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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주인 - 진짜 보물을 찾아라 ㅣ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3
한바리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2월
평점 :
지도의 주인 - 진짜 보물을 찾아라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모은 유물을 죽기전 숨겨둔 레이더스 제독의 보물을 표시한 지도를 발견하고 이를 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잠뜰TV 블라인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익숙한 6명의 캐릭터가 지도의 주인에도 등장한답니다.
블라인드는 밀폐된 공간속 연속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는 반면 지도의 주인에서는 블라인드 속 6명의 캐릭터가 등장을 하고 한정된 장소가 아닌 유물을 찾기 위해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의심스러운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익숙한 잠뜰, 덕개, 수현, 라더, 공룡, 각별이 등장하고요.
숨겨진 보물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잠뜰을 찾아온 지도의 주인 윌터, 헤럴드, 머트, 벨이 등장해요
역사 고고학 교수이자 유물 발굴을 하는 잠뜰교수는 평소 레이더스 제독이 숨겨둔 보물에 관심이 많은데요.
하루는 어수선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실수로 서류를 떨어뜨리고 이를 줍는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진 찢어진 지도를 줍게 돼요.
지금까지 본적 없는 지도인데 왜 이런게 있는지 알지 못했던 잠뜰은 지도에 레이더스라는 이름이 쓰여진 걸 보고 혹시 숨겨진 레이더스의 유물이 묻힌 장소를 가리키는 지도가 아닐까 생각을 한답니다.
레이더스 제독은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인물로 세계 곳곳을 돌아 다니며 유물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요.
죽기 직전에 그 유물을 숨겼다고 해요.
거기에 레이더스는 지도를 제작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숨긴 유물의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를 직접 그렸을것이 뻔하고 어떻게 지도의 조각이 잠뜰의 사무실에 있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잠뜰은 자신이 발견한 지도에 레이더스의 이름이 쓰여 있다는 것만 가지고 레이더스의 유물이라고 생각을 하게 돼요.
하지만 지도의 일부만 표시된 조각으로는 장소를 알 수 없는데요.
잠뜰은 신문에 지도 사진과 함께 이와 유사한 지도를 가진 사람은 자신을 찾아오라는 광고를 한답니다.
그리고 각자가 자신이 지도의 주인이라며 4명이 찾아와요.
서로 다른 장소를 가리키는 4개의 지도...
잠뜰은 대학과 가까운 가웨인 언덕을 먼저 찾아 가는데요.
그곳에서 오래되어 보이긴 하지만 평범한 도자기를 발견하게 돼요.
아무리 봐도 레이더스의 유물로는 보이지 않는데요.
이 지도를 준 사람은 잠뜰이 일하는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이었고..
도자기는 학생이 다른 유물 발굴 과정에서 훔친 것이고 지도 역시 가짜였어요.
이제 남은건 3개의 지도인데요.
이 3개의 지도는 호수에 잠긴 마을, 출입을 통제하는 랜슬롯 강, 갤러해드 계곡 속 동굴을 가리키고 있어요.
호수에 잠긴 마을은 당장 조사를 하기에 힘들었고요.
랜슬롯 강은 군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곳으로 레이더스 제독이 들어 갈 수 없는 곳이에요.
갤러헤드 계곡 속 동굴은 잠뜰이 찾아 갔을 때 폭파되면서 입구가 막혔어요.
동굴을 찾아간 잠뜰의 목숨을 노리고, 잠뜰의 사무실에 불을 지르기도 하고, 지도의 주인들을 위협한 누군가가 등장하는데요.
그 중에서 지도의 주인 중 한명인 벨이 사라져요.
과연 이 지도중 진짜 유물이 숨겨진 지도가 있을까요?
잠뜰과 지도의 주인들의 목숨을 노리는 범인은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유물을 쫒는 중에 알게된 건설사의 숨겨진 비리와 마지막에 들어나는 반전까지..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추리 소설로 막대한 유물을 찾는 과정, 사람의 목숨을 노리는 범인 등... 누군가의 위협 속에서도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는 잠뜰의 모습에 푹빠져서 읽게 되는데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본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