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소설을 많이 안읽는 편인데, 올 여름 내내 추리 소설에 빠져 사는 것 같다. 


































피에르 르메트르의 <알렉스>는 2012년도에 국내에 소개되었는데, 이번 달에 관련 시리즈 2권과 로지와 존 등 세권이 연속 출간되었다. 알렉스가 처음 나왔기에, 그게 처음 시리즈인줄 알고 읽었는데 알고보니 <이렌>이 첫번째라고 한다. 굳이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어제 배송이 왔는데, 다른 책을 읽던 중이어서 잠깐 맛만 보려고 펴들었다가 도무지 접을 수가 없어서 1장 150여쪽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550쪽  정도로 매우 두껍다. 카미유는 형사이고 이렌은 카미유의 아내인데 시리즈의 첫 편에서 죽은 걸로 나온다. 아마 그 죽은 이야기가 <이렌>의 내용일 듯하다. 3편 카미유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탐정 소설의 주인공은 신체적인 약점을 가진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카미유는 난장이에 가까운 단신이라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다. 작년에 크리스마스쯤? 해서 선물로 받은 엘로리퀸의 비극 시리즈 중 <Y의 비극>에 나오는 드루리 레인은 청각 장애인이다. 대신 완벽하게 입술을 읽는다. 현실에서도 완벽한 의사소통이 가능할까? 




































내친 김에 신간 하나 더.. 영미권 소설 신간 중 올여름 가장 핫 한 탐정소설은 이것일까? 탐정과 판타지의 경계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이달 중으로 읽을 계획.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 숫자가 하루키 팬을 능가한다고 하던가. 워낙 다작을 한 작가인데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폭발적으로 인기가 시작되어, 사방 팔방에서 번역본을 내느라 난리다. 몽환화가 최근작인줄 알았더니 그 이후 하나 더 나왔구나. 여기서 몽환화만 읽었다. 질풍론도는 아직 책탑 속에 있다. 여름 가기 전에 읽어야지












예판 중인 책이 있어 보니, 미야베 미유키이다. 화차의 원저자였구나. 솔로몬의 위증을 작년부터 읽고 싶었는데 못읽었다. 



































앗 요뇌스베를 잊었구나...책도 구경을 못했다. 박쥐부터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희돌이 2014-08-08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쥐,스노우맨,네메시스 순서로 읽어야 해요^^

CREBBP 2014-08-08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팬이시군요. 감사합니다 네메시스 리뷰가 많아서.그것부터 읽을 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