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의 비밀과외 - 무조건 통하는 전교 1등의 합격 루틴
소린TV(안소린) 지음 / 다산에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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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딱히 공부법이라고 하는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당오락’이라고 하는 열심히, 많이 하는 것이 공부의 왕도였지요.
하지만 요즘은 공부법에 대한 책이 정말 많습니다.
이 책 또한 또 한 권의 공부법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안소린은 유튜버로 ‘소린TV’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출신으로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채널이라고 하더군요.

저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 동시 합격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명문 대학에 합격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간의 과정이 더욱 인상적입니다.
‘사교육 왕국'이라 하는 우리나라에서 가난했기에 별도의 사교육도 받지 않았습니다.
‘않았다’기 보다는 ‘못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지요-
입시 정보도 스스로 알아내어 만들어 낸 결과이기에 더욱 대단해 보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이룬 결과에 대한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게 된 동기,  전반적인 공부법, 각 과목법 공부법 등 자신의 노하우(?)를 가감없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공부에 하게 된 이유를 아래와 같이 5가지로 말합니다.
첫째, 간절함은 공부의 동력이 된다.
둘째, 꿈에 대한 확신이 우리를 전진하게 한다.
셋째, 소중한 사람들은 다시 일어설 힘이 된다.
넷째, 성취감을 맛본 순간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다섯째, 내가 선택한 길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이 부분이 지금은 공부와 큰 관련이 없는 저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여기서 ‘공부'를 ‘성공', ‘행복'으로 바꾸면 학생이 아닌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첫번째로 강조하는 ‘간절함'은 ‘동기'입니다.
동기부여가 확실하지 않으면 나머지 효과는 반감됩니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공부는 그 순간뿐이고,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남이 시켜서-혹은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해야 합니다.
지금 왜 공부를 하고 있나요?
먼저 그 이유를 간절히 찾아보세요.

5:3:2법칙, 퀘스트 공부법, MUST 공부법 등 다양한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만들어낸 공부법입니다.
인터넷 등을 통해 찾아낸 공부법을 그대로 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바꾼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학생들도 저자의 공부법을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것으로 바꾸면 좋겠네요.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무의미하다.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실천하라.
이제는 실천만이 남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공부법이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겠지요.
원하는 것을 이루기 싶은 학생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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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인생 법칙 - 세계 최고 멘토 30인의 마스터클래스
스콧 밀러 지음, 김태훈 옮김 / 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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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성공이라는 결과는 같을지라도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은 모두가 제각각이다.
그 중 어느 것이 나의 성공에 도움이 될지는 아직 성공하지 않았다면 모른다.
그렇기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다.


이 책은 저자가 ‘온 리더십'이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분들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닉 부이치치, 다니엘 핑크, 밥 휘트먼, 리즈 와이즈먼, 세스 고딘...
위의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쟁쟁한 인물들로 가득하다.
이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모두 각각 다른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저자는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지혜와 느낌들을 보여준다.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통찰'과 ‘질문'을 통해 다시 저자가 전달하는 내용을 상기할 수 있다.


첫번째 소개하는 인물은 닉 부이치치이다.
팔, 다리가 없음에도 그 누구보다 의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를 보면 지금의 내 모습에 감사를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좌측 하단의 QR코드로 접속하면 실제로 방송에서 그가 한 인터뷰 내용을 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세스 고딘의 인터뷰 내용이다.
그가 말한 주제는 ‘과감하라'이다.
그는 무모함과 과감함의 차이를 말하고 있다.
이 글을 보면서 내가 한 과감한 행동과 말들 중에 무모한 것이 더 많았다고 생각되었다.


성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 세운 계획대로 실행하여 성공을 한 경우부다 몇 번 실패하고, 적어도 초기 버전과는 다르게 조금은 바꾸어서 성공한 경우가 더 많다.
처음 세운 계획이 아무리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올인하지 말라.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친숙하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훌륭했다.
책 제목이 결코 과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말대로 시리즈로 다음 책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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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 엣지, 한 끗의 차이를 만드는 내 안의 힘
로라 후앙 지음, 이윤진 옮김 / 세계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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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
날카로운 부분이라는 뜻도 있지만, 개성있는 스타일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저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으로 EDGE를 말하고 있습니다.
  • Enrich : 가치를 드러내라.
  • Delight : 기쁨을 주어라.
  • Guide : 방향을 제시하라.
  • Effort : 노력하라.
한문장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상황을 개선하고, 타인에게 기쁨의 순간을 선사하며, 나에 대한 인식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안내하여, 노력이 더욱 효과를 발휘하도록 만든다.”

나만의 가치를 드러낸다는 것이 나의 모습을 강제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나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야 겠지요.

엣지를 가지려면 둘 중 한 가지를 잘해야 한다.
실제로 가져온 가치는 없지만 당신이 상황을 개선하여 가치를 제공했다고 믿을 수 있게끔 말하거나,
가치를 실제로 제공하여 사람들이 납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후자와 같이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실력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그만큼 전자와 같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정말 상대하기 싫은 사람들이죠.
그 또한 능력이라면 능력이라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 기준에는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한 번'은 통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이상은 결코 허락되지 않습니다.
남들이 한 일을 자신이 한 것처럼 포장하지 말고, 실제로 그런 실력을 키우세요.
그럼 어디에서도 당당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엣지의 첫번째 항목입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었는지가 아니라 어디로 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보통 누군가-자신을 포함하여- 소개할 때 과거를 말합니다.
어디 학교 출신이고, 무슨 일을 했고, 어디서 살았고 등등...
과거를 통해 현재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추측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어디로 갈지가 더 중요합니다.

당신이 창조한 엣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것은 노력이어야 한다.
이는 곧 어떤 일에 노력을 기울였으면 그 노력이 상황을 더 나아가게 만들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주며, 그들의 인식을 적절한 방향으로 안내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력을 헛되이 해서는 안됩니다.
노력에도 명확한 방향이 있어야 하고,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고는 노력이 아닙니다.
노력은 되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어야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엣지있는 삶이라면 어떤 위기라도 잘 헤처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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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10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 지음, 장혜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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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둘 중 하나다.
하든가, 당하든가.
일반적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설득하면 이긴 것이고, 설득당하면 진 것일까?
아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수 있는 것이 좋은 설득이다.


이 책의 저자는 로비스트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로비스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그들이 사용하는 것은 바로 ‘설득'이다.
이 책은 그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핵심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설득은 이성과 논리로 하는 것이 아니다.

흔히 설득은 깊고 많은 지식과 사실들을 제시하여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성과 논리만으로 설득을 당하거나 한 적이 있는가?
그보다는 상황이나 감정적인 요인이 더 컸다.
저자는 이런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10가지 심리적 요인을 소개하고 있다.
심리적인 장점과 방법만을 소개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주고 있기에 훨씬 이해가 잘 된다.
역시 설득 전문가답다.


저자가 말하는 성공의 2가지 법칙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나를 돕는 사람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나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의 욕망을 충족시켜줘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욕망, 상대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만을 고집하기 전에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어야 한다.

설득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만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을 원하든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보면서 설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나만의 생각, 주장만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았나?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헤이려 보기는 했나?

앞으로 설득의 자리가 생긴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부터 생각해야 한다.
기브 앤 테이크.
식상한 이 말이 너무 무겁게 다가온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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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씽,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류한석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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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류한석님의 글이다. 
그는 자타공인 IT 전문가이다. 
IT를 다루는 서적들은 전문적인 용어들로 가득하다. 
복잡한 IT 세상을 쉽게 이해하고 싶어 보는데 오히려 더 복잡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저자의 글은 간결하면서도 쉽다.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다이나믹한 IT 변화의 핵심을 잘 보여준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핵심기술에 대해 쉽게 셜명해 주고 있다.
기술의 발전에 대한 낙관적인 부분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점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개념을 설명하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이다.
디지털 기술의 흐름과 대략적인 개념은 알고 싶은 분들에게 좋을 것 같다.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독과점을 지향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것은 문제라기보다는 플랫폼의 특성이자 본질이라고 봐야 한다.
문제는 해결의 대상이지만 본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나는 이 글에 동의하지 않는다.
독과점이 플랫폼의 특성이자 본질은 아니라고 본다.
이런 원리라면 플랫폼 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행위가 그러하다.
우리가 독과점을 왜 반대하는지 저자 또한 알고 있을 것이다.
과점이 될 때까지 누리는 소비자의 이익은 독점이 되는 순간 손해로 바뀐다.
이는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생각해 보라.
애플이 없는 마이크로소프트라면? 안드로이드가 없는 IOS라면? 
어느 정도의 과점은 유익하지만 독점은 결코 유익하지 않다.
적어도 소비자에게는...

“사악해지지 말자"는 구글의 기업 모토로 유명한 말이다.
좀 더 풀어 설명하면 “악독하게 비즈니스 하지 말자"는 의미로 불 수 있다.
하지만 구글은 자사 행동강령에서 가장 처음에 기재돼 있던 “사악해지지 말자"는 문구를 2018년 5월 삭제했다.
비록 마지막 줄에 “그리고 기억하라...사악해지지 말자.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말하라"라는 문구를 남겨놓기는 했지만, 첫 줄을 삭제했다는 건 중요한 변화였다.
사악해지지 말자.
처음 이 문구를 접했을 때 구글에 대해 호의를 갖게 되었다.
영리 추구를 하는 회사가 사악해지지 말자라는 글을 첫머리에 놓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 문구가 슬그머니 사라져 끝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한다.
첫 머리에 있는 것과 마지막에 있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무언가를 실행하기 전 처음부터 고려할지, 마지막에 생각해 볼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면...고려대상이 아닌 것이다.
그 이후 구글의 행보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을 보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큰 그림을 정리할 수 있었다.
변화는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된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소극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인가.
피할 수 없다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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