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처럼 쓰는 법 - 나의 일상을 짧지만 감각적으로
재클린 서스킨 지음, 지소강 옮김 / 인디고(글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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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TED에서 그녀의 강연을 보았다. 젊고, 유쾌해 보였고, 좋은 아버지를 둔 것 같았다. 시간을 따로 내야만 쓰는 사람은 쓰기가 일상인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 쓰기를 일상으로 만드는 법, 일상이 쓰기가 되는 법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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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감 사전 -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관점 있는 사전
안상순 지음 / 유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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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우리말 단어를 입 안에서 꼭꼭, 발음해 보게 됐다. 씹으면 기분좋은 ‘진물‘이 나오다가 맞을까, ‘진액‘이 나오다가 맞을까? 얼마전 출간된 다른 이의 [어 다르고 언 다르다]에 이어, 이런 책은 자주 나와야 한다. 글을 잘 쓰려면, ‘문장‘력보다 ‘단어‘력이 앞에 서 줘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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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치우기의 재발견 -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야 할까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송현정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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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일은 그만해야 한다. 일도, 괴로워하는 일의 주체를 보며 괴롭다. 일도 때려치우고 싶다. 단, 일은 때려치우고 싶지 않은데 ‘나‘만 때려치우고 싶다면, 생각해봐야 한다. 그 일이 ‘나‘에게 줄 게 있을 지 모른다. 우리는 그걸 ‘버티기‘라고 한다. 나는 버텨서 잘 안 된 사람,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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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남기고 줄이는 게 체질 - 필요한 만큼만 읽기, 쓰기, 말하기, 생각하기, 행동하기
김범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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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보다 소독이라...중요한 것에 집중하자는 취지인데, 중요한 것을 알아보려면 다독이 기본되어야 한다. 이미 다독하고 철저히 읽은 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이지 싶다. 이미 적게 읽었다면 다시 적게 읽어 어쩌자는 이야긴가. 이거야말로 모순이 아닐지. 다독의 유용함은 결코 폄하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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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flip 2021-04-29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다독이 전제가 돼야 합니다. 애초부터 머릿속에 들은 게 없는데 핵심을 찾을리 만무하지요.

젤소민아 2021-04-29 22:05   좋아요 0 | URL
실패한 독서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 견해이긴 합니다. 알짜배기만 골라서 읽는 독서는 먼저, 무엇이 알짜배기인지 알아봐야 하겠죠. 모든 게 광대해지는 요즘, 갑자기 모든 게 축소지향적이 되어 버리니 그 간극에서 정말 혼란스럽습니다..그래서 ‘축소‘란 말만 들어도 간이 콩알만해집니다. 해야 하는데 정말 하기 힘든 숙제를 앞에 둔 것처럼요...
 
밥꽃 마중 - 사람을 살리는 곡식꽃 채소꽃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귀농총서 54
장영란.김광화 지음 / 들녘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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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곡식, 채소. 하얗고 누르스름하고 초록인, 몇가지 제한된 색채로만 알았는데 하나같이 을 품고 있었다. 채 꽃을 피우기 전에 인간을 먹여야하는 숙명이라...일깨워주니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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