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회사에 다니나 - 영화로 읽는 직장생활 바이블
오시이 마모루 지음, 박상곤 옮김 / 현암사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자신이 본 영화 중에서 몇을 골라서 영화의 내용과 회사원들, 특별히 중간관리자들,이 어떻게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말을 늘어놓은 책이다. 확실히 오시이 마모루 라는 감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사실 실사영화는 좀 난해한 점이 없지는 않다. 특히 아발론 같은 경우는) 이런 글은 좀 난감하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관리자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 영화의 예를 들어서, 까지는 좋은데 그게 자신이 회사원이 아니다보니 다른 영화감독들과의 관계속에서 비슷하게 표현을 하긴 하는데 그게 '나는 잘하는데'라는 식의 표현이 눈에 보여서 좀 실망스러웠다. 


영화 감독이라면 영화를 만드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결국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이는 가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이번에 나온 영화도 많이 난해하다는데... 만화에 비해서 실사영화는 좀 아니라는 조언도 받아들일 수 있었으며 좋겠다. 


아무튼 오시이 마모루와 회사, 라는 단어를 빼면 그닥 특별할 게 없는 책이라 많이 아쉬웠다. 차라리 영화에 대한 책을 쓰는 게 좋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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