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하와이 - 최고의 하와이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13
이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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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여행지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바로 믿음직한 가이드북인데요. 이번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중앙북스의 프렌즈 하와이를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어요.

일단 책을 펼치면,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사진들이 가득합니다. 단순히 정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하와이의 활기찬 분위기와 낭만적인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미 여행을 시작한 기분이었어요.

여행자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프렌즈 시리즈인데 그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여행 동선 추천'과 '테마별 코스'였어요.

오아후, 마우이, 빅 아일랜드 등 하와이의 주요 섬들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동선이 상세하게 짜여 있어서 초보 여행자도 헤매지 않고 완벽한 일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서핑, 맛집 탐방, 스노클링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춰 짜인 코스들은 제 취향에 딱 맞는 여행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요.

'현지인 맛집'이나 '숨겨진 명소' 같은 알찬 정보들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만 소개하는 가이드북들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덕분에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을 피해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고, 인생 맛집도 여러 곳 발견했답니다.

프렌즈 하와이 덕분에 제 하와이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하와이의 진짜 매력을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만약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책을 꼭 만나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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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관측하는 중입니다 - 우주의 품에서, 너의 첫 공전에 보내는 답시
우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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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출판사 미다스북스에서 우담 시인이 출간한 시집 《사랑을 관측하는 중입니다》를 읽고 난 후, 제 마음은 한동안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처럼 먹먹하고 아련했습니다. 이 시집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우주와 천문학이라는 독특한 프리즘을 통해 바라보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주었는데요.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순간들을 별들의 탄생과 소멸, 행성들의 궤도와 충돌에 비유하며 가슴 깊이 파고드는 감동을 전해주었어요.
사랑, 별이 태어나고 사라지는 과정
잊고 지냈던 사랑의 설렘이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갓 태어난 별처럼 반짝이고 뜨겁게 빛나던 그 시절의 순수한 열정이 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었죠. 또,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서 사랑의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과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궤도를 돌던 행성들이 하나의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듯,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삶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습니다.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이끌리며 균형을 맞춰가는 모습이 마치 제 삶의 한 페이지를 보는 것 같아 울컥하기도 했고요. 서로에게 끊임없이 끌리는 사랑의 속성을 천문학적 개념으로 풀어내어,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은 사유에 잠기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랑을 하다 보면 이별의 순간들을 마주할 때가 있지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이별은 사랑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침묵만을 남기는 아픔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 아픔이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저 또한 먹먹한 슬픔에 시집을 읽기를 잠시 멈추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시인은 그 침묵 속에서 새로운 우주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사랑의 흔적이 사라진 공간에서 새로운 별이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노래합니다. 이별 또한 삶의 한 과정이며, 그 끝이 또 다른 시작일 수 있다는 메시지는 저에게 큰 위안을 주었습니다. 단순한 슬픔을 넘어선 성숙한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며, 이별에 대한 저의 시각을 조금 더 넓혀주었습니다.


우담 시인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과 언어 구사 능력은 천문학적 지식을 시의 감성과 절묘하게 결합시켜낸 작품이었어요. 이 시집을 읽는 내내 저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자리를 찾던 어린 시절의 감성과 함께, 사랑이라는 거대한 우주를 탐험하는 탐험가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사랑에 대한 깊은 사유와 함께 아름다운 우주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이 시집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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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관측하는 중입니다 - 우주의 품에서, 너의 첫 공전에 보내는 답시
우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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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 작가님만의 특유의 따스한 문체들로 사랑이라는 과정이 조금 더 단백하게 그려진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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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아기 - 세계적 심리학자 폴 블룸의 인간 본성 탐구 아포리아 8
폴 블룸 지음, 김수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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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오늘 소개할 도서는 출판사 21세기 북스에서 출간된 심리학 도서입니다. 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과학적, 철학적 탐구를 담고 있는데요. 이 책은 아기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의 본성이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에 대해 다룹니다.


르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로 인간을 이성적 존재로 정의했습니다. 하지만 폴 블룸의 책 <데카르트의 아기>는 인간이 단순히 합리적 사고를 하는 존재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책은 아기들이 언어와 사회 규범을 배우기 전부터 이미 물질과 정신을 구분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우리가 흔히 경험을 통해 배운다고 생각했던 도덕성과 공감 능력이 사실은 타고난 직관에 가깝다는 주장이었어요. 아기들은 이미 선과 악을 구분하고, 불의를 보면 반응합니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계처럼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 존재가 아니라, 본질을 감지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저자는 인간의 정신 구조가 오랜 진화의 시간을 거쳐 형성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아기들의 이원론적 인식, 즉 물질적인 몸과 비물질적인 정신을 구분하는 경향은 인류가 생존을 위해 발전시켜 온 중요한 인지적 기반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은 심리학의 실험 결과를 풍부하게 제시하며 철학적 사유의 깊이를 더합니다. 덕분에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심리학과 철학을 유쾌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처럼 읽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모방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AI가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된다면, 그들을 인간과 동등하게 여겨야 할까요? 인공지능이 아무리 정교하게 인간의 행동을 흉내 내더라도, 우리에게는 본질을 감지하고 공감하며 스스로를 성찰하는 고유한 정신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서는 인간의 본성을 파헤치지만, 결코 냉소적이거나 비관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가진 인간적 특성들의 경이로움과 신비함을 강조합니다. 아기들의 순수한 마음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따뜻함과 도덕성을 발견하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저자의 명료한 문체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읽는 내내 "인간은 대체 무엇일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동참하게 됩니다. 단순하게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인간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와 존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AI 시대에 인간의 역할과 의미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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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아기 - 세계적 심리학자 폴 블룸의 인간 본성 탐구 아포리아 8
폴 블룸 지음, 김수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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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오늘 소개할 도서는 출판사 21세기 북스에서 출간된 심리학 도서입니다. 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과학적, 철학적 탐구를 담고 있는데요. 이 책은 아기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의 본성이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에 대해 다룹니다.


르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로 인간을 이성적 존재로 정의했습니다. 하지만 폴 블룸의 책 <데카르트의 아기>는 인간이 단순히 합리적 사고를 하는 존재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책은 아기들이 언어와 사회 규범을 배우기 전부터 이미 물질과 정신을 구분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우리가 흔히 경험을 통해 배운다고 생각했던 도덕성과 공감 능력이 사실은 타고난 직관에 가깝다는 주장이었어요. 아기들은 이미 선과 악을 구분하고, 불의를 보면 반응합니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계처럼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 존재가 아니라, 본질을 감지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저자는 인간의 정신 구조가 오랜 진화의 시간을 거쳐 형성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아기들의 이원론적 인식, 즉 물질적인 몸과 비물질적인 정신을 구분하는 경향은 인류가 생존을 위해 발전시켜 온 중요한 인지적 기반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은 심리학의 실험 결과를 풍부하게 제시하며 철학적 사유의 깊이를 더합니다. 덕분에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심리학과 철학을 유쾌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처럼 읽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모방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AI가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된다면, 그들을 인간과 동등하게 여겨야 할까요? 인공지능이 아무리 정교하게 인간의 행동을 흉내 내더라도, 우리에게는 본질을 감지하고 공감하며 스스로를 성찰하는 고유한 정신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서는 인간의 본성을 파헤치지만, 결코 냉소적이거나 비관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가진 인간적 특성들의 경이로움과 신비함을 강조합니다. 아기들의 순수한 마음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따뜻함과 도덕성을 발견하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저자의 명료한 문체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읽는 내내 "인간은 대체 무엇일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동참하게 됩니다. 단순하게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인간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와 존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AI 시대에 인간의 역할과 의미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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