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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팔아라 - 공간과 경험이 융합하는 AI 마케팅의 비밀, 더 빠르게 더 효과적으로 모든 것을 팔 수 있는 시대
김민영.곽병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1월
평점 :
[AI로 열어가는 미래의 마케팅 전략]
AI 기술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기업의 경영 방식과 마케팅 전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주도하는 오늘날의 소비 시장에서는 개인화된 경험과 실시간 상호작용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로 팔아라>는 이러한 흐름을 날카롭게 통찰하며, AI를 활용한 마케팅이 어떻게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지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기술적인 관점에서만 논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와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AI 기술이 고객 경험을 개인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더욱 정교하게 조율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마케팅 자동화, 예측 분석,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도구들은 마케터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AI 마케팅, 새로운 가능성의 열쇠]
책의 첫 번째 장에서는 AI가 전통적인 마케팅 접근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살펴 봅니다.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AI는 제품과 서비스에 창의성과 정교함을 더하며 소비자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AI와 마케팅이 만나면?"에서 다루어진 해외 캠페인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거액의 매체비를 사용하던 ATL 시대를 넘어,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제작과 SNS 팬덤 확장 전략이 강조됩니다.
예컨데,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브랜드 캠페인은 리뷰와 콘텐츠로 다시 트래픽을 생성하며, AI를 활용해 이러한 과정을 효율화하는 사례를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시청 기록을 분석하고, 각 개인에게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히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추가 구독을 유도하는데 성공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챗봇과 AI 비서같은 인터페이스가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소통을 강화하며, 실제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사례로 작동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2장에서 다루는 개인화의 중요성은 AI 마케팅의 핵심 주제 중 하나입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고객의 취향과 행동을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소비자 구매 기록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과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환율 상승과 동시에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합니다.
[실질적인 활용 방안 : AI로 열고, AI로 팔다]
스타벅스의 경우, AI 기반의 "딥 브루" 기술을 활용해 매장 내 주문 및 재고 관리를 자동화하고, 소비자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맞춤형 음료 주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게 됩니다.
또한, AI는 멀티 모달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시각적, 음성적, 텍스트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해 고객의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브랜드는 고객의 감정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며, 마케팅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AI로 열린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기회"에서는 이러한 멀티모달 분석 기술의 잠재력을 소개하며, AI 기반 자율 시스템이 데이터 분석과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갖춘 미래의 마케팅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장에서 다루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AI 활용 사례 또한 흥미롭습니다. AI는 실시간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맞춤형 메시지를 제작해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에컨데, 코카콜라는 소셜 미디어에서 AI를 활용해 소비자 게시물을 분석하고, 인기있는 해시태그와 주제에 맞춘 콘텐츠를 신속히 제작해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합니다.
마지막으로, AI가 검색어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는 키워드를 선점하거나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하여 비용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빙식도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는 마케터가 AI를 활용해 노력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마케팅 전략]
본서는 단순한 기술 안내서를 넘어, AI가 기업과 마케터들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보지않고,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핵심 요소로 평가하며, 미래의 기업들이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마케팅에서 AI는 인간의 창의성과 직관을 보완하는 도구로서의 역할로써 중요하게 간주되는 반면, 결국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달해주어도 이 데이터를 의미있는 데이터로 만드는 것은 사람의 몫임을 강조합니다.
마지막 장 "AI와 공존하기"에서 AI는 데이터를 수치화하고 패턴을 찾아낼 수 있지만, 그 패턴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어떤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지는 인간의 분석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러한 '분석력'이야말로 단순히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역량이라는 점에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게 됩니다. 물론 AI와 인간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할 때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음은 물론이겠죠.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오늘날의 기업환경에서 마케터들에 있어 AI를 통해 더 개인화되고,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은 이미 핵심 역량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마케팅과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최강의 무기가 되어 가는 AI의 비전이 아닐까 합니다.
<AI로 팔아라>는 그러한 여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미래를 향한 마케팅의 전략적 방향성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