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미국 서부 - 최고의 미국 서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5~'26 최신판 프렌즈 Friends 22
이주은.소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언젠가 어른이 된다면 꼭 캠핑카를 빌려 미국의 넓디넓은 땅을 시원하게 달려보노라 다짐했던 적이 있어요. 성인이 된 지금도 그날을 꿈꾸고 있는데요.

사막과 같이 시원하게 시야가 탁! 트여 있는 차도 사진만 보아도 마음이 뚫리는 듯, 벌써부터 설레는 책의 표지가 당장이라도 저를 그곳으로 부르는 듯합니다.

미국 서부라고 하면 어느 도시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스베이거스를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라스베이거스라고 하면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도시로, 'Sin city'라고 불릴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금지되어 있는 것들까지도 즐길 수 있는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밤낮 상관없이 화려함으로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도시, 샌타페이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샌타페이의 경우,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고 평정 난 미국 내에서도 가장 개성 넘치는 도시로, 미국적인 분위기와 화려한 색감 그리고 많은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찾는 곳인 만큼 미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을 듯합니다. 그 외에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곳이었던 솔트레이크시티, 그리고 해마다 살기 좋은 도시로 사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자료들로 가득한 만큼, 열정 가득한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의 뇌 - 저절로 돈을 쌓는 상위 1퍼센트 부자들의 뇌 사용법
모기 겐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양은우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각자가 가지는 가치관에 따라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 다 다르겠지만, 아마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고,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돈'이지 않을까요? 저는 늘 생각해 봐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한정적인 자본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굴려볼 수 있을까 하고요. 그렇게 부자들의 삶과 사고관이 담긴 책들을 많이 찾아보기도 하면서요.

부자들의 뇌와 가난한 사람들의 뇌에는 구조적으로도 차이가 있다는 문구가 제 시선을 이끌어서 선택하게 된 도서를 소개하려 합니다.

사람의 뇌와 마음의 관계를 연구하는 뇌과학과 인지과학의 결합이라 더욱더 궁금증이 증폭되었었는데요.
우리의 '뇌'외 '돈'에는 매우 밀첩한 관계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사고 방식과 행동 패턴에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부자와 성공한 사람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것은 '부자 뇌' 그리고 돈이 모이지 않는 '가난한 뇌'의 구조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인데요.

간략히 말하면, '부자 뇌'에는 '돈이 돈을 낳는다'의 사고방식이라면, '가난한 뇌'에는 돈을 모으거나 벌어들이는 것에 중점이 되기보다 어떻게 쓸지, 그리고 월급이 들어오면 충동구매 등을 통해 소비를 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이때의 만족감은 금방 사라지지만요.


뇌의 구조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뇌과학의 관점에서 인간 본성에 내재된 뇌와 돈의 관계를 탐구하면서 어떻게 소비를 해야 부를 축적할 수 있으며, 가난한 뇌를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분석합니다.


저는 사실 나름대로 경제관념이 수립이 되어있다고 생각했는데, 저 또한 '부자 뇌'보다는 '가난한 뇌'에 가깝게 지내온 것 같아요. 물론 돈에 대해 늘 고민하지만,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고민하기보다, 한정적인 소득에서 어떻게 하면 소비를 줄여서 저축을 늘릴 수 있을까에 조금 더 취중 되어 있었거든요.

'부'를 부르는 말버릇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하는 사소한 행동들 속에서도 우리의 뇌는 돈과 관련된 버릇들을 만들어낸다고 하니까, 매사 말과 행동에 조금 더 신중을 가하면서 돈을 끌어당길 수 있는 사고를 위해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스스로에게도 활용해 보아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관점을 디자인하라 (표지 3종 중 1종 랜덤)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50만 부 개정증보판: ABC Edition)
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나의 사고를 조금 더 유연하게 확장시켜야 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된 요즘, 관점에 따라 나의 삶도 변화시킬 수 있음에 확신을 갖게 해 준 도서를 소개할게요.

두 사람이 한 물체를 바라보고도 가장 먼저 그 물체의 좋은 면을 발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부분을 먼저 발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흔한 예로, 투명한 유리잔에 절반 정도의 높이만큼 물이 차 있다고 해봅시다.

1) "물이 반이나 남았네"
2)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

같은 잔의 같은 양의 물을 보고도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집니다. 1번의 경우 긍정적인 사고를, 2번의 경우 부정적인 사고에 먼저 도달하는 경우가 되겠지요.

어떻게 사고를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에도 많은 변화를 부를 수 있는데요. 저의 경험을 떠올려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같은 업무가 배당되었을 때, 그 업무가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기회라 여기는 사람은 꼼꼼하게 일을 해결하려 할 것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려 하다 보면, 초반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을 발견하게 될 때도 있지만, 그 반면에 아주 작은 일이라고 소홀히 여기는 사람에게는 그 흔한 기회조차도 발견하지 못하고 놓쳐버리게 되는 실수를 하기 마련일 텐데요.


이번 도서는 대한민국 1호 관점 디자이너로서 스스로에 대해 착한 기업을 도와서 함께 성공하는 일을 보람으로 삼는다는 그는 처음 <관점을 디자인하라> 출간된 이후 5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10주년을 기념해서 재출간된 개정증보판에서는 'ABC EDITION'이라는 주제로 'Above, Beyond, Cross'의 뜻을 가진 단어로,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본질을 꿰뚫어 보고 현재를 넘어서 미래를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졌어요. 우리의 일상에서도 당연하다고 여겼던 부분들 속에서 누군가는 '새로움'을 발견하고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것들처럼 미래에도 당연하게 여겨질 무언가를 새롭게 발견해 내는 것. 저도 오늘부터 조금 더 유연한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절하지 못하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 친절 강박자 피플 플리저를 위한 마음의 기술
패트릭 킹 지음, 진정성 옮김 / 웨일북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네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어." 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채로 혼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고민하고 있을 때 가까운 친구가 저에게 건네준 조언이었어요. 처음 부탁을 해 왔을 때는 어려운 일이 아니니 들어줘도 되겠다 싶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네 번째 부탁까지도, 그 친구와 그동안 알고 지내온 시간이 길었던 만큼 그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거절하지 못한 채로 부탁을 들어주었어요. 하지만 부탁이 늘어날수록 그 부탁으로 제가 느끼게 되는 부담감은 배가 되었고, 결국은 제가 힘들어하던 것을 옆에서 직접 보았던 친구의 도움으로 거절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저는 친구의 부탁도 들어주지 않는 무심한 사람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동안의 호의는 온데간데없이요. 그때 제가 느꼈던 심정이 지금의 도서 제목처럼 '거절하지 못하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겠구나'였던 것 같아요.

모든 사람에게는 사랑을 받기란 어려운 일이고, 저에게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저를 바라보는 누군가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줌으로 해서 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내가 감수해야 하는 희생도 어느 정도 필요한 사항이라면? 그 삶은 나의 것이 아니라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게 했어요. 타인과의 관계도 중요했던 저에게는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내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정도라면 타인을 불편하게 만들기보다 내가 조금 불편한 게 낫겠다고 여길 때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깨달았어요.
타인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나 자신과의 관계'라는 것을요. 나를 해치면서까지 유지해야 할 관계는 없다는 것을요.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요청이나 제의에는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는 힘도 필요하다는 것을요. 나의 삶은 타인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삶이라는 것을요. 지금은 알아요. 나 자신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조리를 향해 쏴라
최인 지음 / 글여울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최근에 읽게 된 책을 통해서 과연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공평한 세상일까에 관해서 고민을 많이 하던 중, 저의 결론은 지금 현존하는 이 시대는 불공평하다는 결론이 났고, 주변 지인들과도 대화를 해 보아도, 공평하다기보다는 부조리하다는 의견에 조금 더 치중되어 있었는데요. 부조리라는 단어의 의미가 '비합리적이거나 도덕적이지 못한 현상'을 의미하는데, 과연 이 시대의 부조리를 위해서 나는 내 목소리로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았어요. 당장 나 한 사람의 목소리로 소리 질러봤자 어떤 사소한 변화도 일어날 것 같지 않고, 되려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먼저 하게 되더라고요.


작년 말, 그렇지 않아도 경제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어 가던 중, 전 윤석열 대통령은 자정까지 얼마 남자 않은 야심한 시각에 '비상계엄'을 선포하였고, 그렇게 많은 시민들과 군인들이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적이 있었지요. 항간에서는 이전 박정희 대통령이 정권을 잡던 시절처럼, 또 한 번의 계엄이 필요하다는 말들도 많았지만, 그 당시와 현재와는 많은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변화가 일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엄군들을 배치하고, 또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상관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는 군인들의 가족들은 마음 졸일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는데요.

이번 도서, <부조리를 향해 쏴라>가 바로 그 당시의 모습을 잘 녹여낸 장편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의 소설들은 과거-현재-미래의 순서대로 구성이 된다면, 이 책은 역순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면서도 이전 민주화 운동을 경험했던 독자들에게는 그 당시의 긴장감이 그대로 전해진다는 후기도 있었는데, 민주화 운동을 경험하지 못하고 역사로만 전해 들었던 입장에서도 한 발짝 멀리 떨어져 3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비상계엄은, 얼마 전 경험한 계엄의 영향으로 그동안 친숙하지 않았던 '쿠데타', '비상계엄' 그리고 '무장한 군인', '핏발선 군인' 등.
과거의 역사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우리의 역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겠음을 일깨워 준 도서라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