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뇌가 멈추기 전에 - 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학자의 뇌졸중을 피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이승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얼마 전 지인분들과 산행을 하다 쓰러지셨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불안한 마음에 병원 진료 예약부터 해두었고, 뇌졸중의 우려가 있다는 의료진의 말씀에 뇌와 관련된 질병들은 무엇이 있고, 초기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뇌 질환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게 있는지 부랴부랴 공부해두기 시작했었는데요.
특히나 5-60대 사이에서 뇌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또 한 번 가슴이 철령 내려앉았습니다.
그렇게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다 우연히 이승훈 교수님을 알게 되었고, 신간 소식을 접하게 되었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도서 <뇌가 멈추기 전예>는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로 재직 중에 계신 이승훈 교수님께서 지필 한 서적으로, 저자는 뇌졸중과 뇌혈관 질환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서, 뇌졸중과 관련하여 발표하신 임상 연구 논문만 200여 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쌓으셨다고 해요.
가족력으로 뇌 질환의 환자가 있으신데다, 야간에 일을 하시다 보니 몸의 생체 리듬이 일반인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오셨고, 특히나 추운 겨울철이 되면 밤에 주무시다가 새벽에 나가셔야 하는 탓에 늘 뇌혈관과 관련된 질환에 우려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뇌졸중은 많이 들어 봤지만, 정확하게 어떠한 질병인지 이해하지는 못했었거든요.
교수님께서 소개해 주시기를, 뇌졸중이란, '내부적 원인으로 인해 뇌가 갑자기 손상받는 상황'을 의미하며, 다른 의미로는 '뇌가 죽어가는 중'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도 해요. 2021년에 발표되었던 자료에 의하면, 총 10만 8950건의 뇌졸중이 발생하였고, 약 12분에 한 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는 셈으로, 사망률 또한 높은 질환이라, 발생률이 생각보다 높은 질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10년 전인 2011년과 비교했을 때 뇌졸중 발병률은 약 10% 정도 증가했으며 그중 남성의 발생률이 56%를 차지한다고 해요.
모든 질병들이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발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력이 있는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발병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기에, 조금 더 자세하게 공부하면서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