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도 돈 걱정 없이 잘살고 싶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 돈 걱정 없는 인생을 설계하는 경제.경영.인문의 황금비율
차칸양 지음 / 넥스웍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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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재테크 서적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고',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독자들을 유혹합니다. 어렵게 시작했고, 열심히 공부했고, 실력이 쌓여서 책을 쓴 저자들은 모두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을 내고 사람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당신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나 처럼 하면.'  하지만 모두가 성공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을 테구요. 모두가 돈을 벌어 부자가 된다면, 부자가 사라지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진짜 원하는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나이먹고 은퇴할 때가 되었을 때, 더 이상 직장에서 일할 수 없을 때, 정말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그 욕망에 대해서 말합니다. 처음 재테크라는 말을 접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10억'이라는 숫자에 꽂히고, 정말 10억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10억은 꼭!'이라는 마음을 먹었던 그 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이야기 입니다. '내가 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은 얼마일까?' (책에는 월 200만원으로 정하고 있네요)와 '그럼 어떻게 그 돈이 들어오도록 할까?'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하고 싶습니다. 


돈에 집착하기 보다 돈 걱정 없이 잘 살 수 있는 나를 만드는 방법. 절대 '돈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묻어 나는 책 입니다. 정말 중요하지만 누구도 이야기 해주지 않는 '어떻게?'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도 들어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나 만의 정답을 만들기 위한 발판 정도는 마련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다음 책이 기다려 집니다. 다음 책이 나오기 전까지 책을 보고 열심히 따라해 볼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한 단어지만 '최경자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 '최경성 (최소한의 경영적 성공)', '최인복 (최대한의 인문적 행복)'을 열심히 새기면서 읽다 보면 미래를 불안해 하기 보단 어떻게 준비할까를 고민하는 나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고, 오늘도 '돈 걱정없이 잘 살고 싶다면 어떻게 살 것인지'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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