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시대에 생존하라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잘 나가는 기업의 프로세스 혁신 기법
이정아.안무정 지음 / 잇담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시대 !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고객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기술 활용 필요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비용절감과 고객경험 제고를 통한 경쟁력 확보, 그리고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최적화를 도모하는 '프로세스 혁신(PI ; Process Innovation)'이 기업의 필수적 생존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 중심의 가치창출, 경쟁 우위 확보, 변화 적응력 향상 그리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이러한 프로세스 혁신(PI)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한 시스템 구축 혹은 구현이라는 기술적 측면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칫 기술적인 측면 혹은 기술요건에만 몰두하다 보면 실제 사업적 성과를 간과하기 쉽습니다. 달리 말해 프로세스 혁신의 본질인 '사업관점의 프로세스 운영원칙'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생성형 AI 시대에 생존하라>에서 저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 하위 단의 기술적 논의는 상위의 프로세스 방향성에 따라 결정된다. 사업적 관점에서의 프로세스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고 흔들린다면 기술 요건도 함께 흔들린다. 따라서 PI 추진에 있어 시스템 구현의 관점 보다는 상위 개념의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PI의 방향성과 이슈 분석, 그리고 개선안이 어떻게 준비되며, 이것들이 추후 시스템과는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PI는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이 고객의 이익과 더불어 회사의 이익과도 밀접하게 연계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담당자가 일하게 만드는 것은 PI의 결과물 중 하나이며, 그 과정과 결과 속에서 궁극적으로 가성비 높은 회사의 업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PI의 지향점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PI란 본질적으로 고객에게 매력적이며, 최적화된 사업 운영 프로세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내외부의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PI 프로젝트를 위해 관련 조직을 만들고, 어떻게 PI 과제를 실행할지에 대한 저자들의 오랜 경험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PI의 실행도구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 환경과 경영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자원이 다양해 지고 방대해짐에 따라 기업이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 역시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세스 혁신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과 맞물려 기업의 전략에 부합한 업무 프로세스를 재수립하고 표준화함으로써 기업의 최적화된 자원이 변화된 기업의 목표를 따라 운영되도록 만들어 줍니다.


결론적으로 DX는 PI와 함께 병행될 때, 기업 전반의 종합적인 프로세스 구석 구석에 녹아들어 일체화될 수 있고, 목표했던 사업적 성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게 됩니다.

DX는 기술적 이점을 넘어 '사업적 관점의 기업 DNA를 혁신'시키는 수단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최근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AI를 통해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DX는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업무 프로세스, 일하느 방식, 커뮤니케이션, 성과 평가와 관리 등의 경영 활동이 기술에만 매몰되지 않게 하는 실행 전략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최근의 생성형 AI의 핫 트렌드는 단연코 공공기관과 기업이 자신들만의 미니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저자들도 주장하다 시피 앞으로 공공기관 뿐 아니라 중견 기업 이상의 기업은 미니 생성형 AI를 자체 구축하는 것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AI 전담 구축팀을 중심으로 전사 공유할 문서를 분류하고, 데이터셋를 만드는 전처리 작업을 포함해 한국어 지원 가능한 경량의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에서 데이터셋을 학습하여 챗GPT처럼 묻고, 답하는 진정한 '지식 경영의 시작'으로, 기업의 근간이 되는 '지식관리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이때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많은 AI 프로젝트가 의욕적으로 추진되지만, 구축이후 운영, 관리가 부실하여 AI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AI를 운영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데이터 환경 변화에 맞춰 알고리즘 최적화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한데, 이를 꾸준히 추진할 기업내 AI 전문가의 부재가 문제가 되어 왔던 것이죠.

앞서 기업의 미니 생성형 AI 구축 프로젝트 또한 같은 맥락입니다. DX를 실행하는데 그 근간이 되는 AI 개인/기업 역량의 확보야 말로 DX의 성공 핵심 요소이며, 이는 민간 기업과 더불어 공공기관, 공기업, 각 지자체 더 나아가 정부의 프로세스 혁신(PI)과 DX 전략 추진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LG 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LG CNS 출신의 PI, DX 전문가인 저자들이 전하는 기업과 정부 그리고 개인의 프로세스 혁신 전략의 AtoZ를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자세히 정리해주고 있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AI를 포함한 디지털 혁신 기술의 도입과 활용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지금, '프로세스 혁신'이라는 전사적 사명과 함께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전술적으로 실행'할 매뉴얼을 찾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 사피엔스 - 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 202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팬데믹은 인류 역사에 획기적인 변곡점을 만들었습니다. 글로벌 사회는 급격한 변화와 위기에 직면했고, 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가치관은 뿌리부터 흔들렸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AI를 위시한 디지털 기술은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위한 인프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팬데믹 이후 AI의 발전은 의료, 원격근무, 교육, 물류를 포함한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명의 대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되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우리 생활과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AI 사피엔스>에서는 이러한 AI를 단편적 기술이 아닌 인류의 문명사적 변화의 관점에서 근원적 문명 대전환을 이끄는 축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전 연령대(멀티 제너레이션)을 막론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AI 시대의 도래를 이해하고,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는 공감대 마련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탄생하고 지금까지 여러 부작용이나 문제점들이 지적되었지만, 결국 모바일 기반의 문명이 새로운 인류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듯 최근의 챗GPT와 같은 생성형AI 광풍은 새로운 AI 기반의 문명 탄생을 예고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자의 지적처럼 스마트폰 보다 더 빠르고 더 충격적으로 말입니다.

AI의 발전과 활용이 개인의 일상부터 산업의 성공과 실패에 이르기까지 궤를 같이 한다는 사실이야말로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작이라 주장하는 저자는 이러한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사회적 관성의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을 세계 자본의 이동 등을 통해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개도국 관성에 젖어있는 기성세대 그리고 기득권과 보수세력을 향해 디지털 신문명의 상징인 일론 머스크의 세계관을 거론하며, '의식의 망치'를 들어 오래된 습성을 깨뜨려 디지털 전환에로 나아갈 것을 호소하고 있어 주의를 끕니다.

특히, 세상을 뒤덮은 챗GPT라는 거대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이러한 새로운 문명의 표준이 앞당겨지고 있으며, 초거대 자본과 뛰어난 인재들로 무장한 빅테크들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거대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 속에서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감있게 AI로 부터 비곳된 대전환을 준비해야할 것을 주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생성형 AI 시대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인프라를 모두 잘 갖추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은 그러한 기대를 갖기에 충분한 이유를 제시합니다.

AI전용칩(NPU or DPU)을 생산하기 위한 '5나노 이하 반도체 제조'가 가능한 파운드리 국가는 현재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그리고 대만 TSMC 뿐이라는 사실과 'GPU시스템의 전용 메모리인 HMB'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만이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포함해 첨단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모든 과정의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또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랜기간 쌓아온 독자적인 데이터를 통해 고유한 데이터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관련 우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할 수 있었음은 그야말로 하늘이 도왔다고 표현하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게 됩니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생태계'와 '독자적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최상의 인프라를 허투루 날려 버릴 수는 없습니다.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수십년간 축적한 기술과 인력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리딩해 나갈 천재일우의 기회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의 주장처럼 생성형 AI의 기술력 확보가 가장 중요한 국가적 미래 자산임이 드러난 지금, 그리하여 제조, 금융, 유통... 전 산업이 모두 AI를 향해 전략 질주 중인 지금, AI 시대의 개막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명확히 인식하고, 관련 트렌드를 파악하고, 직접 업무와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문명의 주인공이 될 'AI 사피엔스'로 가는 여정을 제대로 짚어주는 책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AI 시대가 두려운 95%의 사람들을 위한 '미래 준비 설명서'라는 부제에 맞게 현 시대를 사는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고의 성장주 로봇 산업에 투자하라
양승윤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력난이 전 세계의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로봇 산업'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노동력이 점점 부족해졌고, 우리나라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생산 가능 인구가 급속히 줄어드는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로봇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련하여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보스톤 컨설팅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로봇 시장이 2030년 9조 달러 규모로 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로봇 산업은 많은 나라에서 중요한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일치감치 선정 및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최고의 성장주 로봇 산업에 투자하라>에서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인공지능 등 기술적인 발전이 뒷받침해주면서 로봇 기술이 아닌 로봇 '산업'으로서 본격 태동하게 되었다. 그와 더불어 사업의 기회, 투자의 기회 등 다수의 새로운 기회들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책에서도 밝히고 있다시피, 본서는 로봇 산업에 투자하고 싶은 예비 투자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로봇 산업의 흐름과 트렌드를 짚어보고, 관련 투자에 대한 밑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저자의 집필의 변(辯)으로 보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로봇 산업은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걸음마에 불과한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조금 이르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자의 입장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로봇이 우리 일상으로 더욱 깊게 들어와 공존하는 세상이 머지 않았으며, 투자 성과를 내기 원한다면 이러한 급속한 변화의 흐름에 대한 공부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회적 측면에서 로봇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기술 발전으로 로봇이 과거에 비해 더욱 쓸모 있어졌고, 산업의 성숙으로 로봇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로봇 도입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시장 창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저자는 기존 로봇이 우리 삶에 정착하지 못했던 이유를 인간의 기대 및 요구 수준에 못미치고 비용 대비 효과가 미비하여 인간에게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가 아니었기 때문이라 주장합니다.

단지 신기하기만 했던 로봇이라는 존재를 좀 더 현실적으로 그리고 로봇 시장이 소비자들의 니즈에 귀를 기울이는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모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기술, 제조 중심 시장을 탈피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예컨데, 로봇을 일반적인 가전 제품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든지, 로봇 하드웨어 본체와 주벼닉기의 구매로 부터 유지 및 보수 관리, 클라우드 등 로봇 활용에 필요한 각종 IT 인프라까지 로봇 도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로봇 구독 모델(RaaS)) 마련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의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서빙 로봇'을 한 달에 몇 십만원의 비용으로 부담없이 도입해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는 점은 로봇 산업이이제 수요자, 소비자 중심 시장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테슬라를 필두로 미국, 중국, 유럽 등 다양한 기업들이 빠르면 1~2년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해 상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존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디짓(Digit)'과 OpenAI가 선보인 'Figure1' 그리고 테슬라의 '옵티머스 1, 2'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과거와는 달리 작업현장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는 '실용적인' 로봇 기술을 추구하기 시작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으며,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이야말로 로봇 산업에로의 투자로 시선을 돌릴 때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생각합니다.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패권을 쥐고 있는 일본과 서비스 로봇 기장의 강자인 미국, 중국, 유럽에 맞서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로봇 시장을 주도할 날이 온다는 주장은 꽤나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의 로봇 대체 필요성에 따라 한국은 로봇 산업이 커지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과 벤처 기업 모두 로봇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지원도 뒷받침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듯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로봇 사업 관련 MOU 체결 건수가 2022년 약 40여건에서 2023년 100여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유망한 로봇 분야로 협동 로봇과 물류 로봇 그리고 로봇 부품 분야를 지적하며, 앞으로는 군용 로봇과 농업 로봇 그리고 웨어러블 로봇 같은 다양한 로봇 유형과 더불어 로봇 SW 산업까지 산업의 저변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유망 로봇 분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을 먼저 살펴볼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로봇 산업의 성장과 함께 투자의 시선 또한 글로벌 무대로 옮겨가야 한다는 조언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또한 개별 종목 투자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관련 ETF로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물론 책에서는 KODEX K-로봇액티브나 ROBO, BOTZ 등 '주요 로봇 EFT'를 자세히 정리해 주고 있어, 로봇 산업 관련 예비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보틱스 담당 전문 애널리스트의 예리한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만나 로봇 산업이 성장하면서 최적의 투자 기회가 포착되고 있음을 믿을만한 통계와 자료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로봇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관련 투자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 수익화 전략 - 챗GPT 시대 생성형 AI 활용법을 배우다
김동석 지음 / 경향BP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공지능(AI) 기술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 생성형 AI는 예술, 디자인,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혁신의 물결을 이끌고 있습니다. 텍스트 기반의 챗GPT를 비롯하여, 이미지 생성 AI인 DALL-E 2, 영상 제작 AI 인 Runway, Sora 등 다양한 도구들이 등장하며 창작의 가능성을 무한대로 확장하고 있지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아이디어들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된 덕분에 유튜버와 같은 개인 크리에이터들도 이제 전문가 못지않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예술적 표현의 폭을 넓히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생성형 AI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수익 창출 시스템 구축에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AI 수익화 전략>에서는 'IP(Intellectual Property)' 즉, 지적 재산권의 영역을 최근의 생성형 AI가 만들어 내는 모든 컨텐츠로 확대하면서, 적은 자본으로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수익을 낼 수 있는 크리에이터의 AI 수익화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들 크리에이터들은 단순히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자신이 만든 컨텐츠를 기반으로 전자책, 강의, 코칭 프로그램 및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1인 브랜드 혹은 1인 창업가로 성장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말 그대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수익화 전략이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텍스트 생성 AI, 예를들어 챗GPT는 블로그 글, 기사, 소셜 미디어 게시물, 광고 카피 등을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 제작 시간을 대폭 줄여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과 톤을 반영한 글을 생성할 수 있어 다양한 독자층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는 이러한 콘텐츠들을 블로그, 뉴스레터, 전자책 등으로 발행하여 광고 수익, 구독표,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림과 디자인의 경우, AI 이미지 생성 도구인 DALL-E와 같은 툴을 활용하면 독창적인 일러스트, 로고, 포스트 등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적 콘텐츠는 소셜 미디어에서 시선을 끌기 좋으며, 제품 홍보, 브랜드 강화, 팬 아트 판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콘텐츠는 현재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형태 중 하나입니다. AI를 활용하면 동영상 스크립트 작성, 편집, 그리고 심지어 AI 아바타나 목소리를 사용한 영상제작도 가능합니다.

예컨데, 특정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교육용 비디오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튜브, 틱톡 등의 플랫폼에 게시하고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의 맞춤형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개인화된 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챗GPT와 DALL-E 3'를 활용해 파워블로거에 도전한다거나 '챗GPT와 캔바'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인플루언서가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챗GPT, 런웨이 젠2, 캡컷'을 활용해 숏폼전문 채널을 만드는 방법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답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직접적인 수익 창출 외에도 '확장형 수익 창출 모델'을 통해 크리에이터 본인 자체를 수익화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우선 생성형 AI를 이용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온라인 강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예컨데,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기술, DALL-E를 활용한 디지털 아트 제작 등 AI 도구 활용법을 교육하는 강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이러한 콘텐츠를 책이나 워크숍 형태로 확장시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수도 있을 겁니다.

기업이나 개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AI 도구 사용법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팬덤을 형성하여 회원제로 운영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면 구독료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활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원 전용 콘텐츠, 라이브 스트리밍, Q&A 섹션 등을 제공하여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 형성도 가능합니다.

책에서는 챗GPT를 통해 전자책을 내거나 '챗GPT와 윔지컬, 감마'를 활용해 VOD & 온라인 강의 영상을 만들고, '뤼튼 AI'를 통해 나만의 챗봇을 만들어 수익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거나 유튜브 채널 멤버십을 통해 팬덤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전략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성형 AI는 텍스트, 그림,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하여 이를 통한 직접적인 수익 창출 뿐아니라 크리에이터 본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확장형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의 활용법을 익히고 적절히 응용함으로써 크리에이터는 나만의 브랜딩, 마케팅, 수익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자동화하는 프로세스로 확장하여 더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새로운 수익화 모델과 전략을 고민하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제 - 10가지 미래 키워드로 완성한 IT 비즈니스 바이블
윤준탁 지음 / 와이즈맵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디지털 문해력)'란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급격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이 필요한 것이죠.

특히 '디지털 경제시대'의 '디지털 리터리시'는 개인과 기업이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며, 혁신을 촉진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적인 능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적 변화를 따라잡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며, 사회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무엇보다도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디지털 경제를 이루고 있는 혁신 기술들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술들의 이해의 토대 위에서 나의 일과 업무 그리고 생활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제>에서는 디지털 경제 혹은 IT 비즈니스를 견인하고 있는 10가지 미래 키워드 혹은 10가지 혁신기술 트렌드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공지능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이 거대한 파도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그에 따라 새로운 용어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경제 흐름을 따라잡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준비하지 않는다면 디지털 경제 문명이 되는 것도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10가지 미래 키워드 즉, 10가지 혁신 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데이터와 클라우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메타버스, 로봇과 드론, 우주 산업, 핀테크, 바이오와 에너지, 소프트웨어 혁명을 아우러는 디지털 경제를 구성하는 거의 대부분의 기술들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데이터 분석에서 부터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의료,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며, 특히 빅데이터와 결합하여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며, 특히 금융, 공급망 관리, 디지털 자산 관리 등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중앙집중화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분산된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물론 뒤쪽에서 언급될 웹3.0 생태계를 위한 위한 인프라로 기능함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상과 증강현실 기술을 포함한 메타버스는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며, 교육, 엔터테인먼트,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사람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로봇과 드론은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며, 특히 제조업, 물류, 농업, 의료 등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고, 위험한 작업이나 반복적인 작업을 대체하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입니다.

우주산업은 인류의 새로운 프로티어로 인공지능, 우주 탐사, 우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우주 기술의 발전은 통신, 기상 예측, 지구 관측 등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기도 합니다.

핀테크는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결제, 클라우드 펀딩, 로보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서비스가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답니다.

바이오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의 적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이오 기술은 정밀 의료, 유전자 분석, 바이오 센서 등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에너지 분야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재생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소프트웨어 혁명은 모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로 특히 웹3.0 시대에는 탈 중앙화된 웹, 스마트 계약,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등이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형성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웹3.0은 사용자 중심의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고,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경제 생태계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이러한 10가지 키워드에 해당하는 기술의 태동과 발전 그리고 비즈니스에 적용되는 양상과 미래 비전까지 그려내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필수 역량인 디지털 리터러시 함량과 더불어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한 기초지식 습득을 위한 디지털 경제 입문서라는 부제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IT 비즈니스 용어나 관련 기술의 개념과 활용 및 리딩 기업들의 정보가 필요한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