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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이면 충분하다 - 아침 5분 / 저녁 10분
박서희 저자 / 리스컴 / 2022년 4월
평점 :
매년 연초마다 습관적으로 하던 헬스장 등록을 올해는 하지 않았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코로나로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멋진(?) 핑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하던 운동도 하지 못하고, 실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나의 몸은 커진 듯 하다.
갑자기 운동을 하려니 예전같지 않아 고민하던 중 '스트레칭'에 주목하게 됐다.
이 책은 스트레칭 분야 베스트셀러이다.
150페이지의 단촐함(?)을 보이지만 다양한 스트레칭 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큼지막한 사진과 설명은 다양한 자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어렵고 힘든 동작이 아니기에 나와 같은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아침 5분/10분/20분, 저녁 5분/10분/20분.
아침, 저녁 각각 24개의 스트레칭을 소개하고 있는데, 후반부의 몇몇 자세들은 초보자인 나에게는 따라하기조차 쉽지 않다.
아침에 10분이 어떤 의미인지 출근길에 오르는 직장인들은 모두 알 것이다.
'5분만'을 외치면서 침대 속에서 꼼지락 대지말고, 5분만 일찍 일어나면 상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책을 보면서 몇몇 자세를 바닥에 누워 바로 따라해 보았다.
생각보다 많이 뻣뻣한 내 몸에 놀랐고, 바로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과 통증별 스트레칭에 대한 설명도 좋다.
요즘 들어 어깨에 조금 이상을 느꼈다.
위 자세를 따라 했는데, 시원함을 느꼈다.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스트레칭 자세에 대해 위와 같이 사진과 글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브로마이드를 침대 바로 옆에 붙여 놓았다.
아침에 눈뜨면 바로 할 수 있고, 잠들기 전에도 할 수 있는 자극이 될 것이다.
처음부터 20분 코스를 하기에는 왠지 버거울 것 같아 아침 5분, 저녁 10분 코스부터 시작하려 한다.
20분 코스에는 지금 도전해 보니 아직은 쉽지 않은 자세들도 있다. ㅠㅜ
부단히 노력해서 모두 편안하게(?) 몸이 받아들일 수 있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