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시대, 경제의 주인이 바뀐다
강정수 지음 / 더스퀘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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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일상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AI의 진화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질문 응답을 넘어셨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AI 챗봇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이제 'AI 에이전트(AI Agent)'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서, 주어진 목표를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복잡한 작업까지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요청에 맞춰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으로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예컨데, 스마트폰이나 AI 스피커와 같은 개인 비서 AI는 음성 명령을 통해 일정 관리나 홈 오토메이션을 처리하며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시간 절약 및 효율성을 향상시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사용자의 지출 패턴을 분석하거나 투자 성향에 맞춰 맞춤형 재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ㅎ바니다.

자율주행 차량은 주행 경로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주변 환경을 분석하여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작동합니다. 이처럼 AI 에이전트는 음성 명령 처리, 데이터 분석, 센서 기반 환경 인식 등을 통해 우리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절한 결정을 내려 효율적인 작업 수행을 가능케 하여, 점차 더 많은 분야에서 AI 경제 시스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치 개인 비서나 AI 직원처럼, 일상과 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 에이전트 시대 경제의 주인이 바뀐다>이러한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일상과 경제 변화의 핵심을 깊이있게 분석합니다.

특히 법률, 의료, 보험과 같은 고임금 전문직 부터 일상적인 여행, 쇼핑,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이르기까지,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경제 구조와 산업의 주도권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혁신의 핵심,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경제의 재편]

본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AI 에이전트가 경제 전반에 미칠 충격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쇼핑 AI 에이전트' 사례는 단순한 제품 추천을 넘어, 중소 판매자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금 계산서 발해오가 같은 행정적 업무도 처리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중소기업들이 더 낮은 비용으로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의미 입니다.

또한 '메타의 마케팅 AI 에이전트'는 광고 소재 제작부터 캠페인 운영까지 담당하며, 소규모 기업들도 값비싼 마케팅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예시들은 AI 에이전트가 단순히 대기업만의 도구가 아닌 경제의 민주화를 이끌 혁신적인 기술임을 입증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와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기술]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AI 검색과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 변동' 입니다. 기존의 검색 엔진, 스마트폰 플랫폼이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인해 근본적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새로운 AI 검색 서비스들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요구를 예측하고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분명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기존 검색 기업들에게 커다란 도전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AI 프로그래밍 에이전트 혁명'은 기술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통해 앱이나 관련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발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 기업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예상됩니다.

[AI 에이전트가 만드는 새로운 일상과 비즈니스]

법률, 의료, 교육과 같은 고도화된 산업에서도 AI 에이전트는 혁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복잡한 법률 상담이나 의료 진단, 개인 맞춤형 교육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더 저렴해지고,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비용과 전문성의 한계로 고급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는 '업무 자동화 AI 에이전트'는 기업 생산성에 혁명적 변화를 예고합니다. 고부가가치 작업을 자동화하면서 비용은 절감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 경영진 뿐만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미래 기술 트렌드의 핵심, AI 에이전트]

본서에서는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닌 윈도우 이후 가장 큰 컴퓨팅 혁명으로 평가하며, 빌 게이츠, 샘 올트먼, 마크 저커버그 등 빅테크 CEO들의 인사이트를 통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AI 에이전트에 비하면, 챗GPT는 멍청한 수준이며 나를 잘 아는 AI가, 나 대신 알아서 일을 처리할 것"이라는 오픈 AI CEO인 샘 올트먼의 주장은 머지 않아 본격적으로 진행할 'AI 경제 시대의 주인'은 바로 AI 에이전트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하겠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AI 에이전트가 이미 기업의 다양한 업무 소프트웨어에 통합되어 기업의 핵심 업무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40%가 향후 3년 내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을 두 배로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비즈니스 운영 전반의 혁신을 예고하는 일대 사건이라 하겠습니다.

자율형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개입없이 복잡한 다단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 반복 작업에서 인간을 해방시켜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는 기존 직무의 성격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기술 역량을 요구하는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맥킨지'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리드 타임을 90% 단축하고 관리 업무를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달리 말해 직원들이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방식에 적응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 책은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변화가 단순히 업무 효율화나 자동화에 그치지 않고, 전체 경제와 노동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명적 사건임을 설득력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라 평가합니다.

AI 혁신 시대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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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지, AI 시대 누가 미래를 이끄는가 - 인문학적 감각으로 인공지능 혁명을 일으키다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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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단순한 효율성 도구를 넘어 일상과 산업 전반을 뒤흔드는 시대, 진정한 미래 인재는 무엇으로 차별화되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는 단순히 기술적 능력의 유무에 국한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기술과 인문학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며, 창의적이고 윤리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야말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전략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간 간 협업을 이끌어 내는 능력까지 갖춘 말 그대로 "르네상스형 인간"이 진정한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더 퍼지 AI 시대 누가 미래를 이끄는가>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인문학적 통찰과 전략을 제시하며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AI가 넘을 수 없는 '퍼지(Fuzzy)'의 가치]

본서에서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을 '퍼지(Fuzzy)'라 정의합니다. '퍼지'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느낌적인 느낌', 즉 감성과 직관, 그리고 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의미합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분석을 하지만, 복합적이고 모호한 상황에서의 창의적 사고, 감성적 교감, 윤리적 판단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퍼지형 인재'야 말로 AI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 강조하고 있습니다.



['퍼지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인문학적 감각]

책은 퍼지형 인재가 되기 위해 인문학적 감각을 기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먼저 '경이감 회복'을 강조합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감탄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 실리콘 밸리의 리더들은 깊은 호기심과 경이감 속에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며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냈다느 사실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확장적 독서'와 '예술적 감수성' 역시 중요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서 혁신이 탄생한다고 믿었던 것처럼, 창의적 아이디어는 예술과 문학, 철학과 같은 인문학적 소양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입니다.

또한 '불확실성과 모호함을 즐기기'는 다소 엉뚱하지만 그 나름의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AI가 명확한 데이터에 기반한다면, 인간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직관과 경험을 통해 최선을 결정을 내립니다. 퍼지형 인재는 이런 모호한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서 강점을 발휘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더욱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워지는 현재 진행형의 '초고도 AI 혁명'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점점 더 이러한 상황은 두드러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실리콘 밸리의 성공 사례와 인문학적 통찰]

특히 흥미로운 점은 실리콘 밸리 리더들이 실제로 인문학 교육을 중시했다는 사례입니다. 많은 테크 기업 창업자들이 자녀들에게 인문학 중심 교육을 시키며,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기르게 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인간 본연의 감성과 창의성을 계발하는 것이야말로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 더 인간답게, 더 창의적으로]

책을 덮으며 생각해봅니다. AI 시대에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오히려 인공지능을 날개 삼아 더 높은 비전을 추구하라는 것이 본서의 키워드가 아닐까 합니다. 표준화된 능력은 당연히 AI가 대체하겠지만, 인간만의 고유한 감성과 직관, 윤리적 판단은 여전히 대체 불가의 영역입니다.

미래인재는 기술과 더불어 인문학적 감각을 갖춘 '퍼지형 인재'일 것입니다. 본서는 그 길을 걷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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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즈니스 트렌드 2025 - 기업과 개인이 가장 많이 쓰는 AI 서비스 40가지
이예림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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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전환(AX)의 시대 !! 모든 비즈니스 리더와 실무자들은 중요한 질문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회사, 우리 조직에 딱 맞는 AI는 무엇인가?" 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지만, 모든 AI가 모든 비즈니스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마케팅, 금융, 제조, 디자인 등 각 분야와 각 직군마다 수익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AI 솔루션은 분명 다릅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산업별, 직무별로 최적화된 AI를 적절히 취사선택하는 전략이 필수적인 시대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 비즈니스 트렌드 2025>는 이러한 중요한 물음에 꽤 적절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광고, 영화, 게임,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는 AI 서비스 40가지를 선정하고, 각각의 특장점과 실질적인 활용법을 깊이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핵심 AI 서비스로 엿보는 미래 산업 혁신]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서비스는 이미지, 음악, 감정 인식 등 창의적 AI 서비스의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예컨데, Flex는 이미지 생성 AI로, 창의적인 디지털 아트를 만들어 내며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바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디자이너의 창의력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생각됩니다.

음악 창작 분야에서는 Suno가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고품질 음악을 만들어내 작곡과 저작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감정 인식 AI인 Hume AI는 고객 감정을 분석해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의 혁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AI로 구현하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혁신]

AI는 더 이상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말하자면 전기와 같은 범용 목적 기술(GPT)과 같은 실용적 도구가 되었습니다. 프로 타이핑 도구인 Uizard는 비전문가도 앱이나 웹사이트를 설계할 수 있게 돕고, Cursor AI는 코딩 경험이 없는 분들도 게임 개발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Gamma는 PPT 제작을 혁신하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간편하게 만드는 등, 이러한 AI 서비스들이 업무 생산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AI의 일상화 :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다]

책에서는 AI가 일상 생활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o1 같은 업무 자동화 서비스는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고, Runway Gen-3는 전문가 수준의 영상 편집을 누구나 가능하게 만들고 있지요.

숏폼 제작 도구인 inVideo AI는 SNS 시대에 필수적인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AI가 단순히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작업과 일상의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로 작동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본서의 가장 큰 장점은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각 산업의 대표적인 AI 활용 사례와 함께 도입 시 고려해야 할 확장성과 비용, 사용 편의성 등을 비교 분석해 준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싶습니다.

글로벌 트렌드와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AI 솔루션을 찾아 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본서를 통해 기업 리더들은 전략을 세우고, 실무자들은 프로세스를 위한 혁신 도구를 찾으며, 개인들은 AI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기회의 비전을 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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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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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더 이상 특정 분야의 문제가 아닙니다. 종종 환경 문제로 치부되곤 하지만, 이는 모든 산업과 우리 일상에 걸친 광범위한 위기이며, 도전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위기는 에너지, 농업, 교통, 건설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며, 각 분야가 기후위기에 어떻게 기여하고 또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명확히 인식할 때에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는 단순히 산업과 경제 차원을 넘어 사회적 불평등과 국제 관계에까지 깊은 파급효과를 미치며, 궁극적으로 인류의 생존과 미래 세대의 삶에가지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따라서 기후위기를 단순히 환경운동가나 특정 단체의 몫으로 떠넘길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로 인식해야만 합니다. 이런 비판적 인식은 지금 우리가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를 재조명하게 만들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세계미래보고서 2025-3025>10년 후, 즉 2035년까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기후위기, 인공지능(AI), 그리고 넥스트 테크놀로지의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각 주제의 독립적인 중요성을 넘어서 스마트폰에서 시작해 생성형 AI(챗 GPT), 그리고 로봇으로 이어지는 주요 기술의 흐름을 따라가며 기술 발전의 전반적인 파장을 탐구합니다.

본서에서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과 기술적 혁신이 어떻게 얽히고 설키며, 인류와 지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지를 세밀하게 논의합니다. 특히 기후변화와 AI의 발전이 단순히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맞닥뜨릴 가능성 있는 위기와 그 속에서 찾아낼 희망을 조망합니다.

첫 번째 중요한 주제는 바로 "기후비상사태"입니다.

저자들은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한 기후변화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 그치지 않고,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심각한 위기로 그려냅니다. 2024년 7월은 산업화 이전보다 1.48°C 더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1.5°C 상승 한계선에 도달한 것을 보여주고, 기후 변화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지나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특히, AI의 발전이 에너지 소비를 대폭 증가시키면서 탄소 배출을 더 늘리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기후변화와 AI의 관계를 별개의 문제로 다룰 수 없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책에서는 AI 개발 경쟁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특히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들이 사용한 막대한 전력량이 국가의 에너지 소비보다 많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통해 AI의 탄소 배출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AI의 발전은 함께 걷는 길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열쇠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중심으로, 그 혁신적인 변화를 윌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합니다. AI, 특히 생성형 AI는 최근 2년 사이에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우리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AI가 미칠 사회적 영향과 그로 인한 문제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법률, 교육, 의료, 언론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는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 일자리와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AI가 가져오는 우려는 특히 일자리 문제와 그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AI에 의한 범죄의 진화와 같은 부작용으로 나타납니다. 책은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AI 기술이 결국 인간 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이미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우리는 AI의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그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마지막 "넥스트 테크놀로지" 파트에서는 스마트폰에서부터 생성형 AI 그리고 로봇으로 이어지는 기술 혁신의 흐름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과거에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왔지요. 그리고 이제, AI 기술이 더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의 다음 혁명은 생성형 AI와 로봇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그 자체로도 혁신적이지만, 로봇 기술과 결합되면서 더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로봇은 이제 단순한 기계 장치가 아니라, AI의 힘을 통해 점점 더 인간과 가까운 존재로 변화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인간보다 더 많은 안드로이드 로봇들이 세상에 등장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봇 기술은 헬스케어, 우주 탐사 그리고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특히 나노봇으로 부터 거대 로봇까지 다양한 크기의 로봇들이 현실화 되면서, 우리의 일상과 작업 환경을 혁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서는 기후위기와 AI, 그리고 로봇 기술의 발전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우리가 마주할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인간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듭니다. AI와 로봇 기술이 우리의 삶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려면, 기후위기 문제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기후위기와 AI, 로봇이라는 혁신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통해 위기와 기회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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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
법상 지음 / 열림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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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재촉하는 생각과, 더 나아지고 싶다는 욕망 속에서 하루를 살아갑니다. 성공, 행복, 안정이라는 이름의 목표를 향해 달리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끊임없이 부족함과 불안함을 느낍니다.

생각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끊임없는 집착과 번뇌를 일으키며,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때로는 우리의 생각이 만들어낸 왜곡된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망상의 필터를 걷어내고,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번잡한 번뇌 속에서 벗어나 참된 평안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은 이러한 현대인의 고뇌를 다독이며, 생각과 분별에서 벗어나 삶의 본질을 마주하는 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 길은 삶의 문제를 단순히 회피하거나 외부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 보고, 그 마음 안에 이미 존재하는 고요와 완전함을 발견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스님은 삶의 괴로움이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생각과 집착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집착의 끈을 놓아라', '생각과 분별이라는 망상', '있는 그대로를 허용하라'와 같은 주제를 통해, 우리가 스스로를 옭아매는 특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쉬운 언어로 차근 차근 설명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가르침이 먼 산에 있는 듯한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이라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스님은 "부처는 우리의 바깥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있다"라고 강조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깨달음은 멀리 떠나 명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 순간 살아가는 일상에서 실천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출퇴근길의 고단함 속에서, 배우자와의 다툼 속에서, 심지어 우리가 절망한다고 느끼는 순간마저도 마음공부의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아가 일상 자체를 수행의 터전으로 삼는 이러한 접근은 곧 종교를 초월해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과 영감을 줍니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팔정도(八正道)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태도를 제안합니다. 정견(正見), 정념(正念), 정정진(正精進) 등 여덟가지 수행법은 삶의 중심을 잡고,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내맡기라'는 가르침은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과정에 충실함으로써 삶의 무게를 내려놓는 지혜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비교와 분별을 넘어서 '삶은 이대로 완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은 부족하거나 결핍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이미 완전하다는 깨달음은 우리가 매 순간 집착과 욕망으로 인해 무겁게 짊어진 짐을 내려놓게 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이상적인 철학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바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잇는 지혜라 생각합니다.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생각을 내려놓고, 지금 여기 이순간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우리가 찾고 있던 평안과 행복은 이미 우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되리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읽고 감동을 받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삶의 한 가운데에서 직접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삶의 지침서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삶은 이대로 완전하다"는 가르침은 실로 단순하지만,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줄 강력한 메시지라는 점에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본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일상의 괴로움 속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찾고, 자기 자신에게 담백하게 집중하는 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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