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머스트 리드 : 비즈니스 모델 혁신 하버드 머스트 리드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지음, 최성옥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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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좋아하는 잡지 중 하나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이다.

최신의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기에 매월 초면 늘 기대되는 잡지이다.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는 이 잡지에서 해당 주제에 대한 가장 좋은 글들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은 그 시리즈 중 '비즈니스 모델 혁산'에 대한 베스트글 11개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는 책이 아니라, 하나의 아티클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다.
그렇기에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만날 수 있다.

좋은 비즈니스 모델은 경영학자 피터 드러컥가 던졌던 질문,
'누가 고객인가?', '고객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다.
또한, 모든 경영진이 반드시 답해야 할 근본적인 질문,
'우리는 이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돈을 버는가?', '고객에게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와 그에 매기는 가격을 설명하는 기본 경제 논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해답을 제공한다.

책의 앞부분에 나와 있는 내용인데,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인 것 같다.
제대로 고객을 찾고, 그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것, 그 모든 것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은 규격화된 무엇으로 규정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 
그렇기에 혁신이 가능하고, 혁신해야 하는 것이다.

진정한 변화를 불러오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는 뛰어난 기술을 발견하고 상업화해야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을 적절하고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로 포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흔히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기존에 없는 뛰어난 기술이나 상품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기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 서비스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그것을 어떤 기술을 사용해서 만드느냐는 고객에게 그리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배달의 민족'은 초창기에 대표가 직접 전화를 받았고, 전단지를 수거하기 위해 아파트를 돌았다고 한다.
지금처럼 자동화된 시스템이 먼저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을 먼저 구축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성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가진 여섯 가지 특성
- 맞춤형 제품이나 서비스
- 폐쇄형 루프 프로세스
- 공유 경제
- 사용량 기반 가격 결정
- 더 협력적인 생태계 구축
- 민첩성과 적응설이 높은 조직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이 중 몇가지에 부합하는가?
성공한 기업도 3개 이상은 별로 없다고 한다.
강점을 보이는 특성에 다른 특성을 더할 수 없는지를 생각해 봐야겠다.

비즈니스 모델.
기업이 추구하애 할 궁극적인 목적일 것이다.

무조건 매출을 올리고,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 입장에서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가 위해서 꼭 구축해야 하고, 늘 그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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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내가 우울증인 걸 알고 있다 - 글로벌 리더 기업의 인공지능 성공 스토리 50
버나드 마.매트 워드 지음, 홍지수 옮김 / 봄빛서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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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9년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도 많은 이슈들이 있었지만,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여전히 '4차 산업혁명'이 주류였다.
증강현실,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많은 기술적인 이슈들이 있지만, '인공지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의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페이스북이 내가 우울증인지 아닌지를 안다고?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이다.
페이스북의 '딥페이스'라는 인공지능 기술은 안면인식 알고리즘으로 97.35%의 인식율을 보인다고 한다.
여기세 '딥텍스트'라는 텍스트 분석 기술과 합쳐지면 우울증인지 아닌지, 자신을 해칠 위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개인정보 침해의 소지가 있기에 아직 서비스는 하지 않다고 있다.

이와 같이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모두 5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회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알리바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름있는 회사들은 모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인공지능 분야가 미래의 핵심기술이란 명확한 증거일 것이다.

2부부터는 인공지능이 사용되는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다.
소비재.소매업, 매체.통신기업, 서비스.금융기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맥도널드, 스타벅스, 테슬라와 같이 인공지능을 도입한 것을 알고 있던 기업들도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기업들도 있어서 놀라웠다.
생각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며 인공지능이 미래의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분명 IT기술의 발전은 기존의 일자리를 감소시켰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일자리의 질적인 수준은 높아졌으나, 양적으로는 감소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변화를 한층 더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많은 테크기업과 리더들이 산업혁명 시대의 마부나 전화 교환사들의 예를 들며 결코 그렇지 않음을 말하고 있지만 현실의 마부와 전화 교환사들은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타다'의 사태를 봐도 그러하지 않은가?

그런면에서 '제이디닷컴'의 창업자인 류창동의 생각은 인공지능에 대한 가장 직설적이고 사실적인 표현일지도 모른다.
"우리 회사가 100퍼센트 자동화된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
언젠가 더 이상 인간 직원이 없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
100퍼센트 인공지능과 로봇만으로 운영되는 회사 말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편리함만을 보여주고 있다.
일론 머스크, 스티브 호킹 등의 인사들은 인공지능의 장점이 아닌 단점,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분명 편리함을 가져다 주지만,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 어느 방향으로 발전시킬지에 따라 이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같은 물이라도 뱀이 먹으면 독이 되고,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듯이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만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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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리얼 스칸디나비아 - 북유럽 사람이 쓴 진짜 북유럽 이야기
브론테 아우렐 지음, 안나 야콥센 그림, 김경영 옮김 / 니들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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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북유럽, 높은 행복지수, 겨울...
우리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이기에 적당히(?) 알고 있는 지역입니다.
저자는 덴마크 태생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는 지리적 개념이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자리한 스웨덴, 노르웨이 그리고 사실상 반도에 속하지 않은 덴마크까지 포함하되, 스웨덴, 노르웨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는 넣지 않는다.
아직 헷갈리는가?

헷갈리네요.
아래 지도를 보면 '반도'이기에 오히려 덴마크가 빠지고 핀란드가 속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반도가 아님에도 근접하게 있어서 덴마크가 포함되는 것인가 봐요.
지금까지 많이 잘못알고 있었네요.


자자는 외부에서 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3개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식주부터 시작해서 문화, 사회, 그리고 미신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많이 다를줄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리고 이런 다름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아래처럼 사진과 글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 글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스칸디나비아의 멋진 풍경은 가히 압권입니다.
그럼에도 어두워지지 않는 밤과 어두운 낮은 쉽게 적응이 되지 않을 것 같네요.

램스울 소재의 노르웨이 니트는 세탁할 필요가 없다.
대신 눈 속에 잠시 묻어두면 된다.

신기하네요. 세탁할 필요가 없는 울 니트라니....
더구나 그냥 눈 속에 잠시 파묻어두면 된다고 하니 하나 장만해 보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ㅎㅎ

직설적 화법을 견딜 자신이 없다면 스칸디나비아 사람 근처에는 얼씬도 마라.
무례하다기보다는 문화적 특성이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빙빙 돌려 말하지 않는다.
맞다, 아니다를 솔직하게 말한다.

가식이 없다는 것은 분명 장점입니다.
적어도 상대방의 말에 대한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형식적인 치레가 있는 사람들은 절대 살기 힘든 지역일 것 같습니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평등을 최우선시한다.
남들과 같은 차를 타고, 비슷한 수준의 월급을 받기를 원한다.
심한 계층 차이가 나는 사회는 문제가 있다고 보며 모두가 공평한 경쟁의 장에 있어야 만족한다.
스칸디나비아인들은 누가 봐도 적당한 조화와 사회적 안정을 지켜내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

이것이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의 행복의 비결이 아닌가 싶네요.
그들이 추구하는 '사회 민주주의'는 '평등'을 추구합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죠.
공공의 이익, 사회 전체의 행복을 위해서 나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게 핵심이고, 이 사회가 유지되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들의 신뢰가 부럽네요.

세 나라는 각자의 방식대로 고유한 규칙과 규제를 세금 제도에 적용하지만, 세금이 그냥 높은 정도가 아니라 경악할 정도로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스웨덴의 최고 세율은 59.7퍼센트이며, 덴마크는 51.95퍼센트로 그다음으로 높다.
노르웨이는 46페센트다.
여기에는 연금을 비롯해 온갖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의아하게 여기는 부분은 스칸디나비아 사람들 대부분이 높은 세금에 딱히 불만이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답은 높은 소득 수준과 국가나 국가 연합이 정한 최저 임금에서 찾을 수 있다.
또 모든 사람이 근로 환경에서 절대적인 보호를 받는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궁금했던 것이였습니다.
엄청난 사회복지를 시행하고 있지만 그를 위해 엄청난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반발이 없을까요?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 위에서 말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가진 것의 양과 상관없이 국민은 서로를 믿고, 정부는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또 부러워지네요.

가족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디지털 기기를 멀리한다.
오직 친구와 가족만 있는 단조로운 일상에서도 사소한 여유, 즉 휘게할 여유를 참 잘 찾아낸다.
탁자 위 케이크와 와인 한잔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진정으로 즐기는 일 같은 작은 여유가 바로 행복의 비결인 것이다.

덴마크의 휘게, 스웨덴의 라곰, 스칸디나비아의 나라는 아니지만 핀란드의 팬츠드렁크.
이들 모두 자신만들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겠죠.

책을 보는 내내 같은듯 다른 덴마크, 스웨딘, 노르웨이 3나라의 이야기와 사진에 완전 흠뻑 빠졌네요.
몰랐던 지역을 알아간다는 것이 이토록 재미있는 일이였나 싶네요.
이 맛에 여행을 하는 것일까요?

마지막은 노르웨이에서 쓰고 있다는 말로 대신할까 합니다.

트비-트비 (행운을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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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의 결정적 순간들 - 독재부터 촛불까지, 대한민국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서가명강 시리즈 8
강원택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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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가 단식투쟁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단식 이유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패스트트랙 등이 있는데 이 모두는 정치와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정치는 경제, 교육 등과는 달리 우리가 직접 느끼는 변화가 크지 않아 관심이 별로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 모든 것의 제일 상단에 있는 것이 정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서가명당 시리즈 중에서 '정치'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될 내용이지만, 그보다는 근,현대사에서의 대한민국의 정치사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정당, 민주화란 주제에 대해 주로 해방 이후부터 노무현 대통령 시대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책은 '인물'이 아닌 '정치 구조'에 대한 글이기에 인물에 대한 평가를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대통령부터 시작하여, 그들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와 투표, 그들이 만든, 혹은 배출한 정당, 그리고 민주주의로 나아간 여정 등 책의 순서가 너무 자연스러웠습니다.
정치에 대한 이야기라해서 조금 딱딱할 것이라 마음먹고 읽기 시작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놀랐습니다.
우라나라의 정치 구조에 대해 이보다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 또 있을까 싶네요.

결국 제헌헌법은 외형적으로 봤을 때 두 개의 힘이 부딪힌 타협이였다.
즉 헌법기초위원회를 주도한 한민당과 이승만이라는 힘이 부딪혀서 타협적인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제다.
처음부터 우리나라의 대통령제는 미국의 대통령제도, 독일이나 영국과 같은 내각제도 아닌, 혼합된 특성을 가졌다.

우리나라 대통령제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내각제를 염두에 두고 헌법을 만들었는데, 이승만의 강력한 요청으로 부랴부랴 대통령제로 바꾸면서 그에 맞게 헌법도 수정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이도저도 아닌 대통령제가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에 국가적으로 더욱 심각한 문제는 장기적인 국가 과제의 설정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한국의 대통령과 대통령 간의 관계가 '단절적'이기 때문이다.
후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의 정책을 결코 이어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대통령제의 단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5년 단임의 대통령제에서 장기적인 국가 정책의 지속적인 실행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임자의 치적보다는 본인의 치적을 만들고자 노력하기에 더욱 그러할 것이고, 더구나 정권 교체라도 이뤄지면 역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후를 생각해 보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쉽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저자는 조심스럽게 내각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현재의 대통령제는 미국처럼 삼권 분립이 제대로 된 대통령제도 아니고 박정희 전두환 군부 시대를 통해 제왕적 대통력의 권한을 행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대통령제 보다는 만의를 많이 반영할 수 있는 내각제, 연동형 비래대표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우리나라 정당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당들이 생기고 없어지고 합치고 분리되고....그랬네요.


전문적인 역량을 가져야 하는 정치에서 경험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참신함으로 평가받는 것은 옳지 않다.
정치적 혐오나 불신에 기반하여 기존의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모두 나쁘고 거기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들은 선하다는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는 오히려 무책임하고 나쁜 정치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이 글을 보면서 떠오른 사람들이 있지 않나요?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급부상한 대선 후보들 중 이에 부합하는 몇몇 분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완전히 잊혀진 분들도 있고, 아직도 활동하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못살겠다 바꿔보자'라는 생각만으로 너무 생각이 짧은 것이 아니였나란 반성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책을 보면서 흥미로웠던 사실도 있었습니다.
박정희 시대부터 영남과 호남의 구도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박정희의 첫 투표결과가 의외입니다.
윤보선과의 대결에서 경북은 물론이고 전남에서도 윤보선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선거에서는 영남에 치우친 경제개발의 영향으로 지역주의 투표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순위가 20위권 안팎이라고 하네요.
아직까지 미흡하고 부족한 것이 많이 보이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상당히 높은 순위에 있습니다.
그런데 저 결과가 2015, 2016년도 기준이라고 하니 정말 믿기지 않는 결과입니다. 
아니면, 믿고 싶지 않은 것일수도 있겟네요. ^^;

서두에 얘기했듯이 정치가 피부에 직접 와 닿는 것이 아니기에 관심순위에서 멀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보면서 세상 살기 힘들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한다, 무서워서 살겠냐 등등의 말을 합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그것들이 바뀌지 않습니다.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누가? 바로 우라기요.
그 노력 중 최고가 선거에 참여하는 투표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표 하나하나가 모여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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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최고의 나를 만들 것인가 - 원하는 것을 이루게 만드는 심리학적 방법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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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11월의 끝으로 치닫고 있네요.

올해 초 세운 계획들은 모두 잘 진행되고 있나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본인을 탓하세요. 마구마구 많이많이...
하지만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지 못하다면 이 책을 보기 권해 드립니다.


이 책은 '열심히 하라'고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책이 아니라, 효율적인 노력을 위한 멋진 가이드입니다.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하고, 각각의 목표에 따라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왜 미처 못했는지란 후회가 많이 들었습니다.
내가 목표 달성에 대한 방법을 완전히 숙지하기 전까지 언제나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있을 책입니다.

동기부여를 하고 싶고 자기통제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그리고 타인에게도 동일한 영향을 주고 싶다면, 이유 중심적으로 사고하라.
하고자 하는 행동 너머에 있는 큰 의미와 목적을 생각하는 것이다.
...
까다롭고 복잡한 업무, 어려운 과제, 익숙하지 않은 목표를 수행해야 할 때는 행위 중심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새로운 운동을 배울 때는 그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야 한다.

'이유 중심적 사고방식'와 '행위 중심적 사고방식'의 차이점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표가 어떤 성격을 가졌느냐에 따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생각하는 것이 달라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도달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장애물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하나의 목표에 대해 다른 사고방식을 한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은 현실적인 마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높은 확률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떤 목표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앞서 '어떻게 목표를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목표 달성 여부는 목표에 대한 마음가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고, 중요한 것이 목표를 대한는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대한 일과 하기 힘들다는 마음으로 대한 일에 대한 결과를 생각해 보시면 무슨 말인지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어떤 목표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지만, 결정된 목표에 대한 마음은 전체적으로 낙관적, 긍정적이어야 합니다.

'내 능력을 증명하겠다'고 하기보다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할 때 두 가지 점에서 중요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첫째는 문제가 어려울 때 즉, 생각보다 복잡하고, 시간적인 압박이나 생각하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혔을 때도 낙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전을 포기하지 않으며 여전히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둘째는 잘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의심이 들 때에도 동기부여를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에도 그들은 배우고자 했다.
향상은 여전히 가능했고 계속 더 나아질 수 있었다.
과제가 어려울 때 지속성은 높은 성취로 나아가는 열쇠가 된다.
향상목표가 가진 명백한 이점이 바로 이것이다.

'향상목표'가 '성과목표'보다 좋은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표출하고 증명해야 하는 '성과목표'는 성공 확률이 높을 때는 좋은 목표 설정 방법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작용이 많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를 얻고,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향상목표'가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목표가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관계', '역량', '자율'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세 가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목표만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

행복에 대해 심리학이라는 학문의 관점에서 바라본 정의입니다.
인간의 세 가지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진정한 행복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기 싫은 일을 해서 얻은 권력이나 부를 가진 사람이 행복하다 할 수 있을까요?
행복을 추구한다면 저자가 말한 관계, 역량, 자율이 얼마나 잘 충족되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관점의 차이가 전략의 차이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그저 이론으로 이해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우리가 정말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목표에 따라 알맞은 관점을 선택하고 그러한 관점에 꼭 맞는 효과적인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다.

'성취지향적 관점'이나 '안정지향적 관점' 모두 장단점이 있기에 상황에 따라 적합한 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글입니다.
그런데 단지 관점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모든 방법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전략, 방법도 적합하게 적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역효과만 생길 것입니다.

이 책은 목표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매번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달성하지 못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고, 달성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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