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 내가 스스로 디자인하는 보험 DIY Money 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이경제.이경락 지음 / 밥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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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보험의 진실 [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부모님 보험부터 신랑보험까지 죄다 지인의 추천으로 들다보니 보험, 뭐 대충 그까이꺼~ 알아서 좋은 걸로다가 추천해주세요~^^그랬더랬다. 최근 신랑 보험이 우리의 목적과는 크게 상관없고 게다가!! 중복으로 가입된 부분까지 있는 것을 보고 광분을 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많은 시간 공들여 보험에 관한 정보를 찾다보면서 정말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보험의 액수가 크다보니 해약시 허공으로 사라지는 돈 또한 한 번 술값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황당한 액수였다. 그렇다고 이대로 만기를 채우는 것도 답이 아니다 싶어 더 큰 손해를 보기 전에 해약을 하기로 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했던가! 모르고 들었던 보험이기에 몇 백 만원의 수업료를 지불하면서 깨달았다. 보험은 결코 지인의 추천으로 드는 것이 아니다.

 

! 이 책을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이런 비싼 수업료 대신 만 원짜리 수업료로 해결 가능했을텐데... 안타깝고 너무 안타까워 속이 쓰리다. 실제 불과 몇 달 전의 일이다. 아 내 피같은 돈, 내 돈!! 다시 이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보험에 대해 공부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 몇 백만원의 수업료를 지불하면서 깨달은 비싼 지혜를 책속의 한 부분으로 소개한다.

 

즐거운 휴가, 부산으로 여행지가 정해지고 기차표를 예매했다. 그러나 실수로 부산이 아니라 포항으로 예매를 한 것이다. 만약 기차표를 취소하면 수수료가 붙어 손해를 보게 된다면, 이 상황에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금전적 손해 때문에 목적지를 바꾸지 않는다. 보험도 마찬가지이다. 나에게 맞지 않는 보험이라면 과감하게 다시 가입하는 것이 맞다.

 

1억이 넘는 외제차를 구입할 때, 3천만 원짜리 명품백을 구입할 때, 당신이라면 직원의 말만 듣고 계약을 하실건가요?

우리가 보험료로 작게는 몇 만원, 크게는 몇 십만 원의 보험을 10~30년정도 기간을 납부한다. 예를 들어 월10만원 20년납 보험이라면 시간적 가치는 잠깐 제쳐놓더고라도 10*240=2,400만원이다. , 당신은 2,400만 원짜리 상품을 20년 할부로 구매하는 것이다.

 

지인이, 설계사가 알아서 잘해줄 거라 믿고 아무거나 가입한 보험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이제는 안다. 그러면 아예 보험을 안들면 될까? 이것 또한 참 위험한 일이라 생각한다.

 

처음 보험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갑상선암수술, 허리 디스크수술 등 연이은 엄마의 수술비용이었다. 다행히 엄마는 그 당시 보험이 있는 상태여서 수술비 걱정없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퇴원을 하셨다. 보험은 말 그대로 보험의 개념이라 생각한다. 큰 목돈이 들어가는 병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다.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최고지만, 길어진 수명만큼 병원에 갈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어렵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보험을 잘 알고 잘 가입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보험의 개념부터 바꿔주는 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보험에 대해 고민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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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의 기술 - 10초 안에 결과를 얻는
사사키 케이이치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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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도 기술이다 전달의 기술

 

만인이 좋아하는 만능MC유재석, 그를 볼 때마다 그의 말재간에 놀라고, 그의 존재감에 놀란다. 어쩜 그렇게 말을 잘하는지, 낯을 가리는 내성적인 사람으로써는 여간 부러운 일이 아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또한 자신의 생각이나 표현을 잘 표현한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것일까 늘 궁금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언제나 처음이 있지 않겠는가.

 

일본인 최초로 세계4대 광고제 중의 한 곳에서, 또 여러 국제 광고제에서 상을 휩쓸고 다니는 사사키 케이이치이지만 그 역시 처음부터 이렇게 언어에 탁월한 감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였다. 그가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말로 전달하는 기술을 깨닫고 터득하고 결국 책까지 내기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틈 날이 날 때마다 좋은 글을 읽고, 생각하고, 쓰고 이러한 시행착오 끝에 기술이 바뀐다.

 

노력과 부지런함 만으로는 살기 어려운 시대이다.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지 않는가.

짧고 간단하지만 그의 노하우들은 원하는 바를 명료하게 나타낸다.

 

만약 당신이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3가지 기술을 익히면 된다.

하나, 생각나는 것을 바로 말하지 않는다. “데이트하고 싶다

, 상대의 머릿속을 상상한다.

흥미없는 사람과 데이트하고 싶지 않아. 이탈리아 요리를 좋아해.”

, 상대가 바라는 이점과 일치하는 부탁을 만든다. “진짜 맛있는 파스타집이 있는데, 가지 않을래요?”

 

만약 비행기에서 뒷자리 승객께서는 시간이 걸리니 천천히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을 듣는다면 꽤나 친절하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뒷자리 승객께서는 앞쪽 승객이 내리실 때까지 자리에서 기다려주십시오.”와 같은 말이다.

 

누군가 집 앞에 항상 자전거를 놓아둔다면, “자전거를 세워두지 마시오대신 이곳에 세워두면 분실의 위험이 있습니다.”라고 적어두거나 이곳에 세워두시면 폐자전거로 오인 수거해갈 수 있습니다.”라고 적어둘 수도 있다.

 

불가능해 보여도 말의 힘으로 돌파할 수 있다

간단하지만 명확한 전달의 기술. 내가 말하는 말 하나하나가 나위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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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변태
이외수 지음 / 해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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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마을의 완전변태

 

감성마을에 사는 완변변태? 이외수님의 소설. 9년 만에 만나는 신간소설 <완전변태>.

 

느이 아버지가 다리를 심하게 저는 이유는 절도죄로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가서 심하게 고문을 당했기 때문이야. 얼마나 심하게 고문을 당했는지 지금도 날이 궂으면 제대로 굴신을 못하지 않니. 너는 반드시 판검사가 되어서 느이 아버지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알겠니. p18

 

일찌감치 남자얼굴만 보고 시집간 큰누나, 가수라는 자신의 꿈을 찾아 집나간 작은 누나. 그렇기에 더욱 뼛속까지 남아선호사상이 깊은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란, 여전히 기대주로 고시촌에 처박혀 사는 주인공. 고시촌으로 떠나던 날, 판검사가 되기 전에는 집에 발걸음조차 하지 말라며 고이 주신 작은 상자에는 아버지의 새끼손가락이 들어있었다.

 

세상은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죄 지은 자를 향해 돌을 던질 자격을 가진 사람, 즉 죄 없는 자는 거의 전무하다. 그러니까 예수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세상은 죄인들투성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인간들이 예비죄인 아니면 현역죄인이거나 아니면 예비역죄인이다. 그도 저도 아니면 공범에라도 해당한다. 단지 현역죄인은 감옥 안에 존재하고 예비죄인이나 예비역죄인은 감옥 밖에 존재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p93

 

아주 특별한 시감각을 소유한 노인이 있었다. 이제 칠순을 바라보고 있는 노인의 비색은 곧 마음의 비색이었나보다. 그의 유일한 취미가 있다면 날품팔이로 모은 푼돈으로 전국의 유명한 가마들을 찾아다니며 즐기는 것이다.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미술평론가들이 존경하는 명장이던 도공의 가마가 열리는 날, 열띤 취재경쟁으로 방송기자와 신문기자들로 장사진을 이룬 상황. ! 도자기들이 모두 비명을 지르며 사라졌다. 모든 백자들이 사라지고 마지막 한 점만이 살아남아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실력 없는 도공은 명품만 골라서 깨뜨린다는 옛말이 있지. 동곡이 명장이라는 소문 듣고 왔다가 옛말이 하나도 그르지 않다는 사실만 깨닫고 가네. 어찌 그리도 신묘하단 말인가. 명품은 모조리 장도리로 박살 내버리고 자신을 그대로 빼닮은 아집 한 덩어리만 덩그러니 남겨놓는구만.” p135

 

자연과 아름다움을 즐기는 노인의 호연지기은 정작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면서, 무엇이 아름다움인지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타인들의 시선에만 의존하며 살아가는 현실을 비꼰다.

 

청맹과니의 섬의 주인집 막내아들은 짝사랑하던 여인에 대한 배신감과 절망감으로 자살한다. 눈이 높던 그녀는 고르고 고르던 남자와 마침내 결혼하고, 섬의 주인집 막내아들이 자살했던 이유 중의 하나였던 다람쥐의 행방불명에 관한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듣는다. 마치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다람쥐들의 탈출사건을 말이다.

 

이렇게 10여 편의 단편소설들이 실려 있는 <완전변태>의 마지막인 대지주편은 재미있다. 말 잘하고 낯짝 두꺼운 사람들이 모여 속고 속이며, 또 속고 속인다. 그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이래저래 굴러가는 한심하고 우스운 인간들의 이야기다. 예술과 교육, 현실의 곳곳에서 추악함이 드러나고, 이는 결혼이나 종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작가는 이러한 현실속의 이야기들을 책 속에서 신랄히 비판한다. 이외수의 내공만큼이나 넓고 방대하다. 소설속의 단편 하나하나가 원고지 위에서 한낱 노가리로 전락한다. 떡밥은 있지만 낚싯대에 걸리는 고기가 없는 그이의 낚싯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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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네 가지 선택
리차드 폴 에반스 지음, 권유선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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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계를 넘어서게 하다 인생을 바꾸는 네 가지 선택

 

풍요로운 인생에는 넘어야 할 네 가지 문이 있다. 리차드 폴 에반스의 <인생을 바꾸는 네 가지 선택>은 그가 거쳐온 30여 년간의 여정을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단 네 가지 의 법칙에 대해 말한다.

첫 번째 선택, 믿어라 당신의 삶에 이유가 있음을

두 번째 선택, 한계로부터 자유롭게 하라

세 번째 선택, 삶을 확대하라

네 번째 선택, 사랑이 중심이 되는 지도를 만들어라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저서가 24권째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인 것보다도, 18개 이상의 언어로 출간되어 1700만부가 팔린 것보다도 정직하고 젊은 사업가 공로상’, ‘세기의 인도주의자 상미국이 공감하는 자원봉사자 상을 받은 것에 더 눈길이 간다.

 

저자의 서문에서 데이비드 소로의 말을 인용, ‘수많은 사람이 조용히 절망하며 산다라고 했는데, 우리는 충분히 누릴 수 있음에도 즐거움, 성취, 능력등의 모든 것을 외면한 채 자신만의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사소한 일에도 크게 흥분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왜 나와 타인의 좋은 점을 돌아보고, 배우지 않고, 부정적인 면에만 예민하게 구는 것인지 공감할 수는 없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감옥에 갇혀 스스로를 괴롭히는 삶을 선택한 것이라 본다.

    

원자란 아이디어의 완벽한 은유다. 원자처럼 아주 작은 아이디어만 번뜩여도 우리의 삶, 더 나아가 세계를 바꿀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민주주의, 공산주의, 만리장성, 그리고 심지어 핵폭탄마저도 처음에는 한 사람의 생각에서 탄생한 것이다. 이 아이디어들이 공유되기만 한다면 서로 상호작용을 해서 연쇄반응을 하며 점점 자라나가 결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충분한 힘을 응집할 것이다. p20

 

안목을 기르는 것은 축복이다. 매일 우리를 향해 퍼붓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걸러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터무니 없이 이상하게 변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의 지도는 변화한다. 교육을 받아 나가면서 변화하게 되며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혹은 새로 읽은 책 때문에 변한다. p23

 

우리 모두는 문제를 짊어지고 있다. 어떻게 문제를 다루느냐가 관건이다. 일부는 울고 일부는 웃는다. 몇몇은 피해자가 될 것이고 또 일부는 승리자가 된다. p76

 

날아오르려면 떨어지는 가능성을 먼저 감수해야 한다. p80

 

두 번째 선택 중에서 뷔페에 관한 우화가 있는데 , 패러다임의 감옥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대해 보여준다. 이 우화는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영위하는가를 정확히 보여준다. 빈민가에서 크게 성공한 오티스의 이야기를 보면서, 수세기 동안의 위대한 인물들을 보면서 나는 왜 패러다임의 감옥에서 탈출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한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 많은 교육을 받고, 새로운 경험들을 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매일 접하는 수많은 광고속에서도 반복적인 메세지에 노출되어 있다. 상업성, 사회성,정치성의 무수한 메세지들, 정말 모래 속에서 바늘찾기가 될지도 모르는 이 사회에서 안목을 기르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인생를 바꾸는 네 가지 선택"은 가볍고, 단순하지만 읽는 동안 감탄을 토하게 한다. 머릿속에서 부유하던 생각들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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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vs 권력 - 중국 역사를 통해 본 돈과 권력의 관계
스털링 시그레이브 지음, 원경주 옮김 / 바룸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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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를 통해 본 돈과 권력의 관계 <VS권력>

 

화끈한 제목에 끌려 보게 된 <VS권력>은 중국 5,000년 역사속의 관료와 상인을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투쟁의 관점으로 보고 분석한 책이다. 첫 장부터 흥미롭다. 저자가 미국에서 태어난 프랑스국적의 서양인이다. 그의 눈으로 본 고대중국의 역사는 어떨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재벌과 기업의 미묘한 줄다리기가 되풀이된다. 이후 정권이 바뀌면 그들 간의 결탁 관계가 어김없이 드러난다. 이 책은 중국의 역사를 통해 돈과 권력, 그 속에 숨겨진 미묘한 관계를 풀어나간다.

 

범려가 대답했다.

허영심을 내세우지 않는 자는 하늘이 돕고, 재난을 이겨낸 자는 사람들이 돕고, 겸손한 자는 땅이 돕는다 했습니다. 부디 몸을 낮추시고 오나라에 공물을 보내십시오. 만약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에는 대왕께서 스스로 인질이 되심이 어떨까 합니다.” p48

 

2장에서는 오나라와의 전쟁에서 범려의 충언으로 살아난 월나라의 구천, 그리고 오자서의 충언을 무시하고 결국 망한 오왕 부차. 와신상담(臥新賞膽)이라는 유명한 고사성어를 탄생시킨 오와 월의 37년간의 기나긴 싸움 후, 토사구팽당하기 전에 도주공을 펼쳐 도망간 범려의 이야기로 권력의 속성을 풀어나간다. 저자의 스토리전개는 언급하고 평하면서 적절히 섞여 읽기에 편하고 흥미롭다.

 

헝클어진 실을 풀고자 할 때에는 실타래를 움켜잡으면 안 됩니다. 조수가 밀려올 때에는 물속에 발을 담그면 안 됩니다. 공격은 방비가 안 된 곳을 택해야 합니다. 그런 후 적군이 지칠때를 기다리면, 결과는 자연히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됩니다.” p72

불구의 다리를 보좌하기 위한 특별 제작된 마차를 타고서도 군사로 활약한 하여 원수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손빈.

 

돈과 권력 인간의 욕망과 욕심까지 더해져 얻고 얻는 상생의 인과관계가 끊임없이 되풀이된다. 중국 역사의 흐름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비추어 쓴 책이라 술술 읽힌다.

 

강력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무고한 희생마저도 오랜 세월 감내해야 했던 고대중국인들, 그리고 지배자들의 기나긴 탐욕의 전쟁 속에서 권모와 술수, 위장의 전술은 그들만의 지혜였을 것이다. 고난과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빈틈없는 이중삼중의 지혜와 전략들로 가능한 기습적으로 빠르게 단시간에 승리를 이뤄내는 것이 상식이 되었다.

 

권력과 돈 사이에서는 언제나 배신, 음모, 위선, 탄압, 저항, 체포, 구금, 뇌물, 청탁, 아첨, 특혜, 부정부패, 횡령, 강탈, 전쟁 등의 온갖 부정적 뉘앙스만이 존재하는 것인가. 씁쓸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책. <VS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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