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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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이 책의 부제를 본 순간,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자기계발의 명저를 쓴 카네기의 아포리즘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카네기의 글 뿐만 아니라 그가 응용하고, 좋아한 문구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문구 하나하나에서 카네기의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기회를 잡아라!
인생의 모든 것이 기회다.
가장 앞서가는 사람은 대부분
결단을 내리고 과감히 실행하는 자들이다.
안전함을 우선시하는 배는
결코 먼 곳까지 항해할 수 없다.
인생의 모든 것을 기회로 볼 수 있는 안목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
이 둘을 가진 사람이 무척 부럽다.
정말 기회인지 판단하기 위해 생각하고 기회라고 결정을 내리면 이미 멀어져버린 기회도 많았다.
다음을 기약하며 기다리지만 역시 같은 일을 반복하곤 했다.
어쩌다 덥썩 잡아버린 것은 기회가 아닌 것이 있었기에 나의 안목과 경험, 지혜 부족을 탓했다.
그럼에도 과감히 손을 내밀어 잡으려 했던 그 경험들은 소중하다.

용기를 기르고 싶다면, 자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하라.
성공적인 경험이 수없이 쌓일 때까지 계속해서 두려워하는 일을 해내라.
이것이야말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빠르고 분명한 방법이다.
두려움은 피할 것이 아니라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사고가 무섭다고 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처음부터 극단적인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도전을 하기 어렵다면 단계별로 시도하면 좋을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높은 곳에서 다이빙을 하다보면 절벽 위에서 멋지게 다이빙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결할 수 있다.

열정을 찾는 방법은 바로 자신이 하는 일과 자기 자신에 대해 믿으며,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성취해 내길 원하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만 아니면 열정적으로 할 수 있어.
예전에 지인이 나에게 했던 말이다.
정말 그럴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에 열정이 생기는 것은 누구나 하는 것이고, 당연한 것이다.
그렇지 않은 일에도 열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차이고, 그 차이가 성공의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든 억지로 열정을 가져야 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면 열정적인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일이라면 열정을 가질 필요는 물론이고, 할 필요도 없다.

행복을 결정하는 단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우리의 생각이다.
원하는 것을 갖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라.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그 행복을 누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런데...조금 다른게 생각하면 언제나 행복할 수 있다.
조금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조금 더 편안한 것을 누리기 위해, 조금 더 느긋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은가?
그냥 ‘조금 더'를 빼면 된다.
그러면 지금 당장 행복해 질 수 있다.
‘조금 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뺀 행복을 누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 둘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가 자신을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할 때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과 지식이 무시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그런 것일까?
‘다름'을 말하고 있는데 ‘틀림'이리고 듣고 있는 것은 아닌가?
무엇이 되었든 결정하기 전에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21세기에 살면서 20세기의 기준을 들이대는 내가 틀린 확륲이 더 높지 않을까?

초원의 음악이나 숲을 찬미하는 교향곡마저 듣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 바쁘게, 허둥지둥 살지는 말자.
이 세상의 어떤 것들은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소박하고 단순한 것들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이다.
화려하고 멋진 곳에 가서 좋은 음식을 먹는 것어야만 즐거운 것이 아니다.
좋아하는 이들과 집 근처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이 더 즐거울 수도 있다.
소박하고 단순한 것을 즐길 수 없는 사람은 행복을 누릴 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다.
행복은 질이 아니라 양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작고 단순한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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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 피라미드부터 마인크래프트까지 인류가 만든 사회
허먼 나룰라 지음, 정수영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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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meta와 universe의 합성어로, 그대로 해석하자면 우주너머의 세상이란 의미입니다.
아직 우주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그 너머의 세상이란 무엇일까요?
그래서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정의도 없고 구체적인 실체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메타버스는 기업의 마케팅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적당한 가상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메타버스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도대체 메타버스가 뭔데?’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메타버스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요 근래에 나온 기술적 용어가 아니라 인류가 생겨났을 때부터 이미 보여주었던 눈에 보이는 세상 너머의 세계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불가사의라고 부르는 피라미드, 거대한 석상 등은 메타버스의 논리가 아니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당장 내일 살아있을지 모르고, 저녁 식사거리가 걱정인 상황에서 의미없는 거대 건축물을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지금 살고 있는 세상 그 너머를 꿈꾸었던 것입니다.
이 꿈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고, 지금은 메타버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메타버스의 기술은 소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다양한 설명과 좋은 메타버스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메타버스'란 표현이 모호하기는 하지만 간단한 아바타에서 가상코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차용하는 것을 보면 분명 좋은 메타버스를 찾을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는 이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이 아닙니다.
현실세계와는 다르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그 세상은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세상보다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
우리는 가상 셰계로 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이미 와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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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에 빠진 리더들 - 딜레마에 갇힌 이들을 위한 8가지 리더십 전략
팀 엘모어 지음, 한다해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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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의 조화를 통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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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에 빠진 리더들 - 딜레마에 갇힌 이들을 위한 8가지 리더십 전략
팀 엘모어 지음, 한다해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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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 그에 맞는 리더십도 변한다.

모든 다양한 리더십은 옳다.
그러면서 틀리기도 하다.
때와 장소에 맞을 때 옳고, 그렇지 않을 때는 틀리다.
그럼, 지금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펜데믹 이후 급변한 사회에서 원하는 리더십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준다.
이 책의 핵심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역설'이다.
반대되는 요소를 적재적소에 넣어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리더십의 역설은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말한다.
리더십에 대한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방법들은 많이 알려져 있다.
리더십은 결국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이다.
이는 냉철한 이성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감성적인 면을 포함해야만 좋은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역설적 리더십으로 아래 8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위대한 리더는 자신감과 겸손의 균형을 맞춘다.
둘째, 위대한 리더는 비전과 블라인드 스팟을 이용한다.
셋째, 위대한 리더는 보이는 리더십과 보이지 않는 리더십을 받아들인다.
넷째, 위대한 리더는 뚝심 있으면서도 수용적이다.
다섯째, 위대한 리더는 기본적으로 전체를 위하면서도 개개인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한다.
여섯째, 위대한 리더는 지도자이자 학습자이다.
일곱째, 위대한 리더는 높은 기준을 갖추면서도 관대함을 베푼다.
여덟째, 위대한 리더는 시대를 초월하는 원칙과 시대에 발맞춘 발전을 모두 추구한다.
모든 원칙이 반대되는 단어들과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흔히 리더십을 말할 때 용장, 맹장, 지장, 덕장 등 리더십의 핵심 요소를 강조한다.
위에서 말하는 역설적 리더십은 어디에 속할까?
모두에 속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굳이 명명하자면  ‘조화'의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대되는 요소들을 적절하게 사용함으로 리더가 이끄는 사람이 될 수도, 옆에서 같이 뛰어가는 사람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역설의 리더십을 보면서 리더십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다.
리더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특정지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리더는 스페셜리스트이면서 제너럴리스트이어야만 한다.
어쩌면 후자의 성격이 더 강해야 할 것이다.

결국 타이밍이 관건이다.
나서야 할 때와 물러서야 할 때, 이끌어야 할 때와 받아들여야 할 때를 잘 구분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어떤 때일까?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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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인생은 흐른다 - 이천 년을 내려온 나를 돌보는 철학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김한슬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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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시간, 행복, 마음에 대한 세네카의 지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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