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성공론 - 날마다 마음속에 성공을 그려라
데일 카네기 지음, 이현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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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
이것을 데일 카네기 3부작이라고 한다.
'인간관계론'이 가장 유명하지만, '성공론'은 처음 봤다.

이 책은 앞에서 소개한 3권의 저서에 있는 내용들에서 중요한 것들을 따로 모아놓은 책인 것 같다.
앞부분에서는 '걱정'에 대해 다루고 있다.
걱정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그것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아래의 방법을 통해 걱정의 90%를 없앨 수 있었다고 한다.

  1. 무엇에 대해서 걱정하는가를 상세하게 기록한다.
  2. 그것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기록한다.
  3.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4. 그 결단을 즉시 실행에 옮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걱정만 하면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괴롭게 되는 비결은 자신이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은가를 생각해보는 여유를 가지는 데 있다.
...
그러므로 쓸데없는 생각에 몰두하지 말아야 하며 몸을 쉬게 해서는 안된다.
바쁘게 움직여라.
이것이야말로 걱정에서 벗어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몸을 바쁘게 움직이는 것.
나에게는 매우 효과있는 방법이였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걱정도 여유로운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걱정이 생각하고 고민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라.
그리고 그 결정대로 바로 실행에 옮겨라.
결정할 수 없다면 그냥 무시해도 좋을 것이다.
적당한 움직임은 지나친 걱정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

매우 좋은 솔루션이다.
몇단계까지 생각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성장의 범위가 달라진다.
신입이라면 1단계도 생각하지 못하겠지만, 점점 많은 일을 처리하면서 다음 단계까지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 4단계까지 생각하고 제안할 수 있다면 최고의 직원일 것이다.

우리의 중요한 임무는 먼 곳에 있는 막연한 것을 찾는 일이 아니라, 똑똑하게 보이는,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먼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하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한 발자국 앞으로 놓는 것이다.
먼 곳만 바라보다 넘어지고, 다칠 수 있다.
장애물은 없는지, 도로 상황은 어떤지 확인하고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하라.

인생에는 목표로 삼을 만한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는 자기가 가지고자 하는 것을 손에 넣는 일이며,
둘째는 그것을 즐기는 일이다.
인류 중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만 둘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무언가를 가지기 위해서만 노력하고 있지 않은가?
그것을 성취하면 또 다른 무언가를 갖기 위해 노력한다.
그 노력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왜' 얻고 싶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충분히 즐기고 싶을 것이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새롭고 유일한 그 무엇인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깨닫고 기뻐해야 한다.
자연이, 신이 당신에게 준 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한다.
좋든 싦든 당신은 인생이라는 교향악에서 당신 자신의 악기를 스스로 연주해야 한다.

이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사람을 위해 누군가는 무대도 꾸미고, 조명도 설치해야 한다.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 모두 소중한 일원이다.
비로 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더라도 '나만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my life이다.

데일 카네기의 책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현실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예를 들어서 설명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공감할 수 있고 그가 제시한 방법이 효과적이라 믿는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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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 거친 물결에 흔들리는 삶을 잡아줄 공자의 명쾌한 해답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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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판덩 독서’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해석한 논어이다.
논어의 문장 중 인생의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자신만의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학술적이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다.
현실의 고난과 고민을 논어를 통해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보여준다.

문장 하나를 놓고, 그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관적이긴 하지만 공감할 수 있어 좋다.
사실 논어에 대한 해석에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없을 것 같다.
같은 문장이라도 볼 때마다 조금씩 해석이 달라진다.
어쩌면 그것이 고전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각 문단 마지막에 있는 '마음 채우기'를 통해 다시 공자의 말씀을 되새기고 지금의 나를 돌아볼 수 있다.

자리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설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 하며,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게 되는 것을 구해야 한다.

한때 이런 생각에 많이 불안했었다.
지금은 '아니다'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예전보다는 덜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자리가 있을까, 알아줄까 처럼 내가 아닌 남이 하는 것에 신경을 쓴다고 해도 돌아오는 것은 없다.
스스로 설 수 있을 때 자리가 생기고, 알려질 수 있게 노력한다면 알아서 찾는다.

공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고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사고에서만 멈출 것인가, 민첩하게 실천으로 이어나갈 것인가는 미래의 길을 트기 위한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제자리 걸음으로 생각만 할 것인가, 행동으로 옮겨 발을 내디딜 것인가.
지금 고민중이라면 당장 일어나 움직여라!

움직여라.
생각만 하다가 기회를 놓칠 때가 있다.
완벽한 계획은 없다.
순간순간의 생각을 모두 행동으로 옮길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의 생각이 다져지면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실행이 없는 생각은 어떤 결과도 만들수 없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은 아끼면서 사람들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을 공경하는 것, 이것이 당신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경받는 방법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존중받고 싶다면, 먼저 존중하라.
이 또한 give&take다.
나이, 직급, 성별을 떠나 상대방을 진정으로 존중하면 그도 나를 존중한다.
자신은 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다.
상대방의 존중을 요구하기 전에 내가 그를 어떻게 대하는지 먼저 생각해 보자.

요즘 자꾸 논어와 같은 고전에 눈길이 간다.
이런저런 생각거리가 많아서 그런 듯 하다.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문장을 보니 한결 마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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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컬러 - 사람의 욕망을 움직이는 10가지 색의 법칙
이랑주 지음 / 지와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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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보다는 글에 더 집중한 것이 언제부터였을까?
깔끔한 이미지와 그림에도 관심이 가졌지만, 색 그 자체에 대한 관심은 없었던 것 같다.
그저 가끔 파란 하늘이 보고 싶고, 초록으로 가득한 산이 보고 싶었을뿐...


이 책은 '색'에 대한 책이다.
색이 우리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하고 있다.
책을 보면서 은연중 느꼈던 나의 감정, 느낌이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

따뜻한 색은 시간을 길게 느끼게 하고 차가운 색은 시간을 짧게 느끼게 하는데, 색으로 인해 시간을 착각하는 정도가 크게는 무려 두 배나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원리를 적용해 노동 시간을 짧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는 작업 공간에 파랑처럼 차가운 색을 쓰면 좋다고 한다.

색에 이런 비밀이 있다니...
이 책을 보고 직원들의 작업 공간을 차가운 색으로 도배를 할 사용자가 있을까?
객관적으로 시간은 크로노스이지만, 우리가 느끼는 시간은 카이로스이다.
일을 짧게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은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색에 호감을 느끼는 것은 색상 자체가 예쁘다, 안 예쁘다에 달려 있는 게 아니다.
색을 통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되었다고 느낄 때 비로소 관심을 갖는다.
누구를 향해 어떤 내용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인가.
이 과정을 가장 잘 전달하는 색을 내세울 때 사람들은 신뢰는 보내게 된다.

색을 통해 신뢰감을 줄 수 있다.
빨강이나 노랑과 같이 원색적인 옷을 입을 사람을 보면 주체적일 것이란 생각을 들지만,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쉽게 하지 못한다.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 신발, 악세사리의 디자인만 생각하지 말고 색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말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여주지만, 그에 대한 신뢰여부는 내가 보여주는 색에 좌우될 수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흰 속옷을 입는 게 좋다.
검정 속옷을 입으면 피부가 더 빨리 노화할지도 모른다.

건강에도 색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속옷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색까지 개인의 기호에 맞는 것을 입는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빛을 차단하는 색보다는 흡수하는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한다.
기왕이면 속옷보다는 겉옷에 매칭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보통 공부방에는 파란색 계열을 많이 쓰라고 하지만, 스터디카페는 빠르게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 곳이다.
주의력을 높여 단시간에 효율을 높여야 한다면 스터디카페 곳곳에 빨간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랜시간을 보내야 하는 공부방은 파란색 계열을 많이 쓴다.
하지만 스터디카페와 같이 잠깐 공부하는 곳에는 주의력을 높일 수 있는 빨간색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색에 특성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재적소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공부를 잘하게 하는 환경에는 벽지의 색, 책상의 색보다는 조명의 색이 중요하다.
방법 중 하나는 자연 빛과 인공조명을 적절히 섞는 것이다.
두뇌 작용을 활성화하려면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것이 좋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반적으로 공부방은 파란색 계열의 벽지를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조명이라고 한다.
가끔 조명을 등지게 놓인 책상 구조를 볼 때가 있다.
스탠드를 쓰면 좋으련만 그냥 어두운 상태에서 일을 하고, 공부를 한다.
더 나은 작업 환경을 위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는 글보다 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만 크게 의식하지 못했을 뿐.
이런 무의식적인 색에 대한 반응을 잘 이용할 수 있다면 좋은 문장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색에 대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책을 보면서 내 주위를 둘러보니 무채색 계열이 많다.
몇몇은 바꿔야 될 듯 하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색을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었을 뿐인데, 왠지 마법사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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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 - 삶의 변곡점에서 시작하는 마지막 논어 공부
조형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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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보았을 책, 논어.
하지만 그 내용을 모두 이해하기가 녹녹하지 않다.
나 또한 몇 권의 논어에 대한 책을 보았지만 볼때마다 새롭고 다르게 다가온다.


책의 소개가 독특하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아버지인 이병철 회장에게 받은 경영 수업이 오직 '논어를 보라'는 것이였다고 한다.
경영에 대한 모든 것을 논어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의미일까?

이병철 회장하면 떠오르는 글이 있다.
疑者不用, 用者不疑(의자불용, 용자불의)
'믿지 못하면 쓰지 말고, 썼으면 믿으라.''
공자의 말이라는 설도 있지만 아닌 것 같다.

이 책은 논어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논어의 문장 중 일부에 대해 깊은 이해와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이전에 봤던 글이지만 또 새롭게 느껴진다.

분수에 맞게 살라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라는 말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그 안에서 나만의 길을 찾으라는 의미다.
그러니 꿈을 포기하라는 말로 오해해선 안 된다.
꿈을 향해 노력하되 무리하지 말라는 의미다.

'쉴새없이 노력해도 부족한데 무리하지 말라니..'
누군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맞다.
그런데... 인생의 절반쯤 왔다면 저자처럼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면 조금은 내려놓는 삶도 연습해 볼 시간이 아닐까 싶다.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모래,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삶.
나이 들어가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도 사랑할 줄 아는 삶.
그것이 나이에 따른 격을 완성해가는 삶이다.

나이에 따른 격.
이 '격'을 갖춘 분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단지 오랜 시간을 살았다고 경륜이 있고, 지혜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작년보다, 지난달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보냈는가?

배운 것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깊은 학식을 겸비했어도 아는 데서 멈추면 의미가 없다.
우리가 무언가를 배우고 깨달음을 얻는 것은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더 나은 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은 언제나 실천에서 시작된다.

참으로 쉬운 글인데....어렵다.
무언가 보는 것은 단지 머리속에 저장하기 위함이 아님을 알고 있는데, 행동으로 쉬이 옮겨지지 않는다.
그래서 실천하는 사람들이 대단하고, 부럽고, 두렵기까지 하다.
어릴적에는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느냐를 부러워했는데, 요즘은 얼마나 많이 실천하느냐가 부러워진다.
부러우면 지는건데...
많이 지고 있다.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그것을 향해 도전하면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누구보다 노력하고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게 된다.
부와 명예를 이룬다고 성공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결과물일 따름이다.
우리 삶은 목적지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매 순간 옮겨가는 발자국으로 결정된다.

지금까지 '목적지'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것 같다.
무엇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무엇을 갖고자 애썼으며, 무엇을 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다.
되지 못해 서러웠고, 갖지 못해 슬펐으며, 하지 못해 안타까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무엇이 그리 서럽고, 슬프고, 안타까웠는지...
그 과정에서 얻은 사람, 시간이 소중한 재산이고 추억이다.

저자는 논어를 어렵게 설명하고 있지 않다.
원전에 대한 해석과 해설이 아닌 현실에서 우리가 어떻게 이 문장을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으로 논어의 문장을 조금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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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이면 충분하다 - 아침 5분 / 저녁 10분
박서희 저자 / 리스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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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초마다 습관적으로 하던 헬스장 등록을 올해는 하지 않았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코로나로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멋진(?) 핑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하던 운동도 하지 못하고, 실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나의 몸은 커진 듯 하다.
갑자기 운동을 하려니 예전같지 않아 고민하던 중 '스트레칭'에 주목하게 됐다.

이 책은 스트레칭 분야 베스트셀러이다.
150페이지의 단촐함(?)을 보이지만 다양한 스트레칭 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큼지막한 사진과 설명은 다양한 자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어렵고 힘든 동작이 아니기에 나와 같은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아침 5분/10분/20분, 저녁 5분/10분/20분.
아침, 저녁 각각 24개의 스트레칭을 소개하고 있는데, 후반부의 몇몇 자세들은 초보자인 나에게는 따라하기조차 쉽지 않다.
아침에 10분이 어떤 의미인지 출근길에 오르는 직장인들은 모두 알 것이다.
'5분만'을 외치면서 침대 속에서 꼼지락 대지말고, 5분만 일찍 일어나면 상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책을 보면서 몇몇 자세를 바닥에 누워 바로 따라해 보았다.
생각보다 많이 뻣뻣한 내 몸에 놀랐고, 바로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과 통증별 스트레칭에 대한 설명도 좋다.

요즘 들어 어깨에 조금 이상을 느꼈다.
위 자세를 따라 했는데, 시원함을 느꼈다.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스트레칭 자세에 대해 위와 같이 사진과 글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브로마이드를 침대 바로 옆에 붙여 놓았다.
아침에 눈뜨면 바로 할 수 있고, 잠들기 전에도 할 수 있는 자극이 될 것이다.
처음부터 20분 코스를 하기에는 왠지 버거울 것 같아 아침 5분, 저녁 10분 코스부터 시작하려 한다.
20분 코스에는 지금 도전해 보니 아직은 쉽지 않은 자세들도 있다. ㅠㅜ
부단히 노력해서 모두 편안하게(?) 몸이 받아들일 수 있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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