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마케팅 - 판을 바꾸는 오픈 AI와 슈퍼에이지의 시대가 온다
강정아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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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저 출산률과 초고령화 시대로의 진입은 사회 전바나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인구 구조 변화는 단순히 사회 문제로만 여겨서는 안되며, 오히려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요인으로 볼 수도 있을 겁니다.

특히 평균 수명 연장과 노인 인구 증가는 경제적으로 강하고, 활동적인 노년층의 상대적인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다양한 소비 패턴과 상품 시장 형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전략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해야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인사이트 마케팅>에서는 '슈퍼에이지(Super-age)'라고 하는 65세 이상의 노년 인구, 특히 나이는 들어가지만 재력을 가지고 오래 생존하는 노인 인구의 등장으로 인한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인사이트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지적하다시피 국가 구성원의 슈퍼에이징 현상은 사회, 경제, 보건 시스템에 여러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며, 복지, 의료, 연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게 됩니다.

이들이 마케팅에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 자본이 40대 부터 60대에 집중되어 있고, 사회 경제적인 주도권과 영향력을 꾸준히 이어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이들은 해당 시장에서 가장 크게 역할을 수행할 ;메인 플레이어들;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강하고 활동적인 노년층의 증가는 곧 이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 참여와 사회 활동 참여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노년층의 소비력 증가와 새로운 소비 트렌드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베이비붐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 등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며 각 세대별 가치관, 소비 패턴, 라이프스타일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 또한 기억할만 합니다.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다문화 가구 등 가구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죠.

이러한 다양한 가구 형태, 세대간의 새로운 소비 패턴 및 상품 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소비, 경험 중시의 소비, 구독 문화의 성장, 건강 및 웰빙 소비, 편리함 추구 소비 등 새로운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으며 고령층 맞춤 상품, 맞벌이 가구 맞춤 상품, 1인 가구 맞춤 상품 등 다양한 상품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본서의 핵심 주제는 결국 고령화 및 인구감소 그리고 출산율 감소 그리고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인한 사회 구조적인 위기 상황을 위기로만 바라 볼 것인가 아니면 시각과 관점에 따라 해당 시장과 관련 사업의 기회 요소로 전환시킬 것인가라는 점입니다.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예상과는 달리 줄지 않은, 슈퍼에이지의 시대로의 진입으로 인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소비시장과 이러한 변화를 읽어 내기 위해 소비 인구와 소비 세대의 변화의 의미를 포착하기 위한 저자의 인사이트가 돋보입니다.

이외에도 책에서는 현재 시장의 메인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의 '본캐, 부캐' 그리고 '갬성과 뉴레트로'라는 행동 양식과 문화에 바탕한 마케팅 공략법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이 갑니다. 특히 사업주들이 직면한 고민과 혼란을 다루면서 챗봇, 인공지능, 무인매장, 로봇 등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유지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언제 부턴가 경기 침체가 일상화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공급보다 수요가 넘치는 황금 시대는 이미 수십년 전에 끝이 났고 이제는 어딘가 빈틈처럼 숨어 새롭게 변화하는 소비시장을 끈질기게 찾아내야 하는 시대라 하겠습니다.

대기업이라고 무조건 성공하고 작은 기업, 작은 브랜드는 무조건 안통한다는 건 옛날 말이 되었습니다. 단순화, 보상, 개인화 경험을 제공함으로서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명확한 브랜딩에 기반한 작은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고객이 진심으로 듣고 싶어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제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 생각해 봅니다....

기업이 '슈퍼에이지'로 명명된 노인 인구의 증가와 다양한 세대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인사이트가 요구됩니다.

본서를 통해 그 새로운 마케팅 인사이트를 추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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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마시 코트렐 홀.엘리자베스 엑스트롬 지음, 김한슬기 옮김 / 웨일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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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편견은 오랜 기간 깊게 뿌리 박혀 있습니다.

노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쇠퇴와 무의미함의 연속으로 간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골이 깊어 지면서 점점 노인의 숫자가 빠르게 늘어감에 따라 이러한 편견이 우리 사회를 건조하고, 활력없는 사회로 몰아갈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년이 단순히 신체적 기능의 감소만을 의미하는 것에 반해 오히려 내적으로 더 깊은 성장과 발전의 시기라고들 이야기 하지만, 정작 몸이 힘들고, 아파지면 정신도 지치고 피곤해지고, 만사가 싫어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노년의 정신 건강을 이야기할 때 젊은 시절 부터 오랜 기간 운동 등으로 건강을 꾸준히 유지해온 노인들의 스토리가 언급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에서 저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사실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만 해도 쉽지 않은 일이다. 잘 늙으려면 매일 부지런히 신체, 인지, 정신, 영적 건강을 돌보는 것은 물론이고 일을 하든 봉사활동을 하든 다른 사람을 돕든 목적성을 지닌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자주 웃고, 관대함을 발휘해야 한다..."

책의 내용의 경우, 일반적인 노화 과정을 설명하고, 여러 변화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라고 쓰고 있으며, 치매, 낙상, 골절, 노쇠를 비롯해 나이들어 가며 흔니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에 대비하고, 건강과 행복을 최적화하는 노화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라 주제를 정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회가 일반적으로 노화를 부정적이고 쇠퇴하는 과정으로 인식하는 편견을 비판합니다. 노년기가 단순히 젊은 시절의 연장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과 의미를 발견하는 중요한 삶의 단계라는 것이죠.

또한 노년기에 찾아오는 다양한 변화들, 예컨데 신체적 기능 저하, 은퇴, 사회적 관계 변화 등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해석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자기 성찰, 인간관계의 심화, 그리고 새로운 목표 설정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책에서는 노년기에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과제들을 다루면서 이러한 과제들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삶의 의미 상실, 외로움 등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언들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노년기가 삶의 마지막 단계가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하며, 과거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찾고, 주변 사람들에게 지혜와 사랑을 나누는 중요한 기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70세 여성이 화가가 되기 위해 미술 수업을 시작하여 성공적인 작가가 된 이야기, 80세 남성이 마라톤 선수가 되어 기록을 경신한 이야기, 죽음을 앞둔 환자와 상담하여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마음의 평화를 찾도록 돕는 이야기 등은 노년기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측면을 잘 말해주는 듯 합니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특히 두뇌 건강을 개선하는 비결 즉, 치매를 미리 예방하는 생활 습관에 대한 내용은 공감하는 바가 크기에 아래와 같이 요약해 봅니다.

운동하라

지중해식 식단과 과일, 채소를 섭취하라

인지 기능을 훈ㄹ녀하고 자극하라

창의력을 발휘하라

숙면을 취하라

약물 복용을 주의하라

배움을 계속하라

보청기를 착용하라

건강을 관리하라

사회적 고립을 피하고 우울증을 치료하라

특히 자신이 치매의 유전적 위험도가 설령 높다 할지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로선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를 완벽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치매 발병 시기를 5년만 늦춰도 관련 사회적 비용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생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절감하게 됩니다.

책을 읽고 생각해 봅니다.

년은 지혜와 경험이 축적된 시기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외부의 성취와 경쟁에 주목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노년은 내적으로 평화를 찾고 성장하는 시기로써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자신의 삶과 세상에 대한 좀 더 깊고 넓은 고찰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책에서 제시하는 신체의 건강과 질병 예방이 기본이 되어야 하겠지만 말이죠.

노년층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본서를 통해 노화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얻고,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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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 - 미래를 관통하는 청소년 액션 전략서
최서연.전상훈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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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은 AI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지평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 트렌드에 있어, 최근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AI가 우리를 돕고 우리와 소통하며,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모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AI 비서는 우리의 스케줄을 관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여 제공함으로써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자율 주행 자동차는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하고, 산업용 로봇은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여 인간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의 긍정적인 측면 배후에는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위기의 징후가 있습니다. 바로 '미래 일자리의 감소' 혹은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문제'가 그것입니다.

2023년 11월 한국은행에서는 국내 취업자 중 약 341만 명이 AI 기술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 상당수도 포함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AI와 미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AI의 양면성 앞에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AI와의 생존경쟁에서 지녀야할 핵심 역량에 대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AI의 발전은 '일자리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문직에서 부터 예술가까지, 모든 분야에서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를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AI는 반복적이고 예측가능한 매뉴얼화 할 수 있는 직업을 대체 할 수 있기에 전문직의 존재 이유가 약화되고 있답니다. 또한 예술적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면서 예술가들 또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래일자리 위기에서 저자가 찾아낸 해법은 AI에 비해 인간이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곧 AI 시대를 살아갈 알파 세대 청소년들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이라 덧붙이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AI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과 가치있는 지식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답이 아닌 창의적인 질문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색과 토론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 중 하나로, AI에게는 대체할 수 없는 것이며, AI보다 더욱 잘 할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을 찾을 수 있지만, 질문을 만들어내고, 사색하고, 토론하는 능력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이죠.

AI 시대에는 인간이 담당하는 많은 부분을 인공지능이 대신하지만, 우리는 오히려 가장 인간다운 능력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저자가 지적하는 바와 같이 현재 청소년들은 인공지능이 잘하는 것 즉, 대규모 데이터 암기와 패턴 찾기 등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소진하고 있다는 점이 못내 안타깝습니다.

책을 읽으며 생각해 봅니다. 이땅의 청소년들 아니 우리 모두가 다가올 AI 대전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책에서 제시하는 인간 고유의 능력을 잊지않아야 되겠다고 말입니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질문하는 법'을 새롭게 배워야 하며, '사색의 힘'과 '토론의 힘'을 통해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는 법을 찾아야 합니다. AI 시대에는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질문하는 인간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AI 시대, 대체 불가 존재가 되기 위해 그리고 생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역량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한 책으로 평가합니다.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 여러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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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력 - 부와 성공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
토니 베이츠.나탈리 페토프 지음, 이선애 옮김 / 동아엠앤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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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업종을 불문하고 탁월한 고객 서비스야 말로 성공적인 모든 비즈니스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비대면이라는 키워드로 점철된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는 고객과의 만남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디지털로 연결된 세상으로 영구적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지켜보고 있는 요즘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는 고객 경험과 고객 중심주의의 실현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했고, 고객과의 공감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를 철두 철미하게 실현한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공감력>의 저자이자 MS와 스카이프 전 CEO인 토니 베이츠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살아오며 일하는 동안, 나는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공감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골몰해 왔다... 사람들이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공감을 기능이나 효율성, 수익성만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나는 공감이 기술의 차세대 영역이라고 믿고 있다."

아시다시피 고객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성공한 글로벌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지요.

직관적 인터페이스, 편리한 고객서비스를 자랑하는 '애플', 편리한 쇼핑경험과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의 '아마존', 그리고 편리한 사용과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넷플릭스' 등의 성공한 기업의 비밀 중 하나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꾸준하게 개선 발전해 나간 사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기하급수의 성격을 지닌 AI와 머신러닝, AI가 탑재된 챗봇 및 에이전트, IoT, 클라우드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과거에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며, 고객 및 직원 경험을 급격히 개인화하여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술과 변화의 기하급수적인 영향력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낡은 고객, 직원 경험 패러다임을 시급히 바꿔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물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닥'의 사례를 통해 디지털 기술에 빠르고 유연하게 적응하지 못했던 그들의 몰락을 '사각지대'로 표현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은 고객 및 직원 경험을 혁심함으로써 본질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몰입하고 있으며, 기하급수적 성격의 디지털 기술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기업의 문화가 이를 수용하지 못하면 그 기업은 사각지대에 높이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사각지대에서 멋어나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특히, 과학적인 관리 이론과 비즈니스에만 초점을 맞춘 패러다임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적용한 결과로 기업에서는 인간성, 생산성, 혁신에 손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두고 두고 기억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공감 기반 문화는 더 나은 직원 및 고객 소통, 혁신 및 비즈니스 가치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비즈니스 리더들이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이야기하지만, 그들 중 어떻게 그것을 실행에 옮길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그들이 여전히 비용 절감과 효율성과 같은 가시적인 지표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모델 하에서 기업을 운영하기 때문일 겁니다.

저자들은 주장합니다. 공감을 핵심으로 하는 고객 및 직원 경험 중심 모델로 전환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환을 하는 기업들은 고객 충성도가 92% 증가하고, 수익이 84% 증가한다는 사실이 그들의 주장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기하급수적인 디지털 기술에 의해 고객, 직원 경험을 재설계하는 이러한 전환과 변화를 저자들은 4차에 이은 '5차 산업혁명'이라 부르고 있으며, 보다 인간적인 기반의 고객 경험과 문화를 만드는 일은 인간적 공감을 기반으로한 직원들의 유대관계 속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대전환,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AI 및 클라우드와 같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기대를 미리 예측하고, 이를 실현하는 공감의 힘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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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기업은 어떻게 위기에 더 성장하는가 - 결국 이기는 기업의 경영 원칙
리즈 호프먼 지음, 박준형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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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찾아올지도 모를 제2, 제3의 코로나 팬데믹에 대해 기업이 준비해야할 최고의 백신이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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