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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가 엄선한 비즈니스 게임 체인저
KOTRA 지음 / 시공사 / 2024년 9월
평점 :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지식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동시에, 지식 노동의 대체 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현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갈등과 고립주의와 민족주의, 글로벌 밸류체인의 위기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미래 예측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2025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전 세계 84개국 129개 도시에 걸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수집한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AI, 모빌리티, 친환경 기술, 맞춤형 서비스 등 4가지 주요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지요.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AI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발된 AI 기반 신발은 파킨슨 병 환자들의 보행을 돕고 있으며, 일본 도쿄의 AI 시각화 장치는 청각장애인들의 소리를 '볼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히 효율성 향상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다룹니다.
중국 광저우의 저공 경제 산업이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 프로젝트는 우리의 이동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가늠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중국 우한과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운행 중인 로보택시는 자율 주행 기술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케 합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혁신적 해결책을 소개하는 세 번째 파트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영국 런던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나 오만 무스카트에서 발견된 친환경 기술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의 지능형 섬유 기술은 패션 산업과 환경 보호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개인화된 서비스의 미래를 조망합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개발된 아기 달래기 로봇이나 벨기에 브뤼셀의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또한 뉴욕의 AI 치과 서비스나 중국 항저우의 AI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은 미래 의료 서비스의 긍정적인 측면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덮으며 생각해봅니다 !!
본서는 단순한 미래 기술 나열에서 벗어나 각 사례가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지 깊이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KOTRA가 지난 62년간 축적해온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각 트렌드가 한국 기업들에게 어떤 기회가 있을 수 있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 중견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맞춤형 CRM 시스템이나, 업사이클링 농업 플랫폼 등은 규모가 작은 기업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비즈니스 모델로 소개 되고 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한국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 아닐까 평가하고 싶습니다. KOTRA가 엄선한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 게임 체인저와 미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는 분명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본서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