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 - 2030~40년에도 성장이 멈추지 않는다
오카모토 헤이하치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지상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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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저는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로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다방면으로 고루 책을 많이 접했었는데요. 이번 도서는 미국 주식 투자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의 시선에서 읽기에 부담이 적은 책이었습니다. 미국 주식이라고 하면 환율, 세금, 시차, 기업 정보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 막연한 두려움부터 들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런 걱정을 하나씩 정리해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과 비교해 미국 주식 시장이 왜 매력적인지,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강점을 가지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줘서 조금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입문자 입장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복잡한 투자 용어나 어려운 수식보다는 기본적인 개념과 투자 마인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무작정 수익을 내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기업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짚어줘 초보자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미국 주식 투자가 특별한 사람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기본만 잘 이해하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단기적인 시세 차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성장성과 시장의 구조를 바라보는 시각을 강조한 점에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입문자일수록 당장의 수익에 흔들리기 쉬운데, 이 책은 그런 조급함을 경계하며 안정적인 투자 태도의 중요성을 알려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지상사 - 미국 주식 투자》는 막연했던 미국 주식이 조금은 현실적이고 친숙하게 다가오는 계기가 되어, 투자 공부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해준 점에서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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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는 공부는 시스템이다 - 초단기 합격의 신이 알려주는 5가지 절대 법칙
이형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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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재 님의 『합격하는 공부는 시스템이다』는 공부를 대하는 태도부터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0년 이상의 교육 시스템으로 공부를 해왔을 거예요. 그러는 동안 저는 공부법에 관한 책들을 다양하게 읽어왔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에서 “의지를 불태워라”, “더 열심히 하라”는 메시지에 집중하는 반면, 이번 도서는 왜 그렇게 애써왔는데도 결과가 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차분하게 짚어주었습니다. 읽다 보면 공부가 안 됐던 이유가 게으름이나 능력 부족이 아니라, 애초에 제대로 된 '구조 없이'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말에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는데요.

이 책에서 말하는 ‘시스템’이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누구나 반복할 수 있는 공부의 흐름을 만드는 것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하루 공부 시간을 어떤 기준으로 나눠야 하는지, 그리고 복습과 점검을 어느 시점에 넣어야 효율이 올라가는지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설명해 줍니다. 특히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날은 책상에 앉아있는 것조차 어려울 때가 있는 반면, 또 어느 날은 많은 양의 범위를 공부하더라도 술술술 머릿속에 잘 입력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공부가 잘 안되는 날을 실패로 규정하지 않고, 시스템을 점검해야 할 신호로 바라본다는 저자의 말에 공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보다, 방법을 조정하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의 문체가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수험 생활이나 공부 과정에서 흔히 겪는 상황들이 예시로 등장해,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공감도 하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고요. 계획은 세웠지만 작심삼일로 끝났던 경험,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성적이 오르지 않았던 순간들이 떠오르면서 책의 내용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에 제 삶에서 있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공부를 감정에 맡기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의욕이 넘칠 때만 공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최소한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합격하는 공부는 시스템이다』는 공부에 지쳐 있는 분들,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나지 않아 자책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공부를 다시 시작할 용기와 함께, 보다 현실적인 방향을 알려줘서 조금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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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 2026 - 소음 속에서 정보를 걸러 내는 해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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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최근에 읽었던 도서들 중 책을 읽어가는데가장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고, 동시에 많은 공부가 필요했던 도서 중 하나입니다. 한국도시2026는 단순히 통계와 전망을 나열하는 미래 예측서가 아니라, 도시 답사가이자 도시문헌학자인 김시덕 님이 직접 발로 뛰면서 관찰하고 체감한 대한민국 도시의 현재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조망한 책이에요. 평소 도시와 지역 경제의 흐름에 관심이 있었던 독자로서, 이 책은 ‘미래를 예측한다’기보다 ‘이미 시작된 변화를 읽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책은 전국을 지역별로 세밀하게 나누어 분석이 되어있었습니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강원과 제주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의 산업 구조, 인구 이동, 교통망 변화, 부동산 흐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설명됩니다. 특히 책 속에서 소개되는 내용들은 저자가 실제로 도시를 걸으며 보고 느낀 풍경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현실감이 뛰어납니다. 그 덕분에 단순히 책을 통해 정보를 얻는 저는 숫자 이면에 숨겨진 도시의 온도와 분위기까지 함께 읽어낼 수 있습니다.

도시의 흥망성쇠를 단순히 ‘성장’과 ‘쇠퇴’라는 이분법으로 나누지 않고, 기능의 이동과 역할의 변화라는 관점으로 해석한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어떤 지역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성장하지 않지만, 새로운 형태의 경제 활동과 생활 방식이 자리 잡으며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은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기보다 현실적인 대비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기술 변화, 산업 구조 재편이 도시 공간과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사례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도시2026』은 앞으로 어디에서 살아야 할지, 어떤 지역이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품고 있는지에 대해서 실질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었고요. 단순한 투자 관점이 아니라, 삶의 터전으로서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일수록 막연한 기대나 공포에 휘둘리기보다, 현재를 정확히 읽고 준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도시라는 프리즘으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입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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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 - 위기를 기회로 바꾼 역사 속 위대한 선택
유필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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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란 무엇으로 평가받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역사라는 가장 거대한 교과서를 통해 답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성공한 위인들의 업적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를 통해 리더십의 본질을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리더십을 다룬 다른 자기계발서적들과의 차별점을 말하자면, 이번 도서는 리더의 자질을 추상적인 미덕으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역사 속 인물들이 마주했던 위기와 갈림길을 통해서, 결단의 순간에 요구되는 책임감과 용기, 그리고 통찰력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그려냈습니다. 리더는 항상 옳은 선택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불완전한 정보와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결정을 미루지 않고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책 속 인물들은 모두 다른 시대와 환경 속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권력이나 지위에 앞서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고, 개인의 안정보다 더 큰 가치를 선택했던 장면들은 오늘날의 조직과 사회를 이끄는 리더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교훈입니다. 이를 통해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은 화려한 언변이나 강압적인 카리스마가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 가는 태도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리더십을 타고난 능력으로 한정하지 않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 역시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았고,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쳐가며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 과정에서 보여 준 자기 성찰과 학습의 자세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리더란 특정 위치에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 있는 선택을 하는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문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은 리더십에 관심 있는 분들뿐 아니라, 삶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분들께도 의미 있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의 결단을 따라가다 보면, 나 자신의 기준과 가치관을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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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어 필드 매뉴얼 10 - 비즈니스 영어 4대 업무 단 한 권으로 끝낸다
클레어(서유진)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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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시원스쿨닷컴에서 출간된 《비즈니스 영어 필드 매뉴얼 10》은 영어를 학문을 위한 것이 아닌 실제 업무 도구로 활용해야 하는 분들께 유익한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실무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이메일, 미팅, 전화 응대, 보고 상황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을 중심으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한 권만으로도 업무 전반에 필요한 영어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비즈니스 영어 책을 여러 권 접해왔지만, 이렇게 현장 중심으로 구성된 매뉴얼형 도서는 드물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이번 도서만의 차별점을 꼽자면, 같은 의미의 문장이라 하더라도 상황과 상대에 따라 표현을 달리 사용하는 방법을 함께 제시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친근하게 소통해도 되는 동료나 파트너에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과, 조금 더 격식을 차려야 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표현을 나란히 비교하며 익힐 수 있어 실제 업무 상황에 바로 적용하기 좋았습니다. 단순히 ‘맞는 영어’를 넘어서 ‘상황에 어울리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 활용도가 높다고 느꼈고, 상대방에게도 조금 더 높은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설명이 과하지 않고 핵심 위주로 정리되어 있어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틈틈이 읽기 좋았으며, 필요할 때마다 사전처럼 펼쳐볼 수 있는 구성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즈니스 영어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로 소통하고 싶은 분들께 《비즈니스 영어 필드 매뉴얼 10》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실무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영어 표현을 한 권으로 정리하고 싶은 분들께 충분히 만족스러운 책이었습니다.


#비즈니스영어필드매뉴얼10 #시원스쿨닷컴 #클레어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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