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트렌드 2025 - 새로 쓰는 AI의 미래와 세계 비즈니스 모델의 모든 것
김지현 지음 / CRETA(크레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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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향해 다가가는 현 시점에서, 인공지능(AI)은 기술과 산업을 넘어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AI는 이제 더 이상 기술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고 활용해야할 필수 도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 혁신부터 금융 시스템 변화, 문화, 예술의 새로운 표현방식, 심지어 일상 생활의 작은 부분들까지도 AI에 의해 급속도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AI가 제공하는 효율성과 창의성의 가능성은 이미 실험적 단계를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구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처럼 AI의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며 그에 맞게 'AI 리터러시'의 필요성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AI 리터러시란 단순히 기술적 지식을 넘어서, AI가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윤리적,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의미합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AI의 기본 원리와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생존과 성장의 필수 조건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AI 리터러시는 단순한 학문적 지식이 아닌 개인의 경쟁력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산업 혁신의 원동력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토대가 되기 때문일 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IT 트렌드 2025>에서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AI가 가져올 광범위한 변화와 그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예리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 쓰는 AI의 미래와 세계 비즈니스 모델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AI가 비즈니스 세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포괄적인 시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2025년을 'AI 발전의 시기'로 정의하고,10가지 주요 키워드를 통해 미래를 예측합니다. 이 키워드 들은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AI가 지능적이고 통합된 방식으로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에 어떻게 스며들게 될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예컨데, '생성형 AI'가 일반 앱에 통합되는 과정, 'LAM(Large Action Model 대규모 행동 모델)'이 PC와 스마트폰에 도입되는 양상, '임베이드 AI'를 통한 로봇 기술의 현실화 등은 우리 앞에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냅니다.

참고로 'LAM(Large Action Model)'은 사용자 행동 패턴을 학습하여 웹과 앱을 직접 작동시킬 수 있는 AI를 말하며, 본서에서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LLM이 문장과 그림 그리고 영상 등을 생성하는데 특화되어 있다면 LAM은 언어적 유창성과 독립적 작업 수행 능력을 결합해 단순히 무언가를 생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간 대신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말합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차세대 디바이스'와 '오감을 느끼는 AI'에 대한 전망입니다. 저자는 스마트폰 이후의 혁신적인 웨어러블 AI 디바이스가 등장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러한 기기들이 우리의 인터넷 사용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탐구합니다. 또한 AI가 시청각을 넘어 촉각, 후각, 미각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콘텐츠, 의료, 학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저자가 AI의 발전이 가져올 기회와 도전을 균형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AI 솔루션'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딥페이크'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이 단순히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비해야할 과제들도 함께 제시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데이터'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저자의 견해도 주목할 만합니다. AI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어떻게 고유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어 주의를 끕니다.

지난 10여년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라는 과정을 거쳐 이제 AI를 중심으로 한 'AIX'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변화가 기업의 운영과 고객 경험에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예측하며, 이러한 분석을 통해 기업들이 AI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에 대한 '산업과 사회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파트로 구성이 된 점은 매우 적절해 보입니다. 특히 마지막 파트에서 다루는 'AI 혁명에 대한 정부와 개인 의 대처'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서론과 결말의 구성이 잘 이뤄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단순한 기술 예측서가 아닌, 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종합 안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AI가 가져올 변화를 먼저 이해하고, 그에 따른 기회를 포착하며,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기에 충분한 책으로 평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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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 강의 2025 - 인공지능의 출현부터 일상으로의 침투까지 우리와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
박태웅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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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이제 우리 생활의 모든 면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음성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인화된 상품 추천을 받으며, 자율주행 기술로 더 안전한 이동을 경험하는 등 AI는 이미 우리 일상의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도 AI는 생산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AI 대전환 시대'의 도래를 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전환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은 이제 우리 모두의 숙제가 되었습니다. AI가 가져올 변화의 본질과 파급력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개인과 사회가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번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윤리적, 사회적 도전 과제 또한 안겨준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박태웅의 AI 강의 2025>는 이러한 AI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도와 그 영향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AI 분야의 변화 속도가 '한 달 만에 몇 년 치 시간이 흐른 느낌'이라 표현하며, 이러한 급변하는 AI 트렌드를 여섯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며, 다가오는 2025년의 풍경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 예상합니다.

- AI가 운영체제(OS)처럼 모든 소프트웨어의 기반이 될 것 : 'AI as OS'

-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등장 : 'Contextual Interface'

- 인간의 필수적인 파트너가 될 AI : 'AI as a Partner'

-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AI의 능력 : 'Multimodal'

- 소형화, 대중화되고 있는 AI 기술 : 'Cheaper, Faster, Smaller'

- 인간형 AI 로봇의 부상 : 'Humanoid'

이러한 트렌드들은 단순한 미래 전망이 아닌,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현상들입니다. 저자는 이를 통해 2025년에는 AI가 우리 삶을 더욱 급격히 변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준비와 이해가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이를 위해 AI 기술의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작동 원리와 그 잠재력을 깊이있게 분석합니다.

이와 더불어 챗GPT로 대표되는 이러한 기술들이 어떻게 우리 일상과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통찰력있는 예측을 제시합니다.

책은 또한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과 도전 과제들도 균형있게 다룹니다. 데이터 편향, 개인정보 침해, 알고리즘의 불투명성 등 AI가 야기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을 짚어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AI 규제 법안'이나 미국의 '알고리듬 책무법안' 등 주요국의 정책 동향을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AI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서의 특징 중 하나는 AI 기술의 미래 전망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가 AI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제언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교육적 과제들을 제시하며 특히, 기초 과학 육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풍부한 IT 업계 경험과 깊이있는 통찰이 어우러져 복잡한 AI 개념을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망하고 있는 AI 시대의 종합 안내서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AI에 관심있는 일반 독자 뿐 아니라, 기업 의사결정자, 정책 입안자,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가 되리라 봅니다. AI가 가져올 변화의 큰 물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안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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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로피, 기술은 어떻게 비즈니스를 바꾸는가 - 포스트 AI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 시나리오
김상윤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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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회에서 '기술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능력'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기존 질서를 재편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가능성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은 기업의 생존과 성공에 있어 필수 불가결하다 하겠습니다. 이제는 기술의 발전을 두려움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기술은 위협이 아닌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는 문이며, 이러한 기회를 잡는 것이 곧 미래 비즈니스의 승자가 되는 길일겁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기술과 혁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어떤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엑스트로피 EXTROPY>는 이러한 시대 흐름 속에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결합이 어떻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깃회를 창출하는지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엑스트로피 EXTROPY"라는 신조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물리학에서 '무질서', '복잡성', '에너지소진'이라는 의미의 '엔트로피(ENTROPY)'에 착안해 그 반대의미인 '질서잡힘','명확성','에너지증가'를 의미하는 '엑스트로피'는 궁극적으로 사회질서를 바로잡고, 인간 능력을 증강시키고, 생명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과학기술을 활용하자는 과학 철학이라 하겠습니다.

즉, 기술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야 한다는 철학적 개념이라 하겠습니다. 저자는 엑스트로피의 관점에서 기존의 비트코인, AI 그리고 공간 컴퓨팅과 같은 첨단 기술을 재조명하고, 그 기술들이 우리 삶과 비즈니스에 가져올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혁명', 'AI의 역할 혁명', 그리고 '공간 컴퓨팅을 통한 새로운 공간 혁명'은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또한 본서에서는 기술 발전이 단순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우리가 어떻게 이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금융 생태계의 질서를 바로잡는 수단으로 해석되며, 'AI'는 지식 노동의 종말이 아닌 창의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줍니다.

또한 '공간 컴퓨팅 기술'은 전통적인 비즈니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창조적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음을 다양한 예시로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덮으며 생각해 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기술 철학인 '엑스트로피'의 관점에서 기술의 진화를 바라보는 이 책은 기존의 기술결정론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기술 활용과 윤리적 방향성을 함께 강조하고 있어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해소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새로운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류 발전의 동력임을 일깨우기 충분했습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어떻게 기존 금융 체계를 흔드는 세계관 혁명을 완수하고 있는지, 'AI'가 창작과 지식노동을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 그리고 '공간 컴퓨팅 기술'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어떻게 융합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례와 함께 미래 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합니다.

특히 기술 발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기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기회로 삼을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기술이 우리네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바꿀 것인지 궁금한 많은 분들께 적지않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관심가진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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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가 엄선한 비즈니스 게임 체인저
KOTRA 지음 / 시공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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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지식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동시에, 지식 노동의 대체 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현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갈등과 고립주의와 민족주의, 글로벌 밸류체인의 위기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미래 예측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2025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전 세계 84개국 129개 도시에 걸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수집한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AI, 모빌리티, 친환경 기술, 맞춤형 서비스 등 4가지 주요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지요.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AI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발된 AI 기반 신발은 파킨슨 병 환자들의 보행을 돕고 있으며, 일본 도쿄의 AI 시각화 장치는 청각장애인들의 소리를 '볼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히 효율성 향상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다룹니다.

중국 광저우의 저공 경제 산업이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 프로젝트는 우리의 이동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가늠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중국 우한과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운행 중인 로보택시는 자율 주행 기술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케 합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혁신적 해결책을 소개하는 세 번째 파트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영국 런던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나 오만 무스카트에서 발견된 친환경 기술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의 지능형 섬유 기술은 패션 산업과 환경 보호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개인화된 서비스의 미래를 조망합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개발된 아기 달래기 로봇이나 벨기에 브뤼셀의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또한 뉴욕의 AI 치과 서비스나 중국 항저우의 AI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은 미래 의료 서비스의 긍정적인 측면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덮으며 생각해봅니다 !!

본서는 단순한 미래 기술 나열에서 벗어나 각 사례가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지 깊이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KOTRA가 지난 62년간 축적해온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각 트렌드가 한국 기업들에게 어떤 기회가 있을 수 있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 중견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맞춤형 CRM 시스템이나, 업사이클링 농업 플랫폼 등은 규모가 작은 기업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비즈니스 모델로 소개 되고 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한국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 아닐까 평가하고 싶습니다. KOTRA가 엄선한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 게임 체인저와 미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는 분명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본서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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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비즈니스 마케팅 편
민진홍.정수필 지음 / 성안당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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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지금, 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이라는 중요한 개념을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AI가 제공하는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면, 적재적소에 맞는 프롬프트를 사용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일까요?

2024년 최대 마케팅 트렌드는 단연 '호모 프롬프트(Homo Prompt)', 즉 AI와 효율적으로 소통하며,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특히 마케팅과 같은 창의성과 분석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챗GPT가 단순한 정보 검색 이상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프롬프트를 제시하는 것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세상에서 제일쉬운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비즈니스 마케팅 편>에서는 바로 이러한 마케팅 영역에서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핵심 기술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가르쳐 주며, 챗GPT를 비즈니스 도구로 사용하는데 필요한 전략적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마케팅의 전문가인 민진홍 연구소장과 정주필 소장이 공동 저술한 내용으로 그들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챗GPT를 비즈니스 마케팅 비스로 활용하는 실전 템플릿을 담고 있습니다.

책에는 101가지 다양한 마케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템플릿이 수록되어 있어, 실무자들이 업무 상황에 맞게 AI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SNS 콘텐츠 작성, 광고 배너 디자인, 경쟁사 조사, 고객 분석 등과 같은 마케팅 프로세스에서 챗GPT가 제공하는 놀라운 효율성을 보여 줍니다. 이외에도 프레젠테이션 작성이나 스토리텔링 기획 등의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특히, 본서는 단순히 챗GPT의 기능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첫 장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생성과 기획 브레인 스토밍 방법을 제시하며 챗GPT와 협업하여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어떤 도구와 기법을 사용할지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이어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 도구들을 활용해 4P, SWOT, PEST 분석같은 전략적 사고 도구들을 챗GPT와 함께 사용해 나가는 방식을 안내합니다. 이러한 분석 틀은 인간의 협업을 통해 더 깊이있는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한다 생각합니다.

이미지 생성과 같은 시각적 작업 또한 본서의 장점 중 하나일 듯 합니다. DALL·E3와 같은 AI 도구를 활용해 블로그 헤드라인 이미지나 캠페인 공지 이미지를 생성하는 프롬프트 예시는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매우 실용적이고, 유용합니다.

비즈니스 디자인 요소까지 챗GPT와 협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 마케팅 캠페인의 전반적인 전략 수립부터 디자인까지 아우러는 통합적인 활용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좀 더 실질적으로는 책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통해 챗GPT 탬플릿을 그대로 다운로드하여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템플릿 예시는 실무의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프롬프트를 활용해 SNS 콘텐츠 생성, 마케팅 전략 분석, 브랜드 계획 작성 등의 실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이를 통해 챗GPT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과 팀의 역량 강화라는 2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마케팅 실무에서 챗GPT를 비서처럼 활용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한편, 마케팅 전략과 분석도구를 통한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니,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프롬프트의 활용이 돋보이는 책으로 평가합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제대로 활용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마케팅 실무자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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