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잘될 거라 말해요 -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이끄는 기적의 말습관
오수향 지음 / 한밤의책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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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말의 효용을 잘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그럼, 나에게 하는 말은 어떨까요?
천냥 빛이 아니라 인생이 바뀝니다.

이 책은 ‘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을 합니다.
대중에게 하는 말도 있고, 특정 상대에게 하는 말도 있고, 나에게 하는 말도 있습니다.
인생을 바꾸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하는 말입니다.
누군가 듣는 이가 있을 때는 좋은 말을 하지만, 자신에게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말을 해주어야 합니다.
부정보다는 긍정의 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면 뇌도 그렇게 믿고, 행동도 바뀝니다.
행동이 바뀌면 인생도 바뀌겠지요.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특별한 사건이나 큰 심적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단어 하나, 말투 하나 바꾸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변화는 원래 그런것이지요.
좋은 변화이기에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말 앞,뒤에 욕이나 부정적인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용은 맞는 것일지라도 왠지 그렇게 들리지 않습니다.
말은 곧 그 사람의 품격입니다.
자신이 품격을 그렇게 낮출 필요가 있을까요?

책을 보고 지인들에게 나의 말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쓰는 단어나 어투는 나보다 남이 더 잘아니까요.
비관적인 결과는 아니지만 흡족할만한 답을 얻지 못했네요.
의식적으로 조금 더 긍정적이고, 좋은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특히, 나 자신에게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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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션 - 발명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다!
바츨라프 스밀 지음, 조남욱 옮김 / 처음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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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이다.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우리는 편하고 풍요롭게 살고 있다. 

모든 발명과 혁신이 성공한 것은 아니다. 
성공했지만 기대만큼의 결과를 가져다 주지 못한 것도 있고,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여준 것도 있다.
그리고 발명으로 인해 오히려 해가 된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수많은 발명 중 위 3가지 상황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퇴출당한 발명으로 유연휘발유, 냉장고, 에어컨에 들어가는 프레온 가스의 합성 화합물인 CFC, 마지막으로 살충제 DDT를 소개하고 있다.
발명 당시에는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로 획기적이라 생각했지만,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컸다.
발명이 어려운 이유가 이것이다.
필요를 충족하는 것은 만들 수 있지만,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 또한 중요한 평가 요소이기 때문이다.
결국 사용자가 발명품의 가치를 어디에 더 중점을 두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다이너마이트가 발명되기 전 사용되었던 니트로글리코세린은 폭발의 위험이 컸음에도 사용가치가 컸기에 계속 사용되어 왔다.
위에서 소개한 유연휘발유, CFC, DDT도 그러했다.
부작용에 대한 폐단을 찾기보다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에 사용했다.
더 많은 새로운 것들이 발명되면 퇴출당할 발명 또한 증가할 것이다.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 발명으로는 비행선, 핵 발전, 그리고 초음속 비행기를 말하고 있다.
여기서 ‘만족'의 기준은 현재 시점이다.
위에서 소개한 3개 모두 지금도 더 나은 효율과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일 뿐, 언젠가 획기적인 발명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인류가 손꼽아 기다리는 발명으로 아래 3가지를 꼽고 있다.
  • 진공 튜브를 활용한 고속 이동 장치
  • 화학비료가 필요없는 콩처럼 재배하는 기술 - 질소 고장작물
  • 완벽하게 통제된 핵융합 기술
첫번째로 언급한 진공 튜브를 이용한 고속 이동 장치는 이미 테스트 중이다.
하이퍼루프로 시속 1000km가 넘는 속도를 보여주었다.
아직 진공튜브의 설치와 상용화라는 벽이 있기는 하지만 머지않아 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화학비료가 필요없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면 세계의 식량난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기술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의 ‘완벽하게 통제된' 핵융합 기술 또한 기대가 크다.
탈원전에 대해 정치적, 사회적으로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원전의 위험성만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면 이런 의견들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당장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다.
과학적으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검증을 하였으나, 이는 ‘현재의 과학 기준'인 것이다.
로마시대 사람들이 납이 이처럼 유해한 물질인줄 알았다면 먹고 바르고 했을까?

인류는 항상 더 나은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노력의 결과로 성공한 것도 있고, 실패로 끝난 것도 있다.
결과에 상관없이 도전했고, 그 결과로 얻은 것이 있다면 발전이다.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발명품이 무엇인지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특정한 사람을 위한 발명, 혁신이 아니라 대다수가 누릴 수 있는 것에 우선해야 한다.
이는 발명뿐만 아니라 모든 혁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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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년, 공부만 하는 바보가 돼라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선을 다하는 태도란다!
찰스 J. 사이키스 지음, 문수경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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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교훈이 되는 책은 많다.
좋은 글, 따뜻한 글, 긍정적인 글로 가득한 책들이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글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따뜻하고 좋기만 한 곳은 아니다.
아니, 어쩌면 그 반대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현실'에 기반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래서 좋다.
학창시절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학생때가 좋았다고...
하지만 학생때는 결코 알 수 없었던 것이고, 그런 말들을 흘려 들었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학교나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면 그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지식들이고, 지혜들이다.
50가지 성공 문법 중 몇몇은 아이에게 이야기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머리가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만큼 학생이라는 신분에 충실했고, 노력했다는 의미다.
그렇기에 사회에서 그 노력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다.


한때 우리사회에서 유행했던 ‘내 탓이오'가 생각난다.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남 탓으로 돌리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무조건 내가 옳고, 상대가 틀리다고 한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자신의 노력 부족보다는 주변 상황에 대한 불합리함에 대해 말한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나의 노력과 생각과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다.

어느 부모나 자신의 아이가 공부를 잘하길 바란다.
공부도 좋지만 난 자신의 인생을 대하는 ‘태도'부터 잘 정립되어 있으면 좋겠다.
태도가 인생을 바꾸는 것을 알기에 더욱 그러하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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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의 청사진, 커뮤니케이션 기술 - 아마존 퇴사자들이 대놓고 훔쳐온 성공 방정식 제프 베조스식 설득과 협업의 기술
카민 갤로 지음, 이정미 옮김 / 프리렉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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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
그의 성공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인터넷 기술의 발전을 미리 간파한 그의 안목과 혜안도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전달하였기에 모든 조직원들이 하나의 목표만을 바라보고 정진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 비밀을 담고 있다.

아마존의 보고 기술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한 장 보고서’이다.
어떤 보고라도 한 장을 넘어가지 않아야 하고,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더 나은 해석을 위한 간단한 도식이나 이미지는 가능하다.
이 또한 유행이 되어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도 도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기업에서 보고라고 하면 각종 데이터와 자료를 포함하여 수십장이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였다.
발표는 어떤가.
어떤 발표안은 그 안에 담길 내용의 충실함보다 파워포인트 제작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
그런데 베조스는 파워포인트 금지령을 내리고 모든 보고는 텍스트 위주의 한 장으로 할 것을 지시하였다.

보고서를 써 본 분들은 알겠지만, 수십장의 보고서를 쓰는 것이 한 장으로 쓰는 것보다 훨~~씬 쉽다.
담겨야 할 내용은 많은데, 그것을 압축하여 한 장으로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그러기 위해서는 핵심을 파악해야 하고,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단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정말 잘 정리된 한 장 보고서를 볼 때는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라는 말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다.

베조스의 또 다른 능력 중 하나는 IT기업의 브리핑을 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거의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단어들로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용하는 어휘의 정확한 뜻과 의미를 알고 있어야 한다.
지식인이나 전문가들 중 어려운 사자성어나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지식을 뽐내는 것에 불과하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전달할 목적이라면 말하는 사람이 아닌 듣는 사람의 기준의 어휘를 사용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베조스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Forever Day 1.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지만, 전달하는 내용은 그 어떤 어려운 문장보다 강력하다.
좋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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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처신법 고수 시리즈
한근태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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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궁합이 있다면 한근태님의 글은 나와 궁합이 아주 좋다.
처음부터 글이 무척 편하게 읽혔고, 머리와 가슴에 많은 자극을 주었다.
그래서 늘 그의 신간은 나를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 책은 한근태님의 ‘고수'시리즈입니다.
요즘 ‘고수'와 연결된 타이틀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들어갈 때와 빠질때, 할 말과 하지 않은 말, 나서야 할 때와 물러서야 할 때....
무언가를 하거나 하지 않는 것, 즉 ‘선택’입니다.
올바른 선택이 좋은 처신입니다.
그런데... 참 쉽지 않죠.

승진을 하면 좋고, 높은 자리에 있으면 좋은 것일까요?
남의 시선에서는 부러운 자리이겠지만, 본인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좋겠지만, 길게 바라본다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일부러라도 승진을 하지 않고 오랫동안 버티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해고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입지 않기 위한 방법이긴 하지만 처신의 측면에서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비싼 명품이라도 발에 맞는 사이즈라면 나에게는 좋은 신발이 아닙니다.
명품보다는 사이즈부터 맞춰야겠지요.
자리도 그렇습니다.


저만 이런 생각을 한건 아니였군요.
처음에 카페에서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풍경을 보고 무척 신기했습니다.
왜 굳이 같은 자리에서 만날까, 편하게 집에 있으면 더 좋을텐데...
꼰대의 생각이라 밖으로 말하지 못했는데, 여기서 글로 보니 조금은 반갑네요.
‘지금 여기'에 집중하세요.
어제를 생각하고 후회만 하지 말고, 내일의 걱정에 빠지지 마세요.
지금 여기에 충실하다면 내일은 어제의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고, 내일의 걱정 또한 사라질 수 있습니다.


포기는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최고의 결정일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은 선택이 아닙니다.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더 나은 이익을 추구하는 것 중 하나가 포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강태공의 낚시는 허송세월은 아니지만, 강태공처럼 좋은 재상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면 허송세월입니다.

책을 보면서 공감한 것도 많았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이것이야'가 아니라 ‘이건 어때?’의 논조는 독자 스스로도 깊게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내가 저자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조금씩 고수에 가까워지는 것을 아닐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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