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2시간 - 현직에서 퇴직 후를 준비하는
정기룡.김동선 지음 / 나무생각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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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를 먹는 느낌이나. 30대에 느꼈던 `이제 어른이 되는 구나`하는 것 과는 참 많이 다르다. 세상이든 나 자신이든 `바꿀수 있다`라고 맏었던 것들이 점점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지기도 하고 나와 내 가족만을 생각하면서 살기도 팍팍해짐을 뼈저리게 느끼는 때이기도 하며 하루 하루가 마지막일것 같은 두려움이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회사 라는 조직에서 나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될 것같은 생각에 이런 저런 책도 읽어보고. 강의도 들어보고 하지만 생각처럼 미래가 쉽게 잡히지는 않는다.

저자는 살짝 가공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서 40대.이후의 미래 준비를 40에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겪어온 일이어서 그런지 준비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들은 우리도 한번 쯤 생각해 봤음직한 일이다. 결과가 책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날지는.모르겠지만.. 준비없이 조직 바깥으로 밀려나는 사람들에게.. 혹은 그런 미래를 두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두려워만 말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 하라는 말이 결국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인 것 같다...

책의.좋고 나쁨을 떠나서 내게 누군가 `10년후에는 어떻게 하고 있을건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준비를.지금부터.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하는 책.. 자극이 되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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