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춤을 (1disc) - [초특가판]
케빈 코스트너 외 출연 / 드림믹스 (다음미디어)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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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영화는 대부분 백이들은 선한 사람으로, 인디언들은 악한 사람으로 그려졌다. 그런데 수정주의가 등장하면서 존 포드나 셀지오 레오네 등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서부영화의 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단순한 이분법적인 구도를 흔들어 버린 것이다. 이 영화도 그러한 영화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다. 케빈 코스트너는 이 영화를 감독하면서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인정받는 몇 안되는 배우 중의 한 명이 되었다.

광할한 서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물소떼 장면은 압권이다. 자연이 주는 위대함이라고 할까. 인디언을 서부 개척사에 있어서 몰아내야만 하는 대상으로 그려졌던 것에 비해 이 영화에서는 인디언들도 하나의 주체로 등장한다. 그래서 대사도 인디언 어로 하고 자막처리까지 하였다.

이 영화 이후로 서부영화들이 우후죽순으로 만들어 졌는데, 이만한 영화는 없었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에서 이 영화가 나와서 크게 인기를 얻은 것도 아이러니는 아니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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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23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본지가 하도 오래되 까마득 해요.
다시보고 샆어지네요. ^ ^.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 <파우스트>에서 <당신들의 천국>까지, 철학, 세기의 문학을 읽다
김용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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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퓨전’의 세기가 될 것이다. 예전처럼 하나의 학문으로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문들이 서로 융합되고 그 안에서 새로운 모색을 하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다. 지금 대학 강단에서도 학부생들이 하나의 학문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을 접할 것을 권한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해져가는 지금 현실의 상황에 비추어 본다면 당연한 현상인지도 모른다. 출판계에서도 그러한 흐름에 맞추어 예술 분야, 공학 분야 등 여러 학문 분야와 인문학의 접목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이 책도 그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지은이는 인문학과 철학을 적절하게 섞어 향내 가득한 문학과 인문학의 카페로 우리들을 불러 들이고 있다.

책은 마치 카페에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그렇다고 대충 써내려간 글은 아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깊이가 있는 내용까지 지은이의 해박한 지식으로 풀어 내고 있다.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자기 체험과 자기 실현에 대해,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성장에 대해,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만남의 의미 등을 담아내며, 우리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지은이 특유의 예리한 필체로 담아 내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적인 소재들이 인문학과 만나 에스프레소 향 가득한 향취를 남기며 오랜 동안 향을 느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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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23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보관함 담아요. "에스프레소 향"을 느껴보고 싶어요. ^ ^.
 
고 녀석 맛있겠다 - 별하나 그림책 4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백승인 옮김 / 달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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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룡을 좋아해서 공룡에 관한 책이 많다. 이 책도 그런 아이의 취향에 따라 구입한 건데. 그림만 봐서는 티라노사우르스가 뭔가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책장을 넘기면 그거랑은 조금 차이가 있었다

아에서 깨어난  안킬로사우르스가 아빠를 찾아 길을 가는데, 갑자기 티라노사우르스가  "헤헤헤... 고 녀석 맛있겠다." 라고 하며 안킬로사우르스를 잡아먹으려 한다. 그때 아기 안킬로사우르스가  "아빠! 슬펐어요. 무서웠어요." 하며 티라노사우르스에게 매달린다.

안킬로사우르스는 티라노사우르스가 자기의 아버지고 자기 이름은 '고 녀석 맛있겠다'라고 안거다.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졸지에 아빠가 된 티라노사우르스가 아빠처럼 안킬로사우르스를 보호해 주려는 대목은 가슴이 뭉클하다.

거기다가 안킬로사우르스는 아빠가 좋아할 거라며 열매도 따오고^^ 간단히 웃어 넘겨버릴 수 있는 이야기를 아주 가슴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은이의 감성이 여기저기 뭍어나는 재밌고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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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아저씨 - 별하나 그림책 6
고미 타로 지음, 백승인 옮김 / 달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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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든 해골 아저씨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다. 무언가를 잊어버린 것 같은데, 무얼 잊어버렸는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잠을 청하던 해골 아저씨는 급기야 집을 나온다.

집을 나오면 뭔가 잊어 버린 것을 찾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여기 저기를 돌아 다녀보는데 좀처럼 떠오르르지 않는다. 백화점까지 가보지만 도통 떠오르지 않는다.

근데 화장실에서 거울을 들여다 보던 해골 아저씨는 무얼 잊어 버렸는지 알았어요. 그건 다름아닌 양치질을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아이에게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꼭 양치질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 것 같지만, 해골 아저씨가 도심지를 돌아 다니며 여기 저기를 기웃거리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것들도 아이에게 각 상점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가르쳐 주는 것 같다.

해골이라면 무섭다는 통념을 가지고 있는게 일반적인데, 해골 아저씨를 마치 옆집 친구처럼 재미나게 그려서 아이에게도 쉽게 다가가도록 해놓았다. 아이도 재미나게 보는 책이다. 물론 자기 전에는 양치질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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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 이수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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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여성의 시대가 될 거라는 예측이 있다. 요즘 학교나 아니면 직장을 가보더라도 여자들의 파워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은 쉽게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여자들의 지위는 남성에 비해 아직도 열악한 편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거다.

여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아이로 키울 것인가 하는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일반적으로 정서적인 면이나 이성적인 면에서는 여자 아이들이 남자 아이들보다 빠르다고 여기고 있다.

그런 만큼 여자아이에 대한 교육이 부담이 있다. 남자 아이들은 커가면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간다는 말이 있는데 반해, 여자 아이들은 한 번 자신의 위치가 고정이 되고 나면 수정이 어렵다고 한다.

이 책은 지은이는 20여 년간 교육설계사로 활동하면서 아이들의 성향이라든지 환경, 부모들과의 관계 등을 분석하여 본 결과, 여자 아이가 남자 아이와 가장 큰 차이점은 한번 길들여진 습관이 잘 안 바뀐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인식하지 못하면 여자 아이에 대한 교육이 힘들다며, 여자 아이들은 어릴 적에 어떻게 길러지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좌우 되는데, 이때 엄마들의 잔소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솔직히 잔소리 친다고 잘 될 것 같다면 열심히 잔소리 치겠지만, 요즘 아이들이 예전과 달라 정서적으로 엄청나게 빠른 성장을 하는데, 예전의 교육법이 통할 지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딸 아이의 감성을 살려주라는 조언은 아주 인상깊었다.

무엇보다 아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 주고 거기에 대해 부모가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건강한 잔소리가 필요한 것이다. 무턱대고 잔소리부터 한다면 아이가 오히려 반발심만 더 생길테니 말이다.

남자 아이와는 다른 여자 아이들만의 교육법이 있다는 지은이의 생각이 신선하다. 그리고 지은이가 제시하는 여러 가지 교육법은 새겨볼 만한 내용들인 것 같다. 엄마 되기가 쉽지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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