래는 사뭇 섬뜩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론이 마약 운반에 악용되거나, 군에서 주목받는 자율주행 기계가 인명 살상에 사용될 수 있다는 내용은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사회의 단면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자율 주행 기계 관련 범죄가 수사에 어려움을 준다는 점과 테러에 악용될 위험성은 기술 발전에 맞춰 법과 제도가 빠르게 정비되어야 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범지대 드론 비행 금지 구역 설정이나 경찰 드론 활용, 그리고 기계 장치별 사이버보안 기준 확립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단순히 AI 범죄의 위험성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 범죄 유형별 현행법 상의 처벌 규정과 예방 프로그램, 그리고 곧 시행될 '인공지능 기본법'에 대한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데 그 유용성이 있습니다.

박찬선 저자가 강조하듯, "AI 기술은 우리에게 축복이자 동시에 재앙이 될 수 있으며, 우리는 이 기술을 제대로 알고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모두는 이러한 AI 범죄의 잠재적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입니다.

AI 범죄의 유형과 예방법, 현행 법의 처벌 규정 그리고 내년 1월 시행되는 '인공지능 기본법'의 주요 내용에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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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7일 만에 사업 시작하기
로사장(김다솔) 지음 / 길벗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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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규모 창업이나 1인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껴지는 건 '하고 싶은 일' 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제한적이라는 점일겁니다. 고객 유입, 기획, 디자인, 마케팅, 운영 등 여러 역할을 각각의 분야 전문가처럼 수행해야 하고, 사람을 한 명 더 쓸 여유조차 없는 현실에서 스스로를 과소 평가하기 쉽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로 7일 만에 사업 시작하기>는 AI라는 새로운 동료를 채용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한계를 뛰어넘을 전략적 돌파구를 제시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출간 전 부터 관심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펼치자 마자 'AI를 직원, 팀원, 파트너로 적극 고용하라'는 구체적인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챗GPT, 미드저니,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도구를 실제 실무에 바로 투입하면서, 그 결과로 자연스럽게 복잡한 업무를 단계별로 '분업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여기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단순히 사용법만 나열하는게 아니라 실전에서 어떻게 각각의 AI를 프로젝트 흐름에 맞게 체계적으로 투입해서 결과물을 만드는지 '하루 단위 프로젝트'로 분핼해서 소개해주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AI를 도입해 작업을 해보면, 프롬프트를 어떻게 설계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극적으로 달라진다는 사실을 몇 번의 시행착로만으로도 명확히 느낄 수 있지요.

저자가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PRO 법칙(Parameter-Reference-Optimize)'을 적용해 예컨데, "타깃은 30대 직장인, 건강 간편식 구독 비즈니스, 매달 5만원대, 경쟁사로는 OOO와 OOO이 있음..." 등 구체적으로 조건을 달아 AI에 주문하면 실제로 그럴 듯한 신규 사업 아이템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AI가 제시한 아이디어가 과연 시장성이 있는지, 퍼플렉시티와 젠스파크 같은 데이터 도구로 실시간 트렌드 및 수요를 분석해 검증하는 'AI 체인' 활용도 초기 비즈니스 모델에 따른 시장 분석에 있어 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와 함께, 챗GPT의 맞춤형 설정기능을 활용해 나만의 GPT를 구성하면 특정 영역에 최적화된 답변을 반복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몇 문장만 입력해도 자신의 사업 배경, 고객 니즈, 경쟁 환경에 딱 들어맞는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슬로건까지 하루 만에 여러 개 확보할 수 있어 관련 사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이전까지 브랜드 론칭이라 하면 이름부터 슬로건, 로고, 키 컬러 등 여러 전문가의 손을 거치는 긴 여정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제시한 대로 챗GPT로 네이밍과 브랜드 핵심가치, 로고, 스토리를 설계하고, 미드저니로 상세 비주얼을 구현하면 불과 하루 만에 남다른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갖춘 사업 구상을 이룰 수 있습니다.

미드저니의 겨우, 프롬프트에 "심플하면서 현대적인, 그린컬러 기반의 건강식품 구독 서비스 로고"식의 카테고리, 스타일, 색상, 포맷을 구체적으로로 입력하고, 버전, 비율, 윤곽선 등 각종 파라미터 코드까지 조정했더니 수십 종의 로고와 키 비주얼을 단 시간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시안을 몇 번 변형-업스케일 하다보면, 애초 디자이너가 없어도 충분히 '큰 회사처럼' 브랜드 정체성을 갖출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브랜드 기획 프로세스 못지 않게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좌우하는 건 랜딩페이지와 상세페이지의 완성도라 할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책에서는 챗GPT의 프로젝트-캔버스 기능을 설명합니다. 경쟁사 자료를 AI에 학습시켜서 차별화된 UPS(핵심 세일즈 포인트)를 도출하고, 고객 여정(페인포인트-솔루션-신뢰) 구성도 AI의 추천 구조를 따라 손쉽게 설계 가능합니다.

레퍼런스 URL을 통해 그 사이트의 강점과 약점, 내 아이템에 적합한 구조까지 자동 분석한 맟춤 제안을 확인해 보면 누구라도 진정한 '디지털 파트너'의 의미를 실감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파이어플라이, 어도비 익스프레스 등과 미드저니를 연동해 3D 타이틀 이미지, 무드보드까지 신속하게 제작해 페이지에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을 모르는 창업자라도 AI가가 추천하는 시각 자료 및 폰트 조합을 바로 활용할 수 있어, 엄두도 내지 못했던 수준의 비주얼 상세페이지를 단기간간에 완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준비 프로세스 뒤에 중요한 건 바로 고객 유입이겠죠?

AI를 활용해 SNS 스레드와 블로그 컨텐츠를 제작해봤습니다. 챗GPT에 타깃별 후킹 포인트와 실제 소비자 이용 후기 데이터를 학습시켜 SEO에 최적화된 블로그와 스레드를 만들 수 있었으며, 판다랭크 AI와 같은 툴로 인기 키워드를 분석해 활용하면 유기적 검색유입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스타그램 광고나 숏폿 영상을 통한 마케팅 또한 관련 AI툴을 활용해 한글자막, 고객사례, 제품 데모 영상을 짧게 만들어 업로드하게 되면 별다른 장비나 경험 없이도 실감나는 바이럴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또 다시 놀라게 됩니다.


마케팅에 이어 실제로 상품 판매와 고객 관리 시스템 구축 역시 AI와 노크드 툴의 조합만으로도 혼자서 어렵지 않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이책의 큰 장점일겁니다.

챗GPT로 회사소개서를, 감마AI로 PPT를 만들고, 아임웹(노코드 웹사이트 솔루션)으로 직접 브랜드 사이트,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메이크(Make.com) 같은 워크플로우 자동화 툴로 신규 주문, 고객 관리, 마케팅 알림, 리뷰 요청 등 일련의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어 반복 업무의 상당수가 사라지는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AI자동화의 경우, 기본적인 업무(주문 알림, 고객 정보 자동 등록, 이메일 전송 등)는 물론, 구글폼을 활용한 신규 고객 데이터 수집, 조건별 문자, 이메일 안내 발송, 고객별 맞춤 마케팅까지 구현할 수 있어,소규모 사업가에게 최적화된 '작지만 강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창업자가 마케팅, 영업, 운영에 쏟는 시간을 본업인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도록 해주는 결정적인 시스템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책 전체를 따라 실습하며 느낀 가장 인상적인 점은 AI가 주는 '실행력 강화'와 '업무의 불확실성 감소' 입니다.

막연히 성공만을 말하지 않고, 불안 대신 루틴한 실행 기반을 만들어 주는 '버틸 수 있는 성장 구조'가 결국 가장 중요한 창업의 무기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뒷짐 진 구경꾼이 아니라, AI라는 동료, 팀원, 파트너와 함께 비즈니스 전 과정을 '혼자서도'돌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쌓였으니까요..

소자본 창업,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혹은 반복 업무를 효율화하고 싶은 누구에게나 혼자서 브랜드와 콘텐츠, 고객 유입, 시스테 구축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고 배우기를 원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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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공간 - 멈추지 않는 기회의 땅
조현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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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상상해 보세요 !!

출근길 막히는 도로 위에서 더 이상 운전대를 잡고 씨름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차 안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못다한 업무를 처리하거나, 좋아하는 영화를 감상하고, 혹은 명상 앱을 켜고 온전히 나만의 휴식을 취합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우리 삶을 담아내는 움직이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마치 스마트폰이 우리의 소통 방식을 혁신했듯, 전기차는 공간 활용의 개념을 재정의하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제4의 공간>의 저자인 이볼루션의 조현민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이제 전기차는 이동 중에도 창조적 활동이 가능한 '제4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개인적 휴식공간(제1의 공간, 집), 노동 및 생산의 공간(제2의 공간, 사무실), 여가와 소통의 공간(제3의 공간, 카페)을 넘어서는 이동과 복합적 삶의 공간(제4의 공간, 전기차, 자율차)"으로의 '모빌리티 혁신'을 언급하며, 이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의 조용하고 안정적인 실내 환경, 장시간 정차가능한 특성 그리고 배터리 기반 전력 공급은 전기차 이동 중에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공회전 걱정없이 장시간 정차가 가능해 많은 사용자들이 지하주차장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개인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내연기관차와 비교했을때, 전기차는 공회전 부담이 없고, 더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경제적 부담도 적어 개인 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이죠. 또한 내장된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하면 오피스 공간으로서의 확장성도 상당하다는 점이 책에서 강조됩니다.

이와 관련해 책의 서두에서 현대 자동차의 아이오닉9 광고의 "살아보세요. 타고 달리는 단계를 넘어 살아볼 때, 세상은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줍니다."라는 카피를 강조하며, 전기차가 더 이상 이동 만을 위한 기계가 아닌, '삶을 살아내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인사이트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특히 본서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율주행 기술의 보편화가 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보다 훨씬 혁신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컨데, 전기차와 자율 주행의 결합은 '스마트 오피스'나 '미디어룸'의 기능을 수행하며, 이동 시간을 생산적인 시간으로 전환시킬 것입니다.

책에서는 또한 '소유에서 서비스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생태계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냅니다. 나아가 'EV트렌드 코리아 2024' 세미나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양적 성장에 비해 사용자 문화 형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Charge할 때만 차지하기' 캠페인을 통한 충전 에티켓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는 기술적 인프라와 함께 사회적, 문화적 기반 구축이 전기차 시대 성공의 열쇠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제언도 담고 있어 단순한 기술 소개서를 넘어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나아가 우리나라의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 속도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디다는 점을 직시하며,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정부, 기업, 학계의 협력과 인프라 구축, 그리고 소비자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전기차는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산업과 사회 구조를 바꾸는 촉매가 될 수 있으며, 에너지 산업, 자율주행 기술,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검증하고 있어 주의를 끌고 있습니다.

본서를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경제적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인 공간"으로 재정의하는 관점입니다. 이는 특히 개인 공간이 부족한 현대 도시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제4의 공간>은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독자 뿐 아니라,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인사이트를 찾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확장하고, 일과 휴식, 여가의 경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방법 나아가 자율주행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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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테크 - 시니어산업, 에이지테크가 답이다
김영선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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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지금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의료, 복지 분야를 넘어서 실질적으로 인간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진보와 더불어 '에이지테크(AgeTech)'이라는 신산업의 등장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에이지테크>는 그 최전선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혁신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이 인간의 존엄과 자립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입니다.

책의 첫 파트에서 저자는 오래된 '노인'의 이미지를 넘어, 강한 경제력과 디지털 적응력을 갖춘 '새로운 시니어' 집단이 어떻게 실버 이코노미의 주역으로 재탄생하는지 다양한 통계와 분석을 통해 보여줍니다.

실제로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시니어 인구가 1,300만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이들의 소비 규모만 해도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많은 시니어들이 자신을 위해 이전 보다 2배 이상의 비용을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죠.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기업의 신시장 개척에 결정적인 기회가 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짚고 있어, 특히 기업의 마케팅 적인 측면에서 큰 인사이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본서가 특별히 인상 깊은 이유는 '에이지테크'를 단순한 '기술(Technology)'이 아닌, 시니어들의 주거와 건강, 정서, 사회적 연결망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예컨데, 시니어가 익숙한 집에서 안전하게, 자립적으로 삶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스마트 홈, 고령자를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그리고 반려 로봇이나 디지털 여가, 이동 지원 솔루션 등 한국적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다양한 사례가 깊이있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가령 외로움과 정신 건강의 취약성에 대응하는 AI 정서로봇이 단순 기능 이상의 사회적 역할을 어떻게 실현하는지에 대해 실증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들어 자세히 설명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현실적으로 노인돌봄 인력이 부족해질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 속에서, 돌봄로봇과 관련 케어기기가 시니어의 일상을 어떻게 지탱해주는지 현장의 목소리와 실제 적용 결과를 통해 설득력있게 제시하는 부분에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억할 점은...

고령사회로 갈수록 '누가 돌볼 것인가?'가 국가적 난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본서는 노동집약적 돌봄 서비스의 한계를 기술적 혁신으로 극복할 구체적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일 겁니다.

예를 들어, 이승보조로봇, 욕창예방로봇, 배설지원로봇 등 실제 필요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들은 기존의 추상적 담론과 확실히 결을 달리한다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자는 혁신적 기술 도입과 동시에, 돌봄현장 인력의 체험 기회 활대 및 서비스 모델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실질적 조언도 빼놓지 않습니다. 돌봄 인력의 활용 의향과 기술 불안에 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험 홍보관, 맞춤형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이 꽤 현실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더불어 시니어들이 새로운 기술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 즉, '에이지테크 리터러시'를 앞으로의 사회통합의 필수 요소로 강조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디지털 금융 등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기술적 소외를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실제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현장 교육과 인기 서비스 모델, 시니어가 체감하는 효능감 향상 사례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주의를 끌고 있답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돌봄로봇, 디지털 금융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시니어의 이용 의향과 태도가 놀랍게 고무적이라는 점은 필자가 현장에서 체감했던 흐름과 일치해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에이지테크가 어떻게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는지, 국가별 정책과 기업의 전략적 투자 사례, 그리고 CES와 같은 세계적 기술 트렌드를 다채롭게 분석합니다.

AI와 로봇의 융합, 빅데[이터를 통한 정밀 헬스케어, 원격진료와 모니터링, 웨어러블 및 정서로봇 등 실제 등장하고 있는 첨단 제품과 서비스는 이 분야가 더 이상 미래의 상상이 아니라 이미 도래한 시장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특히 생애주기별 '장수 기술'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지역 커뮤니티 기반 실증 사례 등은 AI와 로봇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는 분들께 생생한 인사이트를 주기에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또한 전통 산업을 혁신하거나 신규 창업을 준비하는 기획자라면 실제 적용가능한 아이디어와 시장 전략의 밑그림을 그려 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책을 덮으며 가장 크게 다가온 메시지는.....

'에이지테크'가 단순한 신기술의 나열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기술' 그 자체라는 점입니다. 저자 김영선 교수는 데이터 기반으로 시장 흐름과 끝없는 실증 연구를 접목하여, 미래에 대한 과잉 기대가 아닌 우리 사회의 고령화 및 시니어 문제에 대한 '실질적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AI와 로봇 등 혁신 기술이 체계적 서비스, 돌봄·의료적 실효성, 그리고 사회적 포용을 동시에 추구할 때야말로 '초고령사회'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모두의 존엄이 담보될 수 있음을 다양한 글로벌·국내 사례와 정책, 실증 결과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관심있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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