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네 가지 선택
리차드 폴 에반스 지음, 권유선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삶의 한계를 넘어서게 하다 인생을 바꾸는 네 가지 선택

 

풍요로운 인생에는 넘어야 할 네 가지 문이 있다. 리차드 폴 에반스의 <인생을 바꾸는 네 가지 선택>은 그가 거쳐온 30여 년간의 여정을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단 네 가지 의 법칙에 대해 말한다.

첫 번째 선택, 믿어라 당신의 삶에 이유가 있음을

두 번째 선택, 한계로부터 자유롭게 하라

세 번째 선택, 삶을 확대하라

네 번째 선택, 사랑이 중심이 되는 지도를 만들어라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저서가 24권째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인 것보다도, 18개 이상의 언어로 출간되어 1700만부가 팔린 것보다도 정직하고 젊은 사업가 공로상’, ‘세기의 인도주의자 상미국이 공감하는 자원봉사자 상을 받은 것에 더 눈길이 간다.

 

저자의 서문에서 데이비드 소로의 말을 인용, ‘수많은 사람이 조용히 절망하며 산다라고 했는데, 우리는 충분히 누릴 수 있음에도 즐거움, 성취, 능력등의 모든 것을 외면한 채 자신만의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사소한 일에도 크게 흥분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왜 나와 타인의 좋은 점을 돌아보고, 배우지 않고, 부정적인 면에만 예민하게 구는 것인지 공감할 수는 없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감옥에 갇혀 스스로를 괴롭히는 삶을 선택한 것이라 본다.

    

원자란 아이디어의 완벽한 은유다. 원자처럼 아주 작은 아이디어만 번뜩여도 우리의 삶, 더 나아가 세계를 바꿀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민주주의, 공산주의, 만리장성, 그리고 심지어 핵폭탄마저도 처음에는 한 사람의 생각에서 탄생한 것이다. 이 아이디어들이 공유되기만 한다면 서로 상호작용을 해서 연쇄반응을 하며 점점 자라나가 결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충분한 힘을 응집할 것이다. p20

 

안목을 기르는 것은 축복이다. 매일 우리를 향해 퍼붓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걸러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터무니 없이 이상하게 변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의 지도는 변화한다. 교육을 받아 나가면서 변화하게 되며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혹은 새로 읽은 책 때문에 변한다. p23

 

우리 모두는 문제를 짊어지고 있다. 어떻게 문제를 다루느냐가 관건이다. 일부는 울고 일부는 웃는다. 몇몇은 피해자가 될 것이고 또 일부는 승리자가 된다. p76

 

날아오르려면 떨어지는 가능성을 먼저 감수해야 한다. p80

 

두 번째 선택 중에서 뷔페에 관한 우화가 있는데 , 패러다임의 감옥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대해 보여준다. 이 우화는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영위하는가를 정확히 보여준다. 빈민가에서 크게 성공한 오티스의 이야기를 보면서, 수세기 동안의 위대한 인물들을 보면서 나는 왜 패러다임의 감옥에서 탈출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한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 많은 교육을 받고, 새로운 경험들을 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매일 접하는 수많은 광고속에서도 반복적인 메세지에 노출되어 있다. 상업성, 사회성,정치성의 무수한 메세지들, 정말 모래 속에서 바늘찾기가 될지도 모르는 이 사회에서 안목을 기르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인생를 바꾸는 네 가지 선택"은 가볍고, 단순하지만 읽는 동안 감탄을 토하게 한다. 머릿속에서 부유하던 생각들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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