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와 삶을 바꾸는 기질 심리학 - 타고난 기질과 성격으로 해석하는 당신 마음의 심리적 DNA
조연주 지음 / 북스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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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조연주 작가님의 《관계와 삶을 바꾸는 기질 심리학》
은 기질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학적 지침서입니다. 기질을 '마음의 설계도'로 비유하고, 개인의 감정과 행동 패턴을 깊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관계뿐 아니라 진로나 부부 및 가족 관계에까지 적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각자의 기질을 이해함으로써 내면의 욕구와 상처를 명확히 파악하고, 타인의 행위에 대한 오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특히 삶의 다양한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기질별 특성에 맞춰 해석하며, 현실적인 심리적 조언과 발판을 제공합니다.

심리 학도로서 이 책은 저에게 의미 있었던 책이었어요.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구체적 사례와 다양한 각도에서의 관계 유형별 접근을 통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탁월합니다. 개인의 타고난 기질과 성장 환경을 동시에 고려해 자기이해와 타인 이해의 균형감을 잡도록 도움을 주는 점 또한 인상적이었고요. 기질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은 저 자신의 심리적 성장뿐 아니라 상담이나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고민이 많은 분들께 유익한 도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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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렌즈 교토 - 최고의 휴가를 위한 스마트 가이드북, 2026년 최신판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8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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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의 한 명으로서 중앙북스에서 매년 업데이트되어 새롭게 출간되는 프렌즈 시리즈는 책 속의 스토리를 읽으면서도 충분히 간접 여행을 떠나보기에 좋은 소중한 도서예요. 일본 교토를 이미 여러 번 다녀온 분이라도, 혹은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분이라도, 중앙북스에서 출간된 <베스트 프렌즈 교토>는 전혀 다른 감각으로 도시를 보여줍니다. 단순한 관광지 안내서가 아니라, 교토가 품고 있는 오래된 정취와 사람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잘 담겨 있어서 매년 기다려지는 책이에요.

저자는 유명한 사찰이나 번화가보다는 골목 깊숙한 찻집, 현지인들이 찾는 작은 상점, 그리고 계절마다 빛깔이 바뀌는 정원의 모습에 집중합니다. 그런 곳을 친구와 함께 걷는 듯한 구절들이 인상적이었고, 마치 조용한 봄날 교토 거리를 직접 걷는 듯한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었어요. 교토의 따스한 햇살, 가벼운 바람, 찻잔에 맺힌 이슬 한 방울까지 세심하게 포착한 묘사 덕분에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음이 한결 평온해졌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여행지의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 ‘사람과 관계’를 여행의 본질로 그려낸 시선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한 시간, 함께 먹은 음식, 나눈 대화의 온기가 교토의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덕분에 여행이라는 것이 단순히 장소를 소비하는 행위가 아니라, 관계를 통해 자신을 다시 발견하는 과정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 역시도 책을 읽는 내내 당장이라도 교토로 떠나고 싶어지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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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
손무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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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현대 지성에서 출간된 오늘 소개드릴 도서는 <손자병법>입니다. 이 책을 펼쳐들었을 때, 고전이 이렇게 다정하게 다가올 수 있을지 생각하지 못했었어요. 고전이라 하면 어떻게 번역하느냐에 따라서도 의미가 천차만별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기에 고전문학 자체는 저에게 쉽지 않은 장르인데요. 손자병법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명저지만, 저 역시 그저 '전쟁의 지략서'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읽으면서 깨달은 것은, 이 책이 단지 전투의 기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흔하게 하게 되는 고민과 갈등 그리고 삶의 전략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손자의 문장들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저에게도 따끔한 충고이면서 다정한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여러 번의 전투에서 이기는 것보다, 한 번의 싸움도 벌이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좋다"라는 구절은 일상의 무력감과 경쟁 속에 있었던 제 마음을 위로해 주는 문구였어요. 늘 바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쫓기듯 살아가면서도 방향을 잃고 무작정 앞만 보고 내딛는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던 저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는 문구였어요. 현대 지성에서 새롭게 출간된 손자병법은 고어체의 장벽을 낮춰주고, 친절하고 부드러운 번역된 덕분에 오래도록 전해 내려온 지혜가 조금 더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고민이 많아질 때 이 책의 조언들은 생각보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전략과 승부, 하지만 그 속에 깃든 절제와 자기통제의 중요성. 예전에는 막연히 멋지게만 느껴졌던 손자병법의 구절들이, 지금은 제 일상과 연결되는 실질적인 조언들이라 조금 더 현실감 있게 와닿았어요.

마지막 페이지가 끝이 나고 표지를 덮은 후에는 마음이 한결 정리되는 듯했어요.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의 지혜란, 결국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원칙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고요. 시간이 흐를수록 다시 펼쳐보고 싶은, 인생을 살아가다 지쳐 방황하게 될지도 모를 앞으로의 저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손자병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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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
권영희 지음, 최유정 그림 / 너의행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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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출판사 너의 행성에서 출간된 도서 <너의 어른>은 어른을 위한 동화책으로, 동화책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아이들을 위한 서적이라고만 생각헀는데, 요즘 서점에서 부쩍 어른들을 위한 동화집이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 여러 권의 책을 구매했었는데, 사회의 모습들이 그림을 통해 비춰지니 조금 더 유연하게 전달이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이번 도서는 '어른'이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었어요. 어른이란, 단순한 나이가 아니라 책임과 회복, 그리고 세대 간 진솔한 대화 속에서 관계를 회복하고 연결해 가는 과정임을 말해주고 있는데요. 어른으로서의 무게를 느끼면서도 불완전하고 상처받은 존재임을 인정하고, 또 그러한 과정 속에서 성장을 이뤄가는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느껴졌어요.

책을 읽으면서도 제 자신과 주변 어른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돌보는 진정한 '연결'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던 계기였어요. 특히 세대 간의 대화와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로 인해서 서로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에서 따뜻함이 전해지기도 했어요. 어른이라는 역할이 때로는 부담스럽고 어렵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와 가치는 회복과 연결, 그리고 사랑임을 잔잔하게 다가오도록 합니다.

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따뜻한 이야기로, 삶의 다양한 면에서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마련해주었어요.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면서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길을 알려준 덕분에 나 자신과 타인의 어른다움을 존중할 줄 알고, 진정한 연결을 향한 작은 걸음을 내딛는데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른을위한동화 #공감 #책임 #성찰 #회복 #연결 #세대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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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
권영희 지음, 최유정 그림 / 너의행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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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지, 그 책임감을 동화를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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