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 - 1318 어려운 자녀 쉬운 사용 설명서
이병준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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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라고 하면 품 안에 자식?
사실 요즘은 부모님 세대가 자라올 때보다 사춘기 시절이 더 빨라진 것 같기도 해요.
어떻게 보면 부모님들이 어릴 때 겪어왔던 일인데, 정작 아이에서 어른이 된 이후에는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것처럼 그 때의 생각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와 부모 사이에 왠지 모르게 세대차이라는 어색함이 생기는 것 아니겠어요?
어릴 때는 그래도 앞으로 커서는 그렇지 않겠지, 또는 조금 혼내기만 해도 말을 잘 듣는 것 같은데 조금 커고 나서는 정말이지 부모님 말을 잘 듣지도 않고 때로는 반항을 하기도 하죠.
이처럼 어려운 아이의 양육. 도대체 어떻게 하면 될까하는 것이 많은 부모님들의 고민이기도 하죠.
그리고 정작 그렇게 하면 안되겠지만 다 큰 자녀라고 해서 이제는 손을 놔 버리는 부모님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작 부모님이 자식을 타이르고 올바른 길로 가도록 도와주지 않으면 누가 도와주겠어요?
요즘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데, 사실 모든 것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고 생각되요.
아이의 문제라는 것은 바로 부모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학교에서 문제학생으로 불리어진다면 그 아이의 부모는 어떤 심정일까요?
특히 요즘 아이들 중에 제목처럼 싸가지 없는 아이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대화를 하려고 하면 짜증만 내는 아이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서 게임이나 하고 꿈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문제는 사실 한 가정의 문제이기보다는 이제 한 사회의 문제일수도 있죠.
다른 아이들의 문제를 탓하거나 나무랄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자신의 아이는 어떨지 한 번 봐야 하지 않겠어요?
특히 요즘은 아이들의 성적에만 집착하는 부모님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보다 아이가 학원에 있는 시간이 많다면 어떻게 부모와 자식간에 대화가 되고 사랑이나 정이 쌓여갈 수 있을까요?
정작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하나 더 맞추어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서 살아갈 수 있는 인성교육이 어릴 때 더 중요하지 않겠어요?
나중에 가르치지 하고 방치했다가는 어쩌면 그 시기를 놓쳐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부모의 마음대로 아이들이 커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인성은 갖추어져야 하지 않겠어요?
그것이 바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부모의 의무 아니겠어요?
싸가지 코칭을 통해서 아이의 문제는 물론 부모가 가지고 있는 문제도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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